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과 함께 따뜻한 관심(이라쓰고 댓글이라 읽는)을
먹고 사는 따뜻한 곳에 사는 북극곰요셉입니다.
본격 온난대 블로그 북극곰의 여정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그 동안 쭉~ 미뤄왔던 독서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합니다.
나름 책을 읽......진 않았습니다 ㅠ ㅋㅋㅋㅋ
하지만 하나 빠진 책은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는 좀 호불호가 강한 편식형 독서가(?)임을 자부하는 북극곰입니다.
개인적으로 하앍하앍하며 읽는 책들은 일반적으로 그리 크게 호감도가 크지 않은 동/식물관련의 과학교양서적입니다.
재밌게 읽었던 것은 잃어비린천국 갈라파고스, 붉은 여왕, 이기적 유전자, 까마귀의 마음, 콘라트로렌츠 등,,,
사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은 그런 즐거울 것 없는 서적들이네요^^
(이기적유전자는 나름 베스트셀러였으니, 책에 좀 관심있으시면 읽어보셨을지도 +_+!!?)
제 꿈은 어렸을 때 부터 동물학자였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일 때, 티비에서 동물의 왕국을 본 후, 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동물학자들을 선망해왔었죠.
물론 너무 커버린 머리와 몸은 이미 그 일이 그리 화려하지만도, 결코 쉬운 길도 아님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고,
절대로 돈이 되는 일이 아님을 알고있지만, 아직도 철이 덜들었나봅니다. 아직 마음이 시키는데로 하고 있는 곰이네요.
그래도 나름 행복합니다! 지금도 그 꿈을 쫓아 해외에서 그 쪽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답니다 ^^
그렇게 꿈을 꾸던 때! 어느 분이 제게,(사실 어떤 강연같은 것이어서 굳이 제게 했다기 보다는 모든 청중들에게였어요,)
이런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네 꿈을 위해 단 100원이라도 투자해본 적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당연히 답은 "NO"였죠. 그때가 아마.. 중학생때였던 것 같네요. 그때까지도 남들보다 조금 색다른
꿈을 꾸고 있고, 꿈이 없어 제가 부럽다던 아이들사이에서 가끔 우쭐했던 일도 있던 제게 그 질문은 충격이었답니다.
그래서 돈을 모아 모아 책을 샀습니다. 어리다면 어린나이에 혼자 책을 사보려니 사실 돈도 조금 아깝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시내에 있는 큰 서점에서 몇시간을 보내며 이 책 저 책을 이리저리 훑어보며 어떤 것을 사야하나
고민을 했던 적도 많았답니다. (그러다 결국 안 사고 돌아오는 날도 많았답니다...하지만 만화책은 나오면 바로 샀던ㅋ)
그렇게 읽었던 몇 안되는 책들이었지만, 그런 책들을 통해 제 꿈은 조금은 다른방향으로 하지만 이전보다 더 구체적인
방향으로 흘러간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세계 여러 동물, 생태학자들을 만났고요. 자연학자와 언쟁을 했으며,
여러 교수님의 강의를 도강했습니다. 그리고 더 큰 꿈을 꾸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지금까지의 저에게 책이 해준일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비록 투자한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요 ㅎㅎㅎ)
부족하지만 이렇게 소중히 몇권의 책을 읽어가며 느낀 점들과 함께 여러분들께 제가 책을 사는 방법을 잠깐 소개할까
합니다. 그냥 참고만 하고 넘기셔도 되는 가벼운 포스팅이니, 슬슬 봐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방법은 각자가 다 다르며, 많은 전문가들이 책을 고르고, 사는 방법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으니까요 ^^
1. 제목보다는 목차/작가의 말!
(반도의 흔한 목차.jpg)
(반도의 흔한 작가소개, 작가의말.jpg)
ㅎㅎㅎ 위 사진은,,, 하상욱 시인의 단편시집 서울시의 ... 목..차....작가의 말... 풉 ㅋㅋㅋㅋㅋ
이 분 시집은 요즘 각종 유머사이트에서 각광받는 레전드 시집이 되었다는 군요, 저도 몇개 읽어봤는데 말장난이 ㄷㄷ
하지만 정말 공감위주의 시들이라서 왠지 사고 싶어졌다는..ㅎㅎ
책을 사실 때는 목차와 작가의 말을 유심히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파악해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목차를 보면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는지, 나의 흥미를 끄는 정보가 있는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한 부분을 목차를 통해 찾아 좀 더 읽어볼 수도 있겠죠.
작가의 말(또는 작가소개)을 통해서는 이 작가의 배경이나 사상들을 볼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며 모든 것을 100%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신의 기준을 확실히 가지고 책을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가에대한 기본적인 파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렇다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작가의
책을 읽지말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그 분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는 사고과정이 책을 읽는 중에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제 생각입니다 ^^
2. 자기의 꿈과 관련된 책은 사서 보라!
학교마다 도서관마다 심지어 내 책상 책꽂이들마다 사실 우리 주위에는 책들이 참 많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좀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읽을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다못해 대형서점에 쭈그리고 앉아 책을 탐독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죠. 바람직합니다. 아주 좋아요.
하지만 제가 왜 굳이 책을 사라고 하는 것 일까요?... 제 경우에는 제 돈이 안들어가니 그냥 읽기위해 읽는 독서였어요.
그저 내가 이 책을 시작했으니,, 그래도 끝은 내야되잖아? 라는 식으로요. 물론 걔중에는 재밌어 휘리릭 읽은 책도 많았지만 대부분, 기억에 오래남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꿈에 관한 책들은 자기가 돈을 모아 사 버릇하면
그 꿈에 대한 가치까지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는 1+1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순전, 저만의 경험이지만요 ^^
다른곳에 쓸 수 있는 돈들을 조금씩 아껴서 소중한 곳에 투자하는 쏠쏠한 재미를! 또한 어렸을 때 부터, 또한 지금부터!
(지금 이 글을 읽는 분이 누구시던지,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지 않았다고 꼭 말해드리고 싶네요.)
삶속에서 경험하셨으면 합니다.
3. 인터넷 문고들을 통한 구매
(▲교보문고 링크)
(△반디앤루니스 링크)
(▲영풍문고 링크)
(△ 예스24 링크)
책을 위해 나의돈을 투자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면, 근처 책방 또는 시내에 큰 서점으로 향합니다.
대체적으로 중심가에 위치한 큰 OO문고들로 향하는 것이 책종류도 그렇고, 이것 저것 훑어보기에도 덜 눈치가 보였기 때문에 저는 주로 큰 서점으로 향했답니다. (문제집이나 학교에서 필요한 서적이나 만화책은 ㅋㅋ 동네 서점을 이용하여 시장상권에도 도움을 주었.... 풉 ㅋㅋㅋㅋ 그냥 그랬다고요...ㅋㅋㅋ)
가시면, 목차와 작가의말등을 훑어보시고 내용들도 살펴보신 후, 살 책을 골라주세요!
그리고는... 고이 꽂아두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ㅋㅋㅋ 왜냐면 전 돈 없는 가난한 학생이었으니까요(지금도 그렇고요)
그리고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 서점을 들어가 원하는 책을 구매하곤 했답니다.
또한 인터넷 서점들을 둘러보다보면 책을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여러 프로모션들도 존재합니다.
공동구매나 특별할인같은 것을 이용한다면 원하시는 책을 좀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겠습니다.
(▲ 삼성북스 링크 - 아동도서나 여러상품을 괜찮게 판매하고있다.)
아! 그리고 제 누나들도 그렇고 이제는 점점 주위에 초보엄마,아빠들이 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네요. 친구들도 이미 애엄마애아빠된지 몇년씩 되는 애들도 있고요...
저도 빨리 결혼을 해야할까봐요 ㅠ ㅋㅋㅋ
그러다보니 아동 서적에도 관심이 많이 가더군요.
위 링크는 여러 유아,아동,초등서적들이나 전집들을 싸게 파는 곳입니다.
공동구매도 자주 진행하더군요. 관심있으신 초보/예비/숙련된 엄마아빠분들은 한번 쯤 둘러보시는 것도 ^^
막상 다 쓰고나니, 좀 두서없이 쓴 글 같네요 ^^
아무튼, 꿈.. 있으세요? 없을 수도, 혹은 있을수도 있겠죠.
중요한 건 그 꿈을 찾으려 하든, 또는 이루려하든 그 곳까지 조금씩 다가가는 노력인 것 같습니다.
무작정 될대로 되라지 사시는 것 보다 조금씩 투자하시며 즐거운 꿈을 꾸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건 어떨까하며
본격 온난대 블로거 북극곰요셉의 책사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요약-
1.제목보단 목차/작가의 말을 보라
2.책? 필요하다면 꼭 돈주고사라
3.공동구매등 할인혜택이 있는 인터넷서점을 공략하라
북극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