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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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는 늦었지만, 어쨌든 잘 해나가고 있는 클린입니다. 4일차 후기 시작합니다.


평소 오이를 좋아하긴 하는데, 막상 해먹으려니 귀찮아서 그저 처음 해봤던 파인애플만 고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4일차에 오이 냉수프를 도전해봤습니다.


4일차 아침,



일단 맛부터 말씀드리면... 완전 실패였습니다... 맛이 더럽게 없었거든요.


그 이유인 즉, 레시피를 잘못보고 레몬을 너무 많이 넣었던거죠. 오이가 레시피 보다 조금 적었고, 레몬을 레시피보다 2~3배 많이 넣었더니 이건 무슨 시기만 하고 떫은... 아주 최악의 아침이었습니다 ㅠㅠ 아.. 집밥이 그리운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아가베시럽이 저를 살렸습니다. 아가베시럽은 진리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되겠죠? 어쨌든 당이니까요...)

꼭 여러분들이 해드실때는 레몬 적게 넣으세요. 오이 많이 넣으시고요. 소금과 올리브유는 ... 맛에 크게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는 것 같지만 필요한 지방질과 염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꼭 넣어주세요~!


(저는... 이미 한번 실패해봤기에... 선뜻 다시 해보지는 못할 것 같네요)



4일차 점심,




점심에는 외출할 일이 있어서 간단히 도시락을 싸봤습니다. 현미를 어제밤부터 불려놓고 (현미로만 밥을 지을 경우에는 충분히 물에 불려놓지 않거나 꼭꼭 잘씹어 먹지 않으면 오히려 위를 상하게 하니, 꼭 잘 불려주시기 바라요) 밥 하기전에 렌틸콩을 종류별로 조금씩 넣어서 밥을 지었습니다. 


현미와 렌틸콩이 갑자기 어디서 났느냐, 분명 1일차에 그런거 비싸서 안 샀다고 하지 않았냐? 

현미는 집에 원래 있었던 것이고, 렌틸콩은 큰누나네가 인도에서 살고 있어서 한국들어올때마다 렌틸콩, 헤나, 강황가루 등등을 잘 챙겨서 가져오는 바람에 제가 호강을 하고 있지요.


아무튼 밥 양도 조금이었고, 반찬도 닭가슴살 뿐이었지만, 꼭꼭 씹으니, 으스러진 렌틸콩과 촉촉한 현미, 그리고 닭가슴살이 맛있는 조화를 이루긴 개뿔, 퍽퍽했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다 먹고 나니 꽤 삼킬만은 하다? 정도의 감상이었습니다.






4일차 저녁,





저녁은 파인애플 자르기 귀찮아서 그냥 청포도와 케일만 갈아봤습니다.


클린에 나오는 레시피도 아니고... 클린책에서는 포도는 피해야할 과일로 분류 되어있긴 한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그래도 집에 엄청 좋은 청포도가 있기에 (껍질도 그냥 먹는거라 편하게 ~) 함께 갈아서 반은 저녁으로 마시고 반은 내일을 위해 남겨뒀습니다. 


청포도가 워낙 맛있어서 그냥 케일만 넣어도 여전히 맛있었고, 건강한 느낌이었습니다. 청포도는 "샤인머스캇" 이라는 종인데, 이 청포도와 관련된 내용은 추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인스타나 네이버에 포도사랑하우스(podosarang house)를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


음.. 고형식도 고형식인데, 유동식을 만드는게 간단하면서도 굉장히 귀찮네요. 어디 좋은 클렌즈 쥬스가 있는지 한번 잘 찾아봐야겠습니다.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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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맞이한 2일차 클린, 생각보다 적응이 잘 되고 있는 것 같... 그렇게 느끼긴 하지만 뭐 이제 2일차이니 그러려니 한다.



2016/10/28 - [◈etc〃기타취미들◈/독서〃〃Book] - 클린 - 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 몸 혁명 (알레한드로 융거 作)



(클린이 뭐지? 하시는 분들은 제가 쓴 짧은 책 리뷰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1일차도 둘러보시면 더욱 좋고요.)



2일차 아침





1일차에서는 분명이 블루베리 따위 사지 않고, 집에도 없다고 했지만, 가까운 미래의 나의 예비신부 집에 가니 블루베리가 있어서 아침에는 예비신부가 직접 얼린 블루베리와 캐슈넛 조금, 아몬드 조금, 호두 조금, 건 크랜베리 조금을 넣고 물을 아주 조금만 부어 맛있게 갈아주었다. 


생각보다 캐슈넛이 조금 많이 들어갔는지 견과류 맛이 많이 나서 살짝 겉도는 감이 있었지만 내색않고 아주 맛있게 마셨다. 사실 맛은 굉장히 좋았고, 특히 얼린 블루베리를 넣으니 정말 스무디 같아서 적은 양이었지만 오래 꼭꼭 씹으며 맛있게 먹었다.




2일차 점심,


아침먹고 코스트코에 갔더니 냉동 연어가 아주 좋게 되어있길래 옆에있는 냉동 대구도 함께 담아왔다. 그리고 바로 구워봤는데 생각보다 아주 대박이다. 하나씩 진공포장상태로 냉동되어있는데, 포장 상태로 흐르는 물에 조금 해동한 다음 약한 불에 오래 구워냈는데... 그냥 연어맛이긴 하지만 내 입맛에 아주 좋았다. 그리고 어제 가져온 퀴노아페퍼 닭가슴살과 샐러드야채를 밑에 깔고 레몬만 살짝 뿌려 먹었다. 아주 근사하고 멋진 점심이었지만, 앞에서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예비 신부는... 맛있는 치킨커리를 먹고 있었다... 



저녁은 사진이 없어서 패쓰~ 아침과 비슷하게 먹었다.


항상 점심이 너무 기다려진다. 오늘은 예비신부와 함께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내일은 어떻게 점심을 먹어볼까 기대된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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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은 책 클린을 통해 건강에 대해 미리미리 챙겨야 할 필요성도 느꼈고, 이젠 다이어트도 해야하는 관계를 클린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매일 클린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것을 차례 차례 올릴텐데, 클린프로그램을 하며 먹는 음식이나 레시피등도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나 필요하신 것 있으시면 물어봐주시고, 또한 제게 필요할 것 같은 정보가 있으신 분은 주저말고 댓글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라...



2016/10/28 - [◈etc〃기타취미들◈/독서〃〃Book] - 클린 - 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 몸 혁명 (알레한드로 융거 作)



제가 클린 책에 대해 간단히 리뷰한 것이니 클린이 뭐지? 라고 하시는 분들은 위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클린 프로그램을 위해 먼저 장을 봐왔습니다.



책에 소개된 레시피와 집에 있는 재료들... 그리고 마트에 있는 품목들 + 저의 주머니 사정... 너무 많은 것을 고려하다보니 겨우 이거 사는데 거의 한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처음 마트로 갈 때는 호기롭게 망고며 아보카도, 블루베리, 치아씨, 퀴노아 등을 모두 사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거나 비쌌거나 해서... 도저히 다 먹지도 못하면서 돈만 버릴 것 같아 레시피와 재료를 최소화했습니다. 


그렇게 사놓고 보니... 유형식 레시피가 기껏해야 3~4개 밖에 나오지 않는 암울한 상황이 되었지만, 그래도 돈은 크게 세이브 되었습니다 하하하하하.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바로 시작한 클린 프로그램입니다. 참고로 집에는 클린에서 사용할 아몬드, 잣, 사과, 렌틸콩, 현미 등과 함께 닭가슴살(최대한 가공은 피하려고 했지만 매일 마트를 왔다갔다 거릴 피곤함과 가격을 생각하여 한 팩에 5개씩 들어있는 조금은 가공되었지만 레몬페퍼/퀴노아페퍼 와 같이 클린 적합한 재료들로 조미를 한 닭가슴살 진공포장 팩이 있어 그것을 미리 구매해 뒀습니다. 홈플러스에서 9,800원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착하죠) 그리고 삼치 두덩이가 있었습니다.



먼저 며칠 전부터 하고 있던 본격 클린 전 적응기를 거쳤고, 어제 점심은 아래와 같이 클린 때와 비슷하게 차려보았습니다.



닭가슴살과 송이버섯입니다. (송이버섯이라니! 무려 송이라니!) 닭가슴살은 위에서 언급한 진공포장되었던 퀴노아 페퍼 닭가슴살입니다. 이 녀석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팩 째로 끓는 물에 약 2~3분간 데운 후,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3~4분 구워내면 촉촉하기도 하고 담백한게 아주 맛있습니다. (포장지에 나온 조리법에는 팩째 끓는 물 5분을 하거나 후라이팬에 7분정도 구우라고 하는데 저는 적당히 둘을 섞어서 요리해보았더니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송이!! 네 그렇습니다 무려 자연산 송이입니다!(송이가 자연산 말고 재배하는게 있나?...) 장인어른 되실 분께서 초가을이면 산에서 버섯캐는 걸 아주 좋아하시는 데 그때 캔 아주 실한 송이입니다. 송이는 참기름에 천일염을 넣은 기름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클린 프로그램이 기대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1일차! 아침





1일차 아침은 파인애플, 케일, 치아씨를 넣은 스무디... 인데 치아씨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구입하지 않아서 치아씨 없이 해 먹었다. 재료로는 파인애플 1/4개 케일 두장, 물 한컵, 아가베시럽 2티스푼이었다. 아가베시럽은 설탕, 꿀 대신에 쓰는 재료로 단맛을 위해 첨가한다. GI지수도 낮고 몸에도 좋다고 한다. 이런게 있는 줄도 몰랐지만 일단 책에서 추천한대로 구입해서 넣어서 갈아봤다. 사실 재료의 비율은 책의 레시피와 조금 맞지 않지만, 치아씨도 안넣는데 케일이라도 많이 넣자 싶어서 조금 많이 넣었다. 맛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아가베시럽때문인지, 파인애플이 달아서 그런지. 아침은 매우 흡족했다.




1일차 점심이다. 음... 바로 양을 줄이면 너무 배가 고플 것 같아서 양이 조금 많다... 사실 이렇게 먹고도 배가 너무 고팠지만 아침을 쥬스하나 먹고 나니 너무 배가 고파서 이렇게 많이 해보았다.


샐러드는 홈플러스에서 저렴하게 구입한(천원) 새싹을 모두 털어넣고, 아침에 썰다 조금 남은 파인애플을 넣은 후 레몬 반개를 츄아아압~ 짜주고 (조금 남은 건 삼치 위에 살짝 뿌려주고) 올리브유를 샤라라락, 아가베시럽을 샤락 넣었다. 그 후 애플민트 한 꼬집을 올려보았다.

(새싹 채소 1팩, 파인애플 1/5컵, 애플민트 1꼬집, 올리브유 1 테이블스푼, 아가베시럽 1/3 테이블스푼, 레몬 반개의 레몬즙)


메인은 닭가슴살 (레몬페퍼), 삼치구이.

닭가슴살은 어제와 같은 방식으로 조리했고, 삼치는 올리브유만 살짝 두르고 구웠다. (칼집은 미리 냈다)


샐러드도 생각보다 입맛에 맞았고 장식용으로 올린 애플민트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얻어걸렸지만 굉장히 좋았다. 삼치와 닭가슴살도 맛있었는데, 먹었을 때 배가 상당히 불렀지만 얼마 후 배고픔에 몸서리를 다시 치기 시작했다.







1일차 저녁, 

파인애플 1/4개, 애플민트 위에 보이는 만큼, 그리고 점심에 쓰고 남은 나머지 레몬 반쪽

이 모두를 나름 잘게 썰어서 물을 아주 조금만 넣고 갈아서 마셨다. 만든 후 처가댁(가까운 미래의)에 가야하는 바람에 급히 보냉병에 넣느라 사진은 못 찍었다. 맛은 애플민트를 잘 샀는지 애플민트가 쥬스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가는 길에 보냉병을 꺼내 마시는데 은은한 애플민트의 향이 나를 행복하게 하기는 했지만 배고팠다.


1일차이지만, 이미 4일정도 미리 음식양도 줄이고 운동도 헬스장에 꾸준히 나가고, 좋은 음식들만 먹었더니 그리 많이 힘들진 않다. 배고픈거야 뭐 많이 먹을때도 항상 배고팠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거짓말이고 쓰고 있는 지금도 배가 너무 고프다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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