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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에 약속이 있던 날, 마침 낮에 일도 일찍끝나고해서 한시간 쯤 일찍 차이나타운에 도착을 해서 서성거릴 때 였습니다. 누가봐도 "저희 신혼여행 왔어요" 하는 노란색 커플카라티를 입고 계신 두 한국분들이 쇼핑몰에서 핸드폰을 보시며 길을 헤매는 듯이 보였습니다. 저는 순간 도움의 손길을 뻗을까도 했지만, 작년 즈음 오랜만에 한국에 가서 몇주 머물다 오는터라 제 핸드폰이 없던 때, 급히 연락해야할 일이 있어 기차안 아주머니께 정중히 핸드폰 빌려줄 것을 여쭤봤다가 받아보았던 그 의심과 두려움(조금의 경멸... '청년이 할 짓이 없어서 사기를 치나'하는 듯한)의 눈빛을 받은 뒤로 ㅋㅋㅋ 먼저 도움을 청해오시지 않으면 나서기가 그렇더군요. 조금 오지랖같기도 하고요. 조금 헤매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때마침 그 날 제 동행도 그 분들을 보았고, 제게 도와줄 것을 종용하였기에 다가가 "특별히 찾아가시는 곳 있으세요"라며 말을 걸었고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는 야쿤Yakun 카야토스트 본점에 모셔다(?)드리고 약속장소로 향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몇몇 맛집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미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중국식 요리를 드실 수 있는 곳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으니, 이번에는 식당이 아닌 베이커리 한 군데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싱가폴맛집] 东方美食 동방미식 "꿔바로우에 칭따오 한잔!"



분명 서두에는 야쿤토스트 본점으로 안내해드린 신혼 커플에 대해 말을 꺼내 놓고 갑자기 다른 베이커리라니,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야쿤카야토스트를 그리 즐기지 않기에, 혹시나 다음 기회에 시간이 된다면,,, 정말 포스팅 할 소재가 떨어진다면 야쿤 카야토스트도 포스팅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조금 덜 유명할진 몰라도 훨씬 더 맛이 오래 기억에 남을 빵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소개해드릴 빵집은 Barcook Bakery입니다. 위 로고에서도 보이듯 바코드에서 이름을 딴 'Bar'cook 베이커리는 약 6년정도 밖에 되지 않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 빵집입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아주 작은 점포에서 시작한 이 빵집은 6년 사이 싱가폴 각지에 8개의 분점을, 그것도 지하철역에서 도보가 가능한 위치에 내었으니 꽤나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중인 듯 합니다. 





싱가폴 쇼핑몰 안에 들어와있는 Breadtalk를 비롯한 여러 빵집들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빵집과 비슷한 내부 인테리어(?)로 되어있습니다. 직접 트레이와 집게를 들고 원하는 빵을 집어서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싱가폴 길거리나 각 동네 중심지(OOO Central)에서 자주 볼 수 있는 Bun Store들은 위 사진처럼 단촐한 진열대에서 한명씩 원하는 빵들을 바로바로 주문해 사가는 방식이지요. 그래서인지 조금이라도 유명한 이런 종류의 빵집들은 쉽게 긴 줄이 늘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 입니다. 바쿡 베이커리도 분점이 많이 생기기 전에만 해도(약 4년전)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본점에서도 긴~ 줄을 기다려야 빵을 살 수 있었죠. 한번은 제 바로 앞, 앞 순서에서 가장 맛있는 치즈크림빵이 딱! 떨어져서... 15분 동안을 더 기다렸던 슬픈 기억도 있습니다. 지금은 각 동네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서인지 갈때마다 3~5명정도 빵을 사는 사람들은 볼 수 있지만 예전처럼 긴 줄을 기다려야 할 필요가 없어져 참 좋습니다. 사진에서 손으로 가르키고 있는 것이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한 Raisin Cream Cheese (건포도 치즈크림빵)입니다. 가격은 개 당 S$1.40입니다.




 





빵은 하나하나 따로 작은 위생봉지에 담아주기에 하나씩 나눠주기도, 보관하기도 편리합니다. 사진처럼 호빵 비슷하게 생긴 치즈크림빵은 빵부분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조금만 눌려도 쉽게 아주 납작하게 눌리기에 조심히 들고 가셔야 됩니다. 이 부드러운 빵 안에 든 크림치즈는 너무 묽지도 진하지도 않을 정도에 너무 느끼하지도 또 너무 달거나 새콤하지도 않은 아주 알맞은 정도의 맛을 자랑합니다. 두 세개를 먹어도 쉽게 질리지 않는 크림치즈빵이라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박혀있는 건포도는 새콤한 맛을 더해줘서 먹고나면 또 생각나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크림치즈빵 외에 또 추천해드릴 빵은 Liu Sa Bun (커스타드 크림빵)과 Mixberry Cheese(믹스베리 치즈빵)입니다. 그 외에는 다른 여느 싱가폴 소재 빵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맛이니 굳이 여기까지 와서 찾아 먹을 필욘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빵들도 평타이상은 해주니 좋아하시는 빵이 있으시면(소시지 빵... 같은 ㅎㅎ) 하나씩 같이 사셔도 크게 실망은 안 하실 것 같습니다. 







위치는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Hong Lim Complex 1층입니다. 찾아가시는 방법은 먼저 차이나타운 MRT역에서 E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앞에 큰 쇼핑몰이 보입니다. Chinatown Point라는 이 쇼핑몰에 옆에 HongLim Complex가 있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모든 MRT역에는 주변 도로명과 큰 건물들의 이름이 함께 나와있는 지도가 표지판 처럼 세워져있거나 벽에 붙어있습니다. 꼭 역에서 이를 확인하시고 길 찾기에 나서시면 훨씬 더 쉽게 길을 찾아가시리라 믿습니다. 


Hong Lim Complex를 가시려면 길을 따라 가셔도 되지만, Chinatown Point 쇼핑몰로 먼저 들어가셔서도 됩니다. 그럼 다시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면, 차이나타운 MRT역에서 하차한 후, E 출구로 나오셔서 바로 앞에 보이는 Chinatown Point로 들어가셔서 1층에서 먼저 Breadtalk이나 KFC를 찾아주세요. 쇼핑몰 전체로 보면 중간위치쯤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KFC 앞에 있는 출입구로 나가시면 바로 Hong Lim Complex입니다. 나가셔서 바로 직진하시다 보면 왼쪽에는 위 그림처럼 Hong Lim Food Centre라고 써있고 그 오른쪽에 바로 바쿡베이커리가 보이실 것 입니다. 사진처럼 앞에 과일을 파는 청과점 가판대가 있어서 조금 가려져서 안 보일 수도 있으니 오른쪽을 잘 보시면서 찾아봐주세요.






대부분 여행객분들은 호텔을 클락키나 탄종파가쪽에 있는 호텔들에 많이 묵으시니 가까운 차이나타운에서 빵 사셔서 야식이나 간식으로 호텔에 두고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차이나타운 역에서 훨씬 멀리 떨어진 야쿤 카야토스트 본점을 찾아서 걸어가실 바에 훨씬 가까운 바쿡베이커리에 들르셔서 맛있는 빵 사가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야쿤 카야토스트는 어디서 드시든 크게 맛 차이가 없습니다. 본점이라고 특별할게 없거든요. 



바쿡베이커리의 분점은 ...

One Raffles Place (Raffles Place), NEX (Serangoon), Tampanies Central (Tampanies), Square 2 (Novena), OG Albert Complex (Bugis), Alexandra Retail Complex (Labrador Park), International Plaza (Tanjong Pagar) 등, 위 쇼핑몰(가까운 MRT역) 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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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하면 떠오르는 첫번째는 어느덧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불과 4년전에는 없던 건물이 한나라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것도 흥미롭지만, 마리나베이 샌즈가 있는 곳과 더불어 샌즈 반대편에 보이는 높은 건물들 중 왼편에 위치한 대부분은 간척으로 만들어진 땅위에 지어진 것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Marina South라고 부르는 지역이죠). 현재 마리나 사우스 지역은 에스플레네이드(두리안 홀이라고도 불리는 예술의전당 같은 콘서트홀이죠)있는 북쪽과, 마리나베이샌즈와 가든스바이더베이가 있는 동쪽, 그리고 레플스 플레이스라고 불리우는 높은빌딩들이 즐비한 경제지구가 있는 서쪽까지 이 세 곳은 개발이 거의 끝이 난 상태이지만, 남쪽은 여전히 계획된 건물들의 80%이상이 그 첫삽조차 뜨지 못한 상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거의 닫지 않는 마리나 사우스의 남쪽에 외롭게 위치한 작은 선착장에 둥둥 떠있는 선상카페입니다.




(분홍으로 칠해진 부분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마리나베이를 중심에 둔 싱가폴 리버의 끝자락에 있는 작은 만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북쪽에 위치한 붉은 원에는 에스플레네이드가 위치하며, 서쪽에 주황 원에는 레플스플레이스, 즉 경제지구의 높은 빌딩들이 위치하며, 동쪽에 푸른 원에는 마리나베이 샌즈와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위치합니다. 그리고 남쪽에 보라원은 아직 개발되지 못한 마리나사우스의 남쪽 지역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선상카페는 마리나 사우스에 위치한 작은 선착장인 Marina South Pier (검정 원)에 있습니다.)







Marina South Pier에 도착하시면 (가는방법은 포스트 아래에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스튜어트 산타페 리버보트의 입간판을 발견하실 수 있으며 바다 쪽으로 나오셔서 첫번째(맨 왼쪽) 선착장에 보시면 사진과 같이 배 하나가 떡하니 정박되어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선상레스토랑 산타페입니다. 사실 아직은 외딴(?) 곳에 위치하다보니 그리 붐비지는 않는 곳이지만 숨겨진 맛집이라 할 만큼 요리도 맛있으며, 또한 매주 매요일마다 행복한 프로모션들이 가득한 아주 따뜻한 곳 입니다. 밤이 조금 더 깊어지면 더욱 분위기는 좋아지지만, 사진은 잘 나오지 않기에 주로 6-7시쯤 찍은 밝은사진들이 대부분이네요. 아마도 이제 좋은 카메라를 하나 장만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맛집은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역시 음식이 맛있어야겠죠? 그렇다면 메뉴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곳에 갈때마다 음료를 자주 시키지는 않지만(그 이유는 아래 프로모션을 설명할 때 더 자세히 다룰게요, 천천히 읽어주세요 ^^) 가끔 주문하면 역시나 탄산이겠습니다. 산타페는 All American Tex-Mex Cuisine 스타일로 페밀리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아웃백과 조금 비슷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하실 듯 합니다. 그런 메뉴에는 역시 탄산이죠. 그렇다고 콜라나 사이다같은 진부한 것은 싫고... 그래서 저의 선택은 항상 Mexican Fizz입니다. 그냥 여러 과일시럽에 스파클링 소다를 넣어주는 것 같은데, 나쁘진 않습니다. 이 날은 트로피컬과 키위를 시켰네요. 

Fizz - S$4.5


그리고 에피타이져로는 모짜렐라 스틱과, 스테이크 나쵸를 추천해드립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롯데리아에 파는 치즈스틱을 참 사랑했었는데... 싱가폴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치즈스틱같은 사이드디쉬는 팔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그리워하게 되더군요. 가벼운 에피타이져로는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Heavy한 에피타이져를 원하신다면 스테이크 나쵸를 추천해드립니다. 사진에서 잘 보이는 지 모르겠지만, 나쵸위에 스테이크를 올리고 그 위에 치즈를 녹여내고 가네쉬로 할라피뇨, 셀러드 그리고 사워크림을 곁들인 뭔가 메인요리같은 에피타이져입니다. 할라피뇨는 생각보다 맵지만 스테이크와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훌륭한 가네쉬인듯 합니다. 4pc/8pc 양도 조절해서 주문하실 수 있으니 과감히 많은 양을 주문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모짜렐라 스틱 - S$ 7.9

스테이크나쵸 - S$ 10.9





(SantaFe Rib - Full Rack : S$29.50)



(Mixed Grill Combo platters - for two : S$42.90)




(Rio Grande Salmon - S$23.90)



(Foil-Wrapped Grilled Dory : S$19.90)



(Chicken-Beef Fajita - Half pound : S$ 27.90)





(Catch-of-the-Day Pasta : S$34.90)




이제 메인요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에 나온 메뉴들 뿐만 아니라 버거, 스테이크, 타코스 등의 여러종류의 TEX-MEX스타일의 메뉴들이 있습니다. 자세한건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웹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밤에 선상레스토랑 식사라는 낭만과 훌륭한 맛을 즐기기에 요리당 30불정도의 가격은 싱가폴에서는 되려 싸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분들을 여기서 한 번 더 놀라게 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산타페만의 파격적인 프로모션.

1 for 1 Tuesday, 매주 화요일은 하나의 메인요리를 주문하시면 두번째 메인요리는 무료입니다. 주로 추천하는 메뉴는 산타페 립과 케치오브더데이 파스타인데, 이 두 요리를 시키면 총 S$34.90!!! 이 어마어마하게 쇼킹한 가격이라니. 위에서 소개해드린 Platter 메뉴만 제외하고는 스테이크에서부터 파스타, 립, 버거, 해산물요리 등등 모든 것이 포함되니 원하는 대로 고르고 싸게 드시고 오실 수 있습니다. 선상레스토랑의 낭만적 분위기에 취하고, 맛있는 요리에 흥분하고, 마지막으로 착한 가격에 행복해 하며 나오시면 되는 그런 아름다운 공간이 바로 산타페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제게 화요일은 즐거운 날이 되어버렸네요.






1 for 1 Tuesday가 프로모션의 끝이라면 여러분의 오산입니다. 또 한가지 여러분들을 놀라게해드릴 프로모션이 있습니다.

바로 Bring Your Own Wine 프로모션입니다. 주중(화-목)에는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와인을 가져와서 마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많은 레스토랑에서도 그렇게 하지만, 대부분 Corkage를 받죠. 산타페에서도 한 병당 S$15의 Corkage를 받지만, 주중에는 그런 부담없이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와인을 마음껏 가져오셔서 서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 들어오실 때 웨이터에게 맡겨두시면 원하시는 때 서빙해달라고 부탁하실 수 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처럼 차갑게 해야하는 와인들도 식사주문 전 맡겨두시면 차갑게 해서 서빙해주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화요일엔 메인요리는 반값에 즐기고, 음료는 저렴하면서도 즐길만한 와인을 직접가져와서 즐기면, 저렴한 가격으로도 왠만한 고급 호텔 레스토랑 부럽지않게,,, 정말 부럽지않게 분위기 낼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시고 디저트와인을 준비해오셨다면 편안한 소파자리로 옮겨서 대화를 더 나눌 수도 있으며,




커플들도



단체도



가족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소개해드린 두가지 프로모션 외에도 매주, 매일 진행되는 두개의 프로모션이 더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고, 각 기념일 마다 알찬 프로모션들이 많으니 꼭 방문하시기 전 홈페이지를 들러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 http://www.riverboat.com.sg/santafe.html


(산타페에서 바라본 마리나베이 샌즈, 플라이어)

(산타페에서 바라본 선착장, Marina South Pier)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Marina South Pier는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 있기에 찾아가기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역시 택시를 타는 방법이겠죠. 택시를 타셔서 Marina South Pier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꽤나 많은 택시기사분들은 이 곳을 잘 모르실테니 꼭 종이에 영어로 적으셔서 보여주세요. 싱가폴도 이제 많이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시니 알아서들 네비찍어보고 찾아가 주실 거에요.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MRT 빨간라인 또는 노란라인의 마지막역인 Marina Bay역에서 하차하신 후 402번 버스를 타시고 Marina South Pier에 내리시면 됩니다.

(Marina Bay역 하차 - Exit B - Central Boulevard 쪽으로 도보 - Marina Bay Finance Centre Tower 3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402번 탑승) 

(※ 현재 마리나 사우스지역이 공사중인 관계로 402번의 경로가 조금씩 자주 바뀌더군요, 방문하시기 전에 잘 확인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직 공사중이지만, 얼마전에 가보니 산타페가 있는 Marina South Pier MRT역이 어느정도 모양을 잡아가더군요. Marina South Pier는 현재 MRT 빨간라인으로 알려진 North-South Line의 확장공사의 일안으로 기존 종착역이었던 Marina Bay에서 한 정거장을 더 연결해 만들 역입니다. 2014말에 완공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니 수개월 후면 손쉽게 산타페를 방문하실 수 있을 듯 하네요. 하지만 그 때가 되면 지금같은 편안한 분위기보다는 북적이는 분위기가 될까 심히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손님이 많아지면, 여러 프로모션들도 사라지지않을까하는 근심도 되고요. 지금은 찾아가기엔 조금 불편하지만 지금을 그리워할 날이 올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오른쪽에 보이는 배가 바로 산타페이고, 오른쪽 건물이 곧 완공될 Marina South Pier역의 출구 중 하나입니다.







낭만적인 선상레스토랑, 거기에 맛있는 요리, 여러 프로모션으로 행복해지는 가격 및 서비스까지. 정말 어디 하나 단점을 찾아볼 수 없는 맛집이 바로 이 산타페가 아닐까 싶습니다.(조금 외진 곳에 있지만, 언제든 택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꼭 찾아가셔서 맛있는 립과 파스타! 또는 여러분에 입맛에 맞는 여러 요리들을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즐기다 오시길 바랍니다. (화요일 방문을 적극 권장해드립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맛집이라기 보단 이색적인 바 한군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쇼핑과 젊음의 장소인 부기스에서 아랍스트리트를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이 곳은 으리으리한 내부디자인과 로비 앞 플라자에 위치한 다양한 동상들로도 유명하지만, 이곳만의 특이한 와인 셀러때문에 오늘 북극곰요셉이 여러분께 이색적인 바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부기스에서 아랍스트리트나 하지레인 쪽으로 가시다 보면 이 큰 건물과 마주하게 되실 것 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중동식 요리 맛집인 Cafe le Caire에 다녀왔다가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중동] Cafe le Caire 아랍스트리트에서는 역시 중동요리를! 맛&분위기를 동시에 잡았다!



600 North bridge Road에 위치한 Parkview Square는 그 큰 건물의 크기만으로도 지나가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조금 떨어져서 찍은 파크뷰 스퀘어의 모습입니다. 가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고급호텔인가? 라는 느낌부터 받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밤에 방문해보시면 입구를 지나친 후에 보이는 작은 광장느낌의 플라자는 전체적으로 어둡다보니, 들어가도 되나? 라는 느낌도 받으실 것 같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보면 여러 동상들이 세워져 있는 것을 발견 하실 것 입니다. 중앙에는 위 사진과 같이 금학 동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양 옆으로는 사람모양의 동상들이 세워져있는데 쑨원, 아브라함링컨, 살바도르 달리, 모짜르트, 쇼팽, 아이작뉴턴, 피카소, 렘브란트, 셰익스피어, 플라토, 단테, 처칠, 아인슈타인의 동상이 세워져있습니다. 그리고 건물 외벽 위에는 건물을 보호하는 8명의 용사가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안을 들어서면 휘황찬란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이 건물의 로비 겸 바가 나타납니다. 포스트모던 스타일인 아르데코 스타일을 주로 이룬 현란/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는 유럽에 있을법한 고급호텔을 연상시킵니다. 위 사진은 360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폰 어플로 촬영해보았는데, 방문하기 전 수영장에서 핸드폰으로 (그것도 방수팩없이...) 사진을 찍다 렌즈쪽에 습기가 차서 불빛이 많이 번져보이네요.







위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왔고, 두번째 사진은 건물 한켠에서 공연을 하는 사진입니다. 라이브 바 같은 느낌으로 날마다 노래, 연주를 해줍니다. 무대는 2층 높이로 올라가 있어 더 분위기가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동상이 놓여져있는 광장에 건물안으로 들어오면 3층 높이까지 올라가 있는 천장에 휘황찬란한 내부 인테리어, 이 쯤 되면 과연 이 큰 빌딩의 쓰임새가 무엇인지 궁금하실 것 입니다. 신기하게도 밤에 건물을 보면 불이 켜져있는 창문을 잘 찾기 힘드실 것 입니다. 그 이유는 이 건물은 오피스건물로 지어졌기때문입니다. 방문당시에는 분명 호텔로 지어졌다가 문제가 있어 오피스 건물로 쓰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레짐작했었는데, 건물이 계획된 1999년당시부터 오피스건물로 지어져 완공된 2002년부터 쭉 오피스 건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완공 당시에는 각 층마다 내벽이 없는 디자인으로 각층을 빌리는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각층을 구성할 수 있도록 배려도 했다고 하네요. 이 오피스건물에는 현재 주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몽골 그리고 아랍에미레이트의 대사관들이 위치해 있으며, 싱가폴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 건물중 하나라고 합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다양한 너츠들이 나오고, 저희는 간단히 맥주를 시켜보았습니다. 고급스럽지만 뭐 그닥 이색적이진 않은,,, 여러 동상들이나, 환상적인 내부인테리어만으로는 분위기 좋은 바는 될 수 있어도 이색적인 바가 되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파격적으로 비싸거나 싸지도 않았습니다. 맥주 500ml 두잔에 약 30불정도였습니다. 싱가폴 바에서는 평균정도에 해당하는 가격입니다. 오히려 이런 분위기로 치면 누군가의 입에서는 저렴하다는 말까지 나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바의 이색적인 부분은 바로 이 곳입니다. 건물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높게 천장까지 솟아있는 이 것. 바로 이 곳의 명물 와인 셀러입니다. 그리고 사진 아래에 자세히 보시면 짧은 드레스 같은 것을 입은 분이 보이실 것 입니다. 다른 서버분들은 다들 정장 차림인데, 이분만 과한 드레스 복장이라서 처음엔 조금 당황했는데, 바로 다음 장면을 보고 이해와 함께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런 드레스를 입고 마치 요정(?)처럼 날아올라서 와인 셀러 높은 위치의 와인들을 꺼내는 것 입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맞은 이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다음은 제가 너무 놀라 서둘러 찍은 동영상입니다. 





와인 요정(Wine Fairy)가 바로 Parkview Square Lobby Bar의 이색적인 풍경이었습니다. 부기스에 들르셨을때, 아랍스트리트를 방문하셨을 때, 하지레인에서 쇼핑을 마치신 후, 또는 제가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Cafe le Caire 에 방문하셨을 때 한 번쯤 들르셔서 멋진 내부인테리어에 맥주나 칵테일 한잔 하시고, 와인 요정의 비행을 목격하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듯 합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기분좋게 외출을 준비하던 하루, 오랜만에 싱가폴에서 관광지를 가보려고 들뜬 마음에 뭔가 아쉬워 생각해보니, 근사한 식사를 생각해놓지 않았네요. 그래서 여자친구를 데리고 브런치를 먹으러 출발한 곳은 바로 Strictly Pancake 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팬케익 전문점. 싱가폴에서 브런치 카페를 찾아보시던 분들, 그리고 팬케익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은 바로 주목해주셔야겠습니다.


 



Dhoby Ghaut 역 주변에 위치한 이 곳은 철저히(?) 팬케익만 파는 팬케익 전문점으로 평상시 팬케익을 그리 즐기지 않던 저에게는 가히 충격적인 곳 이었습니다. 팬케익으로 이렇게 많은 메뉴들이 나올 수 있다니! 하고 말이에요. 다른 추가적인 정보를 알려드리기전에 먼저 메뉴들부터 충분히 훑어봐야겠습니다.



메뉴소개




갈릭 버터 프론 (Garlic Buttered Prawn) - S$15




치킨 알라킹 (Chicken A La King) - S$13




포테이토 리킹 치즈 (Potatoes Leeking Cheese) - S$12





드러기 (Druggie) - S$13






위에 보여드린 메뉴들 말고도 여러가지 메뉴들이 많고, 굳이 이런 메뉴를 시키지 않아도, 팬케익 몇장에 추가로 베이컨, 새우, 버섯, 소시지 등등의 토핑을 올려 자기만의 메뉴를 만들어 먹을 수 도 있습니다. 더 많은 메뉴를 다 소개시켜 드리기엔 너무 많으니 스트릭틀리 팬케익의 홈페이지를 링크해드리겠습니다. 


http://strictlypancakes.com.sg/menu/




그 중 가장 추천해드리는 메뉴는 갈릭 버터 프론입니다. 팬케익이 왠만한 크림파스타보다 훨씬 맛있더군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와 크림버터소스, 촉촉한 팬케익 그리고 적절한 가네쉬들까지. 한끼식사로 절대 손색없는 요리입니다. 브런치로도 하나 먹고나면 저녁까지 든든할만한 그런 메뉴인 것 같습니다. 




스트릭틀리 팬케익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버터의 종류를 물어옵니다. 버터는 기호에 따라 네가지 종류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럼과 건포도가 들어간 버터가 딱 제 스타일이더군요. 버터와 함께 메이플시럽도 함께 나오니 팬케익 고유의 맛도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깔끔한 분위기와 맛있는 팬케익, 이만한 브런치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평소에 팬케익을 좋아하셨거나, 여행오셨을 때 마땅한 브런치 플레이스를 모르실 때 꼭 한 번 들러보시기바랍니다.


위치 : Dhoby Ghaut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7-10분

         (주소 : 44A Prinsep Street Singapore 188674)


오픈시간 : 

월 오후 1시 ~10시

화-목 오전 11시반 - 오후10시

금 오전 11시반 - 자정

토 오전 10시 - 자정 (오후 4-6시 제외)

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오후 4-6시 제외)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2018년 5월 25일 업데이트

 -  본 포스트는 2014년에 쓰인 포스트로 현재는 아래의 내용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최신 정보는 다음 포스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polarjourney.tistory.com/221



싱가폴에 여행오시는 많은 분들이 물어보는 것이 바로 칠리크랩에 관한 것 입니다. 얼마전에도 차이나타운을 걷다가 여행오신 가족분들이 말을 걸어와서 길을 안내해드렸는데, 가는길에 꼭 물어보셨던 것이 바로 칠리크랩 맛집이었습니다. 대부분 여행객들은 점보나 노사인보드 같은 유명한 맛집들을 예약까지 해가며 찾아가곤 하는데, 사실 가격도 비싸고, 맛은 그저그러하여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칠리크랩 맛집은 제가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위치가 Ang Mo Kio로 조금 시내중심가와 떨어져 있어 불편함이 있지만, 맛과 가격이 훌륭하기에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꼭 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싱가폴하면 칠리크랩! Melben Seafood - 칠리크랩 & 클레이팟크랩비훈수프 (저렴+최고의 맛)



칠리크랩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의 주인공은 관광객들에게 칠리크랩에 의해 가려져 그 빛을 못보고 있는 블랙페퍼크랩입니다. 제 주변 싱가폴 분들이나 사시는 한국분들에게 물어보면 오히려 칠리크랩 마니아 보다 페퍼크랩 마니아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한번 먹고나면 또 생각나는 묘한 중독성이 있기 때문인 듯 한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블랙페퍼크랩의 최고봉! 싱가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블랙페퍼크랩만큼은 다른 이견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바로 이 곳 입니다.




Eng Seng Restaurant!

싱가폴 동쪽에 있는 Eunos 쪽에 위치한 이 곳은 블랙페퍼크랩을 찾는 많은 현지인들 때문에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입니다. 위 사진은 6시쯤 찍은 사진인데 벌써부터 줄이 이렇게 길게 늘어섰습니다. 요일을 막론하고 6-7시가 되면 언제든 저렇게 줄을 길게 서니 기다리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들은 일찌감치 찾아가셔야 즐거운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후 4:30. 문은 대개 8시반에서 9시쯤 닫는 편 입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문을 닫으니 수요일은 피해서 방문계획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메뉴소개





이 곳의 메인 메뉴인 블랙페퍼크랩입니다. 블랙페퍼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강한 후추향이 두려운 분들은 그 걱정을 접어두셔도 됩니다. 제 여자친구도 처음에 제가 가자고 할 때는 후추향 싫어한다고 그렇게 미루더니, 한 번 다녀오고 나서는 또 언제가냐고 성화를 부리곤 합니다. 이 곳의 블랙페퍼크랩은 버터향처럼 고소한 맛과 강하지 않은 짭조름함이 껍질까지 쪽쪽 빨아먹게 되는 중독성 깊은 맛을 냅니다. 싱가폴 칠리크랩이나 페퍼크랩에 주로 쓰이는 게는 스리랑카산 게 인데, 이곳에서 쓰이는 게는 조금 다른 종류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크기는 조금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기때문에 게요리의 백미인 집게살을 같은 가격에 더 많이 먹을수 있겠네요. 가격은 게 시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편이지만, 이 곳 게 한마리당 S$ 35정도 합니다. 



 




짭쪼름한 블랙페퍼와 어울리는 이곳의 볶음밥입니다. 해산물 볶음밥, 양주식 볶음밥 등이 있고, 저희는 양주식 볶음밥을 주로 시켜먹습니다.

이 곳에서 참고하셔야 할 것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특별히 메뉴판이 있지 않고, 싱가폴 호커센테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음식들을 알아서 시켜먹어야하는 조금은 곤란한 점이 있긴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목적은 오로지 블랙페퍼크랩에 있기에 크게 동요하지 마시고, 블랙페퍼크랩과 볶음밥(Fried Rice)을 시켜주시면 되겠습니다.

볶음밥 가격은 S$4입니다. 




어렵게 이 곳을 찾아왔는데, 블랙페퍼크랩과 볶음밥만 먹기엔 아쉽다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른 메뉴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이 것은 Fried Yu Tiao입니다. Yu Tiao는 길쭉한 현지식 도나스(한국시장에파는 추억의 도나스... 아시는 분들이 많을 까요?) 또는 길쭉한 현지식 페스츄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적당히 튀겨낸 Yu Tiao는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우며,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인들이 아침대용으로 많이들 먹습니다. 이곳에 Fried Yu Tiao는 안에 어묵을 조금 채워넣고 Deep-fry를 해낸 요리로 맛있는 사이드 디쉬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가격은 S$8입니다.



이 외에도 Mee Goreng같은 면요리 또는 Sambal KangKong 같은 채소요리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시는 방법은 MRT 초록라인에 위치한 Eunos역에서 하차하신 후 Still Road 방면으로 약 7-10분정도 걸어내려오시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247/249 Joo Chiat Place Singapore 427935입니다. 


구글맵으로 미리 찾아보시고 가시는 정도의 성의를 보이시면 더 쉽게 찾아가실 수 있겠네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방문하실 때는 일찍 출발하셔서 4:30, 늦어도 5:30까지 가셔서 기다리지 마시고 맛있게 드시고 오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요즘은 칠리크랩도 시작했더군요, 몇해 전 만하더라도 크랩은 오로지 블랙페퍼크랩만 했었는데, , ,

그리고 가격도 슬금슬금 많이 올랐네요. 예전에는 게 한마리에 28불정도 했었는데... 아무튼 다른 유명 크랩요리 식당들에 비해 아직도 많이 저렴한 것만은 사실이니 여전히 매력적이긴 합니다.


즐거운 싱가폴 여행, 맛있는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지브리(Ghibli) 만화들의 실제배경 - 여긴 꼭 가봐야 해! - Part1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지브리(Ghibli) 만화들의 실제배경 - 여긴 꼭 가봐야 해! - part2 [추억은방울방울, 붉은돼지, 폼포코너구리대작전, 귀를기울이면]


지브리(Ghibli) 만화들의 실제배경 - 여긴 꼭 가봐야 해! - part3 [원령공주,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고양이의보은, 하울의움직이는성]



12. 벼랑 위의 포뇨 (Pyono on the cliff) 2008년작





귀여운 물고기소녀 포뇨의 가출로 시작되는 벼랑 위의 포뇨. 귀여운 이 물고기소녀가 나올 것 만 같은 바다를 만나러 한번 여행을 떠나 보겠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에서는 벼랑 위의 포뇨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으로 소개했다고 합니다.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은 아주 넓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정확히 어느 곳을 여행해보시면 포뇨의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는 추천 못해드리겠지만, 이 국립공원 어디를 가더라도 바닷가가 주는 시원함과 세토나이카이 만의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은 혼슈 서부와, 큐슈, 시코쿠에 둘러싸인 일본판 지중해입니다. 주코쿠산지와 시코쿠산지에 둘러싸여 1년내내 온난하고 강수량이 적은 세토나이카이만의 기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넓은 지역을 포함한 이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은 일본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는 국립공원이며, 가장 먼저 제정된 국립공원 중 하나라고 합니다. 400km를 거쳐 펼쳐진 해상에는 약 1천여개의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어 세토나이카이 만의 다도해풍경은 이 곳이 국립공원으로 제정된 가장 큰 이유라고도 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세토나이카이 어느 한 부분만을 모델로 잡고 포뇨를 만든 것은 아니고, 그저 모티브로 삼아 제작하였기에 한 장소를 여행지로 추천해드리기가 애매하며, 또한 이 큰 국립공원을 다 둘러보는 것도 어불성설일 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 추천해드릴 만한 곳은 일본의 삼경 중 하나라는 바다에 세워진 신사, 히로시마현의 이쓰쿠시마 신사입니다. 바다위에 세워진 신사인 이쓰쿠시마신사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 받고 있으며, 회랑길이만도 273m를 자랑하는 꽤나 규모가 큰 신사입니다. 일본 3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만큼 히로시마 쪽을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이 곳을 다녀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벼랑위의포뇨 _ 실제배경 : 일본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





13. 마루 밑 아리에티 (The borrowers) 2010년작




다음 소개해드릴 작품은 마루 밑 아리에티입니다. 사실 마루 밑 아리에티의 실제배경은... 집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어느 집 마루 밑이겠죠. 그래서 제 포스팅에서는 딱히 다룰 만한 작품은 아니었지만,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보니 마루 밑 아리에티의 실제배경을 올려놓은 것들을 발견했기에 조금 끄적여 볼까 합니다.


 




제가 소개할 마루밑 아리에티의 실제배경은 바로 영화 첫부분에 아리에티와 소년이 만나는 집 근처 꽃밭입니다. 이 곳의 실제배경은 바로 토쿄에 있는 코가네이공원입니다. 코가네이 공원은 제가 지난 편에 소개해드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되었던 에도토쿄 다테모노엔이 있는 곳 입니다. 그때 말씀드렸듯이 코가네이공원은 스튜디오 지브리와 가까우며 미야자키하야오가 아리에티를 작업하며 자신의 아틀리에 드나들 때 이 공원에서 집 주변 풍경의 모티브를 잡았다고 하네요. 도쿄 여행을 하시며, 다테모노엔, 스튜디오 지브릴 방문하시며 들르실 코가네이 공원, 특히 벚꽃이 아름답다고 하니 꼭 찬찬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마루 밑 아리에티 _ 실제배경 : 일본 도쿄 코가네이공원





14. 코쿠리코 언덕에서 (Kokuriko-zaka kara) 2011년작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실제배경입니다. 이 작품의 실제배경은 잘 알려져 있듯이 일본의 항구도시 요코하마 입니다. 일전에 고양이의보은으로 요코하마를 잠시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요코하마를 찐~하게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요코하마로 여행을 가실 때 코쿠리코언덕에서를 보시고 가시면 코쿠리코 언덕에서를 더 찐하게 느끼실 수 있겠고요)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배경은 1963년의 일본 요코하마. 하지만 지금도 이 작품속 요코하마를 많이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전쟁을 배경삼아 전쟁의 부정적 시각을 키우려한 노력이었을까요? 하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전쟁의 피해자의 성격을 띄는 어떤 창작물도 비난을 피해갈 순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그리고 후에 발표된 바람이분다 등의 작품을 통해 많은 한국에 계신 지브리 팬들도 어느정도 등을 돌린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영화를 보시면 Hotel new grand나 카르티에 라텡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 외에도 언덕에서보이는 항국의 풍경, 야마테 이진칸, 사쿠라기초역, 야쿠시마공원등 요코하마를 여행하시면서 이 작품을 떠올릴 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코쿠리코언덕에서의 요코하마 한정판 DVD에 동봉으로 요코하마 여행 안내책자와 지도등도 함께 동봉하였다고 합니다.




(코쿠리코 언덕에서 _ 요코하마 한정판 DVD에 동봉된 요코하마 여행책자 및 지도)



코쿠리코 언덕에서 _ 실제배경 : 일본 요코하마








이상 총 4편에 걸쳐 소개해드린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의 실제배경을 담은 추천여행지들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궁금하신 점, 고쳐야 될 점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계획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지브리(Ghibli) 만화들의 실제배경 - 여긴 꼭 가봐야 해! - Part1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지브리(Ghibli) 만화들의 실제배경 - 여긴 꼭 가봐야 해! - part2 [추억은방울방울, 붉은돼지, 폼포코너구리대작전, 귀를기울이면]



8. 원령공주 (모노노케 히메, The Princess Mononoke) 1997년작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첫 손가락에 뽑을 만한 역작이 바로 원령공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원령공주를 시작으로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을 접하게되었고 즐겨찾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뚜렷한 메세지를 주는 영화라 학교 도덕이나 윤리시간에 처음 접해보신 분들도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뚜렷한 교훈으로 기억에 남는 원령공주이지만 그 색채와 배경 또한 아름답기 그지 없던 영화. 지브리에서는 원령공주의 모티브가 된 배경은 없다라고 발표했지만, 배경과 비슷해서 매우 추천할 만한 로케를 소개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특히 산과 녹림을 좋아하시는 여행객이시라면 둘러볼 만한 곳 인 것 같습니다.






(가고시마 현, 야쿠시마)


야쿠시마는 섬의 2-30%정도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되어있을 만큼 아름다운 녹림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 입니다. 이 곳에는 천년 이상을 산 고목들을 쉽사리 볼 수 있다고도 합니다. 사진만으로도 금방이라도 '코다마'들이 고개를 빼꼼하고 내밀고 딸깍딸깍 거릴 것만 같은 곳 입니다. 실제로 이런 곳에 서 있다면 만화속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 만 같습니다. 섬 중심에는 해발 2000m가 넘는 산도 있어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곳이지만 전반적으로 산세가 험해 단단히 준비하시지 않으면 쉽게 조난을 당하곤 한답니다. 그리고 예고없이 굵은 빗줄기가 자주 내리기도 한다고 하니 방문하실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오모리현 시라카미산지)


지브리에서는 1993년 야쿠시마와 함께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아오모리현의 시라카미 산지 또한 원령공주 배경과 흡사한 매우 추천할 만한 여행지로 뽑았습니다. 이 곳은 세계최대급 너도밤나무 원생림으로 유명하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라는 설명들이 무색할 만큼 산을 좋아하고, 또한 명승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이른바 핫플레이스 입니다. 하지만 관리 비교적 잘 되어있는 편이라 그 기원이 10,000년을 넘을 것 이라는 추측에 맞게 쉽사리 찾아볼 수 없는 원생림만의 매력을 찾는이들에게 한껏 뽐낸다고 합니다. 또한 산지 곳 곳에서 찾을 수 있는 신비로운 호수들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춘다고 하니, 꼭 한번 가볼만한 곳 인 것 같습니다.




모노노케 히메 _ 실제배경 :  일본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아오모리현 시라카미산지






9.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The Spirited Away) 2001년작





원령공주 못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1세기에도 성공작을 내어놓으며 지브리 스튜디오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한 작품입니다. 치히로가 신들의 세계로 들어간 후 펼쳐지는 곳의 색채나 온천장의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네요. 센과 치히로에 나왔던 곳들의 실제배경들을 알아봅시다. 실제로 이곳을 모티브로 두고 옮겨온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지브리에서 가장 추천하는 곳을 몇 군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만으로 떠나봅시다.

 


(대만 지우펀)


이 곳은 대만 동북쪽에 위치한 지우펀이라는 곳 입니다. 홍등으로 유명한 이 곳은 마을의 생성배경도 어느정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한 신들의 세계와도 어느 정도 닮아 있습니다. 지우펀은 한 때 북적이던 금광마을이었습니다. 작품에 나오는 오물신이 뿌리던 황금조각이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금광이 있던 이 자리는 이제 화려한 홍등과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여러 음식점들로 가득차 붐비게 되었습니다. 태평양 바다를 바로 조망할 수 있는 위치적 조건과 여러 음식들! 그리고 여행객들의 기념품 상점들 까지, 신들이 쉬어가던 온천장 만큼이나 매력적인 지우펀, 그곳은 한마디로 파라다이스 같은 곳 입니다.





(화려한 음식들 떨어지는 금조각들, 지우펀과 많이 닮아 있는 장면입니다.)





대만에서 다시 돌아와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도쿄여행은 신주쿠, 시부야 등등 틀에 박힌 코스들이 많지만 그에 식상함을 느낀 분들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자취를 따라가보는 1일 투어를 계획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는 곳은 에도도쿄에 위치한 다테모노엔(건물원) 입니다. 신주쿠에서 지하철(츄오선)을 타고 무사시코가네이역에서 하차후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다테모노엔은 유명 저택들과 상점들 여러 건축양식들이 재현되어있으며 건물 안 쪽도 잘 재현해두어서 2층까지 올라가볼수도 있습니다. 




다테모노엔을 잘 둘러보시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들을 많이 마주칠 수 있을 것 입니다. 하나하나 비교해보면서 둘러보시면 더 재밌는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사시코가네이 역은 지브리 박물관이 있는 미타가역과도 가까우니 다테모노엔과 지브리 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는 여행코스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추천 여행지는 도쿄인근의 하치오지시 입니다.



하치오지시는 치히로와 부모님이 차를 타고 가다가 터널을 발견한 곳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정확하게는 하치오지시를 지나는 국도 20호 부근이라고 합니다. 하치오지시에는 다카오산이라고 하는 해발 약 600m가 조금 안되는 산이 있는데 이 곳에는 일본에서 가장 경사가 가파른 등산 케이블카가 있다고 하네요. 산 중턱 이상 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니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재미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_ 실제배경 : 대만 지우펀, 일본 도쿄 다테모노엔, 하치오지시 국도 20호 부근




10. 고양이의 보은 (The cat returns) 2002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성공에 힘입어 21세기 두번째 작품은 모리타 히로유키감독의 고양이의 보은입니다. 전작인 귀를기울이면에서 여주인공이 쓴 소설이라는 설정입니다. 지브리에서는 고양이의 보은의 배경으로 요코하마의 모토마치라고 발표했었는데,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보아도 이렇다 할 뒷받침할 만한 것들이 없네요. 요코하마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고양이의보은 한번 더 보시고 다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요코하마 모토마치의 고양이미술관 _ 사진출처: 장화신은삐삐 님 블로그)



제가 찾은 것이라고는 모토마치 상점가 뒷 골목쪽에 자그맣게 있다는 고양이 미술관 입니다. 고양이를 사랑하시는 할아버지께서 다양한 고양이 관련된 물품들을 모아오신 것을 미술관으로 오픈하신 것이라고 하네요. 개관은 토,일 주말만 한다고하니 참고해주세요. 검색을 해보니 작은 곳이지만 이미 알려졌던지.. 꽤 많은 분들이 후기를 써놓으신 것들도 많네요. 그 중 한 블로그를 링크해드리겠습니다.


모토마치 고양이미술관 포스팅 : 장화신은삐삐 님의 블로그






11. 하울의 움직이는 성 (Howl's moving castle) 2004년작





개봉당시 많은 소녀들의 첫사랑이 된 하울. 개인적으로 지브리 작품중 가장 임팩트있는(물론 히사이시 조의 OST는 모두다 입이 떡 벌어질만한 작품이지만요.) OST를 남긴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가르슈파를 상당히 좋아하기도 했죠. 이 아름다운 영화의 실제배경이 존재한다면 반드시 꼭 가봐야할 것 같습니다. 



붉은 돼지나 키키와 비슷하게 유럽을 기본 모티브로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실제배경이 유럽이라는 사실은 놀랄만한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지브리에서 추천한 실제배경은 바로 프랑스의 알자스 지방입니다. 전체적인 건물 형식이나 느낌들이 상당히 흡사합니다. 알자스 지방의 작은 마을 콜마르라는 곳인데,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고합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룬 이 마을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한국에서는 더 유명세를 띄기도 했다고하네요.




(프랑스 알자스, 콜마르 마을)


그리고, 지브리에서 직접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소문에 소문을 거쳐 많은 이들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 뿐만 아니라 여러 애니메이션의 실제배경이 된 프랑스 파리여행의 필수코스 몽생미셸입니다. 바다위의 수도원이라는 별명처럼 바다에 떠있는듯한 야경은 개인적으로 죽기 전 꼭 눈에 담고 싶은 장면이기도 합니다. 파리에서 이동시간이 꽤 걸리지만 괜히 파리여행 필수 코스에 들어있는게 아니었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_ 실제배경 : 프랑스 알자스 콜마르마을, 프랑스 파리 몽생미셸







지브리(Ghibli) 만화들의 실제배경 - 여긴 꼭 가봐야 해! - part4 [벼랑위의포뇨, 마루밑아리에티, 코쿠리코언덕에서]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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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Ghibli) 만화들의 실제배경 - 여긴 꼭 가봐야 해! - Part1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4. 추억은 방울방울 (Memories of Teardrops) 1991년작




다음 소개해드릴 영화는 추억은 방울방울입니다. 반딧불의 묘등을 감독한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작품입니다. 서정적인 분위기의 영화를 잘 만드는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닮아 추억은 방울방울은 참으로 서정적이며 여운이 남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일본의 야마가타 현 입니다. 영화에서도 많이 나온 베니바나(홍화)밭도 있으며, 배경이 되었던 타카세 역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야마가타현은 온천과 겨울 스포츠(스키, 스노보드)로도 유명한 곳 이니 언젠가는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야마가타현을 자전거타며 둘러보고, 베니바나를 따보고, 온천을 즐기며 유유자적~ 겨울이면 스노보드도 타보고요! 힐링이 되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





(야마가타의 베니바나(홍화))






(타카세 역)




(전형적인 시골풍경인 야마가타)



5. 붉은 돼지 (Porco Rosso) 1992년작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정말 가슴 벅찬 영화였습니다. 뭐 그닥 재밌지 않다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역시 미야자키와 히사이시 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보고 또 보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늘 그래왔던 색감이 참 예쁜 미야자키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배경은 정말 다른 어느 영화보다도 더 아름다운 그런 곳 입니다. 바로 아드리아해 부근이 그 주요 배경인데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와 비스섬이 그 주요배경입니다.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곳 입니다.하악.. 실제로 저기에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요? 유럽쪽 여행경험은 전무해서 상상조차 가질 않네요. 분명 좋겠죠? 하루빨리 동남아 여행이 아닌.. 무대를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로 넓히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동남아여행을 싸게 다니는 것도 축복이지만요..)







그리고 크로아티아섬들중 본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섬 중 하나로, 고급호텔이나 시설이 있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고 여유롭게 쉬다올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비스섬에 숨겨진 장소는 바로 이 스티니바 코브(Stiniva Cove)입니다. 붉은돼지에서 마르코 아지트의 모티브가 된 곳 이며, 유명한 유리공예작가의 작품등 여러 예술작품에도 영감을 준 장소입니다. 비스섬 자체가 작은 곳이고, 이 코브는 관광객들이 자주갈 만큼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실제로 코브 앞바다에 들어가면 크리스탈위를 수영하는 기분이라고 하네요.



6.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The Raccoon War Pom Poko) 1994년작


재밌지만 절대 그냥 웃고 넘길 수 없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중간중간 조금 몰입도가 떨어지는 부분들도 있지만, 어찌보면 굉장히 무서운 교훈을 주는 그런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도쿄 부근의 타마 뉴타운이라는 곳 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이 곳이 타마뉴타운 개발계획으로 너구리들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자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한 너구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타마뉴타운은 현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휴먼신도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도시의 슬럼화등과 반대되게 주거지만을 강조한 베드타운이 아닌 여러가지 교육, 복지등의 인프라시설이 잘 구축된 휴먼 신도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과의 공존을 강조하며 여러 도보공간 및 녹색공간을 확보함으로서 그 명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하지만, 폼포코를 보면, 과연 이것이 진정한 자연과의 공존인지.. 아니면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빛 좋은 개살구 같은 이름아래 일방적인 자연의 고통을 강요하는 개발은 아니었는지 분명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이 곳은 관광지는 아니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도쿄를 조금 벗어나 조용히 산책이나 사색을 하고픈 여행객(무언가 큰 결정을 할 일이 있거나, 힐링을 목적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에게는 나쁘지 않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이나 사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걷고싶은 길, 타마 뉴타운 






7. 귀를 기울이면 (Whisper of the Heart) 1995년작



또 하나의 지브리의 보물! 귀를 기울이면 입니다. 콘도 요시후미 감독의 작품으로 이 작품보다 고양이의 보은을 아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고양이의 보은은 귀를 기울이면의 여주인공인 시즈쿠가 쓴 소설이라는 설정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배경이 되는 로케지가 있더라도 감독의 상상력과 여러 로케지의 요소들을 잘 섞어 다른 장소를 탄생시킨 작품들과 다르게 귀를 기울이면은 로케지와 거의 일치하는 모습을 작품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영화가 나온지 곧 20년이 될 작품의 로케지에 꾸준히 관광객들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세이세키 사쿠라가오카 역)


귀를 기울이면의 로케지는 일본에서 게이오선을 타고 도착할 수 있는 세이세키 사쿠라가오카 역 부근입니다. 이 곳에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면 작품에서 봤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많은 관광객들을 위해 역을 나가면 이러한 표지판도 있다고 하네요.


(관광객들을 위한 귀를기울이면 로케지 지침)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아 이 곳을 자세히 소개한 웹사이트도 하나 찾았네요. 정성들여 실제 사진위에 귀를기울이면 작품의 모습을 포토샵해서 붙여 놓았네요. 사진과 링크를 첨부해봅니다.



(게이오선 - 아버지에게 도시락을 가져다주는 시즈쿠)



(문을 쫓아가는 시즈쿠)


(문을 놓친 스기노미야 역)



(역에서 도서관을 가는길_도시화가 되어 작품에서 보이는 밭은 안보이는..)


(세이지 할아버지 가게가 보이는 로터리)


(로터리에서 도서관 가는길)


(작품에서와 같은 지명의 언덕~ 좋은 길을 발견했다~!)


(도서관 앞. 실제로 도서관은 없다고 하네요)




(도서관에서 돌아가는 길)


(스기무라의 고백!)



(복잡한 마음에 세이지 할아버지네 가게로 가는길. 게이오선)


(세이세키 사쿠라가오카 역 앞, 할아버지 가게로 가는길)



(가게는 닫혔지만 앞에서 세이지가 똭!)


(엔딩~)



위 사진들을 게시한 일본 사이트를 직접 보고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귀를 기울이면 로케지 - 일본 포스팅









또 다른 작품들은 part 3에서 알아보겠습니다 ^^



지브리(Ghibli) 만화들의 실제배경 - 여긴 꼭 가봐야 해! - part3 [원령공주,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고양이의보은, 하울의움직이는성]



지브리(Ghibli) 만화들의 실제배경 - 여긴 꼭 가봐야 해! - part4 [벼랑위의포뇨, 마루밑아리에티, 코쿠리코언덕에서]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북극곰요셉이 중학생이었을때, 학교 도덕선생님께서 시험이 끝난 다음 시간에 보여주신 원령공주를 보고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팬이 되었고, 그 후로 지브리 스튜디오 만화들을 모두 수차례씩 (수십차례도) 볼 만큼 빠져들었다가 이후에는 히사이시 조의 음악에도 반해서 오랜시간 많은 작품들을 봐왔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애정하는 지브리 스튜디오 만화들의 실제배경이 된 곳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제작년도 순에 따라 정리해봤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지브리 만화들의 실제배경, 꼭 한번씩 가봤으면 하네요. 




1. 천공의 성 라퓨타 (Laputa: Castle in the Sky) 1986년작




천공의 성 라퓨타의 배경이 된 곳은 영국의 웨일즈 지방이라고 합니다. 웨일즈 지방의 넓은 초원들과 고성 및 성벽들의 건축양식등이 모티브가 되어 천공의 성 라퓨타가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천공의 성 라퓨타를 작업하기 전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곳곳을 방문하던 중 영국의 웨일즈 지방을 다녀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파즈와 시타가 부유석으로 올라갔던 천공의 성, 영국으로 갈 일이 생기면 웨일즈도 들르셔서 파즈나 시타가 되어보시기 바랍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 中)



(영국 웨일즈 지방)


웨일즈 지방에서 이러한 고성들을 찾아보려면 웨일즈의 중심도시 중 하나인 콘위에서 콘위성을 보고, 뱅거를 지나 서쪽 끝인 카나번으로 가서 카나번 성과 해변을 만끽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북극곰요셉이 있는 싱가폴에서 기차로만 영국까지 갈 수 있는데, 수년안에 꼭 해보고싶은 것 중에 하나인데, 만약 현실화 된다면 꼭 웨일즈에 들러서 파즈가 되어보아야겠습니다.



영국 웨일즈 지방은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직접 언급한 라퓨타의 배경이 된 곳이고, 직접 언급이 되진 않았지만 천공의 성 라퓨타와 그 이미지가 매우 닮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호주 퀀스랜드주의 케언즈 근교에 있는 파로넬라 파크(Paronella Park)입니다. 한번 비교해 볼까요?





알려진 것 처럼 소름돋게 닮진 않았지만 분명 어딘가 비슷한 느낌은 있습니다. 그리고 호주에 가셔서 파로넬라 파크에 들르시면 아시겠지만, 이 공원을 조성한 스페인계 호주인이었던 파로넬라가 지은 이 성들 뿐만 아니라 분수, 테니스코트, 수력발전시설, 영화관 등을 보실 수 있으시며, 또한 원래부터 있던 Mena Creek 폭포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호주도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인데, 이 곳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천공의 성 라퓨타 _ 실제배경 : 영국 웨일즈 지방 (콘위, 카나번 등)과 호수 퀸스랜드, 파로넬라 파크




2. 이웃집 토토로 (My Neighbor Totoro) 1988년 작




아마 한국에서 가장 먼저 미야자키 하야오를, 지브리를 대중적으로 알린 영화가 바로 이 이웃집 토토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토토로 캐릭터 상품으로만으로도 엄청난 수익이 된 줄 압니다. 그렇다면 이웃집 토토로의 배경이 된 곳은 어디일까요?


이웃집 토토로의 실제배경이 된 곳은 일본 사이타마 현, 도코로자와 시 부근입니다. 그 곳에 위치한 사야마 호수와 주변의 숲(사야마 힐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이 이웃집 토토로의 실제 배경입니다. 한번 비교해도록 하겠습니다.





(이웃집 토토로 中)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사야마호수)



여담이지만 항간에 토토로의 모티브는 바로 사이타마 도코로자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다라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30년대 있었던 그 살인사건과 토토로에 여러가지 부분들을 연관시키는 섬짓한 루머가 있는데, 한번 재미로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뭐 물론 큰 근거없는 뜬구름 잡는 소문이라는 점을 참고하시고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나무는 야마가타현에 아유카와 마을에 있는 천년이상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나무 입니다. 이 삼나무는 토토로 이후 "토토로나무"라는 별칭과 함께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이웃집 토토로 _ 실제배경 :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인근 및 사야마호수, 야마가타현 야유카와 마을 토토로나무




3. 마녀 배달부 키키 (Kiki's Delivery Service) 1989년 작



개인적으로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배경을 정말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키키의 실제 배경이 된 곳은 어디일까요? 갈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달려가보고 싶은 곳 입니다. 전체적인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배경은 스웨덴입니다. 그 중 가장 가보고싶고, 실제로도 많은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곳은 스웨덴, 발트해의 외딴섬인 고틀랜드섬에 있는 비스비(Visby) 마을입니다. 


(마녀 배달부 키키 中)



(스웨덴 고틀랜드섬 비스비 마을)


비스비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바이킹의 유물이기도 합니다. 뭔가... 만화보다 더 아름다워보이는 마을입니다. 이런 마을이 있다니, 꼭 가보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네요. 스웨덴 비스비 마을 외에도 스톡홀롬도 키키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스톡홀롬 대성당은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로 눈치챌만큼 닮아있지요. 유럽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스웨덴을 꼭 일정에 넣어보심은 어떠하신지요? 비스비 마을은 정말 가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주로 알려진 키키의 배경은 스웨덴이지만, 또한 숨겨진 키키의 배경도 있습니다. 바로 호주 타스마니아입니다. 타스마니아에는 Ross Village 베이커리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방문자 대부분이 키키의 추억을 따라 온 사람들이라 건물의 다락방을 개조하여 여행객들이 묵을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하였고 여행객들은 그 곳을 Kiki's Room이라고 이름지어줬다고 하네요.



(호주 타스마니아, Ross Village Bakery)


마녀 배달부 키키 _ 실제 배경 : 스웨덴 스톡홀롬, 고틀랜드섬 비스비 마을, 호주 타스마니아








다른 작품들의 실제배경은 Part 2에서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브리(Ghibli) 만화들의 실제배경 - 여긴 꼭 가봐야 해! - part2 [추억은방울방울, 붉은돼지, 폼포코너구리대작전, 귀를기울이면]


지브리(Ghibli) 만화들의 실제배경 - 여긴 꼭 가봐야 해! - part3 [원령공주,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고양이의보은, 하울의움직이는성]


지브리(Ghibli) 만화들의 실제배경 - 여긴 꼭 가봐야 해! - part4 [벼랑위의포뇨, 마루밑아리에티, 코쿠리코언덕에서]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2014년 4월 4일 삼성 vs 롯데 시즌 1차전  (울산)


한화와의 3차전이 우천취소되면서 당초 기대를 모았던 백정현선수의 선발 등판은 무산되었고,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은 윤성환선수의 선발등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시즌 두번째 등판인 윤성환선수. 하지만 투구내용에 비해 팀의 득점지원이 빈약했었던 윤성환 선수, 오늘도 이렇다 할 팀 타선의 지원없이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다른 도전에서는 꼭 시즌 첫승에 성공하길 바라고, 삼성도 승리를 차곡차곡 쌓아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승운이 따르지 않는 윤성환


오늘 피칭은 평소보다는 많이 무뎌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만큼은 돋보였던 한 경기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분명 흔들렸던 윤성환이지만 팀선수들의 도움이 좀 더 있었다면 팽팽한 경기로 이어갈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긴 합니다. 우선 2회 말 첫 실점을 하기 전 상황에서 1루에 있던 박종윤선수를 2루로 보내는 과정에서 기록은 윤성환 선수의 폭투로 되었지만 이정식선수의 조금 더 안정적인 블로킹과 송구가 뒤따랐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1루 상황에서 황재균선수에게 안타를 맞았다면 경기 흐름이 어땠을까 하는,, 어찌보면 정말 야구에서 쓸모없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그만큼 블로킹후에 2루로 송구하던 모습이 조금 안타까워보였기 때문은 아닐런지요..) 그리고 3회말 손아섭에게 2타점 중전 3루타를 맞는 장면에서... 물론 어려운 타구였지만 정형식선수의 빠른 발이라면 잡아낼 수 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들더군요. 객관적으로는 이러한 두 장면을 통해 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윤성환 선수... 라고는 절대 할 수 없겠죠. 문제는 너무 침체되어있던 타선이었습니다. 주자가 나가도 1회 5회 병살타를 쳐내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며, 첫 득점이 9회초에 이루어질 만큼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지 못했던 윤성환선수였습니다. 첫경기도 7이닝 무자책 패전을 기록했고요... 아무튼 다음 도전에서는 꼭 첫승을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백정현, 선발등판은 언제쯤?


지난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순연되면서 등판일정이 뒤로 밀린 백정현 선수. 과연 마틴이 돌아오기전까지 몇번의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오늘 7회말 윤성환선수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선수는 1이닝을 15구를 던지며 1피안타 2삼진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시범경기의 흐름을 잘 이어간 첫 등판. 다음에 보게 될 첫 선발등판에서 삼성의 승리를 불러올 수 있었으면 합니다.










추격조 - 볼넷을 줄이자


백정현 선수에 이어 등판한 박근홍선수와 김희걸 선수가 8회말을 책임졌습니다. 하지만 두선수가 사사구를 3개나 주면서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행이도 병살로 잘 끊어서 실점은 없었지만, 구원등판하는 불펜투수들은 피안타도 피안타지만 사사구를 줄이기 위해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사실 모든 투수가 그렇지만요.) 아무튼 김희걸, 박근홍 외 추격조 불펜선수들, 화려하거나 스탯을 쌓을 수 없는 보직이긴 하지만 진정한 야구팬들은 항상 눈여겨보며 애정을 가지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힘내서 최강불펜을 꾸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타구장 소식


넥센 vs NC (창원)  1:5  - NC 승


KIA vs 두산 (잠실)  6:0  - KIA 승


한화 vs SK (문학)  4:13  - SK 승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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