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의 여정。

지난주 토요일 개막된 World Baseball Classic 2013.

A조와 B조의 1라운드 경기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은 2라운드 진출실패의 위기에 당면해있네요.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게 5:0의 스코어로 패하면서

오늘 경기에서 대만에게 이겨, 2승1패가 되더라도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될 수 도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2라운드 진출은 곧 있을 대만전입니다.

#1 대한민국이 대만에게 지거나 비기는 경우

만약에 지거나 비기는 경우, 대한민국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1라운드 탈락이 되겠네요.

대만이 3승 또는 2승1무로 B조 1위.

네덜란드가 2승 1패로 B조 2위로 2라운드에 안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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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한민국이 대만에게 이기는 경우.

대한민국이 대만에게 승리할 경우,

대한민국 대만 네덜란드 세 팀이 2승1패로 동률을 이루게 됩니다.

이때는 먼저 세 팀간의 득실점을 따지게 됩니다.

이미 네덜란드는 대한민국과 5:0, 대만과 3:8로 득실점이 0이 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이 확정이 됩니다.

이 경우 대한민국이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은 대만에게 6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둘 때 입니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과 네덜란드가 각각 조 1,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됩니다.

만약 대한민국이 대만에게 승리를 하더라도, 4점차 이하의 승리가 되면,

대만과 네덜란드가 각각 조1, 2위로 2라운드 진출을 하게 됩니다.

만약, 대한민국이 대만에게 5점차 승리를 하게되면, 

득실점도 세팀이 모두 동률이 되므로, 차선책으로 각 팀의 자책점을 계산하게 됩니다.

이 경우 한국이 대만에게 4점이상의 자책점을 끌어내며 5점차 승리를 하게 된다면,

역시 2라운드 진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경우의 수를 따져본다면, 한국이 오늘 저녁경기에서 대만에게 5점차 이상의 승리를 하게 된다면

거의 2라운드 진출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선 호주전에서 감각을 끌어올린 타선의 재점화가 가장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오늘 선발으로 나서게 될 장원준선수의 호투에 이은 서재응 정대현 박희수 오승환 

등의 중간계투 및 마무리진의 활약으로 최소 실점 최다 득점의 경기로 대승을 바라봐야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mydaily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아무튼 꼭 6점차이상의 대승으로 조 1위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으며, 위 세레모니를 다시 보고 싶네요.

북극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