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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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맛집이라기 보단 이색적인 바 한군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쇼핑과 젊음의 장소인 부기스에서 아랍스트리트를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이 곳은 으리으리한 내부디자인과 로비 앞 플라자에 위치한 다양한 동상들로도 유명하지만, 이곳만의 특이한 와인 셀러때문에 오늘 북극곰요셉이 여러분께 이색적인 바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부기스에서 아랍스트리트나 하지레인 쪽으로 가시다 보면 이 큰 건물과 마주하게 되실 것 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중동식 요리 맛집인 Cafe le Caire에 다녀왔다가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중동] Cafe le Caire 아랍스트리트에서는 역시 중동요리를! 맛&분위기를 동시에 잡았다!



600 North bridge Road에 위치한 Parkview Square는 그 큰 건물의 크기만으로도 지나가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조금 떨어져서 찍은 파크뷰 스퀘어의 모습입니다. 가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고급호텔인가? 라는 느낌부터 받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밤에 방문해보시면 입구를 지나친 후에 보이는 작은 광장느낌의 플라자는 전체적으로 어둡다보니, 들어가도 되나? 라는 느낌도 받으실 것 같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보면 여러 동상들이 세워져 있는 것을 발견 하실 것 입니다. 중앙에는 위 사진과 같이 금학 동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양 옆으로는 사람모양의 동상들이 세워져있는데 쑨원, 아브라함링컨, 살바도르 달리, 모짜르트, 쇼팽, 아이작뉴턴, 피카소, 렘브란트, 셰익스피어, 플라토, 단테, 처칠, 아인슈타인의 동상이 세워져있습니다. 그리고 건물 외벽 위에는 건물을 보호하는 8명의 용사가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안을 들어서면 휘황찬란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이 건물의 로비 겸 바가 나타납니다. 포스트모던 스타일인 아르데코 스타일을 주로 이룬 현란/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는 유럽에 있을법한 고급호텔을 연상시킵니다. 위 사진은 360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폰 어플로 촬영해보았는데, 방문하기 전 수영장에서 핸드폰으로 (그것도 방수팩없이...) 사진을 찍다 렌즈쪽에 습기가 차서 불빛이 많이 번져보이네요.







위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왔고, 두번째 사진은 건물 한켠에서 공연을 하는 사진입니다. 라이브 바 같은 느낌으로 날마다 노래, 연주를 해줍니다. 무대는 2층 높이로 올라가 있어 더 분위기가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동상이 놓여져있는 광장에 건물안으로 들어오면 3층 높이까지 올라가 있는 천장에 휘황찬란한 내부 인테리어, 이 쯤 되면 과연 이 큰 빌딩의 쓰임새가 무엇인지 궁금하실 것 입니다. 신기하게도 밤에 건물을 보면 불이 켜져있는 창문을 잘 찾기 힘드실 것 입니다. 그 이유는 이 건물은 오피스건물로 지어졌기때문입니다. 방문당시에는 분명 호텔로 지어졌다가 문제가 있어 오피스 건물로 쓰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레짐작했었는데, 건물이 계획된 1999년당시부터 오피스건물로 지어져 완공된 2002년부터 쭉 오피스 건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완공 당시에는 각 층마다 내벽이 없는 디자인으로 각층을 빌리는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각층을 구성할 수 있도록 배려도 했다고 하네요. 이 오피스건물에는 현재 주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몽골 그리고 아랍에미레이트의 대사관들이 위치해 있으며, 싱가폴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 건물중 하나라고 합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다양한 너츠들이 나오고, 저희는 간단히 맥주를 시켜보았습니다. 고급스럽지만 뭐 그닥 이색적이진 않은,,, 여러 동상들이나, 환상적인 내부인테리어만으로는 분위기 좋은 바는 될 수 있어도 이색적인 바가 되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파격적으로 비싸거나 싸지도 않았습니다. 맥주 500ml 두잔에 약 30불정도였습니다. 싱가폴 바에서는 평균정도에 해당하는 가격입니다. 오히려 이런 분위기로 치면 누군가의 입에서는 저렴하다는 말까지 나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바의 이색적인 부분은 바로 이 곳입니다. 건물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높게 천장까지 솟아있는 이 것. 바로 이 곳의 명물 와인 셀러입니다. 그리고 사진 아래에 자세히 보시면 짧은 드레스 같은 것을 입은 분이 보이실 것 입니다. 다른 서버분들은 다들 정장 차림인데, 이분만 과한 드레스 복장이라서 처음엔 조금 당황했는데, 바로 다음 장면을 보고 이해와 함께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런 드레스를 입고 마치 요정(?)처럼 날아올라서 와인 셀러 높은 위치의 와인들을 꺼내는 것 입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맞은 이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다음은 제가 너무 놀라 서둘러 찍은 동영상입니다. 





와인 요정(Wine Fairy)가 바로 Parkview Square Lobby Bar의 이색적인 풍경이었습니다. 부기스에 들르셨을때, 아랍스트리트를 방문하셨을 때, 하지레인에서 쇼핑을 마치신 후, 또는 제가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Cafe le Caire 에 방문하셨을 때 한 번쯤 들르셔서 멋진 내부인테리어에 맥주나 칵테일 한잔 하시고, 와인 요정의 비행을 목격하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듯 합니다.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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