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챔피언스리그 8강전 대진표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16강에서의 맨유 Vs 레알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Vs AC밀란 같은 빅매치는 상대적으로 적게 형성이 되었지만
역시나 8강답게 매 경기 흥미진진한 대진이 된 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엘 클라시코는 두 팀 모두 진출한다는 가정하에 다음 추첨인 4월 12일때 까지로 미뤄졌습니다.
자,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8강 첫 조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 물론 강호들이지만요)을 일으키고 있는 팀 간의 경기입니다.
말라가 CF (스페인) 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대결입니다.
분명 두 팀 모두 까다로운 상대이긴 하지만 기존의 강호를 피해간 것 만으로도 흡족한 대진운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두팀간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FC포르투를 1경기 0:1, 2경기 2:0 (2:1 agg)로 역전시키며 올라온 말라가.
FC 샤흐타르에 1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주춤했으나 3:0으로 2경기를 확실히 잡고 올라온 도르트문트.
1경기는 말라가 홈에서 4월 4일 새벽 3시45분에, 2경기는 도르트문트 홈에서 4월 10일 새벽 3시45분에 펼쳐집니다.
8강 두번째 조는 승부가 예측이 되는 경기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갈라타사라이(터키)간의 대결입니다.
대체적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스포츠는 반전이 많고 축구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기 때문에 쉽사리 결과를 확신하긴 어렵겠습니다.
또한 악명이 높은 터키원정을 해야하는 변수도 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너무 떨어지는 경기가 나올 것 같진 않네요.
공교롭게도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를, 갈라타사라이는 샬케04를 홈에서 1:1로 마친 후, 원정에서 한점 차 승리를 챙겨
각각 꺾고 8강에 진출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경기는 마드리드 홈에서 4월 4일 새벽 3시45분에, 2경기는 갈라타사라이 홈에서 4월 10일 새벽 3시45분에 펼쳐집니다.
8강 세번째 조는 굉장히 흥미로운 매치가 될 것 같습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바르셀로나(스페인)간의 경기입니다.
자본과 명문의 대결이다라며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 속해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친정팀이 바로 바르셀로나이기 때문에
16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선수 처럼 친정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16강에서 발렌시아를 만나 2:1, 1:1로 각각 승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고,
바르셀로나는 AC밀란을 만나 원정에서 0:2로 패하지만 홈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안착했습니다.
1경기는 파리SG 홈에서 4월 3일 새벽 3시45분에, 2경기는 바르샤 홈에서 4월 11일 새벽 3시45분에 펼쳐집니다.
8강 네번째 조는 8강에서 가장 빅 매치인 것 같습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벤투스(이탈리아)간의 경기입니다.
각 팀은 독일과 유벤투스를 각각 대표하는 팀이면서 각각 4회와 2회의 챔스우승 경험도 보유한 클럽입니다.
상대전적도 3승3패로 서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뮌헨은 아스날을 유벤투스는 셀틱을 16강전에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과연 어떤 팀이 승리할지 아무도 쉽사리 예측하질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피를로도 너무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필립 람의 팬이니 뮌헨을 응원할 것 같네요.
1경기는 뮌헨 홈에서 4월 3일 새벽 3시45분에, 2경기는 유벤투스 홈에서 4월 11일 새벽 3시45분에 펼쳐집니다.
(추첨 전 사진 입니다. 8강 대진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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