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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싱가포르의 세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싱가포르를 여행하시면서 알고 계셔야 할 세금에 대한 내용들을 먼저 정리해 본 후, 여행 후 세금환급(GST Refund)받는 방법을 다뤄보겠습니다. 나아가 싱가포르에서 살고 계시거나, 이주계획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싱가포르의 세금 역사를 조금 살펴보며 실제로 거주자가 내야할 세금에 대해서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여행자들이 알아둬야 할 싱가포르 세금


여행하시면서 눈여겨 볼 세금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GST(Goods and Services Tax, 재화용역세)와 Service Charge(서비스료, 봉사료)로 구분됩니다. 싱가포르에서 소비 촉진 및 개개인의 직접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1990년대 초반 도입한 간접세인 GST는 처음 3%에서, 제가 처음 싱가포르왔을때는 5%, 그리고 2007년부터는 7%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1~2025년 사이에 9%로 인상된다는 재무부장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3~7년 후에는 GST가 9%로 올라있을 것이 거의 확실시됩니다.) 대부분의 상품 등 싱가포르내에서 구입하시는 물품들은 모두 이 GST가 포함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보니 이렇다하게, GST를 염두에 두시기 보다는 편하게 표시된 가격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행하시면서는 대부분 식당이나 바, 펍에 들르셨을 때만 위 두 세금에 대해 눈여겨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비슷한 호텔 서비스 등) 식당들도 야외에서 현지식등을 먹을 수 있는 푸드코드 및 호커센터등에서는 따로 세금들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레스토랑이라고 할 만한 에어콘이 갖춰진 대부분의 식당들에는 이 세금들이 명시된 금액에 덧붙여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Service Charge의 경우 10%, GST의 경우는 7%가 부과됩니다. 

식당 메뉴판 맨 아래부분이나 안내판 등에 "All prices are subject to 10% service charge and prevailing government tax." 또는 "All prices are exclusive of 10% service charge and 7% GST" 따위의 문구가 있다면 해당 식당은 봉사료와 재화용역세를 모두 받는 곳 입니다.

반대로, "All prices are tax included" 또는 "GST Inclusive" 등의 문구를 보신다면 해당 식당은 봉사료 및 재화용역세가 명시된 금액 포함된 곳 입니다. 실내에 에어콘도 나오고 레스토랑처럼 생긴 식당인데도 봉사료나 GST를 받지 않는 곳도 가끔 있고, 허름한 야외 식당인데도 GST만 또는 봉사료와 GST를 모두 다 받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가격 뒤에 ++ 또는 + 혹은 NETT이라고 표시될때가 있습니다. ++는 명시된 가격에 10% Service Charge와 7% GST가 더 붙는 것을 의미합니다. +는 비슷하게 7% GST가 더 붙는 것을 의미합니다. nett의 경우 최종가라는 의미로 쓰이며, 다른 봉사료나 재화용역세가 붙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가 붙는 식당에서 가격계산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요즘은 인터넷 상에서 미리 메뉴를 확인해볼 수도 있고, 가격도 잘 나와있어서, 여행을 떠나기 전 계획하는 단계에서 정확한 예상금액들을 따져보고 효율적으로 여행전체 예산 및 얼마를 환전해야할지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 붙는 식당들의 가격을 계산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아주 조금이지만, 돈이 더 나와서 조금 의아해 하실 수도 있는데,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부분 봉사료 10%에 GST 7%를 합하여 총 금액에 17%를 덧붙여 계산해 최종금액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엄연히 따지자면, 10% Service Charge는 단순히 식당이나 호텔에서 받는 봉사료이지, 정부에 내는 세금이 아닙니다. 따라서 GST는 10%봉사료가 합쳐진 금액에 최종부가가 됩니다. 따라서 ++붙는 식당의 부가세는 총 17%가 아닌 17.7%가 붙는 것 입니다. 0.7%차이라 크진 않습니다만, 예상보다 많이 나온 금액은 뭔가 식당에서 조금이라도 더 붙여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금이 따로 따로 적용되었기에 그러한 것 입니다. 


최종금액 계산하실 때는, 메뉴판에 표시된 가격을 모두 더한 뒤, 곱하기 1.177을 해주시면 정확한 금액이 계산됩니다.





2. 쇼핑후에는 반드시 GST Refund를 챙기자.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지만, 세금환급에 대해서도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ST Refund를 받을 수 있는 상품에는 몇가지 제한 사항이 있습니다.


  1. Goods wholly or partly consumed in Singapore; (싱가포르 내에서 일부라도 섭취/소비가 된 상품 : 이 조항 때문에 식당에서는 아무리 100불 이상의 음식을 드셨어도 세금환급을 받지 못합니다.)
  2. Goods exported for business or commercial purposes; (비지니스 및 상업적 목적으로 반출/수출되는 상품)
  3. Goods that will be exported by freight; and (화물로 운송되어 반출/수출될 상품 : 혹시나 싱가포르에서 거주하시다가 떠나시는 경우 짐이 많을 때는 컨네이너 화물로 한국으로 운송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GST 환급받으실 물품들은 가급적 화물로 운송하시면 안되겠습니다. 물론 공항에서 짐검사를 안하는 경우도 많지만, 혹시나 검사를 요구받았을 때 해당 상품이 화물로 붙여져 현재 소지하고 계시지 않을 경우에는 환급을 못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4. Accommodation in a hotel, hostel, boarding house, or similar establishments (호텔, 호스텔 등의 숙박 : 네, 호텔이용료도 마찬가지로 GST 환급은 받으실 수 없습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쇼핑하는 물건들만 GST환급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 여행객들이 주로 GST환급을 받는 곳은 찰스앤키스(여성 가방 및 구두), TWG(선물용 차), Sephora(화장품), 그 외 다양한 명품 및 의류 등 입니다. 

GST 환급을 위해서는 해당 물품을 구매하실 때 반드시 여권을 제시하셔야 합니다. 가끔 여권이 없다라도 여권번호만 알고 계시면 처리해주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여권을 반드시 요구합니다.

GST 환급 시 몇가지 유의사항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먼저 해당 매장(브랜드)에서 최소 싱가포르 달러 100불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2. 혹시나 여러가지 이유로 해당 매장(브랜드)에서 100불을 못 채웠을 경우에는, 하루 이내(반드시 모두 같은 날)에 최대 3개의 영수증까지 합쳐서 100불을 채우시면 세금환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른 매장이더라도, 같은 브랜드일 경우에는 동일한 날에 한 해 영수증을 합하여 세금환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샌즈 쇼핑몰의 찰스앤키스에서 60불 쇼핑 후, 같은 날 오차드 찰스앤키스 매장에서 30불 열쇠고리를 구매하고, 또 같은 날 부기스 찰스앤키스 매장에서 30불 악세서리를 구매하셨다면, 최종적으로 부기스 매장에서 3개의 영수증을 합하여 세금환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혹시 부득이한 경우, 여권을 미소지하고 한 매장에서 100불이상의 상품을 구매하셨을 경우, 매장마다 다르지만 최소 하루에서 최대 1주일까지는 유예기간을 적용해 줍니다. 다시 말해, 오늘 여권을 미소지한 상태로 찰스앤키스에서 150불상당의 물품을 구매하여 부득이하게 GST환급을 못받았을 경우, 다음날 해당 매장에 영수증과 여권을 소지하여 방문하면 GST 환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반드시 매장 내 직원에게 몇 일까지 유예기간을 주는지 반드시 확인한 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4. 혹시나 싱가포르에서 100일 혹은 한 달 살기 등 오래 머무르시는 경우, GST 환급은 해당 물품을 구매한 날짜로 부터 2달 이내로 공항에서 신청해야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래 계실 분들은 이 점 유의하셔서 쇼핑하시기 바랍니다.

5. 해당 매장에서 받은 세금환급 확인서(eTRS Ticket)상의 바코드가 지워지거나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영수증 아님 주의. 바코드 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 세금환급 확인서 케리어 안에 넣고 짐 붙이지 않기 주의.)

6. 세금환급의 절차 상, 신청 후 짐검사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대비해 공항에서 세금환급 신청을 하실 때는 카운터에서 짐을 붙이기 전에 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정을 잘 설명하면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고가의 상품 및 음식품 등을 구매하시고 세금환급 신청하신 경우에는 짐검사로 넘어가는 경우가 더러 있고, 그때 해당 물품을 확인시켜주지 못하면 세금환급을 못 받으실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공항에서 세금환급받는 절차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먼저 각 상품을 구매한 매장에서 발급받은 eTRS 티켓과 여권을 준비합니다. (가족여행의 경우 한명의 여권으로 모든 상품의 세금환급을 받아놓으면 공항에서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2. 짐을 붙이기 전, 공항 내 "Tax Refund" 표시를 따라 세금환급 받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3. Self-help Kiosk(공항 내 셀프체크인 기기처럼 생긴 셀프 세금환급 기기)를 이용하여 세금환급 신청을 합니다. 해당 기기의 첫 화면에서 언어를 선택하실 수 있고, 거기에는 한국어도 있으니 여행 초보자분들도 쉽게 안내에 따라 환급절차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4. 기기에서 환급 절차를 진행하다보면 마지막에 환급 방법에 대해서 묻습니다. 기존에는 현금으로만 받을 수 있었으나, 현재는 카드로도 환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드로 받는게 더 편하고 좋을 듯 싶지만, 면세점에서 조금 더 싱가포르 달러를 사용하실 분들은 현금으로 받으셔도 됩니다. 카드로 환급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카드를 선택하신 후, 환급받고자 하는 카드를 기기에 긁기만 하면 해당 정보가 기입되고 약 1~2주후에 해당 금액이 지급됩니다. 

5. 혹시나 세금환급신청 후 최종 확인이 아닌 짐검사로 안내되었다면, 세금환급을 신청한 상품들과 함께 짐검사를 하는 곳으로 이동하셔서 상품을 확인 받으시면 됩니다.

6. 현금으로 환급받으실 경우에는 기기 또는 짐검사후에 받은 확인서를 소지하시고 계시다가, 출국심사를 거치신 후에 면세구역 내에 위치한 Tax Refund 창구에서 현금으로 지급받으시면 됩니다.






3. 싱가포르에 거주한다면 나의 소득세는 얼마나 될까?


많은 싱가포르 거주자분들 및 직장인들이 싱가포르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아마도 이 세금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싱가포르는 멀리 복지국가라 불리는 북유럽이나, 홍콩, 미국 등과 비교할 것도 없이 한국과 비교해도 상당히 저렴한 조세제도가 제정되어 있는 국가였습니다.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로부터 분리독립되어 세워진 이후로는 빠른 성장기를 거치며, 80년대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직접세(소득세 등)가 40%정도까지 오르면서 국민들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소비가 위축되었던 터라, 앞서 언급했듯이 싱가포르는 1990년대 초반에 직접세를 줄이고 간접세를 늘리면서 소비촉진을 장려했습니다. 그때 소개되었던 것이 GST였고, 그로 인해 소득세부분은 많이 줄었고, 이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위는 현재 싱가포르의 소득세 조세표입니다. 표로는 와닿지 않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연봉 3만불의 사회초년생의 경우,
연봉 3만불이면 한화로 약 2천4~5백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경우, 첫 2만불까지는 세금이 적용되지 않고, 이후 1만불만 2%의 세금이 적용되어 연봉 3만불의 총 소득세는 200불입니다.
이 경우만 봐도 이미 조세율이 낮다는 것은 사회생활 해보신 분들은 어느정도 보이시겠죠?

** 억대 연봉자의 경우, 
연봉이 약 14만불, 즉 한화로 약 1억1천만원 정도 되는 고액 연봉자의 경우는 이러합니다.
첫 12만불까지는 이전 단계의 세율이 적용되어 총 7,950불의 세금이 과세되며, 이후 2만불에는 15%의 조세율이 적용되어 3천불의 세금이 과세됩니다. 따라서 총 세금의 양은 10,950불 입니다. 이는 약 한화로는 약 900만원 정도입니다. 따라서 세후 총 연봉은 약 1억원이 조금 넘습니다.
한국의 세금은 1억1천만원의 경우 약 21%의 조세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자료를 찾아보니 여타 세금을 더하면, 세후 연봉은 약 7천만원이 조금 넘는 정도가 됩니다. 

*** 부자들의 경우,
연봉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부자들의 경우에는 싱가포르는 연간 32만불 이상의 소득자에게는 22%상당의 조세율로 고정이 됩니다. 유럽의 50%에 육박하는 세율과는 그 차이를 달리합니다. (한국 연봉 1억원 대의 조세율이 적용되는 것이니...)
상황이 그렇다보니, 근래에는 일본의 돈키호테 창업자 야스다 다카오는 센토사섬의 레지던스 주택하나를 구입해서 이민을 왔으며, 페이스북의 공동창립자였던 왈도 세브린의 경우에도 미국국적을 포기하고 싱가포르 오차드 아이온 쇼핑몰 위에 위치한 레지던스 팬트하우스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외에도 법인세 또한 17%로 알려져있어서 많은 해외 인사들이 싱가포르에서 창업을 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이상 싱가포르 여행 시, 그리고 거주 시 알아둬야 할 싱가포르 세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혹시나 싱가포르 세금 역사 등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Novena에 위치한 IRAS Gallery를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명록이나 댓글에 질문 언제나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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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싱가포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칠리크랩입니다. 한국에서도 게 요리는 비싸듯이 싱가포르에서도 칠리크랩은 가격이 꽤 있는 고급요리에 속하지만, 싱가포르에 가면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많이 소개되다보니 게를 그리 즐기지 않던 여행자들도, 여행자금이 그리 넉넉치 않은 학생 여행자들도 경비의 상당한 부분을 할애해가며 계획에 넣곤 하는 이 음식. 



칠리크랩을 검색해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식당은 점보(Jumbo Seafood Restaurant)입니다. 워낙 많이 알려져있고, 다들 예약도 미리 한국에서 할 만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점보식당은 별로다! 라는 블로그 글도 상당수 보이고, 여행매니아들이나 싱가포르 교민 사이에서는 굳이 점보를 왜 가나? 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외에 다른 대안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의 여러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팜비치, 뉴트푸드센터등이 알려지면서 그 곳들도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는 있지만, 더 많은 것을 찾길 원하는 여행자분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분들을 위해 이 글에서는 칠리크랩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현지 식당을 무려 10곳 ! 10곳을 비교하며 여러분들에게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선정한 10곳중에는 이미 크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이져 식당 4곳을 포함해, 요즘 새로 뜨고 있는 곳들 그리고 상대적으로 언더독이라고 할 수 있는 식당들까지 총 섭렵해보겠습니다. 


* 아래의 맛 비교는 당연히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반영되어 있지만(맛은 주관적인 거니까요), 최대한 여러분들이 글을 보고도 여러분 여행스타일 및 식당 선호도, 입맛 및 음식 취향에 맞게 식당을 선택하실 수 있게 객관적 정보도 많이 담도록 노력했습니다. 




<칠리크랩 메이져 식당 4곳>



1. 점보 시푸드 Jumbo Seafood


점보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칠리크랩으로, 적어도 한국인들에게만큼은 가장 유명한 식당입니다. 현지인들이나 타국 관광객들에게도 칠리크랩하면 생각나는 처음 몇 식당들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맛 : 전체적으로 실망하실만한 맛은 아닙니다. 처음 드셔보시는 관광객분들은 분명 만족하실만한 맛입니다. 칠리크랩 자체가 워낙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라 큰 호불호없이 큰 실패없이 드실수 있는 음식입니다. 다만, 점보시푸드 칠리크랩은 다른 메이져 식당들에 비해 매운맛은 적은 편이며, 단맛이 좀 더 나는 편입니다. 매운거 좋아하시고, 단맛은 그리 즐기지 않는 분들은 좀 더 고려해보심이 좋고요, 그 반대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실 것 입니다. 분점들 중에서는 이스트코스트점(본점)이 개인적으로 가장 맛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격 : 가격은 대부분의 메이져식당이 그렇듯 비싼편입니다. 칠리크랩은 게 싯가에 맞춰서 가격이 결정되다보니 대부분의 메이져 식당들이 비슷한 편입니다. 현재 가격은 (2018년 5월 기준) Kg당 80불 정도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점보같은 경우는 가장 작은 사이즈를 시키면 주로 1.1kg의 게를 주는 편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900g~1.2kg 사이입니다.) 가장 작은 사이즈는 2~4인정도가 적당합니다. (4인의 경우 볶음밥을 많이 시킨다던지, 만토우라고 하는 튀긴 빵을 좀 더 시켜드시거나, 다른 요리를 좀 더 시키시면 됩니다.) 또한 다른 메이져식당들이 다 그렇지만, 서비스이용료 10%와 GST 7%가 세금으로 붙습니다.


접근성 : 대부분 메이져 식당들이 그렇듯 접근성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주로 많이 가시는 클락키 점의 경우, 근처에 식당이 두 군데가 있기에, 꼭 미리 리버사이드포인트 점 인지, 리버워크 점 인지 확인 잘 하시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그 외에도 이스트코스트, 창이, 뎀시힐 등 총 5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상하이에 4군데, 북경에 한 곳, 그리고 대만(타이페이)과 베트남(호치민)에 각각 한 곳 씩 분점이 있습니다.)


그 외 : 클락키 두 곳과 이스트코스트는 항상 예약이 필수입니다. 칠리크랩 외 다른 요리들도 평타이상의 맛은 보여줍니다. 다만, 칠리크랩 외 이렇다 할 대표 메뉴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2~3인 여행객들에게는 큰 상관 없지만, 단체 및 가족여행객들은 아무래도 칠리크랩(+볶음밥, 만토우, 시리얼새우)만으로는 살짝 아쉽긴합니다. 또한 너무 붐비는데다가 한국사람이 반 이상인 점은 여행객들에게는 뭔가 마이너스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2. 노사인보드 시푸드 (No Signboard Seafood)


한국에도 예전에 가끔 보였던 '간판 없는 집'의 싱가포르 버젼입니다. 노사인보드도 크랩 및 해산물 식당의 메이져 식당이다보니 이미 한국분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식당입니다. 또한, 이 곳은 화이트페퍼크랩의 원조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화이트페퍼크랩이 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곳이 있긴 합니다만(JB Ah meng이라는 식당인데, 칠리크랩은 딱히 추천할만하지 않아 이 글 리스트에는 없습니다.), 여행오시는 분들 중 그 맛이 궁금하다면, 노사인보드가 첫번째 선택지가 되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맛 : 일단 칠리크랩은 타 식당에 비해 조금 더 매콤한 맛이 있는 편인데, 한국식 고추장을 넣은 듯한 인상을 주는 매운맛이 납니다. 자신이 평소에 아재입맛이라는 말이 들으셨거나, 어르신분들을 모시고 여행을 오셨다면, 점보나 다른 식당들보다 이 곳 칠리크랩이 더 입맛에 맞을 것 입니다. 가장 유명한 분점은 두리안홀이라고도 불리는 에스플레네이드(Esplanade)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직영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분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Geylang점의 칠리크랩이 가장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나 싶습니다 (고추장인듯한 맛이 가장 두드러지게 납니다).


가격 : 메이져 식당들은 가격이 다들 비슷합니다. 점보와 비슷한 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Geylang 분점은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메뉴 자체 가격은 비슷하거나 같지만, Geylang 분점의 경우 10% 서비스 차지가 붙지 않습니다. (7% GST만 붙습니다.) 식사 환경이나 접근성은 나머지 분점들이 훨씬 좋지만,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드시고 싶으시다면 Geylang분점도 고려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접근성 : 시티홀/마리나베이 부근에 위치한 Esplanade점, 하버프론트에 위치한 비보시티Vivocity점, 클락키에 위치한 Central @ Clarke Quay점 등 총 3개의 직영점은 접근성이 뛰어나며, 모두 쇼핑몰 및 공연장에 위치해 있다보니, 위치 및 식사환경이 좋습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분점인 Geylang점은 MRT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하나, 타 관광지 및 시내와 떨어져있으니(그렇다고 그리 먼것만은 아니에요)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그리 접근성이 좋지만은 않네요. 


그 외 : 노사인보드는 사실 화이트 페퍼 크랩이 간판메뉴입니다. 화이트페퍼크랩의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곳을 방문해보세요. 다른 요리들도 평타이상입니다. 직영점들은 에어콘이 나오는 자리가 대부분이라는 점과 Geylang분점은 서비스차지가 없다는 점은 굉장한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롱비치 시푸드 (Long Beach Seafood)


칠리크랩과 쌍벽을 이루며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블랙페퍼크랩의 원조 식당인 롱비치 시푸드입니다. 블랙페퍼크랩의 원조답게 굉장히 수준급의 블랙페퍼크랩 맛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원조라고 항상 최고일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블랙페퍼크랩은 응셍 시푸드(아래 참고)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맛 : 롱비치 시푸드의 칠리크랩은 메이져 4군데 식당 중 가장 매콤합니다. 하지만 먹을때 매콤한 느낌이 확 든다기보다는 먹다보면 어라, 생각보다 매운 녀석이었네? 하는 정도의 매콤한 맛이 입안을 감돕니다. 그렇지만 노사인보드의 매콤함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노사인보드는 앞서 언급했듯이 고추장의 짭쪼름함이 좀 더 강한 매콤함이었다면, 롱비치의 매콤함은 비교적 짠 맛이 적은(잘 조화된 느낌의) 매콤함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매운맛, 짠맛, 단맛의 균형이 아주 잘 잡힌 맛이라고 생각들지만, 저는 노사인보드의 좀 더 자극적인 맛을 더 선호하긴 합니다. 


가격 : 네, 가격은 역시 점보, 노사인보드(직영점)들과 비슷합니다. 역시 서비스차지와 GST가 다 붙습니다. 


접근성 : 타 메이져 식당들보다는 접근성이 약간 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총 다섯군데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지만, 뎀시힐, 이스트코스트, 마운트배튼, 주롱, 스티븐스 등 이렇다 할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분점이 없다보니 저녁식사만을 보고 약간은 이동해야함을 감안하고 움직이셔야 합니다.


그 외 : 앞서 말씀드린대로, 블랙페퍼크랩이 궁금하신 분들은 롱비치를 고려대상으로 두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 곳 시리얼새우는 다른 곳에 비교하면 조금 맛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뭔가 한국분들에게 이미 칠리크랩은 볶음밥, 만토우와 함께 시리얼새우까지 세트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조금 아쉽긴 합니다. 다만, 이 곳 크리스피 라이스 롤이 꽤나 맛있는 편이며, 디저트로 두리안 푸딩(두리안 좋아하시는 분들께만 적극 추천!)은 따로 디저트가게를 들르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다만,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조금 아쉽네요.






4.  레드하우스 시푸드 (Red House Seafood)


4군데의 메이져 식당 중 마지막인 레드하우스입니다. 메이져 식당 중에는 그나마 사람들이 적은 편 입니다. 조금 더 여유로운 환경에서 식사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맛 : 레드하우스의 칠리크랩은 가장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레드하우스는 아주 별로라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아주 좋다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호불호가 약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칠리크랩은 기본적으로 '맛있는' 메뉴이기에 완전 '망'이 아니라 알던 맛이랑 조금 달라서 별로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매콤함보다는 단맛이 좀 더 강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만토우와는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인 것 같습니다.


가격 : 네, 가격은 비슷합니다. 메이져 식당들은 노사인보드 Geylang점을 제외하고는 맛의 개인적 취향이나 위치에 따라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접근성 : 접근성은 좋은 편입니다. 도비곳/벤쿨른과 가까운 Prinsep점, 클락키에서 좀 더 강을 따라 들어가면 있는 Robertson Quay점, 클락키 식당, 바, 펍, 클럽들이 모인 곳에 위치한 클락키 점 등 총 3개의 분점이 있습니다. 분위기는 Robertson Quay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붐비는 정도는 세 지점이 비슷한데, 점보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입니다.


그 외 : 레드하우스도 딱히 뭔가 특별한 간판메뉴가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다른 메뉴들은 역시나 평타이상은 합니다. 이곳은 스파이시 시푸드 콤비네이션이라는 요리가 있는데, 이것도 별미입니다.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식당 2곳>




5. 팜비치 시푸드(Palm Beach Seafood)


팜비치는 배틀트립 등 몇몇 한국방송에 등장하면서 한국분들도 많이 찾고 계시는 칠리크랩 맛집입니다. 이 곳은 환상적인 위치선정으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약하실 때는 야외좌석을, 그것도 가장 바깥쪽(Nearest to Water)으로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그럴려면 일~찍 예약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맛 : 굉장히 밸런스가 잘 잡힌 맛으로 매콤하면서도 단맛도 잘 느껴지는 맛 입니다. 칠리크랩 맛만 놓고 본다면 1,2등을 다툴 맛인 것 같습니다. 매운맛을 선호하시는 분, 단맛을 선호하시는 분이 함께 있는 여행 그룹이더라도 서로의 니즈를 적절히 채워줄 올바른 맛 입니다. 


가격 : 가격은 메이져 식당들과 비슷하지만, 비쌉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kg당 가격은 같은 수준이나 1~3인 여행객들에게는 부담이 되실 수 있는게, 이곳은 게를 큰 녀석들만 쓰다보니 가장 무게가 적게 나가는 녀석이 1.4~1.6kg입니다. 즉, 미니엄 오더가 약 1.4kg이다보니, 칠리크랩 가격도 1~3인 여행객들에게는 1.4배 더 드는 것 입니다. 사실 칠리크랩이.. 게살도 맛있지만 90%는 소스가 다 하는 요리인데, 1~3인 여행객들에게는 그리 반갑지 않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여럿이서 이 곳을 찾으신다면, 어차피 1.4kg 이상 주문하실테니 타 메이져 식당들과 가격면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접근성 : 접근성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위치는 멀라이언 파크 바로 옆인 One Fullerton이라는 곳에 위치합니다. 위치 자체가 멀라이언 파크 옆이다 보니, 야외좌석, 그 중에서도 마리나베이와 가까운 가장 바깥쪽에 앉으시면 저녁시간에 마리나베이의 멋진 야경과 함께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식당들과 비교하면 엄청난 메리트이기도 합니다. 


그 외 : 이 곳은 크리미크랩(타 지점의 버터크랩)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로는 이 곳의 Crab ALA Singapura라는 메뉴인데, 치즈와 버터를 발라서 구워낸 크랩요리로 이 곳의 특별한 별미입니다. 식사시간이 저녁 8시나 9시와 겹친다면 마리나베이샌즈 레이져쇼를 감상하시면서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다른 글에서 알려드린대로, 이제는 마리나베이샌즈 공연은 샌즈 앞에 가셔서 보셔야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http://polarjourney.tistory.com/219






6. 마제스틱 베이(Majestic Bay)


아바타 쇼라고 많이 알려진 가든렙소디라는 공연(http://polarjourney.tistory.com/219)과 낮에도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식물원형식의 두 개의 돔으로 몇 년 사이 가장 핫한 관광지로 떠오른 가든스바이더베이에 위치한 마제스틱 베이는 칠리크랩과 딤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식당입니다.


맛 : 칠리크랩 맛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이 곳 오너쉐프 겸 총 매니저인 Chef Yong은 팬퍼시픽, 레플스, 풀러튼호텔 등 싱가포르에 위치한 굵직굵직한 호텔들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만족할만한 칠리크랩 맛을 이끌어 냈습니다. 입안에 감도는 매콤함은 적은 편이나, 처음 먹었을 때 향은 상당히 매콤한 느낌을 줍니다. 단맛도 적절히 조절되어서 볶음밥과 상당히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 곳은 튀긴 빵인 만토우가 아니라 조금 다른 빵(미니 바게트처럼 생겼습니다)을 시킬 수 있어서 다른 곳의 만토우보다 빵을 소스에 찍어먹는 감동은 덜한 편입니다. 


가격 : 오늘 소개해드릴 곳 들 중 가장 비싼 가격입니다. 크랩가격은 많은 차이가 나지 않지만, 볶음밥이나 시리얼 새우 등이 다른 곳보다 가격이 더 나가는 편입니다. 여럿이서 가서 딤섬과 함께 먹으면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는 가격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접근성 : 가든스바이더베이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있는 기념품 샵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든스바이더베이 매표소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오면 있습니다. 위치상 플라워 돔 아래에 위치해 있는데, 가든스바이더베이를 들르시는 여행객분들에게는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한 면이 전체 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밖에 보이는 싱가포르 강의 전경과 반대편 공원의 풍경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생각보다 앞 길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전망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 외 :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곳에는 수준급의 딤섬도 메뉴에 있습니다. 종류도 종류지만 맛도 굉장히 좋은 편 입니다. 굳이 식사로 딤섬을 안 드시더라도 Chinese Pancake with Red bean paste(단팥이 든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낸 딤섬)는 디저트로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대표 크랩 메뉴는 커피크랩입니다. 뭔가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실제로 크랩을 하는 많은 싱가포르 내 식당들에도 커피크랩을 하는 곳이 더러 있는데다가, 이 곳의 커피크랩은 그 중에도 수위에 들만큼 맛이 아주 좋습니다. 커피가 들어간 모든 것을 좋아하거나 다 먹어봐야하는 커피 덕후라면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있을 듯 합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언더독 식당 4곳>




7. 멜번 시푸드 (Melben Seafood)


멜번 시푸드는 제가 5년전에도 포스팅을 했었던,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크랩식당입니다. (http://polarjourney.tistory.com/45, 벌써 5년도 넘은 포스트이니, 많은게 바뀌었습니다. 위치도 앙모키오점보다는 탄종파가 점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곳은 이미 싱가포르 내 점포가 Melben이름으로 4군데, 그리고 분가(?)해 나간 형식의 Uncle Leong Seafood와 Kelly Jie Seafood까지 하면 총 8군데의 분점을 둔 이미 메이져 급으로 올라온 식당이지만, 아직 주요 시내 쪽 쇼핑몰이나 관광지 중심부에 위치하는 식당이 없는 관계로 언더독으로 분류하였습니다.


맛 : 칠리크랩 가격 대비 정말 훌륭합니다. 전체적으로 매콤한 편이라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고, 특히나 다른 가게들에 비해 암게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타 식당들은 예약할 때 미리 암게로 주문해놓지 않으면, 대부분 암게는 없다고만 합니다.) 따로 예약없이 방문하더라도 암게로 요리한 칠리크랩 등 크랩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사실 한국 꽃게처럼 칠리크랩에 쓰이는 스리랑칸 머드크랩이 알이나 내장이 맛이 있진 않습니다. 조금 씁쓸한 맛이 많이 감도는 편 입니다. 호불호가 있으니, 굳이 암게에 집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격 : 타 메이져 식당들 보다 저렴한 편 입니다. 다른 요리들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며(칠리크랩가격은 비슷합니다, 다만 크기가 작은 900g정도의 머드크랩도 있어서 1~3인 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좋습니다.), 세금도 GST 7%만 붙기때문에 실제 지불 비용은 훨씬 더 저렴해집니다.


접근성 : 이전 포스트에 올린 앙모키오 점 같은 경우는 접근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다만,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담당 요리사가 바뀌었는지, 앙모키오 점 보다는 타 지점의 요리가 훨씬 나아지더군요. 그 외 7개의 본점 및 분점들도 접근성은 떨어지는 편이나, 시내에 위치한 Tanjong Pagar MRT역 부근에 있는 Mellben Signature점은 위치도 시내쪽이다보니 접근성도 뛰어나고, 요리들도 예전 앙모키오 점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행객분들에게는 Tanjong pagar점 추천드립니다.


그 외 : 멜번은 원래 Claypot Crab Bee Hoon Soup(현재는 대부분 Claypot Crab Vermicelli Soup으로 표기)으로 가장 유명해진 곳 입니다. 국물이 끝내주는 요리입니다. 또한 국물추가, 면 추가도 가능하기에 여럿이서 시키기에 가격부담도 적은 요리입니다. 그 외에도 버터크랩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8. 신호이사이 시푸드 (Sin Hoi Sai Seafood)


크랩으로 유명해지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해산물을 굉장히 잘 다루는 것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식당입니다. 이 곳에서는 타 식당에 비해 어패류 종류의 요리를 더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크랩을 다루는 해산물 식당들은 어패류는 비싼 종류만 들여놓아서 그 종류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맛 : 칠리크랩으로 그리 유명한 모양새는 아니지만, 나름의 철학을 가진 칠리크랩을 내놓는 곳 입니다. 이 곳의 칠리크랩 소스는 다른 식당들 보다 조금 더 점성이 강합니다. 탕수육 소스의 질감에 더욱 가까울 만큼 점성이 어느정도 있는 소스로 빵에 묻혀먹을 때 먹기에 더욱 편합니다. 묽은 소스보다 조금 점성이 있는 소스를 선호하시는 분은 분명 좋아하실 것 입니다. 또한 단맛도 그리 심하진 않은데, 이 곳 소스의 단맛은 양파를 오래 익혔을 때의 자연스러운 단맛에 가깝습니다.


가격 : 언더독이라고 마냥 싸지만은 않다는 것을 신호이사이가 보여줍니다. 서비스차지에 GST까지 붙기에 가격대는 거의 메이져식당과 비슷한 급 입니다. 이 곳 역시 분점이 주요 관광지등에 들어와있지 않다뿐이지 현지인들에게는 어느정도 가격이 있는 식당으로 여겨지는 곳 입니다.


접근성 : 접근성 자체는 그리 좋지 못한 편 입니다. 가까운 Tiong Bahru와 Outram Park MRT역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걸어갈 수는 있으나 양쪽에서 꽤나 시간이 걸리며 걸어야 합니다. 버스로는 약 두 정거장 정도. 하지만, 여행객들 중 카페나 베이커리 다니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Tiong Bahru Market 주변 카페 및 베이커리 등이 몰려있는 곳을 둘러보실 겸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같은 가족이 처음 설립하고 운영했던 Sin Hoi Sai Eating Place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해산물요리들을 선보이는데, 이 곳도 Katong이라는 지역에 위치해 여행자분들이 가기에 용이하진 않습니다.


그 외 : 이 곳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을 수준급으로 내어놓는 곳 입니다. 그 중에 특히나 ZuZu(쭈쭈)라고 하는 다슬기 요리는 싱가포르 내 최고라고 할 만 합니다. 맥주 안주로 최고인 쭈쭈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쭈쭈와 함께 싱가포르 어폐류 삼총사라 불리는 LaLa(라라, 바지락을 새콤달콤한 소스와 야채에 볶은 요리)와 Gong Gong(공공, 삶은 소라)도 최상급입니다. 다만 라우파삿이나 타 푸드코드 및 호커센터보다 비싼 가격은 감당하셔야 합니다.







9. 응셍 레스토랑(Eng Seng Restaurant)


응셍은 저도 약 4~5년전 쯤 포스팅을 했었고(http://polarjourney.tistory.com/184), 이미 현지인들 사이에는 아주 잘 알려진 맛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이 글에 굳이 쓰는 이유도 예전의 리뷰들이나 블로그들을 보시고 혹시나 이 곳에 방문하실 여행자분들을 위해 알람의 의미로 글을 이어나갑니다.


맛 : 칠리크랩의 맛은 준수한 편입니다. 칠리크랩의 맛집!이라고 강력히 선전할만큼은 아니더라도 크게 실망할 정도는 아닙니다.. 원래 블랙페퍼크랩만을 하던 식당이었다가 나중에 칠리크랩도 추가했는데, 후발주자치고는 상당히 맛을 잘 끌어올린 것 같습니다.


가격 : 원래는 크랩 하나당 28~35불정도 하던 착한 가격이었는데, 이제는 마리당으로 하지 않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kg당 가격으로 합니다. 요즘은 1kg에 65불 정도의 가격입니다. 타 메이져 식당들과 비교하면 10~20%정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굉장히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접근성 : 관광객들에게 있어서 접근성은 매우 떨어지는 편 입니다. 근처 MRT역과도 많이 떨어져 있는데다가, 그 MRT역 또한 시내와 많이 멉니다. 버스정류장과도 꽤나 떨어져 있어서 택시나 그랩이 아니고는 접근하기가 사실 쉽진 않습니다.


그 외 : 이 곳은 제가 이전 포스트에도 알렸듯이 블랙페퍼크랩 맛집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한때는 제가 가장 사랑하던 블랙페퍼크랩 식당이기도 했는데, 현재는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2년전부터 주방장님이 바꼈다는 소문이 돌고 나서부터는 확실히 맛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맛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긴 합니다만, 많이 오른 가격에, 떨어진 맛 때문에 요즘은 발길을 돌리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을 굉장히 좋아하던 저도 많이 아쉽네요. 물론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셔서 드셔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일지는 몰라도, 여행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가격을 조금 더 주더라도 나은 맛 나은 서비스가 있는 곳으로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곳은 8시30분에 문을 닫는데, 혹여 늦게 도착하셔서 식사를 그 시간까지 다 마치지 못하면, 거의 쫓겨나듯이 나온다고 합니다. 음식이 많이 남으면 포장해주면서 보낸다고 하네요. 저는 거의 오픈시간인 4시반 5시, 늦어도 6시쯤 매번 갔었어서, 몰랐는데 많은 리뷰에서 그런 얘기들이 있네요. 혹시나 가실 분들은 시간을 좀 일찍 잡고 가세요.)


**개인적으로 블랙페퍼크랩을 위해서는 이제 다시금 롱비치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10. 뉴튼푸드센터 (Newton Food Centre)


마지막으로는 이미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언더독이라기엔 뭔가 어색한 뉴튼푸드센터입니다. 이 곳은 한 식당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점포들이 모여있는 푸드코트/푸드센터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서 인기 있는 곳 입니다. 이 곳의 칠리크랩은, 푸드센터 안쪽에 한 라인에 3~4개의 해산물 점포가 연달아 있는 곳에서 많이 시켜드십니다. 이 곳들 중 몇번이 유명하다 하는 것은 이미 한국 블로그에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아마 도착하셔서 안쪽에 조금만 둘러보셔도 대한민국 태극기도 꽂혀있고, 전광판처럼 생긴 곳에 한국말도 표시되어있어서 한국 관광객들을 적극 호객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이미 칠리크랩, 볶음밥, 만토우, 시리얼새우를 드시고 계시는 한국분들을 많이 목격하시게 될 것 입니다.


맛 : 칠리크랩의 맛은 위 다른 식당들에 비해 뭔가 맛이 부족합니다. 한 10~20% 맛이 부족한 것 같지만, 그렇다고 에잇! 맛없어 할 정도는 결코 아닙니다. 


가격 : 이 곳은 가격이 모든 것을 하는 곳 입니다. 물론, 동네 해산물 식당들의 경우 이와 비슷하게 저렴한 식당들도 있지만, 여행객들이 쉽게 찾아가고 주문할 수 있는 곳 중에 이 정도의 가격으로 칠리크랩을 하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국인들의 입맛에 딱 맞춘 세트메뉴들이 있습니다. 주로 칠리크랩, 볶음밥, 만토우, 시리얼 새우를 포함하고 있고, 높은 가격의 세트는 칠리와 블랙페퍼크랩을 동시에 맛볼수 있다거나, 야채류 메뉴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세트 메뉴 가격으로는 동네 식당들도 따라오기 힘들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내어 놓기에 주머니사정이 여유롭지 못한 여행객분들은 이 곳을 체크두시기 바랍니다.


접근성 : 쇼핑으로 유명한 오차드지역과 MRT로 한 정거장 거리에 있습니다. Newton MRT역에 내리면 도보 가능한 거리에 푸드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접근성은 좋은 편 입니다. 다만 이 주위에는 다른 관광지는 딱히 없습니다.


그 외 : 사실 가격만 아니면 굳이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만한 곳도 찾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 여행객들에게는 적극 추천드리고 싶고, 가족 여행객분들은 굳이 여기까지 오실 필요가 있나 싶기는 합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식당들을 리뷰하고 비교하다보니, 조금 두서없는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도 여행 전 미리 계획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왕이면 너무 점보만 바라보지 마시고, 여러 옵션을 두고, 분위기, 접근성, 입맛, 가격, 메뉴 등을 고려하셔서 칠리크랩 식당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 외에도 켕응키, 돈 시그네쳐, 투셰프, 3838, 뉴 우빈 등 여러 식당들도 함께 리뷰하고 싶었으나, "칠리크랩"을 위주로 하다보니 몇몇 집이 빠졌고, 또한 언급된 곳 외에도 분명 맛집들이 있을테지만 제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은 리뷰하기 어렵기에 부득이하게 빠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인들이 오면 멜번을 주로 가는 편 입니다. 

또한 야경을 아직 못봤거나 시간이 부족한 지인은 팜비치로 데리고 가고, 어르신들이 계실 경우에는 노사인보드를 주로 가는 편 입니다. 참고되었으면 합니다. 


*** p.s. 칠리크랩은 사실 어디든 다 맛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들과 기분 좋게 먹는 것이죠. 여러분이 이미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여행중이시라면 어느 곳엘 가시든 다 추억이고 모두 최고의 칠리크랩을 드시는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 궁금하신 점이나 각각 식당들에 자세한 부분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 방명록이나 댓글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2018. 05. 22. 

자전거 라이딩을 하며 사진/영상을 촬영해봤습니다.

마침 석양 풍경이 정말 예뻐서 생각보다 더 좋은 영상이 된 것 같네요.


자전거는 요즘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공유자전거 중 하나를 사용했습니다.

추후에 싱가포르에서 공유자전거 이용하는 방법도 포스팅할게요. 


싱가포르에는 총 3가지 공유자전거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싱가포르에서 만들어진 oBike를 비롯해 중국에서 넘어온 ofo와 Mobike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코스는 국립종합경기장인 National Stadium에서 시작해서, Tanjong Rhu, 그리고 마리나이스트 쪽 가든스바이더베이 이스트 (Gardens by the bay East)를 지나, 마리나버라지(Marina Barrage, 싱가포르 강 하구와 바다를 막는 댐 입니다.) 위를 지나, 가든스바이더베이(Gardens by the bay) 옆을 통과한 후,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 앞을 지나서 마리나베이를 한바퀴 둘러서 풀러튼호텔(Fullerton Hotel) 옆에 있는 앤더스브릿지(Anderson Bridge)를 지나 보트키(Boat Quay) 그리고 클락키(Clarke Quay)까지 였습니다.


코스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시고, 혹시 자세한 방법 궁금하신 분은 댓글이나 방명록에 남겨주세요. (사진은... 제가 그림판으로 대충 코스 그린건데... 앤더슨브릿지 부분이 조금 잘못 그려졌네요.)




싱가포르에서 해가 지는 시간은 한국처럼 계절별, 월별로 크게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가장 해가 짧은 11월에는 오후 6시 50분쯤 해가 지기 시작하고, 해가 가장 긴 2월에는 오후 7시 20분쯤 부터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 그렇다고 2월 이후부터 계속 해가 짧아지기만 하는 건 아니고, 5월까지 해가 조금 짧아졌다가, 다시 7월까지 해가 길어지기 시작했다가, 8월부터 해가 짧아지기 시작해서 11월에 가장 짧고,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해서 2월에 제일 길어집니다. 다음 표를 참고해주세요.


2월 

2월~5월 사이

5월 

5월~7월 

7월 

8월~11월 

11월 

12월~2월 

일몰 19:20

일몰 19:06경

일몰 19:16

일몰 18:50


위 일몰시각은 해가 완전히 떨어진 시각이 아니라,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위 시각에서부터 약 20분간 석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해가 길기때문에 대부분 밤에 하는 공연이나, 나이트사파리 등 야간행사들은 7시30분이후에 시간이 잡혀있는게 많습니다. 아래에 석양 영상은 (첫 장면 제외) 19:09~19:26사이에 촬영된 영상 및 사진입니다. 




(영상 감상하시고, 맘에 드셨다면, 해당 영상 계정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라이딩 후 클락키에 있는 Liang Court 쇼핑몰 지하에 위치한 일본 마트 Mediya에서 스시를 사먹었습니다. 혹시 클락키 부근 호텔 (스위소텔 머천코트, 파크 레지스, 노보텔, 서머셋 리앙코트 등)에 투숙하시는 여행객 분들은 이 마트에 들르셔서 야식으로 먹을 스시나 도시락들을 훑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는 섬 국가이면서도 해산물들이 꽤나 비싼편인데, 아무래도 열대지방이다보니 좋은 횟감이 많진 않습니다. 그래서 스시나 회를 하는 일식당들이 고가의 식당들 외에는 생각보다 양질의 스시나 회를 제공하고 있진 못하죠. 차라리 이 곳에서 상대적으로 질 좋고 저렴한 스시를 사 드시는 게 더 좋은 선택일 것 입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질문 : "마리나베이샌즈 레이져쇼가 유명하다던데, 어떻게 보나요?"


랜드마크 건설 ! 

몇 해 전, 한창 인기를 끌던 게임에서 자주 들리던 효과음이었죠? 많은 분들이 이미 머리속에서 저 효과음이 재생되셨을텐데요. 싱가포르에서는 마리나베이샌즈가 바로 그랬습니다. 물론 생기기 전 부터 카지노가 들어선다는 것 때문에 말도 많았고 이목도 많이 집중되었었지만 (그전에는 싱가포르엔 카지노가 없었고, 샌즈가 생기면서, 센토사에도 함께 카지노가 지어지며, 현재는 센토사에 하나, 샌즈에 하나 이렇게 두군데 카지노가 있습니다.) 뭔가 갑자기 지어져서는 대뜸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게임처럼 랜드마크 건설! 하고 바로 튀어나온 그런 느낌이랄까요.(제가 처음 싱가포르 왔을 당시에는 샌즈가 지어지기 수년 전이었습니다.)


이제는 싱가포르 여행에 마리나베이샌즈를 빼놓기는 아쉬울 정도 입니다. 굳이 그 호텔에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전망대에 올라가본다거나, 카지노를 들러본다거나, 쇼핑몰에서 쇼핑을 한다거나, 반대편에서 전경을 바라본다거나,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샌즈의 레이져쇼를 감상한다거나 말이죠. 


이 글에서는 마리나베이샌즈의 레이져쇼 뿐만 아니라, 무료로 하는 상설 공연이지만, 충분히 시간을 투자해 가볼만한 쇼들을 알아보고, 가는 방법, 공연시간, 유의사항들을 한번 총망라해보겠습니다. 




(Photo Credit to http://www.laservision.com.au)



1. 마리나베이샌즈 레이져 쇼 : Spectra, A light and Water Show.


싱가포르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공연들 중 가장 유명한 마리나베이샌즈의 레이져쇼입니다. 근데, 위 사진은 현재 진행되는 공연의 이전 버젼입니다. 이때는 Wonder Full이라는 정식명칭을 가지고 했던 공연인데, 레이져 효과만을 중심으로한 말그대로의 레이져쇼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샌즈의 전경과 함께 휘황찬란한 레이져가 합쳐져 장관을 이루곤 했는데요. 한참 몇년간 잘 진행되던 공연을, 그것도 호응이 좋던 공연을 돌연 갈아엎어버리는 결정을 샌즈에서 하게됩니다. 그리고 현재의 많이 줄어든 레이져 효과와 함께, 물 스프레이와 영상, 불꽃 등의 효과를 접목한 공연 형식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위 사진에서 보듯이 예전 공연은 마리나베이샌즈 앞에서 보는게 아니라, 그 반대편인 멀라이언 파크나 플러턴베이에서 감상을 해야 그 장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샌즈 쇼핑몰 입장에서는 손님들을 끌어모으는 집객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죠. 그래서 현재의 공연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장황하게 쓴 이유는, 현재는 마리나베이샌즈의 쇼는 샌즈 반대편인 멀라이언 파크쪽에서 감상하시는게 아니라 샌즈 쇼핑몰 앞에서 반드시 관람하셔야 된다는 걸 설명해드리기 위함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샌즈 쇼핑몰 앞 이벤트플라자(레이져쇼 관람하는 곳)쪽으로 오시지만, 2011~2016년사이에 이미 한번 싱가포르를 방문하셨고, 레이져쇼를 관람해보신 분들은 크게 알아보지 않으시고 다시 샌즈 반대편으로 갔다가 실망하시고 합니다. 

(어쩌다 제가 모시고 싱가포르 야경을 보러가게 된 손님이 한 분 계셨는데, 제가 공연이 좀 바꼈다고, 앞에 가서 보셔야된다고 몇번 설득했지만, 고집부리셔서 멀라이언 파크쪽으로 모시고 갔는데... 네, 실망하셨다고 "에이~ 옛날만 못하네. 예전에도 그렇게 느꼈지만 공연이 별로야"라며 말씀하시더군요. 여러분은 꼭 샌즈 쇼핑몰 앞에 가셔서 관람해주세요.)


공연장소는 샌즈 쇼핑몰 앞 이벤트플라자입니다. 아래에 있는 영상을 참고해서 찾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공연시간은 밤 8시 정각과 밤 9시 정각이며,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 해, 밤 10시 공연이 추가 진행됩니다. 관람시간은 총 15분입니다.


* 샌즈 쇼핑몰 앞이나, 반대편 멀라이언 파크 쪽에서 보는 방법 외에도, 배를 타고 마리나베이 물 위에서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클락키에서 타실 수 있는 River Cruise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리버크루즈 탑승하는 곳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직접 표를 구매하셔야 하고, 기존 가격보다 훨씬 가격도 비쌉니다. 기존 가격은 성인 S$25(물론 이전 글(http://polarjourney.tistory.com/216)에서 알려드린대로 티켓 대행사나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면, 훨씬 더 저렴하겠죠?)인데 비해, 이 Laser Show Cruise는 성인 S$38(이 티켓은 타 티켓대행사나 인터넷에서 구매하실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언제 또 대행사들이 해낼지 모르니 한번 검색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저 돈주고 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리버크루즈도 타야겠고 레이져쇼도 봐야겠고, 근데 시간은 없고 하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볼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당 크루즈는 오후 7시반과 8시반에 각각 출발하며, 기존 크루즈들보다 더 긴 시간을 운행하며, 샌즈 레이져쇼까지 관람한 후에 각각 8시반과 9시반쯤 하선을 하게 됩니다. 참고바랍니다.


**개인적인 추천은 8시 공연보시고, 8시45분에 있는 가든스바이더베이 공연 바로 보러 가시는 것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과 영상에서 다루겠습니다.





(Photo Credit to Gardens by the Bay)


2. 가든스바이더베이 아바타쇼 : Garden Rhapsody


마리나베이샌즈 공연 다음으로 유명하며, 보신 분들은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보고 와야한다며 강력히 추천하는 공연입니다. 한국 블로거들에 의해 아바타쇼로 알려져있는데, 나무 모양의 인공구조물인 슈퍼트리들이 음악에 맞춰 신비한 조명들을 내뿜는 것을 보고 있으면 영화 아바타의 행성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연이라 그렇게 전해진 것 같습니다. 


가든렙소디 공연은 이전에 방문하셨던 분들에게도 재방문을 추천해드립니다. 그 이유는 공연의 테마가 주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그에 따른 조명 및 음악들이 자주 바뀝니다. 주로 분기별로 한 번씩 바뀌는데, 짧은 때는 한달 반 정도만에 바뀌기도 합니다. 특별히 곧 2018년 5월 26일부터 6월30일까지는 가든스바이더베이에서 하는 어린이페스티벌을 위해 "The Enchanted Woods"라는 테마로 꾸며지게 됩니다. 공연 테마는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시지만, 해당 테마에 나오는 음악등 자세한 설명은 없으니 굳이 검색하지 않으시고 공연보러 가셔도 됩니다.


공연 장소는 가든스바이더베이 내 슈퍼트리그로브(Supertree Grove)입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공연 시간은 매일 오후 7시 45분과 8시 45분입니다. (상에서는 주말에는 9시 45분 공연도 있다고 말했는데, 이제는 주말 추가 공연은 진행 안하더군요)


* 공연은 슈퍼트리그로브 아래에서 보게되는데, 많은 분들이 그냥 바닥에 앉거나, 슈퍼트리 아래에 있는 앉을 수 있는 곳에 누워서 많이들 보십니다. 그래서 많이들 바닥에 깔 돗자리등을 많이 챙겨가십니다. 혹시 여유되시는 분들은 돗자리 등 바닥에 깔 것들 챙겨가시면 좀 더 쾌적하게 관람 가능하십니다. 


** 공연은 위 사진에도 보이는 노란색 구조물에 올라가셔서 보셔도 좋습니다. 다만 이 구조물 (OCBC Skyway)는 S$8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티켓대행사등을 이용하시면 약 S$5의 가격에 입장가능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따로 입장시간은 없는 구조물이지만,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8시30분입니다. 오후 8시45분 공연 보실 분들은 반드시 8시 30분이전에 도착하셔서 위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이 영상은 2018년 4월에 제가 지인과 카카오톡 오픈채팅 참여자 분들에게 정보를 드리기 위해 찍은 영상입니다. 마리나베이샌즈와 연결되어있는 Bayfront MRT역에서 부터 샌즈 공연장소까지 그리고 다시 샌즈 공연장소에서 가든스바이더베이 공연장소로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얼마 전, 부득이하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날라갔는데, 혹시나 검색하시다가 이 글 보시는 당시 참여자분들 ㅠ 갑자기 방이 날아가게 되어 죄송합니다. 질문 있으시면 언제나 댓글이나 방명록에 남겨주세요.)


위 유투브 계정 구독 ! 해주시면, 앞으로 싱가포르 정보관련한 많은 영상도 업로드할 예정이니,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3. 리조트월드센토사 크레인(학) 공연 : Crane Dance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공연들은 여행객분들에게 조금 덜 알려진 공연들입니다. 무료 공연들인데다가 꽤나 수준있는 공연들인데, 많이 알려져있지 않아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이 글 보시고 많이들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금속 구조물과 스크린, 그리고 물 스프레이 효과를 이용해 학/두루미를 표현한 공연입니다. Crane Dance라는 이 공연은 제가 2011년 처음 봤는데, 센토사에서 저녁약속이 있어서 들렀다가 이런 공연이 있었네? 하고 얼떨결에 봤다가 굉장히 만족하고 왔던 공연입니다. 무료인데도 웬만한 유료공연 못지 않습니다. 센토사 실로소비치 쪽에서 하는 윙즈오브타임 공연에 비교해도, 유료와 무료를 따져보고 사람들이 붐비는 정도까지 따져본다면 큰 손색없을정도의 공연입니다. 


공연장소는 이전 글에 센토사를 들어가는 방법(http://polarjourney.tistory.com/217)에서 소개해드린 센토사 브로드워크로 걸어들어가셨을때 왼쪽 길로 따라서 트릭아이 뮤지엄쪽으로 가는게 아니라, 개찰구 통과하자 마자 오른쪽으로 이동하시면 물가에 금속 구조물이 떠있는게 보입니다. 바로 거기 앞에서 공연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Waterfront입니다. 물론 유니버셜스튜디오, 어드밴쳐코브, SEA아쿠아리움, 트릭아이뮤지엄 등에서 도보로 충분히 이동가능한 가까운 위치입니다.


공연시간은 매일 밤 8시이며, 수요일은 공연이 없었는데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 수요일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공연은 한 달에서 두달에 한번 꼴로 약 3일정도 보수/정비를 합니다. 가실 예정이라면, 리조트월드센토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해보시고 가세요.)







4. 리조트월드센토사 분수/레이져 쇼 : Lake of Dreams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모노레일을 타러 가시거나, 리조트월드센토사로 택시나 그랩을 타고 오셔서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오시면 바로 보이는 분수 겸 구조물이 바로 이 "꿈의 호수" 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나다니시면서 단순히 구조물 정도로만 여기셨을테지만, 이곳에서 매일 공연이 펼치집니다.


공연장소는 위에 말씀드린대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모노레일타러 가는 곳에 있습니다. 정식 명칭 Festive Walk라고 하며, 페스티브 호텔과 미카엘 호텔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연시간은 매일 밤 11시입니다. 아마도 이 늦은 공연시간 때문에 많은 분들이 못 보신게 아닌가 싶네요. 혹시나 나는 야행성이지만, 그렇다고 술을 그리 즐기지 않는다는 분, 또는 페스티브, 미카엘 호텔 등 리조트호텔센토사에 위치한 다섯개의 호텔 뿐만 아니라 센토사내에 위치한 카펠라, 소피텔, W, 아마라 생츄어리, 샹그릴라 라사 등 호텔에 묵고 계시는 분들은 이 공연 관람을 계획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혹시나 10월쯤 싱가포르를 방문하시는 여행객분들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할로윈 티켓(낮에 입장하는 티켓과 별도. 밤에 운영)을 한 번 알아보시고 할로윈 이벤트를 즐기러 오셨다면, 11시에 시간 맞춰서 나오셔서 이 공연을 잠시 보고 재입장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할로윈 이벤트는 저녁 7시30분쯤 입장을 시작해서 목, 일요일에는 새벽 12시30분까지, 금, 토요일은 새벽 1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9월 28일부터 10월 31일 목~일요일만 운영(10월 31일 제외)하며,,,,, 네, 굉장히 붐빕니다.)





싱가포르는 단순히 비싸기만 한 여행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볼만한 것들이 많죠. 만약 짠내투어를 생각하시는 여행객분들은 위에 소개해드린 4가지 공연은 놓치지 않고 보셔야겠죠? 많은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하신점은 언제나 댓글 및 방명록으로 질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질문 : "현지에서 포켓와이파이를 쓰는거랑 로밍해서 가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나요?"


위 사진처럼 우리는 많은시간 인터넷 위에서 일하고 인터넷으로 연결된 곳에서 소통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행에서도 인터넷 사용가능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죠. 여행중에도 구글지도를 검색하여 길을 찾는다든지, 맛집 및 관광지 정보를 검색한다든지, 또는 여행 중간중간 sns를 통해 자랑도 하고 소통하는 등 여행에서도 인터넷 사용은 거의 필수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사용하실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사용 방법들을 살펴보고 그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알아볼 방법들은 총 3가지이며, 각각의 이용방법 및 가격, 장단점을 알아본 뒤, 마지막에 비교해보겠습니다.






1. 포켓와이파이 (와이파이 도시락)


1-1. 국내에서 포켓와이파이 수령 후 사용하기


국내에서 포켓와이파이 (와이파이 도시락, 이후 "도시락"으로 통일) 예약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2~3일 전에 해야하며, 당일 예약 및 수령할 경우에는 부가금액이 붙습니다. 예약한 후에는 웬만한 국제공항에서 수령 가능하며, 대부분 24시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대여료는 대여회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검색해 본 결과 약 6,300원/일이 가장 저렴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약 4군데를 알아봤으며,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는 상품은 타사가 더 저렴하나, '와이파이 도시락' (https://www.wifidosirak.com/v3/oversea_price.aspx)의 경우, 이커머스 등지에 할인상품 및 핫딜이 많아서 이러한 이용권들을 사용하면 타사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인터**에서 검색한 가장 저렴한 이용권입니다. 제가 검색하기로는 현재 가장 편리하고(각 공항에 24시간 수령 및 반납 창구가 있는 큰 대여회사들 기준)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검색하시다보면 더 저렴한 가격이 나올수도 있을테니, 꼼꼼히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검색하실 때는 아래의 경우를 주의해주세요.


* 먼저 위에 소개한 와이파이도시락 회사 같은 경우, 검색을 하다보니, 블로거들이나 선 이용자들에게 링크를 공유하게 하고, 그 링크로 들어오는 신규고객에게 10%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러한 블로거들이나 이용자들에게 어느정도 커미션을 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또는 링크프라이스 등 CPM기반의 인터넷광고에 가입되어 있는 것인지도요.) 10%할인 하는 페이지들을 들어가보시면, 

네, 싱가포르 6,900원/일 입니다. 많은 글들에서 이 방법이 가장 싼 것 처럼 광고를 하지만, 실제로는 이커머스등을 이용한 할인상품들이 더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커머스를 이용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위에서 찾아본 인터**의 설명에 의하면, 할인상품으로 이용권을 구매하더라도 미리 예약은 필수라고 하네요. 해당 부분 인터**에서 구매하시기 전, 와이파이도시락 고객센터로 문의하셔서 확답을 받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실제로 타사의 경우 (와이파이망고) 싱가포르 단일 도시락의 경우 (아시아 14개국 겸용이 아닌) 5,900원/일 이지만, 자세히 보면 VAT별도 입니다. VAT를 더할경우, 6,490원/일이므로, 예약하실 때 VAT포함 불포함 여부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와이파이도시락 같은 경우는 장기 대여(6일 이상)일 때, 할인 혜택을 적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커머스에서 구매하실 때, 최대 5장까지만 구매하시면 6일째 이후부터는 할인된 금액(5,390원/일)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도 구매 전 반드시 고객센터에 한번 더 문의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가격은 결론적으로 약 6,300원/일 선에서 찾아보시고 일정에 맞게 예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 외에 또 알아봐야 할 점이 속도와 데이터량입니다. 대부분의 도시락들은 하루 일정 데이터까지만 4G/LTE속도를 제공하고, 일정 데이터를 넘기면 속도제한이 걸려서 좀 느려집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약 500MB ~ 1GB 정도의 1일 LTE 사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 2~3명이 카톡, 구글지도, 인터넷 검색만 한다면 충분할 수도 있지만, 사람이 많아지거나, sns를 자주하시는 분들은 조금 모자를 수도 있고, 추후에는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고, 예약하시는 해당 회사의 사용가능 데이터 용량 및 속도제한 여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와이파이도시락의 경우, 싱가포르는 1일 500MB 초과 사용시, 속도가 제한됩니다.)




1-2. 현지에서 포켓와이파이 수령 후 사용하기.


싱가포르에서 포켓와이파이 (포켓 라우터, 이하 라우터로 통일)를 대여하는 방법은 한국에서 대여하는 것과 방법은 비슷합니다. Changi Recommends (https://www.changirecommends.com/wifi.aspx)곳에서 대여하실 수 있는데, 자세한 방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각 터미널 별 창구 위치 및 기타 주의사항들을 습득하실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해드리면, 예약은 여행 3일전에 하시고, 반드시 확인 메일부분을 스크린샷하시던지, 프린트해 오셔야 합니다. 이용료는 하루당 S$10입니다. 그리고 보증금 명목으로 신용카드에서 S$200을 홀드하니 이 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지 라우터를 사용하실 경우, 가격은 8,000원/일 선이니, 한국에서 도시락을 수령해오는 것 보다는 조금 더 비쌉니다. 게다가 S$200보증금이라니, 신용카드 소지자라면 큰 걱정없지만, 신용카드가 없으신 분들은, 체크카드로도 가능은 하지만, 16만원 가까운 돈이 여행내내 계좌 묶여있기만 한다면, 조금 더 고려해봐야겠네요. 


단점이 있다면, 장점도 있겠죠. 바로 속도와 데이터 사용량입니다. 첫 속도는 한국 도시락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한국 도시락이나 현지 라우터나 어차피 현지 이동통신사망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데이터 사용가능 용량은 아무래도 현지 라우터이다보니 무제한입니다. 그래서 데이터를 아무리써도 느려지거나 하는 추후 속도제한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장점은 대부분 한국 도시락이 최대 5개정도의 기기에 연결가능하지만 (뭐 이것도 충분할 것 같지만요) 이 라우터는 8개까지 가능합니다.


한가지 더 장점이라면, 굳이 한국공항에서부터 들고 오지 않아도 되고, 싱가포르를 떠날 때 공항에서 반납하면 되니, 비행기 타고 내리면서 분실 위험도 줄고, 덜 번거러울 것 같습니다. 





포켓와이파이의 경우, 공통적인 장점은 한국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을 수 있기에, 굳이 데이터로밍을 하지 않아도, 누구한테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오는지 알 수도 있어서 중요한 연락을 놓칠 위험이 적다는 것 입니다. 




2. 데이터로밍


데이터로밍의 경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SKT이용고객이 아닌 경우, 데이터로밍은 굳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1. SK T로밍



SKT의 경우, 싱가포르에서 5일동안 LTE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25,000원짜리 상품이 있습니다. 일반 고객의 경우 사용량은 일반고객의 경우 2GB이며, 만 18~29세사이의 고객분들은 3GB가 제공됩니다. 또한 타사와 달리 해당 데이터 소진시, 데이터로밍이 차단되는 것이 아니라, 속도제한으로 바뀐다는 것 입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속도만 느려질 뿐 데이터 사용량은 무제한이라는 말과 비슷합니다. 물론 아껴서 데이터를 사용해서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하여야 겠지만, 혹시나 첫 며칠 일정에서 데이터를 많이 써서 사용량이 초과되더라도, 인터넷이 끊기는 게 아니라 느려질 뿐이니, 도시락과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물론, 도시락의  1일 500MB 및 T로밍의 5일 2~3GB 모두, 카카오톡 / 구글지도 / Grab어플리케이션 / 맛집검색등만 짧게 이용하시면, 충분한 데이터량이긴 합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큰 문제없이 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속도면에 있어서는, 많은 한국 도시락 업체들이 데이터로밍하면 인터넷도 잘 안 잡히고 도시락 속도보다 느리다고 광고를 많이 하고 있지만, 기기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제가 두개 다 써본 결과, 싱가포르에서는 로밍이 좀 더 잘 되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도시락은 여러명이 공유해서 쓰던 기기다보니 험하게 다루던 사람도 있었을테고, 가끔 잘 안 잡힐때도 있는데, 로밍은 그렇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로밍도 현지 이동통신사망을 사용하며, 도시락 또한 같은 망을 사용하기에, 신호가 어떤건 더 잘 잡히고 어떤건 잘 안 잡히고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



다만, 로밍은 한 기기에만 적용되는 반면, 도시락 및 라우터는 여러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겠습니다.





2-2. KT & LG U+ 로밍


위 통신사에 뭔가 악감정이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저도 싱가포르오기 전까지는 LG 썼었습니다. 다만 로밍을 비교해보면, 이 두 이동통신사는 크게 고려대상이 아닌 것 같아, 짧게 묶어볼까 합니다. 그 이유는 가격이나 속도보다는, 주어진 데이터 소진시, 속도제한이 걸리고 계속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데이터로밍이 차단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남은 데이터를 계속 체크해야하고, 느리더라도 꼭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도시락이나 T로밍과 달리,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로밍서비스를 해야하는 점에서, 가장 추천되지 않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KT는 기간은 좀 길지만, 주어지는 데이터의 용량과 가격을 타사와 비교했을 때, 너무 비싼 느낌입니다.




물론 LG U+도 가격이 꽤나 쌘 편이고, 기간도 뭔가 애매합니다. 


네, 이상입니다.





3. 현지 유심칩 구매


싱가포르에서 유심칩 (SIM Card)를 구매하실 때, 일반 선불 유심칩(Prepaid-SIM card)을 사시면 여행객분들은 오히려 손해입니다. 반드시 유심칩 구매처에서 여행자용 유심칩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Tourist Sim Card ! 


Starhub (스타허브) 여행자용 유심칩




Singtel(싱텔) 여행자용 유심칩




M1 여행자용 유심칩



위 표를 보면 어떤 유심칩을 사는 것이 가장 좋을지 금방 구별이 갈 것 입니다. 


아무래도 Starhub(스타허브)의 S$12짜리 가장 기본 여행자용 유심칩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기간도 7일이라 웬만한 여행자분들 일정에 맞을 것 같고, 가격도 가장 저렴하며, 10불대의 타사 유심칩들과 다르게 1GB 로밍데이터까지 줍니다. 


그러면, 스타허브 유심칩을 기준으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른 유심칩을 사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계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M1보다는 싱텔이나 스타허브가 더 많이 쓰이고 있으며, M1은 가끔 수신이 안 좋을때가 많다고들 하네요. 



일단 구입장소는, 공항에 도착하시면, 도착터미널에 (T1, T2, T3, T4) Starhub 창구가 모든 터미널에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Starhub창구가 아니라도, SIM이라고 쓰여진 창구들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끔 SIM이라고 적힌 창구이지만, 여행자용 유심칩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무시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꼭 여행자용, 위의 상품 중 하나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구입하신 후에는 단순히 유심칩을 갈아끼우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유효기간은 7일이며, 싱가포르에서 100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으니, 여행기간동안 전혀 문제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로컬 통화 및 문자서비스는 크게 중요하진 않을 것 같네요. 혹시나 묵으시는 호텔이나 예약하고자 하는 식당정도는 의사소통이 편하신 분들에게 몇번 이용가능한 옵션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여겨볼만한 건, IDD 30분이라는 부분인데요. 해외 전화 30분이 무료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해외는 당연히 한국도 포함됩니다. 


* 스타허브 유심칩으로 한국에서 전화거는 싼 방법. 


018 + 국가번호 + 지역번호 + 전화번호 순으로 누르시면 됩니다.

만약 한국에 전화번호가 02 - 987 - 6543 이라면, 


018 82 2 987 6543을 누르시고 통화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네, 눈치채셨겠지만, 지역번호 앞의 0번은 없애고 사용합니다.

핸드폰번호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핸드폰 번호가 010 - 9876 - 5432 라면,


018 82 10 9876 5432를 입력하시고 통화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 친구들 또는 중요한 연락들을 할 때 아주 유용할 듯 합니다. (싱텔을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똑같은 방법으로 하되, 첫 세자리가  019입니다. M1은 021입니다.)


위 방법은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Prepaid이든 Contract이든 각 이동통신사에 맞춰서 전화하시면 +82로 전화거시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으로 통화하실 수 있습니다.


* 스타허브 선불유심칩으로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로밍하기


여행자용 선불유심칩에 붙어있는 1GB나 3GB등의 로밍데이터는 가까운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로 이동하실 때 로밍서비스로 사용하실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많은 여행객분들이 찾으시는 조호바로, 레고랜드, 바탐섬 또는 빈탄섬 등으로 가실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가끔 해외로밍은 잘 안된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스타허브로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먼저 *123*5*2*1# 을 다이얼합니다. (통화창에 위 숫자를 쓰고 통화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미 Activated 되어 있다거나, 이제 Activated되었으니 SMS을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De-activated이라는 말만 없으면 됩니다.)

- 이렇게 해주면 해당 유심칩으로 로밍서비스를 허용한 것 입니다.


 [2] APN을 추가해줍니다. (삼성핸드폰 기준으로는 설정 -> 연결 -> 모바일 네트워크 -> 액세스 포인트 이름 입니다.) 들어가셔서 액세스 포인트를 추가 해줍니다. 추가하실 때는, 다른건 건드리지 마시고, 이름에는 SH Data Prepaid 로 써주시고, APN에는 shppd라고 써주시면 됩니다.


 [3] 여기까지 하면 웬만하면 로밍서비스가 자동으로 됩니다. [1]번 과정은 반드시 싱가포르에서 하셔야 합니다. [1], [2]번 과정을 했는데도 로밍서비스가 자동으로 안되시면, 핸드폰 자체내에 로밍서비스가 허용되어 있는지 설정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2]번 과정은 싱가포르에서 데이터 쓰실 때, 자꾸 3G만 잡힌다 싶으시면 이렇게 바꿔주시면 LTE로 잡힐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APN같은 경우는 한국으로 돌아가셔서 원래 유심칩으로 교체하셨을때는 기억해두셨다가 원래대로 바꿔주셔야 국내에서의 서비스에 지장이 없습니다.)



*** 스타허브 유심칩 이용하실 때, 잔여 데이터 확인하는 방법 : *123*1*3# 을 다이얼 하시면 됩니다.






싱가포르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하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다음은 여행 스타일 및 여행객 구성원에 따른 저만의 추천입니다. 위의 내용을 보시고 여러분이 각자의 입맛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 한국 핸드폰번호를 굳이 살려놓을 필요가 없는 1~2인 여행객 혹은 학생 여행객들.

 - 이때는 스타허브 여행자 심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가격도 가장 저렴하고, 1~2인 여행객 및 학생들은 데이터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쓰게 되며, 굳이 도시락이나 라우터를 대여하는 것 보다 가격면에서도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단점은 한국핸드폰 번호를 쓰실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연락을 받지 못하게 된다던지 (물론 카카오톡은 살아있기에, 학생분들은 큰 문제 없지 않을까 싶네요), 카드 사용 문자가 오지 않으니 정확히 쓴 돈을 확인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체크카드의 경우, 결제 안내문자 서비스를 받는 경우, 싱가포르 달러로 현지에서 결제하더라도 환산 후 얼마가 한국돈으로 빠져나갔는지 바로 문자가 오기 때문에 바로바로 확인하기 좋습니다.)


그러한 단점은, 친구 2인 여행객이거나 커플 여행객이시면, 한명은 한국번호를 살려놓고, 나머지 한명은 현지 유심으로 갈아끼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지 유심으로 할 사람은 한국에서 미리 착신전환서비스를 이용해 함께 여행오는 친구의 번호로 전화가 오게하면, 중요한 연락을 놓치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한국번호를 살려놓을 친구의 체크카드에 전체 여행비를 넣고 함께 쓰는 것도 바로바로 금액 확인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물론 한국번호를 쓰는 친구가 인터넷을 쓸때는 현지 유심끼운 친구가 핫스팟 테더링을 켜주면 함께 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100GB는 둘이서 나눠도 ... 여행기간에 다 못 쓰고 갈 것 같습니다 ㅎㅎ)



* 4명이상 혹은 가족 여행객

 - 아무래도 인원수가 많아지면, 도시락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신용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학생들이 여러명 올 경우는 아무래도 도시락을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현지 라우터는 신용카드 200달러 보증금때문에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족여행객인데, 자녀분들이 데이터를 많이 쓴다 싶으시면, 현지 라우터를 고려해보세요. 엄카/아카로 보증금 홀드시키고, 자녀분들은 무제한 인터넷을 즐긴다면, 아주 기분 좋은 가족여행이지 않을까요? 물론 자녀분들은 여행때는 너무 핸드폰만 하지 말고, 검색을 통해 좋은 여행정보를 많이 찾아보면 되겠죠? 


가족 여행객이시더라도, 자녀분들이 아직 어린 경우에는 아버님이나 어머님만 로밍해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녀분들도 있는데 도시락 수령하고 반납하러 찾으러 다니는 것도 힘든 일이니, 로밍해오시고, 필요할 때만 쓰시고, 배우자가 인터넷이 필요할 땐 핫스팟/테더링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 보시고 혹시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즐거운 싱가포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질문 : "센토사로 가는 모노레일은 얼마나 자주다니나요? 비싼가요?"


질문 : "센토사안에서는 트램이 무료라던데, SEA아쿠아리움 가려면 어디서 트램을 타면 되나요?"



싱가포르 관광에 빠질 수 없는 핫플레이스 중 하나가 센토사(Sentosa)섬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 센토사는 섬 입니다. 물론 싱가포르도 엄밀히 따지면 섬 나라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지만, 싱가포르는 총 60여개의 섬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센토사는 싱가포르에서 완전히 관광지로 분류하고 키워놓은 곳 입니다. 유명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루지, 멀라이언 타워 등 관광지들이 몰려있고 요즘 뜨고 있는 다양한 호텔 및 리조트들이 모여있는 곳이다보니 여행객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 입니다. 그래서 센토사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질문들이 쏟아지곤 하는 것 같습니다. 센토사로 이동할 때나, 센토사 안에서 이동할 때는 다른 시내지역과는 조금 다른 점들이 많은데요. 이 글에서는 일단 센토사 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본 후, 센토사 섬 안에서 이동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1. 시내에서 센토사 섬으로 이동하는 5가지 방법.


네,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에는 총 5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차례대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 센토사 익스프레스 모노레일.



가장 많은 여행객분들이 찾아보셨을테고, 이것저것 방법을 알아보셨을 방법입니다. 바로 센토사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을 가진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모노레일은 센토사섬과 가장 가까운 MRT역인 Harbourfront역과 연결되어 있는 Vivocity라는 쇼핑몰 3층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RT에서 하차 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곳이 바로 Vivocity라는 쇼핑몰이고 지하에서부터 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계속 올라오시면 3층에서 쉽게 모노레일 타는 곳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갈 수 있는게 3층까지이니 끝까지 올라오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노레일은 따로 탑승권을 발매받아서 탑승하실 수도 있지만, MRT를 타고 오셨다면, 동일한 교통카드(EZ-link)로 바로 탭하고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탑승권을 사는 줄은 타 관광지 입장권을 미리 사려는 사람들과 합쳐져 가끔 길게 줄이 늘어서곤 합니다만 대부분 금방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미리 EZ-link카드 하나정도는 마련해두셨다면 바로 탑승구쪽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탑승료는 S$4입니다.


많은 블로그나 여행사에서는 센토사로 이동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이동수단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저는 그닥 추천하지 않는 입도방식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차차 설명하겠지만, 센토사 내 이동수단들에 대해 조금만 자세히 알게되면 이 S$4이라는 가격이 조금 아깝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물론 출도시에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이동수단이며 고마운 존재입니다. 센토사에서 나올때는 격하게 이용해줍시다. 자세한 내용은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 탑승 위치 : Harbourfront역 Vivocity쇼핑몰 3층

탑승 요령 : 구매한 탑승권 또는 EZ-link를 사용하여 탑승 개찰구에서 탭.

탑승료 : S$4 (간혹 할인티켓을 한국 이커머스 등 인터넷으로 판매하는데, 이보다 비싸거나 같은 가격. 굳이 필요없다.)




1-2. 케이블카



한국 이커머스나 현지 티켓구매 대행사들에서 구매하면 왕복 티켓가격은 약 S$18선 정도 (13~14,000원 선)입니다. 탑승하실 수 있는 곳은 Mount Faber 또는 Harbourfront MRT 역에서 조금만 옆으로 이동하면 있는 Harbourfront Centre (Vivocity 2층과 연결되어 있음)에서 별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경치는 나쁘지 않습니다. 센토사섬으로의 이동만으로 따져본다면 더 저렴한 방법들이 있는데다가 Mount Faber로 이동하시려면 거의 택시나 그랩을 이용하시는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으시고 오전이나 낮에 타고 입도 하신 후, 해가 진 후에 타고 출도하시는 일정이시라면 케이블카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주간의 경치와 야경은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기왕 케이블카를 이용하신다면 두 시간대에 다 이용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최근에는 센토사 안에서도 양 옆으로 정류장이 하나씩 더 생겨서 센토사 안에서도 케이블카를 타고 경치를 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센토사 섬이 작은데다가 섬 안에서는 셔틀버스 및 트램이 잘 되어 있어서 이동수단으로 케이블카의 효용가치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다만, 케이블카를 내려서 도착하는 곳이 루지를 탑승하는 곳과 맞닿아 있다보니, 가족여행일 때, 아이들과 놀이기구 타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루지로 직행하시고, 어르신분들과 루지 안타시는 가족분들은 추가된 케이블카 코스로 이동하셔서 시원하게 센토사 한 번 훑어보시고, 나중에 스타벅스에서 만나는 걸로 하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비슷하게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컨대 루지타고 더울때 땀도 식힐 겸 케이블카 타고 양 옆으로 다녀보는 정도로요.)


* 탑승위치 : Mount Faber 또는 Harbourfront Centre

탑승요령 : 왕복티켓을 소지하신 후 (현장구매는 훨씬 비쌉니다.) 두 위치 중 한 곳으로 이동하셔서 안내에 따라 탑승하시면 됩니다.

탑승료 : 왕복티켓, 현지 티켓 대행사 기준 약 S$18.



1-3. 차량으로 이동 (택시 또는 그랩 어플리케이션)



이전 글,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법을 알려드리며 택시와 그랩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렸습니다. 혹시나 그랩이 어떤 어플리케이션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초록창에 검색해보시거나 제 이전 글(http://polarjourney.tistory.com/214)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센토사는 관광구역으로 분류하기 시작하면서, 너무 많은 불필요한 차량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센토사 섬으로 출입하는 차량들에게는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호텔 투숙객의 경우, 택시 등 차량으로 이동하실 때 예약바우처나 카드키를 제시할 시 통행료를 면제해줍니다. 이러한 것이 없이 그냥 센토사 섬을 택시나 그랩으로 들어가실 경우에는 약 S$5정도의 통행료가 발생하며 이는 여러분들이 따로 내셔야하는 부가금액이 됩니다.


하!지!만! 유니버셜스튜디오, 어드밴쳐코브, 아쿠아리움 등과 함께 여러 호텔과 카지노를 모아둔 Resort World Sentosa 지역이 생기면서 이 곳 까지는 택시등 차량의 통행료가 적용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여행객 여러분들이 센토사로 가실 때 택시나 그랩을 이용하신다면, 센토사 내 호텔 투숙객이 아니시라면 무조건 "리조트월드센토사 !" 라고 외치시거나 그랩 도착지에 Resort World Sentosa를 쓰시면 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리조트월드센토사에는 유니버셜스튜디오, 어드밴쳐코브, 아쿠아리움, 트릭아이뮤지엄 등의 관광지를 비롯하여 카지노 및 하드락호텔 등 다섯개의 호텔이 위치해있습니다. 혹시 위의 관광지가 아닌 다른 어트랙션을 즐기러 가는 길이라도, 혹시 택시나 그랩을 타셨다면 리조트월드센토사에 내리셔서 가는게 금전적으로 훨씬 이득입니다. 센토사 내 이동방법은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탑승위치 : 어디든.

탑승요령 : 택시를 잡거나, 그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서 행선지는 리조트월드센토사로 해주세요.

탑승료 : 센토사까지의 미터 요금이나 그랩 요금만 내면 되며, 센토사 입장에 대한 추가 요금은 없습니다.




1-4. 센토사 브로드워크 (걸어서 들어가기)



여행객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알고 계시지 못한 방법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랩과 함께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걸어서 이동하게되면 센토사 입장료가 무료라는 것 입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S$1를 코인으로 내거나 EZ-link로 냈어야 했고, 현재도 그 잔재로 개찰구가 남아 있습니다... 언제 다시 징수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작년에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무료라고 표지판을 세워뒀었는데, 2018년이 되어도 여전히 무료네요.) 조금 덥긴 하지만, 위 사진을 보시는 바와 같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길을 따라 쉘터가 이어져 있어서 걸을만 합니다. 비가와도 걱정없이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걸어들어가시는 방법은, 일단 Harbourfront역에 위치한 Vivocity를 통해 (지하에서 1층으로 올라오신 후, 쭉 앞으로 오셔서 왼쪽 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Cold Storage나 Giant 마트가 있는 곳 앞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밖으로 나오셔서 왼쪽 앞으로 오시면 사진과 같은 브로드워크가 눈에 보이실 것 입니다. 길을 따라 쭉 앞으로 가시면 센토사로 들어가는 입구와 함께 앞쪽에 트릭아이 뮤지엄이 보이시면 이미 센토사 섬에 도착하신 것 입니다. 트릭아이 뮤지엄을 지나쳐서 오른쪽으로 쭉~ 오시면 바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나타날 것 입니다.


* 탑승(?) 위치 : Harbourfront MRT역 Vivocity 1층 외부 

탑승 요령 : 센토사 브로드워크를 이용, 도보로 이동

탑승료 : 무료 !




1-5. 버스이용하기.




센토사로 들어갈 수 있는 버스 서비스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각 호텔의 셔틀버스 서비스. 이는 호텔 투숙객 및 호텔 식당 예약객분들만 사용하실 수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호텔 투숙객이시면, 택시나 그랩이용하시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짐도 있으실테니.) 탑승 위치는 Vivocity 1층 셔틀버스 탑승지역입니다. (센토사 브로드워크로 나가기 전 왼쪽으로 더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RW8 버스 서비스입니다.

이는 Vivocity와 Harbourfront Centre 사이에 외부에 RW8만 탈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이용료는 S$1이며, EZ-link나 현금으로 내실 수 있습니다. 리조트월드센토사 지하까지만 들어갑니다. 굳이 더운 날씨에 밖에서 이 버스를 기다리는 것 보다는 걸어서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번째는 가장 최근에 생긴 시내버스 123번 서비스입니다.

다만 이는 Harbourfront역 근처에서는 탑승하실 수 없습니다. 센토사로 들어가기 전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오기 때문입니다. 탑승하실 수 있는 가장 가까운 MRT역 Tiong Bahru 역 입니다. 관광객분들에게 도움되실 만한 건, 오차드로드에 위치한 Somerset역을 가는 사실입니다. 또한 이 버스의 장점은 종점이 리조트월드센토사가 아니라 루지나 윙즈오브타임 공연을 보실 수 있고 바닷가도 가깝게 위치한 Beach station까지라는 사실입니다. 탑승료는 기존 시내버스와 비슷합니다. 혹시 오차드에서 바로 센토사로 가시는 일정이거나, 센토사에서 바로 오차드로 나가시는 일정이라면 크게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버스는 대부분 2층버스로 운행됩니다.)


센토사로 들어갈 수 있는 총 5가지 방법들을 한 번 살펴봤습니다. 이 중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도보 이동이나 그랩 어플리케이션 사용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 겸, 센토사 내 이동수단들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 센토사 섬 안에서 이동하는 방법.


2-1. 센토사 익스프레스 모노레일


안심하세요. 같은 글이 두 번 쓰여진 것이 아닙니다. 모노레일은 단순히 센토사로 입도하는 용 뿐만 아니라, 총 4개의 정류장을 가지고 여행객들이 센토사의 여러 어트랙션에 닿기 쉽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물론 시내에서 센토사로 이동하는 부분에서는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 녀석이었지만, 일단 입도하고 나서는 자주 이용하게 되는 이동수단입니다. 


일단 대부분 여행객 분들이 자주 계획하시는 코스로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센토사로 오셔서 가장 먼저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럴때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도보 이동이나 그랩 이용이 가장 좋습니다. 그 후에는 대부분 루지를 타기 위해 이동하시던데, 그때는 바로 이 모노레일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가면서 Vivocity(시내)에서 센토사 섬 안 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어야 할 부분은 바로 센토사 섬 내에서는 모노레일, 셔틀버스, 트램 등의 서비스는 모두 무료입니다. 그래서 이미 입도하신 후에 모노레일을 이용하실 때는 무료로 마음껏 모노레일을 타고 다니실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시간을 보내신 후, 가장 가깝게 위치한 Waterfront Station으로 이동하셔서 모노레일을 타신 후, Beach Station으로 이동하셔서 루지를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동선뿐만 아니라, 일단 리조트월드센토사 쪽으로 입도하시고 나서는 어떻게 모노레일을 이용하시든 무료이며, 각자의 스케줄과 동선에 맞게 이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센토사에서 시간을 다 보낸 후 Vivocity로 이동하실 때도 물론 모노레일을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출도할 때는 격하게 이용해줍니다 !)


아래에 센토사 섬의 다양한 어트랙션과 그 위치를 잘 나타낸 지도를 첨부해드리겠습니다. 그것을 참고해서 적절히 동선을 짜시면 될 것 같습니다.





2-2. 트램



여행객분들이 모노레일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시는 이동수단이 트램입니다. 물론 무료로 운영되고 있고요. 모노레일을 타고 Beach Station (가장 마지막 정류장)으로 오시면 트램과 버스를 탑승하는 곳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주로 실로소, 팔라완, 탄종비치 등과 같은 바닷가쪽으로 이동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십니다. 실로소비치는 비치스테이션 앞쪽부터 해서 서쪽 끝까지 이어지는 해변입니다. 관광객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실로소 비치의 조형물은 실로소 포인트 정류장에 내리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반대편인 탄종비치로 가시면 탄종비치클럽이라고 핫한 곳도 나옵니다. 주말에는 벤치 대여료가 붙지만, 주중에는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바닷가에서 휴양지처럼 칵테일 한잔하며 힐링하고 싶으신 분은 탄종비치클럽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 여행객분들은 팔라완비치에 있는 무료 시설을 잘 이용하시고 맞은편에 있는 키자니아도 들러보세요!




2-3. 셔틀버스




기존에는 총 3종류의 버스가 운행했었지만, 지금은 두 종류로 줄었습니다(2017년 7월부). 주로 호텔 센토사 내부의 호텔들과 연결되는 버스들입니다. 어트랙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다가 호텔에서 스파나 하이티를 즐기실 분들, 혹은 호텔 투숙객분들이 주로 이용하실 수 있는 버스 서비스입니다. 물론 몇몇 어트랙션들 사이를 잇기도 합니다. 물론 무료로 운행합니다.



2-4. 기타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을 소지하신 분은 센토사내에서 양 옆으로 있는 케이블카 라인을 이용하셔서 이동하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Beach Station쪽에서 Grab을 부르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택시를 잡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Beach Station에서는 앞서 말씀드렸던 시내버스 123번을 이용하여 출도하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동선으로는 도보로도 용이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오르막과 내리막(혹은 계단들)이 조금 반복되며, 낮에는 덥기 때문에 모든 여행객들에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체력도 빵빵하고, 예쁜 사진들 많이 찍고 싶으신 젊은 여행객분들에게는 한번쯤 도보로 리조트월드센토사에서 멀라이언타워를 지나, 비치스테이션까지 내려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너무 힘들었다고 불평하기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걷는거 좋아합니다만,,,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대부분은 센토사내에서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이동하시는게 대부분이고, 가끔 해변가를 중심으로 트램을 이용하실 것 같네요. 혹시나 센토사 들어가는 방법이랄지, 센토사 내 이동방법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센토사 최신 (2018년 버전) 지도 pdf파일 링크입니다.

여기를 클릭하세요.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질문 : "유니버셜스튜디오 티켓 구매할 때 한국에서 구매해가는게 낫겠죠?"


'싱가포르는 그저 물가만 비싸고 작은 나라라 크게 할게 없어. 홍콩 가봤으니 뭐 비슷하잖아?'라고 생각했다가 생각보다 많은 관광지와 색다른 느낌의 거리들, 야경 및 밤 문화에 매료되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관광지들이 많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싱가포르의 대부분 관광지들은 원래있던 자연경관을 이용했다기 보다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인공적인 매력을 뿜뿜 뿜어냅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관광지에는 입장권이 존재하고,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알아보시는 것이 이러한 티켓들을 좀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들이겠죠.


이 글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티켓사는 방법들을 총 망라해보고,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현명한 것인지 비교해보겠습니다. 이미 쓰여진 블로그 글들을 보다보면 맞는 글도 있고, 아닌 글도 많아서 여행 초보이신 분들도 알기 쉽게 모든 정보를 다 한꺼번에 모아보겠습니다.





1. 여행지 티켓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는 것 VS 싱가포르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 - 무엇이 더 좋을까요?


이 블로그까지 들어오셔서 싱가포르 정보를 알아보고 계시는 여러분이라면,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서 오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일단 인기가 좋은 주요 관광지 티켓들은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시는 게 조금 더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한 번 보겠습니다.


현재 (2018년 5월)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입장권 현장 구매가는 S$76입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하든 현지에서 티켓구매 대행사들을 이용하든 현장 구매가 보다는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현지 티켓구매 대행사들이(아래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저는 총 4곳을 비교했습니다.) 팔고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 입장권은 S$65~68 정도입니다. 현재 환율에 (5월 20일 기준으로 하여 환율우대90%를 받았을 때, S$1=약 806원) 맞춰 환산하면 약 52,400원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한국 인터넷에서 샀을 때는 얼마일까요? 먼저 초록검색창에 검색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뜨는 링크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일단 가격은 41,5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해 보입니다.

판매자 랭킹(?)도 파워인거 보니 서비스도 좋고 믿을만 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41,500원은 아동용 (만 4세~12세) 입장권 가격이었고, 아래에 보는 것과 같이 성인권은 14,000원이 추가되어서 총 55,500원의 가격으로 결제가 되게 됩니다. 나머지 링크들도 들어가봤는데, 4군데까지 들어가보고 대부분 5만원 중후반에서 6만원 초반대인거 보고 껐습니다. 여기까지 보셨으면, 뭐지? 뭔가 속은 느낌이다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좀 더 찾아보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더군요.




제가 찾아본 곳 중 가장 저렴한 곳은 티켓** 이라는 곳이었는데, 좀 더 검색에 능하신 분이시라면 더 저렴한 것도 찾아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도 한 2주전까지만 하더라도 45,000원이었는데, 어느새 천원 올랐더군요. 46,000원이면 위 기준으로 약 S$57정도이니, 현지 티켓구매 대행사에 비교해서도 10불정도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한국 인터넷에서 티켓을 미리 알아보시면, 충분히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미리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 관광지들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예매한 티켓들로도 (대부분 바코드가 같이 인쇄되어있는) 따로 현장교환 과정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므로 인터넷 예매를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나이트사파리나 리버크루즈, 윙즈오브타임 등 입장시간이나 공연시간이 따로 명시된 티켓의 경우에는 예매하시는 티켓에 입장 및 공연시간이 명확히 표시되어있는지, 꼭 구매전, 후 두 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주의하실 점 :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을 구매하실 때 주의하실 점이 한가지 있는데, 혹시나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시는 경우, 그리고 부모님께서 만60세 이상이실 경우에는 따로 한국 인터넷사이트 및 이커머스 또는 현지 티켓구매 대행사들을 이용하지 마시고, 유니버셜스튜디오 싱가포르 공식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대부분의 대행사들은 성인 및 아동용 티켓은 판매하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티켓은 따로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현지 티켓 대행사 중 하나이면서 한국블로그를 통해 어마어마하게 잘 알려진 Sea Wheel 씨휠트래블 같은 곳에서는 우대 상품처럼 친절히 안내하지만... 현장구매가인 S$38보다 더 비싼 가격인 S$40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따로 줄을 설 필요없이 함께 구매하는 것에 이점은 있지만, 굳이 싼 티켓찾아서 현지에서 찾아간 여행사에서 잘 모르는 여행객들에게 우대상품인양 더 비싼 가격에 티켓을 팔고 있으니, 꼭 주의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따라서 Senior Citizen용 티켓은 유니버셜스튜디오 싱가포르 공식 홈페이지(https://www.rwsentosa.com/en/attractions/universal-studios-singapore/tickets)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Express Ticket인데요. 익스프레스는 현장에서 구매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익스프레스는 입장 전 티켓창구에서 줄서서 사실 필요 없이 입장 후 여기저기 가는 곳 마다 있는 기념품 샵 및 음식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 있는 노점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그래서 미리 끊으실 필요도 없으며, 익스프레스 같은 경우는 하루에 판매부수가 정해져있다보니, 아마 인터넷에서 구매하실 경우에는 정확한 날짜를 입력해야합니다. (그게 없는 경우는 대부분 현장에서 표도 교환해야하는 등 번거로운 상품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니, 티* 등 여러 이커머스 사이트에 올라온 익스프레스 포함한 입장권의 경우 10~12만원 정도하던데, 익스프레스 표는 날짜마다, 또한 구입하시는 시간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주로 S$30~60입니다. (주중이 더 저렴하며, 오전에 입장 후 또는 오후 늦게 폐장 전이 가장 저렴합니다. 익스프레스 표가 많이 팔리면 같은 날에도 오전에는 S$50이었는데, 오후에는 S$60이 되고 합니다.) 혹시나 주말에 익스프레스 티켓이 많이 나가서 S$60에 구매하신다고 하더라도, 입장권을 저렴하게 위 방법으로 구매하셨다면 총 금액은 약 9만원 정도 합니다. 따라서, 익스프레스는 현장 구매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위 가격은 Limited 티켓 기준이며, Unlimited는 S$50~100정도 합니다. 그리고 시작가격인 S$30 / S$50은 각각 공식홈페이지를 인용한 것이지만, 제가 여태 50번을 넘게 다녀와 본 동안 현장에서 그 가격으로 파는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ㅎ 주로 Limited는 S$50~60, Unlimited는 S$80~90정도 합니다.)


또한, 이 포스트는 한국에서 오시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현지에 살고 계시는 Local Resident분들도 계실테니, 몇가지 팁을 더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연간회원권에 관한 팁입니다. 연간회원권의 원래 가격은 S$188입니다. 하지만, 연간회원권을 현장에서 발매받으실 경우, 입장하신 다음 입구 왼쪽에 있는 Membership Lobby에서 해당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데, 이때 입장권의 가격은 제외하고, 그 차액만큼만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장권을 위 방법으로 저렴하게 구하신 다음에 현장에서 연간회원권으로 업그레이드 하실 경우 상당한 할인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연간회원권을 발급받을 당시 연간회원권 10% 할인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했던터라 가격이 S$169이었으며, 입장권(S$76) 차액을 제외한 S$93만 지불하고 연간회원권으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당시 티켓은 S$60으로 구매하였기에, 총 S$153을 지불했었으며, 기존 가격에 대비하면, 총 S$35을 아낄수 있었습니다.) 현지에 사시면서 혹시 지인분들이 자주 오셔서 1년에 두세번 USS를 가시게 된다면 연간회원권을 끊어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연간이 조금 부담스러우시면, 6개월짜리 시즌패스도 있습니다. 

* 이와 같은 연간회원권 혜택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어드벤쳐코브, 동물원, 나이트사파리 등 대부분의 관광지에 적용되니 확인해보시고, 잘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경우는 이렇지만, 대부분의 관광지들은 (현장구매하는 것만 아니면) 한국에서 구매하나, 현지 대행사에서 구매하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기껏해봤자 S$1~3정도의 차이입니다. 물론 그것도 여러장이 쌓이다보면 크니 가장 좋은 방법은 아래에서 소개해드릴 현지 티켓구매 대행사들의 가격들과 한국 인터넷 사이트나 이커머스의 핫딜들을 비교하는 것 입니다. 이는 정도()가 없습니다. 여행 전 열심히 인터넷을 뒤지면서 발품을 파시면 그만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뭔가하고, 티켓 미리 프린트해가고 하는게 너무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아래의 티켓 대행사들에 들르셔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저는 여행때는 온전히 여행에 집중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지라, 환전이랄지, 입장권 구입 등은 한국에서 할 수만 있다면 해오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인에게 그리 인기가 높은 관광지가 아닌 경우, 이커머스 등 인터넷 사이트에 표가 잘 없거나, 현지 대행사보다 비싼 경우도 있으니 부득이하게 현지 대행사를 이용해야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2. 싱가포르 현지에서 티켓을 싸게 구매해보자.


싱가포르 여행사 및 티켓구매 대행사들 중 그나마 가격면에서 가장 저렴하고, 많이 알려져있으며,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4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웬만하면 인터넷 블로그에 여러번 소개된만큼 익숙한 곳들이 많으실 거에요. 제 생각에는 여행 첫날 이동하시는 동선을 생각하셔서 가장 가깝거나 효율적인 곳으로 가시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은 대동소이하니, 굳이 S$10도 안되는 차액을 줄이고자 차비들여가며, 시간 버려가며, 체력소비해가며 먼 곳으로 이동하는 거 보단 가까운 곳에 가시는 게 최고입니다.


아래에 소개되는 순서는 가격 및 서비스와 상관없이 단순히 가나다 순으로 정리한 것 입니다.



2-1. 덩치미투어 (http://cafe.naver.com/cartooncafe8046/8155)


시간 : 오전8시 ~ 오후6시 (매주 화요일 휴무)

위치 : Clarke Quay역 주변 Hight Street Centre 지하에 위치.

호텔이 클락키 근처이시거나, 송파바쿠떼나 점보시푸드 또는 클락키에 들르실 일 있으시다면 이 곳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티켓가격은 위 URL를 클릭하시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2-2. 씨휠트래블 (http://seawheel.com.sg/)


* 현재 웹사이트 업데이트를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주소 및 연락처 외에는 딱히 건지실게 없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방문하는 사람에게도 티켓가격이 적혀있는 표는 사진찍지 말아달라고 제지를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가격이 생각보다 자주 바뀝니다. 다른 대행사보다 조금 더 쌀때도 있고, 조금 더 비쌀 때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한국에서 정확히 계획하고 예산짜셔야 되는 분들은 굳이 이 곳 말고 다른 3곳 중 한 곳 이용하시면 됩니다.


시간 : 오전9시 ~ 오후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7시까지)

위치 : Chinatown 근처 People's Park Centre 3층에 위치.

차이나타운 근처 호텔이나 차이나타운에서 쇼핑하실 일 있으실 때 들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티켓가격은 블로그에 검색하시다보면 제지에도 불구하고 가격표를 찍어올려주신 블로거분들이 계신데, 최근에 올라온 걸로 비교해보셔도 되겠습니다. 또는 이 곳과 아래에 알려드릴 헤리티지 호스텔이 많이 멀진 않으니, 미리 헤리티지호스텔의 가격을 알아두시고 이 곳에 들렸다가 더 싼것만 구매하시고 헤리티지호스텔로 이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3. 한국촌 (http://www.hankookchon.com/)


시간 : 오전9시 ~ 오후6시 (토요일 오후1시~2시 점심시간 /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위치 : Somerset MRT역 근처 Orchard Plaza 3층에 위치.

오차드 로드로 쇼핑을 가시거나 근처 호텔에 묵으실 때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티켓가격은 위 URL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특가라고 표시되어 있는 부분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해주십니다. (한국에서 걸 수 있는 인터넷전화번호가 있습니다.)


2-4. 헤리티지호스텔 (http://www.heritagehostel.net/main/page.html?pid=73)


시간 : 오전8시 ~ 밤 11시30분

위치 : Chinatown 부근에 위치함.

차이나타운 쇼핑 등으로 오실 때나 혹시나 이 호스텔에 묵게 되시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씨휠트래블과는 차이나타운 기념품 노점상들을 중심으로 서로 반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티켓가격은 위 URL들어가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일단 이용가능한 시간으로 따져보면, 헤리티지호스텔이 가장 좋습니다. 호스텔이 운영되고 있다보니, 휴무일도 없고,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는 시간도 밤 늦게까지 가능해서 이용하시기 용이할 듯 합니다. 이용가능한 결제수단을 보시면, 대부분 현금만 받지만, 덩치미투어 같은 경우는 (4% 별도수수료가 있지만) 신용카드로도 표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구매하실 수 있는 티켓의 다양성을 보시면, 나머지 세군데는 대부분의 티켓 및 여러가지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헤리티지 호스텔은 상대적으로 구매 가능한 티켓의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다만 여행객들이 주로 가는 웬만한 관광지들은 다 커버하기에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현지에서 가장 좋은건 몇불 더 싼 것도 좋지만, 여러분 일정상 가장 가깝고 이동하기 용이한 곳이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이상 싱가포르 관광지 및 여행지 입장권 티켓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들을 최대한 소개해드렸습니다. 빠진 내용이 있다면 차츰 채워 나가겠습니다. 글 보시고 다른 문의사항 있으시면 댓글로 언제든 질문해주세요!


참! 가끔 티켓을 파는 사이트들에서 센토사 익스프레스 모노레일 티켓을 파는데... 이건 안 사셔도 됩니다. 버스나 지하철 탈 때 쓰는 EZ-link카드로 찍고 들어가실 수도 있으며 (S$4) 대부분 사이트에서 현장 구매가보다 비싸게 팝니다. (차후에 센토사 입장 방법들에 대해서도 포스팅하겠지만, 굳이 모노레일 타고 들어가실 필요도 없습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질문 : "싱가포르 여행 시, 비용을 환전하는 게 낫나요? 카드결제하는게 낫나요?"


싱가포르 여행 뿐만 아니라, 모든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고민인 부분이 일정도 일정이겠지만, 비용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쓸 수 있는 돈에서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최대한으로 하기위해 많은 분들이 꼼꼼히 계획하시고, 따져보시고 할 것으로 알아요. 그래서 저도 질문을 받다보면 환전에 대한 부분이랄지, 카드사용, 또는 해외결제에 대한 질문이 상당히 많은데요. 이 글에서는 싱가포르 여행에서 환전 및 카드사용시, 유용할만한 정보들을 담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여행에 많은 도움되었으면 하네요.


1. 환전 VS 카드 : 먼저 환전과 카드결제 사이에서 고민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제 생각으로 가장 좋은 것은 

전체 비용의 약 3~40%는 환전해서 현금으로 가지고 계시고, 6~70%는 카드결제로 하는 것 입니다. 


먼저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환전-

환전을 생각하시는 분들의 최고의 관심사는 아무래도 환율입니다. 그리고 환율수수료가 있겠죠. 싱가포르 달러는 한국에서 환전을 하게 되는 경우, 은행에서 주로 거래되는 US달러나 유로, 엔화와 달리 환전수수료율이 그리 좋지 못한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환전보다는 카드 결제가 낫다거나,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을 한 후, 현지에서 달러에서 싱가포르달러로 환전을 두 번 하라는 등 여러가지 소리가 들릴 것 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또한, 환전을 하면 아무래도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니 분실의 위험 등 아무래도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전의 가장 큰 장점이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유는 길거리나 푸드코드(호커센터)등 현금으로만 지불해야 하는 곳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금은 불편하고, 환율 및 환전수수료로 머리가 아플수는 있지만 반드시 환전을 해야하긴 하겠죠.


-카드사용-

앞서 짧게 적어본 환전의 장단점이 거의 정확히 반대로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끔 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 있기에, 불편할 수 밖에 없죠. 그나마 싱가포르는 웬만한 식당이나 관광지 등에서는 카드사용이 비교적 용이한 곳 입니다. 다만, 환전에서는 환전수수료가 고민이었겠지만, 카드사용에서는 여러가지의 수수료가 또 문제입니다.

해외에서 카드결제를 할 때는, 결제금액에 더해, 국제카드사 수수료(Visa, Mastercard, AMEX, Unionpay(은련), BC글로벌, JCB 등) + 카드브랜드(은행) 별 수수료(신한, 우리, 국민, 농협, 시티 등등)가 더해져 계산됩니다. 게다가 결국에는 여러분의 한국은행 계좌에 있는 원화로 결제가 되는 것이기에, "싱가포르 달러 -> US달러 -> 원화"로 바뀌는 과정에서 송금수수료가 더해지기에 생각했던 것 보다 금액이 더 커지기도 합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면, 언뜻보면 카드사용이 오히려 환전보다 효율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국제카드사와 은행의 해외결제 수수료 및 중간에 US달러를 거치며 발생하는 송금수수료 등 때문에 오히려 수수료가 더 많이 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행 전 환전한 시점보다 환율이 조금 더 내려갈 경우나 여러 카드브랜드에 따른 할인 및 캐쉬백 혜택등을 따져보시면, 결국에는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그렇기에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환전 3~40%에, 카드결제 6~70%로 하시는 게 현금을 불필요하게 너무 많이 들고 다닐 필요도 없으며, 또 너무 적게 환전해서 현지에서 한번 더 환전을 하게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는 각각 환전할 때의 유의사항, 카드브랜드 별 해외사용시 유리한 카드 추천 등 좀 더 깊은 정보들을 담아보겠습니다.




2. 환전 : 한국에서 달러로 한 번, 현지에서 싱가포르 달러로 다시 한번?


싱가포르로 여행을 계획하시면서, 이것 저것 찾아보셨으면 분명히 위 지침(?) 비슷한 문구를 보셨을 것 입니다. 앞서 간략하게 설명드린대로 아무래도 싱가포르 달러는 환전수수료가 높다보니, 한국에서 환전수수료가 2%미만인 US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US달러->싱가포르달러로 환전을 하면 (이때도 약 2%정도의 환전수수료) 훨씬 이득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그러합니다. 틀린 말이 아니며, 실제로 이렇게 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게 환전을 하는 방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다른 기회비용을 따져봅시다. 일단 싱가포르에 도착한 이후 시간부터는 여행을 즐겨야 하는 시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로 시간을 내서 환전을 하러 가야한다면,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분명히 손해입니다. 물질적인 비용만이 지출이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시간과 체력도 분명히 여행중에 관리되어야 하는 중요한 비용이며 과연 시간과 체력을 손해봐가며 이렇게 환전해서 얻은 차액이 그만한 값어치를 할지는 여러분의 판단하에 있다고 봅니다. 특히 초행이시라면,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는 해외에서 더 좋게 환전을 하려고 환율이 좋다는 곳을 찾아다니는 것에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현명치 않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냥 편하게 공항이나 호텔같은 곳에서 환전을 한다면, 그냥 한국에서 바로 싱가포르달러로 바꿔오는 것과 별반 차이나지 않으니 제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전액 싱가포르 달러로 환전하시는 것이 분명히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환전에서 오는 차액을 무시하지 못하시거나, 꽤나 큰 돈을 환전하셔야 하는 분들은 현지에서 The Arcade라는 건물에서 환전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affles Place MRT역에서 가장 가까우며, '멀라이언 파크'나 '풀러턴 베이 호텔' 쪽에서 OUE Link라는 육교 건물을 이용해서 넘어가시면 가깝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저렴하게 하는 곳이 있겠지만, 이 곳은 건물 전체에 환전소가 들어서 있으며, 대부분 평균치 이상의 좋은 환율로 거래할 수 있기에 들러볼만한 것 같습니다. 다른 글들에서 추천하는 무스타파센터 옆 무스타파 환전소는 개인적으로는 비추천입니다. 오히려 The Arcade가 접근성도 좋고 환율도 전체적으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무스타파가 첫 행선지이시거나 하시면 굳이 The Arcade를 갈 필요까진 없겠네요.)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어떻게 환전하는 것이 좋을까요?


많은 여행자들에게 성지로 까지 불리우는 서울역 내 은행환전센터를 꼭 가야만 할까요? 또는 유명한 사설 환전소들을 찾으러 명동거리를 기웃거려야 할까요? 물론 이 곳들이 추천되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분명히 이 곳들이 싸긴 합니다. 하지만, 걸어서 서울역을 갈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명동에서 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서울역 환전센터같은 경우에는 여름휴가철 되면 대기시간만 엄청나다고 들었어요. 가는 데 오는 데 차비 + 기다리며 커피 한잔, 간식 하나 이러다보면,,,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명동 사설 환전소 같은 경우에는 싱가포르 달러가 잘 없는 경우도 많고, 있다하더라도 너무 큰 지폐(S$1000)로만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주 거래은행으로 가는 것 입니다. "주" 거래은행으로 가야하는 이유는 몇번 가면서 안면이 있는 직원분께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전우대율은 대부분은 은행원의 재량에 달려있기에, 굳이 그 은행 VIP가 아니더라도 친절히 부탁하시면 대부분 90%까지 환율 우대를 해줍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대율은 좋게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까운 은행에 다녀오는 것이라 교통비나 기다리며 쓰는 부가비용이 들지 않으니 훨씬 좋은 일 같네요.


그리고 요즘에는 위비뱅크, 써니뱅크 등 광고하는 모바일 앱이 많더군요. 그리고 이러한 앱을 통해서 모바일로 환율우대권을 많이 배포하고 있습니다. 최대 90%까지 우대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만, 이 방법은 싱가포르달러 적용되는 경우가 드문 것 같아요. 일단 US달러로 환전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런 방법도 괜찮겠네요. 그리고 이 방법은 일단 환율 쌀 때 모바일로 결제 및 환전 해두고, 나중에 출국일 전 날이나 출국할 때 공항에서 화폐로 찾으실 수 있는 서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환전은 보통 통계적으로 월말에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대부분의 무역회사들이 월말에 외화를 원화화하는데, 그러다보니 월말에는 외화의 유통량이 많아져서 환율이 월말에는 조금 내리고, 월초에 다시 조금 비싸지는 추이를 보입니다. 물론, 싱가포르 달러보다는 무역을 주로 더 많이 하는 US달러가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와 상관없이 환율이 좋아질 때 환전하시고 싶으시며, 주 거래은행의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세요. 웬만한 제1금융권 은행들의 어플리케이션에는 최저환율 도달 시 푸시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기준 환율을 정하고 그에 맞게 환율이 떨어지면 알림을 주기도 하는 설정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굳이 월말, 또는 매일 환율을 확인하는 수고는 덜 수 있습니다.



* 요약 : 굳이 큰 돈을 환전하지 않을 거면, 가까운 주 거래은행에서 환율우대 받고 싱가포르 달러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좋다. 뱅킹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으며, 굳이 달러로 한번 현지에서 싱가포르달러로 또 한번 하겠다면, 모바일로 환율우대받고 달러로 환전 후, 현지에서는 The Arcade라는 건물에서 환전을 시도해보자.




3. 카드사용 : 현지통화 결제 VS 원화 결제 /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어렵다 어려워.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다보면 가끔 현지통화 결제나 원화 결제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현지통화 결제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그 이유는 원화결제를 선택할 시, 이중 환전이 이뤄지고, 이 과정에서 많게는 결제금액의 약 7~10%까지도 추가되어 청구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는 당연히 싱가포르 달러로 계산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대부분의 가맹점에서는 싱가포르달러로 결제 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한국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들 중 현지통화와 원화 결제를 선택하게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찰스앤키스"와 "딘타이펑"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여성 핸드백이나 구두(신발) 및 악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는 찰스앤키스는 쇼핑 및 선물용으로 많이 알려져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데, 카드결제 시, 서명하는 패널에 싱가포르 국기와 태극기를 띄워서 결제통화를 선택하게 하는데, 가끔 태극기를 보고 선뜻 원화를 선택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꼭 기억하시고! 싱가포르 달러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대만에 본점을 둔 딤섬 식당인 딘타이펑 또한 같은 방식으로 결제통화를 선택하는 화면을 보여주는데, 마찬가지로 싱가포르 달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체크카드가 좋을까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먼저 호텔의 경우에는 미리 예약 어플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숙박비의 전액을 지불하셨다고 하더라도, 보증금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요구합니다. 이때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며, 실제 결제는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가, 체크아웃 시 결제 취소가 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간혹 가다가 체크카드도 허용하는 호텔도 있지만, 대부분이 신용카드를 요구하며, 체크카드를 허용하는 호텔이더라도, 체크카드는 미리 지불했다가 나중에 취소되는 방식이다보니, 해당 금액을 (주로 100~200싱가포르 달러) 여행기간 내 사용하지 못하시며, 나중에 다시 계좌로 들어오는데도 시간이 좀 걸립니다. 


* 혹시 아직 학생이거나, 다른 사정으로 신용카드가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그럴 때는 100~200달러 정도의 금액을 현금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이때는 US달러로도 보증금 맡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US100불정도만 어느 호텔이든 웬만해선 보증금으로 받아줍니다.)


또한, 신용카드가 체크카드들에 비해 해외결제시 혜택들이 좋은 경우도 많으며, 실적을 쌓아나가면 더 나은 혜택들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사용하시던 신용카드로 실적도 쌓을 겸 계속 사용하시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현명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가지고 계시고, 그 카드가 괜찮은 해외결제 혜택을 제공하더라도, 해외 현금인출이 가능한 체크카드를 하나 지참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환전해 온 금액을 다 사용해서 얼마를 더 환전해야하는 경우에는 차라리 현지 ATM에서 인출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ATM인출시에는 살 때 환율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송금환율이 적용되며, 이는 살 떄 환율보다 조금 더 저렴합니다.)


** ATM이용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항이나, 쇼핑몰, MRT역 내의 ATM을 사용해주세요. 싱가포르는 타 동남아 국가보다 치안도 좋고 사기사건도 드물지만, 그래도 해외에서는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 하실 때에는 VISA나 Mastercard로 해주세요. 왜냐하면, 싱가포르의 식당, 관광지, 상점들에서 결제가능한 국제카드사의 비율은 VISA와 Mastercard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 다음이 AMEX이긴 한데, AMEX는 VISA나 Mastercard에 비해 수수료가 좀 더 비쌉니다. 그리고 수수료가 들지 않는 Unionpay(은련), BC글로벌, JCB등은 가맹점이 많지 않으며, VISA나 Mastercard사용 시 할인혜택이 좀 더 많습니다

다만, ATM을 이용하여 현금인출하실 때는 굳이 VISA나 Mastercard보다는 Unionpay나 JCB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ATM에는 웬만한 국제카드사가 다 사용이 가능하며, 수수료가 들지 않는 국제카드사 체크카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조금 더 이득입니다.)

현지에서 사용하실 ATM은 DBS나 OCBC, UOB등이 가장 많이 보이시겠지만, Citybank ATM이 수수료가 가장 적게 듭니다. (각 은행사 별로 국제카드사 카드로 현금인출이 가능한 ATM과 그렇지 않고 해당 현지 은행사 카드만 인출가능한 기기들이 따로 있는데, 구별법은, 해당 ATM에서 VISA나 Mastercard등의 로고 표시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피는 것 입니다.)



또한 살펴봐야할 것은 주 거래은행의 여러 카드상품들 중에 해외결제시, 할인, 캐시백, 적립등의 혜택이 있는 카드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꼼꼼히 검색해보는 것 입니다. 주로 유명한 해외 이용시 혜택들이 카드들은 하나카드의 Viva G 신용카드VIVA2 플래티늄 체크카드, 롯데카드의 VEEX 플래티넘 카드, NH농협의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 KB국민의 FINETECH카드, 우리카드의 위비온카드, 시티은행의 씨티클리어 카드, 씨티 캐시백 체크카드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연회비가 20만원 대 이상인 녀석들 중에는 공항라운지 무료 사용가능하다거나, 항공마일리지가 사용할때 많이 쌓인다거나 큰 혜택들을 누릴 수 있는 카드들도 많으니, 일단은 주 거래은행의 카드상품들을 잘 살펴보시고, 나머지들도 검색해보시면 많은 혜택을 찾아누릴 수 있으실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들을 처음 만드실 때, 해외결제차단을 선택하신 경우에는 반드시, 출국 전 해외결제차단을 해제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는 해외결제시 카드기기에서 PIN을 요구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가끔 카드들중에 해외사용가능한 PIN이 비밀번호와 함꼐 설정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이 경우는 반드시 체크해보시고, 없다면 은행에 들르셔서 PIN설정하고 가시는 게 갑자기 결제가 되지 않아 황당한 경우가 없도록 예방하는 방법일 것 입니다.



* 요약 : 결제시에는 반드시 원화가 아닌 현지통화인 싱가포르달러로 결제하며, 신용카드가 편리할 때가 많으나, ATM으로 인출이 필요할 수 있으니 체크카드도 지참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외 이용 시 혜택이 있는 카드들과 이와 연결된 국제카드사의 종류를 고려해서 사용할 카드를 선택한다. 다만, 굳이 새로 카드를 만드는 것 보다는 가지고 있는 것에서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체크카드는 주 거래은행에서 새로 만들어도 나쁘지 않다.)






이 글을 통해서 여행을 계획하시며, 또한 여행중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으시고도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질문 : "창이국제공항부터 OO호텔까지 대중교통으로 얼마나 걸릴까요?"


실제로 많은 관광객분들이 질문해주시는 부분이 바로 처음 싱가포르에 발을 내딛었을때 당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주로 공항에서부터 예약해두신 숙소까지 또는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 비용, 이동방법 등을 많이 질문해주시는데요.

공항에서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먼저, 현재 창이국제공항에는 총 4개의 터미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아나, 대한 그리고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하시는데,

대한항공은 터미널 4, 그리고 아시아나/싱가포르 항공은 주로 터미널 3을 통해 입국하시게 됩니다. (간혹 바뀌기도 합니다.)

이 점 숙지하시고 아래 설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창이국제공항에서 시내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은 약 5가지입니다.

시내버스, 공항셔틀버스, 지하철(MRT), 택시, 그리고 Grab.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Photo credit to Go Ahead Bus Service)


1. 시내버스 (Public Bus)


시내버스 이용은 싱가포르에 방문하신 여행객이라면 가장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일단 싱가포르 시내버스는 안내방송이 없어서 하차하실 정류장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탑승할 때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낸다면,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대중교통의 운임은 거리에 따라 달라지기에,

여행객분들이 원하시는 곳까지의 운임을 정확히 파악하여 잔돈을 준비하기에는 어려울거라 예상합니다.

또한, 여행객분들이시라면 다들 여행가방들이 크실테니 아무래도 조금 힘드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매력은 존재하죠. 

일단 주변경관을 보기가 용이합니다. 그리고 저렴합니다.

그리고 숙소나 목적지까지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면, 지하철보다 편할 수도 있겠죠.

일단 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내버스는 터미널 1, 2, 3에는 각 터미널 지하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하실 수 있으며,

터미널 4에서는 주차장 4B 옆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탑승하실 수 있는 정류장들이 있지만, 저는 터미널 2 지하 버스정류장에서 타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그 이유는 아래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창이국제공항에서 탑승하실 수 있는 시내버스는 24, 27, 34, 36, 53, 110, 858번 등 총 7개 입니다.

이 중 단 36번만이 주요 관광지와 호텔들이 모여있는 중심지(시내)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여행객분들은 다른 번호는 다 무시하시고 이 36번만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36번의 운행은 터미널2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터미널4에서 가까운 외부 정류장을 스쳐지나서 바로 고속도로로 올라갑니다.

더운 싱가포르 날씨에 외부에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시는 것은 여행의 첫걸음을 잘못떼시는 것 입니다.

그래서 어느 터미널로 항공기가 들어오든, 36번 버스를 이용하시겠다는 여행객분들은 터미널2로 이동해주세요.


터미널3으로 내리셨을 경우에는 짐찾고 나오셔서 표지판중에 Train to City (MRT) 방향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그 곳으로 가면 MRT타러 내려가기 한 층 위에 터미널2로 갈 수 있는 긴 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말로는 어렵게 보이지만, 그냥 MRT 표지판 따라 가서 지하철 개찰구 보이는 곳에 오셨으면, 

그 바로 윗층 통로로 쭉 가시면 터미널 2입니다.

막상 가보시면 엄청 간단합니다.

터미널4로 내리셨을 경우에는 터미널2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공항내 셔틀이라 당연히 무료이며, 짐 찾고 나오셔서 BUS to T2(Shuttle to T2) 라는 표지판따라 가시면 됩니다.

터미널1로 내리셨을 경우에는 터미널2로 모노레일(Sky Train)을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터미널2에서는 표지판에서 BUS to City라는 표지판을 보시고 엘리베이터타고 지하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36번은 창이공항을 출발해 고속도로 - 동쪽 해안 - 고속도로로 이동하고 바로 선택시티가 있는 시내쪽으로 나옵니다.

그 후에는 City Hall, Dhoby Ghaut, Somerset, Orchard 쪽으로 이동하였다가 

유턴하여 다시 그 길을 되짚어 공항으로 돌아옵니다.

상기 코스에는 팬퍼시픽, 콘라드, 릿츠칼튼(밀레니아), 만다린오리엔탈, 마리나만다린, 스윗소텔스탬포드, 랑데뷰, 포시즌스, 리젠트, 만다린오차드, 콘코드, 레플스 호텔들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약간의 도보가 필요하지만, JW메리어트 호텔도 인접하여 있으며, 다리 하나를 두고 좀 떨어져있지만 마리나베이샌즈 호텔도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진 않습니다.


36번 버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먼저 공항 지하철역에서 교통카드인 EZ-link카드를 구매하시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주세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승하차 정류장 안내멘트가 없기에, 구글맵을 켜시고 확인해가시면서 이동해주세요.


가격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교통카드 이용시 약 S$1.80정도 입니다.

걸리는 시간은 시간대, 교통사정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선택시티 타워3(시내 진입 후 첫 정류장)까지 약 35분,

웬만한 상기 호텔들까지는 약 45~50분 내외로 도착가능합니다. 

(버스인데도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는 곳이 많다보니 지하철과 비슷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36번 버스 코스 안내표



그리고 아래 영상은 36번을 창이국제공항 터미널2에서 탔을 때 부터 모든 코스의 영상자료입니다.

(2017년 9월에 찍힌 영상이며, 해당기간에 F1경기 준비때문에 일부 경로가 바뀌어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2. 공항셔틀버스(City Shuttle)


공항셔틀버스 이용은 상당히 잘 구축되어 있음에도 한국 관광객분들은 많이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20~30분 마다 있는 시간에 맞추기 귀찮을뿐더러 버스주제에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입니다.


공항셔틀버스의 가격은 성인 1인당 S$9.

혼자 여행오신 분들에게는 괜찮은 가격이지만, 2인이상이 되면 택시타고 빨리 가버리는게 편하기에 등한시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장점은 버스나 지하철이 끊기고, 택시를 잡기 애매한 시간대에 도착하신 경우에는 오히려 가장 좋을 수 있으니,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공항셔틀버스는 4개의 터미널 어디서든 이용가능합니다.

도착터미널에서 Ground Transport Concierge를 찾아주셔서 직원분에게 예약하시거나,

다음과 같이 생긴 셀프기기를 찾으셔서 예약해주시면 됩니다.

행선지는 웬만한 호텔은 다 가능합니다. 


HotelListingMay2018.pdf


가격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성인 S$9이고, 어린이(만12세 이하)는 S$6입니다.

걸리는 시간은 호텔마다 상이하나, 대략 20~30분정도 걸립니다.






3. 지하철 (MRT, Mass Rapid Transit)


많은 여행객분들이 애용하시는 싱가포르의 이동수단은 아무래도 MRT인 것 같습니다. 

물론 더운 날씨때문에 택시나 그랩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전체적인 여행객들을 다 따져보면 

역시나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MRT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웬만한 관광지, 호텔들과 가깝게 MRT노선이 잘 구축되어있습니다.


창이국제공항에서는 터미널2와 터미널3이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대로, 만약 터미널4로 내리신다면 셔틀을 타고 터미널2로 오시면 되고,

터미널1로 내리신다면, Sky Train을 타고 터미널2나 3으로 가셔서 MRT이용하시면 됩니다.


MRT이용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1회권을 기기에서 뽑으셔도 되고, 

교통카드인 EZ-link카드를 구매하셔서 이용하셔도 됩니다.

교통카드가 운임이 할인되다보니 교통카드 구입 후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교통카드는 개찰구 옆에 직원이 상주하는 안내처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며, 가격은 S$12이며, 

이는 카드가격 S$5과 미리 충전된 금액 S$7을 합친 금액입니다. 

미리 7달러가 충전되어 있기에 충전하지 않고 바로 이용도 가능합니다.)


이동경로는 위 노선도에서 초록색라인 오른쪽 끝의 Changi Airport부터 시작이며,

두 정거장 뒤인 Tanah Merah(타나메라)역에서 한번 갈아타셔야 합니다. 

공항으로 부터 나온 MRT가 타나메라역 승강장 중간에 서게되고 양쪽으로 다 문이 열립니다.

시내쪽으로 가시는 여러분들은 양쪽을 확인하시어 표지판에 "To city"라고 적힌 쪽으로 내리셔야 합니다.

왼쪽이나 오른쪽이라고 명시해두면, 진행방향이 헷갈리실수 있으니 

반드시 To City쪽을 확인하시고 그 쪽으로 내리시길 바랍니다.


그 후에는 목적지까지 가까운 역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최근에 Downtown line, 파란색라인의 2단계까지 개통이 되면서 EXPO역과 파란색라인이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여행객분들이 이용하시는 몇몇 호텔이나 숙소들이 Bencoolen이나 Chinatown과 가깝기에

Expo에서 갈아타고 파란색라인을 통해 가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벤쿨른역 근처 숙소들은 초록색라인의 Bugis부기스역과도 가깝습니다. 

따라서 초록색라인 이용하여 부기스에서 하차하여 이동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다만 차이나타운역이 목적지라면, 엑스포역에서 파란색라인으로 갈아타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분들이 많이 가시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같은 경우는 파란색과 노란색라인이 있는 Bayfront역에 있습니다.

이때는 파란색이 있다고 엑스포에서 갈아타서 가지 마시고, 초록색라인 이용하셔서 부기스역으로 가신 후에, 

파란색라인으로 갈아타셔서 두 정거장만 더 가주시면 훨씬 빠릅니다. 

'나는 갈아타는거 질색! 걸리는 시간은 짧더라도 두 번 갈아타는건 싫어!' 하시는 분들 엑스포에서 갈아타셔도 됩니다.)


운임은 교통카드이용시 약 S$2정도가 되며 (거리에 따라 다른 운임 적용), 

걸리는 시간은 위치에 따라 좀 차이가 나겠지만, 대략 45분 정도 잡고 이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택시 


아마 공항에 도착하셔서 손쉽게 시내로 이동하시려고 할 때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이동수단은 바로 택시일 것 입니다.

다만 싱가포르에서는 택시를 조금 유의하셔서 타야 합니다.

안전때문이냐고요? 그건 아닙니다. 치안이 좋은 나라라 어떤 택시를 타든 예상치못한 교통사고 외에 다른 치안적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외국인이라고 많이 돌아가고 그런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비쌉니다. 

그리고 비싸지는 이유도 여러가지이다보니 자세히 알고 타셔야 당황하지 않으실 거에요.


먼저 대부분의 택시는 기본요금이 현재 S$3.70정도 됩니다. 다만 차종에 따라 조금 더 싸질수도 비싸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비교하면 기본요금거리가 굉장히 짧은 편입니다. 

공항빠져나가면서 바로 요금이 올라가는 걸 쉽게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한번에 오르는 금액은 S$0.22입니다. 22센트씩 오르기에 한국에 비해 요금이 훨씬 빨리 오릅니다.


*그리고 주의하실 점은 가끔 줄 앞에 사람들이 저 차는 안타겠다고 양보할 때가 있는데, 

그건 대부분 그때 들어온 차가 벤츠이거나 크라이슬러처럼 기본료와 추가금액이 비싼 차종이기 때문입니다.

딱봐도 쟤는 비싸보인다 하는 벤츠나 크라이슬러처럼 생겼기에 구별은 쉬우실거에요.

얘들은 기본요금도 기본요금이지만, 한번에 S$0.33씩 오르기에 다른 차종에 비해 1.5배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피하시는게 좋겠죠? :)


그 외, 부가금액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공항에서 택시를 타게되면 공항료가 따로 붙습니다. 

'금, 토, 일' 오후5시부터 자정까지는 S$5, 나머지 시간에는 S$3씩 추가가 됩니다.

(이는 Location Fare로 적용되며, 저녁시간대의 City Area 및 

샌즈호텔, 리조트월드센토사, 엑스포 등에서 택시를 타실때도 시간에 따라 약 3달러 정도 적용됩니다.)


그리고 시간대에 따라 할증요금이 붙습니다.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25%, 자정부터 새벽6시까지는 50%의 할증요금이 붙습니다.

또한, 월-금 주중에는 오전 출근시간대인 새벽6시부터 오전 9시30분까지도 25%의 할증금액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평일에는 거의 오전 9시30분 후, 오후 6시 전 사이의 낮 시간에만 할증이 없는 셈입니다.

하지만, 이 시간대에 시내로 택시를 타시면, 오전 출근시간대, 점심시간, 오후 퇴근시간 전, 후해서

ERP라는 시내 붐비는 곳에 자동으로 걷는 도로세 같은 것이 적용이 됩니다.



위와 같은 곳을 지나가는데 택시안에서 삐빅소리가 들렸다면 해당 금액을 추가로 내시는 겁니다.



이와 같이 상당한 추가금액들로 인해서,

어느 시간대에 이용하냐에 따라 같은 공항에서 같은 호텔로 갔는데도 상당한 금액차이가 발생합니다.

주로 저녁시간대(자정이 지나지 않은) 공항에서 택시를 타시고 마리나베이샌즈 호텔로 이동하시면,

약 S$30~35정도 예상하시고, 시간은 20분내외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퇴근시간 아닐때요)



+ 혹시나 인원이 4명이상이거나 짐이 너무 많을 경우에는 택시나 아래에 소개할 그랩을 두 대로 나누어타셔도 좋지만,

큰 7~9인승 택시를 부르시는 것도 좋습니다. 도착터미널에서 Limousine Service등을 찾아보시면 되는데,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공항리무진 버스가 아니라, 7~9인승의 큰 택시를 부르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더 작거나 더 큰 차도 함께 운영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 입니다.)

대부분 여기에 여쭤보시면, One-way Transfer 가격이 S$60으로 얘기합니다.

비교해보시고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는 Grab을 이용해 큰 차를 부르는 서비스도 괜찮습니다. 아래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5. Grab (카카오택시 같은 어플리케이션)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택시와 거의 같은 서비스임에도 택시와 같은 부가금액이 많지 않고, 일단 기본 운임만으로도 저렴합니다.


원래는 이와 같은 기능을 어플리케이션이 Uber도 있었지만(한국분들에게 어쩌면 더 많이 알려졌을..)

싱가포르에서는 사업이 영 신통찮았는지, 2018년 5월초를 기준으로 싱가포르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Grab밖에 사용할 어플리케이션이 없답니다. 

(현지 택시회사들에서 비슷한 앱이 나왔는데 아직은 수준이 못미칩니다.)


Grab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미리 다운받아오셔서 공항에서 딱 쓰면 좋겠지만,

듣기로는 한국에서는 카드등록 등이 오류가 난다고 하네요.

아무튼 싱가포르에서 카드등록을 할때도 한국 카드들은 워낙... 인증과정이 복잡하기에,

잘되시는 분들도 있지만, 싱가포르 도착하시고도 카드 등록이 잘 안되면 

그냥 현금으로 설정하시고 이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이용방법은 승차위치와 목적지를 정하면 그에 따른 운임이 뜨고, 

가격보시고 Book을 누르시면 근처의 Grab Driver(일반차 운전자들)나 택시들과 연계되어 이동하게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창이국제공항의 택시타는 곳에서는 이 Grab을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반드시 Arrival Pick-up 이라는 곳에 가셔서 승차하셔야 합니다.

각 터미널마다 Arrival Pick-up이 따로 있고(터미널 1,2,3는 도착터미널 한 층 아래. 터미널 4는 도착터미널 왼쪽 끝)

그 곳에도 Door 번호가 따로 있기에 현재 계시는 곳의 번호를 잘 찾아서 승차위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금액은 일반 택시보다 확실히 쌉니다. 

그리고 처음이용하시는 분들은 Promo라는 곳에 GRAB4W 라는 코드를 입력하시면 

첫 두 번인가는 할인혜택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시면 서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가끔 잘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위의 코드 알려드립니다. 위 코드는 Grab회사에서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 적용시키는 코드이기에

누구든 사용하실 수 있으실테고, 저는 다른 혜택이 전혀 없습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라 일반 택시를 탈 경우 분명 30~35달러는 넘을 요금이 반도 안되는 15불로 책정됩니다.

물론 많이 이용하는 밤 9시에서 10시사이 시간대에는 좀 더 비싸게 나오지만, 일반 택시보다는 확실히 싸게 됩니다.

(일반 차나 택시는 Just Grab이라는 것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른 것 말고 JustGrab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람이 많을 경우는 7인승 차를 부르시는 것도 좋으실텐데,

위에 6-Seater라고 나와있는건 기사님 자리 빼고 6인승이라 이렇게 표시됩니다.

이것도 그리 가격이 비싸진 않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보시면 이외에도, 낯선이와 동승하는 Grab-share(최대 동방1인까지 탑승가능),

6-Seater도 프리미엄도 있고, 패밀리(어린이 카시트가 있는)도 있습니다.

더 큰 인원을 위한 12-seater coach도 있으니, 맞는 거 쓰시면 되겠지만,

주로 여행중에는 JustGrab외에는 크게 쓰실 일이 없으실 겁니다.


이동시간은 택시와 비슷하게 공항에서 샌즈호텔까지 약 20분 예상하시면 됩니다.





이상 창이국제공항에서 이동하실 때 이용가능하신 교통수단들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요약하자면, 저렴한 대중교통이라면, MRT를 !

편하게 가고자 하면 Grab어플리케이션을 !

정도로 요약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버스를 좋아하시고, 상기 호텔들에 투숙할 계획이시면, 36번 버스도 한 번쯤 도전해보시는 것도... ㅎㅎㅎ)


글 읽으시고도 확실치 않거나, 궁금한 점은 댓글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싱가폴하면 쇼핑의 성지, 깔끔하고 도시적인 이미지, 그리고 요즘 한창 핫하고 유명해진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의 수영장(인피니티 풀)등이 떠오름과 동시에 여러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문화의 여행지입니다.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보니 자연스레 음식도 싱가폴 대표 음식들도 대체적으로 중국, 말레이, 인도풍의 음식들로 맛보실 때가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여행중에 맛있는 파스타가 당긴다면, 꼭 들러보셔야 할 곳이 있습니다. 


Cugini 

TrattoriaㆍPizzeria

87 Club St, Singapore 069455

☎ +65 6221 3791



 쿠지니는 싱가폴에서 꼭 둘러보셔야하는 차이나타운 근처인 Club St.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늘 먹던 싱가폴 음식이 조금 지겨워지기도 했고, 오랜만에 약혼녀와 분위기도 내고싶어 햇상 좋은 날, 함께 블랙으로 차려입고 쿠지니로 향했습니다. 차이나타운에 들르셨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연인과 분위기 내고 싶으시거나, 친구와 여행 중 맛있는 파스타로 기분 업! 하고 싶으시다면 쿠지니를 추천해드립니다.


 파스타가 맛있는 집 Cugini쿠지니, 본격적으로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쿠지니는 두명의 젊은 이탈리아인이 경영하고 한명은 수셰프를 다른 한명은 총무 겸 소믈리에 역할을 담당합니다.(Mauro & Gerri)

이탈리아 요리사는 다 파스타를 잘한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본고장 음식이니만큼 파스타 맛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쿠지니 내부 모습입니다. 외관에서도 보이지만 쿠지니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밝은 파랑(하늘색?)을 메인 컬러로 꾸몄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중해? 같은 느낌도 나고, 더운 싱가폴날씨에도 잘 어울리는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에도 좋은 조명들도 적절히 있고, 안쪽 천장은 유리로 되어있어 점심때 오시면 밝은 분위기에서 브런치 느낌 내시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녁에 어둑어둑한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는 밝은 파랑계열의 인테리어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입니다. 앞접시는 개인적으로 네모난 앞접시가 맘에 들었습니다. 동그란 앞접시가 대부분인데, 네모난 앞접시가 뭔가 모르게 친근했습니다. 뭐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기본적으로 앞접시나 컵들도 깨끗했고, 커틀러리들도 깔끔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당연히 깨끗해야 하는 것들이지만 가끔 비싼 레스토랑에 가도 접시가 덜 닦여있는 느낌이거나 나이프에 뭐가 묻어있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그럴 때는 기분이 안 좋죠. 큰 맘 먹고 기분내려고 찾아간 이런 레스토랑에서 처음부터 기분 망칠 순 없으니, 이런 작은 위생상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쿠지니의 위생상태는 합격점이었습니다!






식전빵입니다. 그냥 폭신폭신한 느낌의 그저그런 빵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았던 빵. 디핑소스? 치즈? 같은 저건 묽은 느낌인데 조금 짰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빵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식전빵을 즐기며 메뉴를 보던 저희는 세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샐러드, 파스타, 피자! 뭔가 일반적으로 고전적인 조합으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메뉴는 아래에 있는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또는 Google에서 Cugini Singapore이라고 검색해봐도 쉽게 홈페이지를 찾으실 수 있으니, 메뉴는 따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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