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싱가포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칠리크랩입니다. 한국에서도 게 요리는 비싸듯이 싱가포르에서도 칠리크랩은 가격이 꽤 있는 고급요리에 속하지만, 싱가포르에 가면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많이 소개되다보니 게를 그리 즐기지 않던 여행자들도, 여행자금이 그리 넉넉치 않은 학생 여행자들도 경비의 상당한 부분을 할애해가며 계획에 넣곤 하는 이 음식. 



칠리크랩을 검색해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식당은 점보(Jumbo Seafood Restaurant)입니다. 워낙 많이 알려져있고, 다들 예약도 미리 한국에서 할 만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점보식당은 별로다! 라는 블로그 글도 상당수 보이고, 여행매니아들이나 싱가포르 교민 사이에서는 굳이 점보를 왜 가나? 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외에 다른 대안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의 여러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팜비치, 뉴트푸드센터등이 알려지면서 그 곳들도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는 있지만, 더 많은 것을 찾길 원하는 여행자분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분들을 위해 이 글에서는 칠리크랩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현지 식당을 무려 10곳 ! 10곳을 비교하며 여러분들에게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선정한 10곳중에는 이미 크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이져 식당 4곳을 포함해, 요즘 새로 뜨고 있는 곳들 그리고 상대적으로 언더독이라고 할 수 있는 식당들까지 총 섭렵해보겠습니다. 


* 아래의 맛 비교는 당연히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반영되어 있지만(맛은 주관적인 거니까요), 최대한 여러분들이 글을 보고도 여러분 여행스타일 및 식당 선호도, 입맛 및 음식 취향에 맞게 식당을 선택하실 수 있게 객관적 정보도 많이 담도록 노력했습니다. 




<칠리크랩 메이져 식당 4곳>



1. 점보 시푸드 Jumbo Seafood


점보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칠리크랩으로, 적어도 한국인들에게만큼은 가장 유명한 식당입니다. 현지인들이나 타국 관광객들에게도 칠리크랩하면 생각나는 처음 몇 식당들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맛 : 전체적으로 실망하실만한 맛은 아닙니다. 처음 드셔보시는 관광객분들은 분명 만족하실만한 맛입니다. 칠리크랩 자체가 워낙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라 큰 호불호없이 큰 실패없이 드실수 있는 음식입니다. 다만, 점보시푸드 칠리크랩은 다른 메이져 식당들에 비해 매운맛은 적은 편이며, 단맛이 좀 더 나는 편입니다. 매운거 좋아하시고, 단맛은 그리 즐기지 않는 분들은 좀 더 고려해보심이 좋고요, 그 반대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실 것 입니다. 분점들 중에서는 이스트코스트점(본점)이 개인적으로 가장 맛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격 : 가격은 대부분의 메이져식당이 그렇듯 비싼편입니다. 칠리크랩은 게 싯가에 맞춰서 가격이 결정되다보니 대부분의 메이져 식당들이 비슷한 편입니다. 현재 가격은 (2018년 5월 기준) Kg당 80불 정도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점보같은 경우는 가장 작은 사이즈를 시키면 주로 1.1kg의 게를 주는 편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900g~1.2kg 사이입니다.) 가장 작은 사이즈는 2~4인정도가 적당합니다. (4인의 경우 볶음밥을 많이 시킨다던지, 만토우라고 하는 튀긴 빵을 좀 더 시켜드시거나, 다른 요리를 좀 더 시키시면 됩니다.) 또한 다른 메이져식당들이 다 그렇지만, 서비스이용료 10%와 GST 7%가 세금으로 붙습니다.


접근성 : 대부분 메이져 식당들이 그렇듯 접근성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주로 많이 가시는 클락키 점의 경우, 근처에 식당이 두 군데가 있기에, 꼭 미리 리버사이드포인트 점 인지, 리버워크 점 인지 확인 잘 하시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그 외에도 이스트코스트, 창이, 뎀시힐 등 총 5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상하이에 4군데, 북경에 한 곳, 그리고 대만(타이페이)과 베트남(호치민)에 각각 한 곳 씩 분점이 있습니다.)


그 외 : 클락키 두 곳과 이스트코스트는 항상 예약이 필수입니다. 칠리크랩 외 다른 요리들도 평타이상의 맛은 보여줍니다. 다만, 칠리크랩 외 이렇다 할 대표 메뉴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2~3인 여행객들에게는 큰 상관 없지만, 단체 및 가족여행객들은 아무래도 칠리크랩(+볶음밥, 만토우, 시리얼새우)만으로는 살짝 아쉽긴합니다. 또한 너무 붐비는데다가 한국사람이 반 이상인 점은 여행객들에게는 뭔가 마이너스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2. 노사인보드 시푸드 (No Signboard Seafood)


한국에도 예전에 가끔 보였던 '간판 없는 집'의 싱가포르 버젼입니다. 노사인보드도 크랩 및 해산물 식당의 메이져 식당이다보니 이미 한국분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식당입니다. 또한, 이 곳은 화이트페퍼크랩의 원조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화이트페퍼크랩이 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곳이 있긴 합니다만(JB Ah meng이라는 식당인데, 칠리크랩은 딱히 추천할만하지 않아 이 글 리스트에는 없습니다.), 여행오시는 분들 중 그 맛이 궁금하다면, 노사인보드가 첫번째 선택지가 되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맛 : 일단 칠리크랩은 타 식당에 비해 조금 더 매콤한 맛이 있는 편인데, 한국식 고추장을 넣은 듯한 인상을 주는 매운맛이 납니다. 자신이 평소에 아재입맛이라는 말이 들으셨거나, 어르신분들을 모시고 여행을 오셨다면, 점보나 다른 식당들보다 이 곳 칠리크랩이 더 입맛에 맞을 것 입니다. 가장 유명한 분점은 두리안홀이라고도 불리는 에스플레네이드(Esplanade)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직영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분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Geylang점의 칠리크랩이 가장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나 싶습니다 (고추장인듯한 맛이 가장 두드러지게 납니다).


가격 : 메이져 식당들은 가격이 다들 비슷합니다. 점보와 비슷한 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Geylang 분점은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메뉴 자체 가격은 비슷하거나 같지만, Geylang 분점의 경우 10% 서비스 차지가 붙지 않습니다. (7% GST만 붙습니다.) 식사 환경이나 접근성은 나머지 분점들이 훨씬 좋지만,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드시고 싶으시다면 Geylang분점도 고려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접근성 : 시티홀/마리나베이 부근에 위치한 Esplanade점, 하버프론트에 위치한 비보시티Vivocity점, 클락키에 위치한 Central @ Clarke Quay점 등 총 3개의 직영점은 접근성이 뛰어나며, 모두 쇼핑몰 및 공연장에 위치해 있다보니, 위치 및 식사환경이 좋습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분점인 Geylang점은 MRT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하나, 타 관광지 및 시내와 떨어져있으니(그렇다고 그리 먼것만은 아니에요)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그리 접근성이 좋지만은 않네요. 


그 외 : 노사인보드는 사실 화이트 페퍼 크랩이 간판메뉴입니다. 화이트페퍼크랩의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곳을 방문해보세요. 다른 요리들도 평타이상입니다. 직영점들은 에어콘이 나오는 자리가 대부분이라는 점과 Geylang분점은 서비스차지가 없다는 점은 굉장한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롱비치 시푸드 (Long Beach Seafood)


칠리크랩과 쌍벽을 이루며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블랙페퍼크랩의 원조 식당인 롱비치 시푸드입니다. 블랙페퍼크랩의 원조답게 굉장히 수준급의 블랙페퍼크랩 맛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원조라고 항상 최고일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블랙페퍼크랩은 응셍 시푸드(아래 참고)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맛 : 롱비치 시푸드의 칠리크랩은 메이져 4군데 식당 중 가장 매콤합니다. 하지만 먹을때 매콤한 느낌이 확 든다기보다는 먹다보면 어라, 생각보다 매운 녀석이었네? 하는 정도의 매콤한 맛이 입안을 감돕니다. 그렇지만 노사인보드의 매콤함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노사인보드는 앞서 언급했듯이 고추장의 짭쪼름함이 좀 더 강한 매콤함이었다면, 롱비치의 매콤함은 비교적 짠 맛이 적은(잘 조화된 느낌의) 매콤함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매운맛, 짠맛, 단맛의 균형이 아주 잘 잡힌 맛이라고 생각들지만, 저는 노사인보드의 좀 더 자극적인 맛을 더 선호하긴 합니다. 


가격 : 네, 가격은 역시 점보, 노사인보드(직영점)들과 비슷합니다. 역시 서비스차지와 GST가 다 붙습니다. 


접근성 : 타 메이져 식당들보다는 접근성이 약간 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총 다섯군데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지만, 뎀시힐, 이스트코스트, 마운트배튼, 주롱, 스티븐스 등 이렇다 할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분점이 없다보니 저녁식사만을 보고 약간은 이동해야함을 감안하고 움직이셔야 합니다.


그 외 : 앞서 말씀드린대로, 블랙페퍼크랩이 궁금하신 분들은 롱비치를 고려대상으로 두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 곳 시리얼새우는 다른 곳에 비교하면 조금 맛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뭔가 한국분들에게 이미 칠리크랩은 볶음밥, 만토우와 함께 시리얼새우까지 세트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조금 아쉽긴 합니다. 다만, 이 곳 크리스피 라이스 롤이 꽤나 맛있는 편이며, 디저트로 두리안 푸딩(두리안 좋아하시는 분들께만 적극 추천!)은 따로 디저트가게를 들르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다만,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조금 아쉽네요.






4.  레드하우스 시푸드 (Red House Seafood)


4군데의 메이져 식당 중 마지막인 레드하우스입니다. 메이져 식당 중에는 그나마 사람들이 적은 편 입니다. 조금 더 여유로운 환경에서 식사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맛 : 레드하우스의 칠리크랩은 가장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레드하우스는 아주 별로라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아주 좋다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호불호가 약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칠리크랩은 기본적으로 '맛있는' 메뉴이기에 완전 '망'이 아니라 알던 맛이랑 조금 달라서 별로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매콤함보다는 단맛이 좀 더 강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만토우와는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인 것 같습니다.


가격 : 네, 가격은 비슷합니다. 메이져 식당들은 노사인보드 Geylang점을 제외하고는 맛의 개인적 취향이나 위치에 따라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접근성 : 접근성은 좋은 편입니다. 도비곳/벤쿨른과 가까운 Prinsep점, 클락키에서 좀 더 강을 따라 들어가면 있는 Robertson Quay점, 클락키 식당, 바, 펍, 클럽들이 모인 곳에 위치한 클락키 점 등 총 3개의 분점이 있습니다. 분위기는 Robertson Quay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붐비는 정도는 세 지점이 비슷한데, 점보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입니다.


그 외 : 레드하우스도 딱히 뭔가 특별한 간판메뉴가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다른 메뉴들은 역시나 평타이상은 합니다. 이곳은 스파이시 시푸드 콤비네이션이라는 요리가 있는데, 이것도 별미입니다.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식당 2곳>




5. 팜비치 시푸드(Palm Beach Seafood)


팜비치는 배틀트립 등 몇몇 한국방송에 등장하면서 한국분들도 많이 찾고 계시는 칠리크랩 맛집입니다. 이 곳은 환상적인 위치선정으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약하실 때는 야외좌석을, 그것도 가장 바깥쪽(Nearest to Water)으로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그럴려면 일~찍 예약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맛 : 굉장히 밸런스가 잘 잡힌 맛으로 매콤하면서도 단맛도 잘 느껴지는 맛 입니다. 칠리크랩 맛만 놓고 본다면 1,2등을 다툴 맛인 것 같습니다. 매운맛을 선호하시는 분, 단맛을 선호하시는 분이 함께 있는 여행 그룹이더라도 서로의 니즈를 적절히 채워줄 올바른 맛 입니다. 


가격 : 가격은 메이져 식당들과 비슷하지만, 비쌉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kg당 가격은 같은 수준이나 1~3인 여행객들에게는 부담이 되실 수 있는게, 이곳은 게를 큰 녀석들만 쓰다보니 가장 무게가 적게 나가는 녀석이 1.4~1.6kg입니다. 즉, 미니엄 오더가 약 1.4kg이다보니, 칠리크랩 가격도 1~3인 여행객들에게는 1.4배 더 드는 것 입니다. 사실 칠리크랩이.. 게살도 맛있지만 90%는 소스가 다 하는 요리인데, 1~3인 여행객들에게는 그리 반갑지 않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여럿이서 이 곳을 찾으신다면, 어차피 1.4kg 이상 주문하실테니 타 메이져 식당들과 가격면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접근성 : 접근성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위치는 멀라이언 파크 바로 옆인 One Fullerton이라는 곳에 위치합니다. 위치 자체가 멀라이언 파크 옆이다 보니, 야외좌석, 그 중에서도 마리나베이와 가까운 가장 바깥쪽에 앉으시면 저녁시간에 마리나베이의 멋진 야경과 함께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식당들과 비교하면 엄청난 메리트이기도 합니다. 


그 외 : 이 곳은 크리미크랩(타 지점의 버터크랩)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로는 이 곳의 Crab ALA Singapura라는 메뉴인데, 치즈와 버터를 발라서 구워낸 크랩요리로 이 곳의 특별한 별미입니다. 식사시간이 저녁 8시나 9시와 겹친다면 마리나베이샌즈 레이져쇼를 감상하시면서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다른 글에서 알려드린대로, 이제는 마리나베이샌즈 공연은 샌즈 앞에 가셔서 보셔야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http://polarjourney.tistory.com/219






6. 마제스틱 베이(Majestic Bay)


아바타 쇼라고 많이 알려진 가든렙소디라는 공연(http://polarjourney.tistory.com/219)과 낮에도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식물원형식의 두 개의 돔으로 몇 년 사이 가장 핫한 관광지로 떠오른 가든스바이더베이에 위치한 마제스틱 베이는 칠리크랩과 딤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식당입니다.


맛 : 칠리크랩 맛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이 곳 오너쉐프 겸 총 매니저인 Chef Yong은 팬퍼시픽, 레플스, 풀러튼호텔 등 싱가포르에 위치한 굵직굵직한 호텔들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만족할만한 칠리크랩 맛을 이끌어 냈습니다. 입안에 감도는 매콤함은 적은 편이나, 처음 먹었을 때 향은 상당히 매콤한 느낌을 줍니다. 단맛도 적절히 조절되어서 볶음밥과 상당히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 곳은 튀긴 빵인 만토우가 아니라 조금 다른 빵(미니 바게트처럼 생겼습니다)을 시킬 수 있어서 다른 곳의 만토우보다 빵을 소스에 찍어먹는 감동은 덜한 편입니다. 


가격 : 오늘 소개해드릴 곳 들 중 가장 비싼 가격입니다. 크랩가격은 많은 차이가 나지 않지만, 볶음밥이나 시리얼 새우 등이 다른 곳보다 가격이 더 나가는 편입니다. 여럿이서 가서 딤섬과 함께 먹으면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는 가격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접근성 : 가든스바이더베이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있는 기념품 샵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든스바이더베이 매표소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오면 있습니다. 위치상 플라워 돔 아래에 위치해 있는데, 가든스바이더베이를 들르시는 여행객분들에게는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한 면이 전체 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밖에 보이는 싱가포르 강의 전경과 반대편 공원의 풍경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생각보다 앞 길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전망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 외 :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곳에는 수준급의 딤섬도 메뉴에 있습니다. 종류도 종류지만 맛도 굉장히 좋은 편 입니다. 굳이 식사로 딤섬을 안 드시더라도 Chinese Pancake with Red bean paste(단팥이 든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낸 딤섬)는 디저트로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대표 크랩 메뉴는 커피크랩입니다. 뭔가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실제로 크랩을 하는 많은 싱가포르 내 식당들에도 커피크랩을 하는 곳이 더러 있는데다가, 이 곳의 커피크랩은 그 중에도 수위에 들만큼 맛이 아주 좋습니다. 커피가 들어간 모든 것을 좋아하거나 다 먹어봐야하는 커피 덕후라면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있을 듯 합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언더독 식당 4곳>




7. 멜번 시푸드 (Melben Seafood)


멜번 시푸드는 제가 5년전에도 포스팅을 했었던,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크랩식당입니다. (http://polarjourney.tistory.com/45, 벌써 5년도 넘은 포스트이니, 많은게 바뀌었습니다. 위치도 앙모키오점보다는 탄종파가 점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곳은 이미 싱가포르 내 점포가 Melben이름으로 4군데, 그리고 분가(?)해 나간 형식의 Uncle Leong Seafood와 Kelly Jie Seafood까지 하면 총 8군데의 분점을 둔 이미 메이져 급으로 올라온 식당이지만, 아직 주요 시내 쪽 쇼핑몰이나 관광지 중심부에 위치하는 식당이 없는 관계로 언더독으로 분류하였습니다.


맛 : 칠리크랩 가격 대비 정말 훌륭합니다. 전체적으로 매콤한 편이라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고, 특히나 다른 가게들에 비해 암게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타 식당들은 예약할 때 미리 암게로 주문해놓지 않으면, 대부분 암게는 없다고만 합니다.) 따로 예약없이 방문하더라도 암게로 요리한 칠리크랩 등 크랩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사실 한국 꽃게처럼 칠리크랩에 쓰이는 스리랑칸 머드크랩이 알이나 내장이 맛이 있진 않습니다. 조금 씁쓸한 맛이 많이 감도는 편 입니다. 호불호가 있으니, 굳이 암게에 집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격 : 타 메이져 식당들 보다 저렴한 편 입니다. 다른 요리들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며(칠리크랩가격은 비슷합니다, 다만 크기가 작은 900g정도의 머드크랩도 있어서 1~3인 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좋습니다.), 세금도 GST 7%만 붙기때문에 실제 지불 비용은 훨씬 더 저렴해집니다.


접근성 : 이전 포스트에 올린 앙모키오 점 같은 경우는 접근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다만,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담당 요리사가 바뀌었는지, 앙모키오 점 보다는 타 지점의 요리가 훨씬 나아지더군요. 그 외 7개의 본점 및 분점들도 접근성은 떨어지는 편이나, 시내에 위치한 Tanjong Pagar MRT역 부근에 있는 Mellben Signature점은 위치도 시내쪽이다보니 접근성도 뛰어나고, 요리들도 예전 앙모키오 점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행객분들에게는 Tanjong pagar점 추천드립니다.


그 외 : 멜번은 원래 Claypot Crab Bee Hoon Soup(현재는 대부분 Claypot Crab Vermicelli Soup으로 표기)으로 가장 유명해진 곳 입니다. 국물이 끝내주는 요리입니다. 또한 국물추가, 면 추가도 가능하기에 여럿이서 시키기에 가격부담도 적은 요리입니다. 그 외에도 버터크랩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8. 신호이사이 시푸드 (Sin Hoi Sai Seafood)


크랩으로 유명해지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해산물을 굉장히 잘 다루는 것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식당입니다. 이 곳에서는 타 식당에 비해 어패류 종류의 요리를 더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크랩을 다루는 해산물 식당들은 어패류는 비싼 종류만 들여놓아서 그 종류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맛 : 칠리크랩으로 그리 유명한 모양새는 아니지만, 나름의 철학을 가진 칠리크랩을 내놓는 곳 입니다. 이 곳의 칠리크랩 소스는 다른 식당들 보다 조금 더 점성이 강합니다. 탕수육 소스의 질감에 더욱 가까울 만큼 점성이 어느정도 있는 소스로 빵에 묻혀먹을 때 먹기에 더욱 편합니다. 묽은 소스보다 조금 점성이 있는 소스를 선호하시는 분은 분명 좋아하실 것 입니다. 또한 단맛도 그리 심하진 않은데, 이 곳 소스의 단맛은 양파를 오래 익혔을 때의 자연스러운 단맛에 가깝습니다.


가격 : 언더독이라고 마냥 싸지만은 않다는 것을 신호이사이가 보여줍니다. 서비스차지에 GST까지 붙기에 가격대는 거의 메이져식당과 비슷한 급 입니다. 이 곳 역시 분점이 주요 관광지등에 들어와있지 않다뿐이지 현지인들에게는 어느정도 가격이 있는 식당으로 여겨지는 곳 입니다.


접근성 : 접근성 자체는 그리 좋지 못한 편 입니다. 가까운 Tiong Bahru와 Outram Park MRT역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걸어갈 수는 있으나 양쪽에서 꽤나 시간이 걸리며 걸어야 합니다. 버스로는 약 두 정거장 정도. 하지만, 여행객들 중 카페나 베이커리 다니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Tiong Bahru Market 주변 카페 및 베이커리 등이 몰려있는 곳을 둘러보실 겸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같은 가족이 처음 설립하고 운영했던 Sin Hoi Sai Eating Place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해산물요리들을 선보이는데, 이 곳도 Katong이라는 지역에 위치해 여행자분들이 가기에 용이하진 않습니다.


그 외 : 이 곳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을 수준급으로 내어놓는 곳 입니다. 그 중에 특히나 ZuZu(쭈쭈)라고 하는 다슬기 요리는 싱가포르 내 최고라고 할 만 합니다. 맥주 안주로 최고인 쭈쭈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쭈쭈와 함께 싱가포르 어폐류 삼총사라 불리는 LaLa(라라, 바지락을 새콤달콤한 소스와 야채에 볶은 요리)와 Gong Gong(공공, 삶은 소라)도 최상급입니다. 다만 라우파삿이나 타 푸드코드 및 호커센터보다 비싼 가격은 감당하셔야 합니다.







9. 응셍 레스토랑(Eng Seng Restaurant)


응셍은 저도 약 4~5년전 쯤 포스팅을 했었고(http://polarjourney.tistory.com/184), 이미 현지인들 사이에는 아주 잘 알려진 맛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이 글에 굳이 쓰는 이유도 예전의 리뷰들이나 블로그들을 보시고 혹시나 이 곳에 방문하실 여행자분들을 위해 알람의 의미로 글을 이어나갑니다.


맛 : 칠리크랩의 맛은 준수한 편입니다. 칠리크랩의 맛집!이라고 강력히 선전할만큼은 아니더라도 크게 실망할 정도는 아닙니다.. 원래 블랙페퍼크랩만을 하던 식당이었다가 나중에 칠리크랩도 추가했는데, 후발주자치고는 상당히 맛을 잘 끌어올린 것 같습니다.


가격 : 원래는 크랩 하나당 28~35불정도 하던 착한 가격이었는데, 이제는 마리당으로 하지 않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kg당 가격으로 합니다. 요즘은 1kg에 65불 정도의 가격입니다. 타 메이져 식당들과 비교하면 10~20%정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굉장히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접근성 : 관광객들에게 있어서 접근성은 매우 떨어지는 편 입니다. 근처 MRT역과도 많이 떨어져 있는데다가, 그 MRT역 또한 시내와 많이 멉니다. 버스정류장과도 꽤나 떨어져 있어서 택시나 그랩이 아니고는 접근하기가 사실 쉽진 않습니다.


그 외 : 이 곳은 제가 이전 포스트에도 알렸듯이 블랙페퍼크랩 맛집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한때는 제가 가장 사랑하던 블랙페퍼크랩 식당이기도 했는데, 현재는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2년전부터 주방장님이 바꼈다는 소문이 돌고 나서부터는 확실히 맛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맛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긴 합니다만, 많이 오른 가격에, 떨어진 맛 때문에 요즘은 발길을 돌리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을 굉장히 좋아하던 저도 많이 아쉽네요. 물론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셔서 드셔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일지는 몰라도, 여행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가격을 조금 더 주더라도 나은 맛 나은 서비스가 있는 곳으로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곳은 8시30분에 문을 닫는데, 혹여 늦게 도착하셔서 식사를 그 시간까지 다 마치지 못하면, 거의 쫓겨나듯이 나온다고 합니다. 음식이 많이 남으면 포장해주면서 보낸다고 하네요. 저는 거의 오픈시간인 4시반 5시, 늦어도 6시쯤 매번 갔었어서, 몰랐는데 많은 리뷰에서 그런 얘기들이 있네요. 혹시나 가실 분들은 시간을 좀 일찍 잡고 가세요.)


**개인적으로 블랙페퍼크랩을 위해서는 이제 다시금 롱비치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10. 뉴튼푸드센터 (Newton Food Centre)


마지막으로는 이미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언더독이라기엔 뭔가 어색한 뉴튼푸드센터입니다. 이 곳은 한 식당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점포들이 모여있는 푸드코트/푸드센터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서 인기 있는 곳 입니다. 이 곳의 칠리크랩은, 푸드센터 안쪽에 한 라인에 3~4개의 해산물 점포가 연달아 있는 곳에서 많이 시켜드십니다. 이 곳들 중 몇번이 유명하다 하는 것은 이미 한국 블로그에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아마 도착하셔서 안쪽에 조금만 둘러보셔도 대한민국 태극기도 꽂혀있고, 전광판처럼 생긴 곳에 한국말도 표시되어있어서 한국 관광객들을 적극 호객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이미 칠리크랩, 볶음밥, 만토우, 시리얼새우를 드시고 계시는 한국분들을 많이 목격하시게 될 것 입니다.


맛 : 칠리크랩의 맛은 위 다른 식당들에 비해 뭔가 맛이 부족합니다. 한 10~20% 맛이 부족한 것 같지만, 그렇다고 에잇! 맛없어 할 정도는 결코 아닙니다. 


가격 : 이 곳은 가격이 모든 것을 하는 곳 입니다. 물론, 동네 해산물 식당들의 경우 이와 비슷하게 저렴한 식당들도 있지만, 여행객들이 쉽게 찾아가고 주문할 수 있는 곳 중에 이 정도의 가격으로 칠리크랩을 하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국인들의 입맛에 딱 맞춘 세트메뉴들이 있습니다. 주로 칠리크랩, 볶음밥, 만토우, 시리얼 새우를 포함하고 있고, 높은 가격의 세트는 칠리와 블랙페퍼크랩을 동시에 맛볼수 있다거나, 야채류 메뉴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세트 메뉴 가격으로는 동네 식당들도 따라오기 힘들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내어 놓기에 주머니사정이 여유롭지 못한 여행객분들은 이 곳을 체크두시기 바랍니다.


접근성 : 쇼핑으로 유명한 오차드지역과 MRT로 한 정거장 거리에 있습니다. Newton MRT역에 내리면 도보 가능한 거리에 푸드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접근성은 좋은 편 입니다. 다만 이 주위에는 다른 관광지는 딱히 없습니다.


그 외 : 사실 가격만 아니면 굳이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만한 곳도 찾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 여행객들에게는 적극 추천드리고 싶고, 가족 여행객분들은 굳이 여기까지 오실 필요가 있나 싶기는 합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식당들을 리뷰하고 비교하다보니, 조금 두서없는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도 여행 전 미리 계획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왕이면 너무 점보만 바라보지 마시고, 여러 옵션을 두고, 분위기, 접근성, 입맛, 가격, 메뉴 등을 고려하셔서 칠리크랩 식당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 외에도 켕응키, 돈 시그네쳐, 투셰프, 3838, 뉴 우빈 등 여러 식당들도 함께 리뷰하고 싶었으나, "칠리크랩"을 위주로 하다보니 몇몇 집이 빠졌고, 또한 언급된 곳 외에도 분명 맛집들이 있을테지만 제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은 리뷰하기 어렵기에 부득이하게 빠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인들이 오면 멜번을 주로 가는 편 입니다. 

또한 야경을 아직 못봤거나 시간이 부족한 지인은 팜비치로 데리고 가고, 어르신들이 계실 경우에는 노사인보드를 주로 가는 편 입니다. 참고되었으면 합니다. 


*** p.s. 칠리크랩은 사실 어디든 다 맛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들과 기분 좋게 먹는 것이죠. 여러분이 이미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여행중이시라면 어느 곳엘 가시든 다 추억이고 모두 최고의 칠리크랩을 드시는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 궁금하신 점이나 각각 식당들에 자세한 부분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 방명록이나 댓글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싱가폴하면 쇼핑의 성지, 깔끔하고 도시적인 이미지, 그리고 요즘 한창 핫하고 유명해진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의 수영장(인피니티 풀)등이 떠오름과 동시에 여러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문화의 여행지입니다.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보니 자연스레 음식도 싱가폴 대표 음식들도 대체적으로 중국, 말레이, 인도풍의 음식들로 맛보실 때가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여행중에 맛있는 파스타가 당긴다면, 꼭 들러보셔야 할 곳이 있습니다. 


Cugini 

TrattoriaㆍPizzeria

87 Club St, Singapore 069455

☎ +65 6221 3791



 쿠지니는 싱가폴에서 꼭 둘러보셔야하는 차이나타운 근처인 Club St.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늘 먹던 싱가폴 음식이 조금 지겨워지기도 했고, 오랜만에 약혼녀와 분위기도 내고싶어 햇상 좋은 날, 함께 블랙으로 차려입고 쿠지니로 향했습니다. 차이나타운에 들르셨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연인과 분위기 내고 싶으시거나, 친구와 여행 중 맛있는 파스타로 기분 업! 하고 싶으시다면 쿠지니를 추천해드립니다.


 파스타가 맛있는 집 Cugini쿠지니, 본격적으로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쿠지니는 두명의 젊은 이탈리아인이 경영하고 한명은 수셰프를 다른 한명은 총무 겸 소믈리에 역할을 담당합니다.(Mauro & Gerri)

이탈리아 요리사는 다 파스타를 잘한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본고장 음식이니만큼 파스타 맛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쿠지니 내부 모습입니다. 외관에서도 보이지만 쿠지니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밝은 파랑(하늘색?)을 메인 컬러로 꾸몄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중해? 같은 느낌도 나고, 더운 싱가폴날씨에도 잘 어울리는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에도 좋은 조명들도 적절히 있고, 안쪽 천장은 유리로 되어있어 점심때 오시면 밝은 분위기에서 브런치 느낌 내시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녁에 어둑어둑한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는 밝은 파랑계열의 인테리어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입니다. 앞접시는 개인적으로 네모난 앞접시가 맘에 들었습니다. 동그란 앞접시가 대부분인데, 네모난 앞접시가 뭔가 모르게 친근했습니다. 뭐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기본적으로 앞접시나 컵들도 깨끗했고, 커틀러리들도 깔끔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당연히 깨끗해야 하는 것들이지만 가끔 비싼 레스토랑에 가도 접시가 덜 닦여있는 느낌이거나 나이프에 뭐가 묻어있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그럴 때는 기분이 안 좋죠. 큰 맘 먹고 기분내려고 찾아간 이런 레스토랑에서 처음부터 기분 망칠 순 없으니, 이런 작은 위생상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쿠지니의 위생상태는 합격점이었습니다!






식전빵입니다. 그냥 폭신폭신한 느낌의 그저그런 빵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았던 빵. 디핑소스? 치즈? 같은 저건 묽은 느낌인데 조금 짰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빵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식전빵을 즐기며 메뉴를 보던 저희는 세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샐러드, 파스타, 피자! 뭔가 일반적으로 고전적인 조합으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메뉴는 아래에 있는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또는 Google에서 Cugini Singapore이라고 검색해봐도 쉽게 홈페이지를 찾으실 수 있으니, 메뉴는 따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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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에서 꼭 빠질 수 없는 곳은 마리나베이샌즈가 아닐까싶습니다. 지어진지는 약 4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싱가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선 마리나베이샌즈. 싱가폴에 살다보니 생각보다 자주 가게되는 곳이지만, 올때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예상외로 딱히 뭘 먹어야할지 고를 수 없는... 상대적으로 맛집은 별로 없다는 점 입니다. 그나마 있는 곳은 딘타이펑이라고 하는 딤섬 레스토랑인데, 싱가폴에 있다보면 자주 들르는 곳이기에 딱히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그렇다고 푸드코트를 가자니 다른 쇼핑몰들이나 호커센터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라 내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많은 블로그들에 올라오는 '모짜'라고 하는 피자집은, 글쎄요, 제 입맛에는 짜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도우도 아니고, 그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라 몇 번 들른 이후에는 발길이 뜸해진 곳 입니다. 그렇게 점심이나 저녁 약속 장소로는 매력을 잃어가던 마리나베이샌즈에 점심을 먹으러 갈 일이 생겨 꼬르륵 거리는 배를 부여잡고 도착한 곳이 바로 이 곳 ! 정통 브라질 고기뷔페 'Carnivore'입니다. 몇해전에는 하버프론트에 위치한 비보시티라는 쇼핑몰에 있던 레스토랑으로 얼마전 마리나베이 샌즈로 그 적을 옮긴 곳 입니다.




레스토랑 앞에 보시면 위와 같이 점심과 저녁 뷔페의 가격과 함께 서빙되는 고기의 종류들을 써놓았습니다. 점심 가격은 S$34++, 즉 1인당 40불 입니다. 가격을 비교해보자면, 바로 밑층에 위치한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의 한국브랜드인 토다이는 주중 점심 S$42++ (49.4불), 주말 점심 S$ 64++ (75.3불)입니다. 주중 점심은 토다이와 카니보 가격차이가 9.4불 정도 나니, 메뉴의 다양성 및 한국인 종업원의 서비스등을 고려할 때 어느정도 토다이와 카니보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주말점심을 비교하면 너무나 큰차이가 나더군요. (제가 방문한 날은 주말이었습니다.) 토다이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고 하더라도, 싱가폴 전체로 따져본들 카니보의 가격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준수한 가격대라고 힘주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위치는 마리나베이샌즈 쇼핑센터 1층 가장 오른쪽 끝에 위치합니다. 오른쪽이라 함은 맞은편에 있는 플러톤 호텔쪽에서 (멀라이언 파크쪽에서) 바라보았을 때 오른쪽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마리나베이 샌즈 앞에 있는 아트사이언스 박물관이나 헬릭스 다리가 있는 쪽이 아니라 그 반대편 쪽 입니다. 대부분의 테이블은 쇼핑몰 중간에 실외느낌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물론 쇼핑센터 안이기 때문에 에어콘 나오는 시원한 곳 입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처럼 샐러드바가 차려진 곳 왼쪽에 테이블 수는 적지만 좀 더 개인적인 실내공간이 있으니 원하시는 곳에 앉으시면 됩니다. 이제 샐러드바, 그리고 고기가 서빙되는 방식등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샐러드바에는 스프, 샐러드, 과일부터 밥, 브라질 식 야채요리, 그리고 간단한 스낵까지 나쁘지 않게 갖춰진 편입니다. 남미식의 야채요리나 밥등은 입맛에 안 맞으실 수도 있으니 조금만 퍼서 일단 맛보시고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짜렐라치즈가 들어간 방울토마토 샐러드가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브로콜리요리도 고기와 참 잘어울리더군요. 고기와 함께 드실 수 있는 양념들도 이 곳에서 가져다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입니다. 포크와 나이프 옆에 집게가 보이시나요? 처음에는 집게의 용도를 몰랐으나 금방 깨달았습니다. 카니보에서는 서버분들이 직접 브라질 바베큐형식으로(터키 케밥처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워진 고기들을 꼬챙이 체로 들고 각 테이블을 돌아다니시면서 서빙해주시는데, 소시지나 생선정도를 제외하면 큰 칼로 꼬챙이에서 직접 썰어주기에 고기가 떨어지기전에 집게로 집어서 각자 접시위에 올려놓는 용도로 씁니다. 잘생긴 (혹은 인상좋으신) 서버분들이 친절히 집게로 집으실 때 까지 천천히 잘라주시니 여유롭게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사진 오른쪽 가장자리에 보시면 동그란 스티커같은 곳에 Nao라고 쓰여진 것이 보이시나요? 이 것을 반대로 뒤집으시면, Sim~등등의 문구가 나옵니다. 초록색면으로 돌려놓으시면 "고기먹을 준비가 되었다", "서버님들 제게 고기를 주세요"라고 하는 표시가 되고, 위 사진처럼 붉은색면으로 놓아두시면 서버분들이 알아서 지나가십니다. 하지만 굳이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군요. 이제 막들어와서 앉으면 서버분들이 친절히 고기 부위를 설명해주시면서 권하더군요. 




이렇게 서버분들이 큰 꼬챙이를 들고 다니시면서 친절히 서빙해줍니다. 샐러드나 야채만 가져오셔서 편히 앉아서 충분히 육식을 즐기시면 됩니다. 다시 생각해도 군침이 고이면서 행복해지네요. 특별히 더 달라고 하지 않으면 한 번에 잘라주는 양은 그리 많진 않습니다. 물론 여러종류가 있다보니 기본 잘라주는 양만 하더라도 모든 종류를 다 맛보시고 나면 배가 부를테지만, 특별히 좋아하시는 것은 더 달라고하면 친절히 더 주십니다.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분들도, 긴 문장 생각하실 필요없이, 그저 얼굴 한 가득 '저는 당신께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잘 못해서 이렇게 밖에 말을 못하겠어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라는 표정을 지으시며 More 한마디만 하셔도 친절히 서빙해주십니다. (물론 뒤에 플리즈 정도는 붙여주시면 금상첨화겠네요)






오른쪽에 담긴 방울토마토와 모짜렐라치즈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위 쪽에 돼지고기찜(?)과 가지조림은 향이 강했지만 저는 별로 가리는게 없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먹다보니 다른 스프나 너겟등 잡다한 것은 굳이 샐러드바에서 퍼올 필요가 없더군요. 제게 제일 잘 맞는 것은 브로콜리, 방울토마토&치즈, 그리고 포도였습니다. 포도가 생각보다 고기와 잘 어울리더군요. 후식용으로 나와있는 듯 한 포도를 하나하나 다 담아오느라 힘들었지만 먹을때는 행복하더군요. 













몇몇 사진이 빠졌지만 서빙해주시는 대로 족족 다 찍어보았습니다. 고기는 꼬챙이에다 바베큐를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기름기가 적어서 고기만 딱 먹으면 살짝 퍽퍽한 느낌이 있는지라 저는 주로 브로콜리나 포도와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바에 있는 고기와 어울리는 몇몇 양념들을 가져와서 먹어봤는데 고기 맛을 살려주기보다는 좀 싼맛(?)을 돋우워 주더군요. 진정 고기를 즐기시는 분들은 역시 그냥 고기만 또는, 브로콜리정도만 곁들여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고기들은 밑간이 되어있어서 다른 양념은 굳이 필요없더군요.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바로 구운 파인애플입니다. 어찌나 달콤하고 상큼하던지... 다른 고기와도 잘 어울리니 고기와 함께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자리에 앉으신 후 서버분들에게 부탁해서 파인애플부터 서빙 부탁한다고 요청하셔서 즐기시기바랍니다.








첫 고기를 서빙받을때만 하더라도 한번에 주는 양이 얼마 되지 않아서 한 3~4번 정도는 고기메뉴들을 돌아가며 먹을 수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딱 종류별로 한번 씩 다 먹고나니 배가 엄청 부르더군요. 싱가폴에서 고기생각에 이가 근질근질하시다면 관광 겸 샌즈에 들르셔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가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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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차이나타운에 약속이 있던 날, 마침 낮에 일도 일찍끝나고해서 한시간 쯤 일찍 차이나타운에 도착을 해서 서성거릴 때 였습니다. 누가봐도 "저희 신혼여행 왔어요" 하는 노란색 커플카라티를 입고 계신 두 한국분들이 쇼핑몰에서 핸드폰을 보시며 길을 헤매는 듯이 보였습니다. 저는 순간 도움의 손길을 뻗을까도 했지만, 작년 즈음 오랜만에 한국에 가서 몇주 머물다 오는터라 제 핸드폰이 없던 때, 급히 연락해야할 일이 있어 기차안 아주머니께 정중히 핸드폰 빌려줄 것을 여쭤봤다가 받아보았던 그 의심과 두려움(조금의 경멸... '청년이 할 짓이 없어서 사기를 치나'하는 듯한)의 눈빛을 받은 뒤로 ㅋㅋㅋ 먼저 도움을 청해오시지 않으면 나서기가 그렇더군요. 조금 오지랖같기도 하고요. 조금 헤매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때마침 그 날 제 동행도 그 분들을 보았고, 제게 도와줄 것을 종용하였기에 다가가 "특별히 찾아가시는 곳 있으세요"라며 말을 걸었고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는 야쿤Yakun 카야토스트 본점에 모셔다(?)드리고 약속장소로 향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몇몇 맛집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미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중국식 요리를 드실 수 있는 곳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으니, 이번에는 식당이 아닌 베이커리 한 군데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싱가폴맛집] 东方美食 동방미식 "꿔바로우에 칭따오 한잔!"



분명 서두에는 야쿤토스트 본점으로 안내해드린 신혼 커플에 대해 말을 꺼내 놓고 갑자기 다른 베이커리라니,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야쿤카야토스트를 그리 즐기지 않기에, 혹시나 다음 기회에 시간이 된다면,,, 정말 포스팅 할 소재가 떨어진다면 야쿤 카야토스트도 포스팅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조금 덜 유명할진 몰라도 훨씬 더 맛이 오래 기억에 남을 빵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소개해드릴 빵집은 Barcook Bakery입니다. 위 로고에서도 보이듯 바코드에서 이름을 딴 'Bar'cook 베이커리는 약 6년정도 밖에 되지 않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 빵집입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아주 작은 점포에서 시작한 이 빵집은 6년 사이 싱가폴 각지에 8개의 분점을, 그것도 지하철역에서 도보가 가능한 위치에 내었으니 꽤나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중인 듯 합니다. 





싱가폴 쇼핑몰 안에 들어와있는 Breadtalk를 비롯한 여러 빵집들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빵집과 비슷한 내부 인테리어(?)로 되어있습니다. 직접 트레이와 집게를 들고 원하는 빵을 집어서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싱가폴 길거리나 각 동네 중심지(OOO Central)에서 자주 볼 수 있는 Bun Store들은 위 사진처럼 단촐한 진열대에서 한명씩 원하는 빵들을 바로바로 주문해 사가는 방식이지요. 그래서인지 조금이라도 유명한 이런 종류의 빵집들은 쉽게 긴 줄이 늘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 입니다. 바쿡 베이커리도 분점이 많이 생기기 전에만 해도(약 4년전)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본점에서도 긴~ 줄을 기다려야 빵을 살 수 있었죠. 한번은 제 바로 앞, 앞 순서에서 가장 맛있는 치즈크림빵이 딱! 떨어져서... 15분 동안을 더 기다렸던 슬픈 기억도 있습니다. 지금은 각 동네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서인지 갈때마다 3~5명정도 빵을 사는 사람들은 볼 수 있지만 예전처럼 긴 줄을 기다려야 할 필요가 없어져 참 좋습니다. 사진에서 손으로 가르키고 있는 것이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한 Raisin Cream Cheese (건포도 치즈크림빵)입니다. 가격은 개 당 S$1.40입니다.




 





빵은 하나하나 따로 작은 위생봉지에 담아주기에 하나씩 나눠주기도, 보관하기도 편리합니다. 사진처럼 호빵 비슷하게 생긴 치즈크림빵은 빵부분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조금만 눌려도 쉽게 아주 납작하게 눌리기에 조심히 들고 가셔야 됩니다. 이 부드러운 빵 안에 든 크림치즈는 너무 묽지도 진하지도 않을 정도에 너무 느끼하지도 또 너무 달거나 새콤하지도 않은 아주 알맞은 정도의 맛을 자랑합니다. 두 세개를 먹어도 쉽게 질리지 않는 크림치즈빵이라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박혀있는 건포도는 새콤한 맛을 더해줘서 먹고나면 또 생각나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크림치즈빵 외에 또 추천해드릴 빵은 Liu Sa Bun (커스타드 크림빵)과 Mixberry Cheese(믹스베리 치즈빵)입니다. 그 외에는 다른 여느 싱가폴 소재 빵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맛이니 굳이 여기까지 와서 찾아 먹을 필욘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빵들도 평타이상은 해주니 좋아하시는 빵이 있으시면(소시지 빵... 같은 ㅎㅎ) 하나씩 같이 사셔도 크게 실망은 안 하실 것 같습니다. 







위치는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Hong Lim Complex 1층입니다. 찾아가시는 방법은 먼저 차이나타운 MRT역에서 E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앞에 큰 쇼핑몰이 보입니다. Chinatown Point라는 이 쇼핑몰에 옆에 HongLim Complex가 있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모든 MRT역에는 주변 도로명과 큰 건물들의 이름이 함께 나와있는 지도가 표지판 처럼 세워져있거나 벽에 붙어있습니다. 꼭 역에서 이를 확인하시고 길 찾기에 나서시면 훨씬 더 쉽게 길을 찾아가시리라 믿습니다. 


Hong Lim Complex를 가시려면 길을 따라 가셔도 되지만, Chinatown Point 쇼핑몰로 먼저 들어가셔서도 됩니다. 그럼 다시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면, 차이나타운 MRT역에서 하차한 후, E 출구로 나오셔서 바로 앞에 보이는 Chinatown Point로 들어가셔서 1층에서 먼저 Breadtalk이나 KFC를 찾아주세요. 쇼핑몰 전체로 보면 중간위치쯤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KFC 앞에 있는 출입구로 나가시면 바로 Hong Lim Complex입니다. 나가셔서 바로 직진하시다 보면 왼쪽에는 위 그림처럼 Hong Lim Food Centre라고 써있고 그 오른쪽에 바로 바쿡베이커리가 보이실 것 입니다. 사진처럼 앞에 과일을 파는 청과점 가판대가 있어서 조금 가려져서 안 보일 수도 있으니 오른쪽을 잘 보시면서 찾아봐주세요.






대부분 여행객분들은 호텔을 클락키나 탄종파가쪽에 있는 호텔들에 많이 묵으시니 가까운 차이나타운에서 빵 사셔서 야식이나 간식으로 호텔에 두고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차이나타운 역에서 훨씬 멀리 떨어진 야쿤 카야토스트 본점을 찾아서 걸어가실 바에 훨씬 가까운 바쿡베이커리에 들르셔서 맛있는 빵 사가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야쿤 카야토스트는 어디서 드시든 크게 맛 차이가 없습니다. 본점이라고 특별할게 없거든요. 



바쿡베이커리의 분점은 ...

One Raffles Place (Raffles Place), NEX (Serangoon), Tampanies Central (Tampanies), Square 2 (Novena), OG Albert Complex (Bugis), Alexandra Retail Complex (Labrador Park), International Plaza (Tanjong Pagar) 등, 위 쇼핑몰(가까운 MRT역) 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싱가폴하면 떠오르는 첫번째는 어느덧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불과 4년전에는 없던 건물이 한나라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것도 흥미롭지만, 마리나베이 샌즈가 있는 곳과 더불어 샌즈 반대편에 보이는 높은 건물들 중 왼편에 위치한 대부분은 간척으로 만들어진 땅위에 지어진 것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Marina South라고 부르는 지역이죠). 현재 마리나 사우스 지역은 에스플레네이드(두리안 홀이라고도 불리는 예술의전당 같은 콘서트홀이죠)있는 북쪽과, 마리나베이샌즈와 가든스바이더베이가 있는 동쪽, 그리고 레플스 플레이스라고 불리우는 높은빌딩들이 즐비한 경제지구가 있는 서쪽까지 이 세 곳은 개발이 거의 끝이 난 상태이지만, 남쪽은 여전히 계획된 건물들의 80%이상이 그 첫삽조차 뜨지 못한 상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거의 닫지 않는 마리나 사우스의 남쪽에 외롭게 위치한 작은 선착장에 둥둥 떠있는 선상카페입니다.




(분홍으로 칠해진 부분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마리나베이를 중심에 둔 싱가폴 리버의 끝자락에 있는 작은 만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북쪽에 위치한 붉은 원에는 에스플레네이드가 위치하며, 서쪽에 주황 원에는 레플스플레이스, 즉 경제지구의 높은 빌딩들이 위치하며, 동쪽에 푸른 원에는 마리나베이 샌즈와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위치합니다. 그리고 남쪽에 보라원은 아직 개발되지 못한 마리나사우스의 남쪽 지역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선상카페는 마리나 사우스에 위치한 작은 선착장인 Marina South Pier (검정 원)에 있습니다.)







Marina South Pier에 도착하시면 (가는방법은 포스트 아래에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스튜어트 산타페 리버보트의 입간판을 발견하실 수 있으며 바다 쪽으로 나오셔서 첫번째(맨 왼쪽) 선착장에 보시면 사진과 같이 배 하나가 떡하니 정박되어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선상레스토랑 산타페입니다. 사실 아직은 외딴(?) 곳에 위치하다보니 그리 붐비지는 않는 곳이지만 숨겨진 맛집이라 할 만큼 요리도 맛있으며, 또한 매주 매요일마다 행복한 프로모션들이 가득한 아주 따뜻한 곳 입니다. 밤이 조금 더 깊어지면 더욱 분위기는 좋아지지만, 사진은 잘 나오지 않기에 주로 6-7시쯤 찍은 밝은사진들이 대부분이네요. 아마도 이제 좋은 카메라를 하나 장만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맛집은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역시 음식이 맛있어야겠죠? 그렇다면 메뉴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곳에 갈때마다 음료를 자주 시키지는 않지만(그 이유는 아래 프로모션을 설명할 때 더 자세히 다룰게요, 천천히 읽어주세요 ^^) 가끔 주문하면 역시나 탄산이겠습니다. 산타페는 All American Tex-Mex Cuisine 스타일로 페밀리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아웃백과 조금 비슷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하실 듯 합니다. 그런 메뉴에는 역시 탄산이죠. 그렇다고 콜라나 사이다같은 진부한 것은 싫고... 그래서 저의 선택은 항상 Mexican Fizz입니다. 그냥 여러 과일시럽에 스파클링 소다를 넣어주는 것 같은데, 나쁘진 않습니다. 이 날은 트로피컬과 키위를 시켰네요. 

Fizz - S$4.5


그리고 에피타이져로는 모짜렐라 스틱과, 스테이크 나쵸를 추천해드립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롯데리아에 파는 치즈스틱을 참 사랑했었는데... 싱가폴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치즈스틱같은 사이드디쉬는 팔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그리워하게 되더군요. 가벼운 에피타이져로는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Heavy한 에피타이져를 원하신다면 스테이크 나쵸를 추천해드립니다. 사진에서 잘 보이는 지 모르겠지만, 나쵸위에 스테이크를 올리고 그 위에 치즈를 녹여내고 가네쉬로 할라피뇨, 셀러드 그리고 사워크림을 곁들인 뭔가 메인요리같은 에피타이져입니다. 할라피뇨는 생각보다 맵지만 스테이크와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훌륭한 가네쉬인듯 합니다. 4pc/8pc 양도 조절해서 주문하실 수 있으니 과감히 많은 양을 주문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모짜렐라 스틱 - S$ 7.9

스테이크나쵸 - S$ 10.9





(SantaFe Rib - Full Rack : S$29.50)



(Mixed Grill Combo platters - for two : S$42.90)




(Rio Grande Salmon - S$23.90)



(Foil-Wrapped Grilled Dory : S$19.90)



(Chicken-Beef Fajita - Half pound : S$ 27.90)





(Catch-of-the-Day Pasta : S$34.90)




이제 메인요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에 나온 메뉴들 뿐만 아니라 버거, 스테이크, 타코스 등의 여러종류의 TEX-MEX스타일의 메뉴들이 있습니다. 자세한건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웹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밤에 선상레스토랑 식사라는 낭만과 훌륭한 맛을 즐기기에 요리당 30불정도의 가격은 싱가폴에서는 되려 싸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분들을 여기서 한 번 더 놀라게 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산타페만의 파격적인 프로모션.

1 for 1 Tuesday, 매주 화요일은 하나의 메인요리를 주문하시면 두번째 메인요리는 무료입니다. 주로 추천하는 메뉴는 산타페 립과 케치오브더데이 파스타인데, 이 두 요리를 시키면 총 S$34.90!!! 이 어마어마하게 쇼킹한 가격이라니. 위에서 소개해드린 Platter 메뉴만 제외하고는 스테이크에서부터 파스타, 립, 버거, 해산물요리 등등 모든 것이 포함되니 원하는 대로 고르고 싸게 드시고 오실 수 있습니다. 선상레스토랑의 낭만적 분위기에 취하고, 맛있는 요리에 흥분하고, 마지막으로 착한 가격에 행복해 하며 나오시면 되는 그런 아름다운 공간이 바로 산타페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제게 화요일은 즐거운 날이 되어버렸네요.






1 for 1 Tuesday가 프로모션의 끝이라면 여러분의 오산입니다. 또 한가지 여러분들을 놀라게해드릴 프로모션이 있습니다.

바로 Bring Your Own Wine 프로모션입니다. 주중(화-목)에는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와인을 가져와서 마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많은 레스토랑에서도 그렇게 하지만, 대부분 Corkage를 받죠. 산타페에서도 한 병당 S$15의 Corkage를 받지만, 주중에는 그런 부담없이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와인을 마음껏 가져오셔서 서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 들어오실 때 웨이터에게 맡겨두시면 원하시는 때 서빙해달라고 부탁하실 수 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처럼 차갑게 해야하는 와인들도 식사주문 전 맡겨두시면 차갑게 해서 서빙해주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화요일엔 메인요리는 반값에 즐기고, 음료는 저렴하면서도 즐길만한 와인을 직접가져와서 즐기면, 저렴한 가격으로도 왠만한 고급 호텔 레스토랑 부럽지않게,,, 정말 부럽지않게 분위기 낼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시고 디저트와인을 준비해오셨다면 편안한 소파자리로 옮겨서 대화를 더 나눌 수도 있으며,




커플들도



단체도



가족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소개해드린 두가지 프로모션 외에도 매주, 매일 진행되는 두개의 프로모션이 더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고, 각 기념일 마다 알찬 프로모션들이 많으니 꼭 방문하시기 전 홈페이지를 들러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 http://www.riverboat.com.sg/santafe.html


(산타페에서 바라본 마리나베이 샌즈, 플라이어)

(산타페에서 바라본 선착장, Marina South Pier)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Marina South Pier는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 있기에 찾아가기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역시 택시를 타는 방법이겠죠. 택시를 타셔서 Marina South Pier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꽤나 많은 택시기사분들은 이 곳을 잘 모르실테니 꼭 종이에 영어로 적으셔서 보여주세요. 싱가폴도 이제 많이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시니 알아서들 네비찍어보고 찾아가 주실 거에요.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MRT 빨간라인 또는 노란라인의 마지막역인 Marina Bay역에서 하차하신 후 402번 버스를 타시고 Marina South Pier에 내리시면 됩니다.

(Marina Bay역 하차 - Exit B - Central Boulevard 쪽으로 도보 - Marina Bay Finance Centre Tower 3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402번 탑승) 

(※ 현재 마리나 사우스지역이 공사중인 관계로 402번의 경로가 조금씩 자주 바뀌더군요, 방문하시기 전에 잘 확인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직 공사중이지만, 얼마전에 가보니 산타페가 있는 Marina South Pier MRT역이 어느정도 모양을 잡아가더군요. Marina South Pier는 현재 MRT 빨간라인으로 알려진 North-South Line의 확장공사의 일안으로 기존 종착역이었던 Marina Bay에서 한 정거장을 더 연결해 만들 역입니다. 2014말에 완공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니 수개월 후면 손쉽게 산타페를 방문하실 수 있을 듯 하네요. 하지만 그 때가 되면 지금같은 편안한 분위기보다는 북적이는 분위기가 될까 심히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손님이 많아지면, 여러 프로모션들도 사라지지않을까하는 근심도 되고요. 지금은 찾아가기엔 조금 불편하지만 지금을 그리워할 날이 올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오른쪽에 보이는 배가 바로 산타페이고, 오른쪽 건물이 곧 완공될 Marina South Pier역의 출구 중 하나입니다.







낭만적인 선상레스토랑, 거기에 맛있는 요리, 여러 프로모션으로 행복해지는 가격 및 서비스까지. 정말 어디 하나 단점을 찾아볼 수 없는 맛집이 바로 이 산타페가 아닐까 싶습니다.(조금 외진 곳에 있지만, 언제든 택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꼭 찾아가셔서 맛있는 립과 파스타! 또는 여러분에 입맛에 맞는 여러 요리들을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즐기다 오시길 바랍니다. (화요일 방문을 적극 권장해드립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맛집이라기 보단 이색적인 바 한군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쇼핑과 젊음의 장소인 부기스에서 아랍스트리트를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이 곳은 으리으리한 내부디자인과 로비 앞 플라자에 위치한 다양한 동상들로도 유명하지만, 이곳만의 특이한 와인 셀러때문에 오늘 북극곰요셉이 여러분께 이색적인 바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부기스에서 아랍스트리트나 하지레인 쪽으로 가시다 보면 이 큰 건물과 마주하게 되실 것 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중동식 요리 맛집인 Cafe le Caire에 다녀왔다가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중동] Cafe le Caire 아랍스트리트에서는 역시 중동요리를! 맛&분위기를 동시에 잡았다!



600 North bridge Road에 위치한 Parkview Square는 그 큰 건물의 크기만으로도 지나가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조금 떨어져서 찍은 파크뷰 스퀘어의 모습입니다. 가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고급호텔인가? 라는 느낌부터 받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밤에 방문해보시면 입구를 지나친 후에 보이는 작은 광장느낌의 플라자는 전체적으로 어둡다보니, 들어가도 되나? 라는 느낌도 받으실 것 같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보면 여러 동상들이 세워져 있는 것을 발견 하실 것 입니다. 중앙에는 위 사진과 같이 금학 동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양 옆으로는 사람모양의 동상들이 세워져있는데 쑨원, 아브라함링컨, 살바도르 달리, 모짜르트, 쇼팽, 아이작뉴턴, 피카소, 렘브란트, 셰익스피어, 플라토, 단테, 처칠, 아인슈타인의 동상이 세워져있습니다. 그리고 건물 외벽 위에는 건물을 보호하는 8명의 용사가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안을 들어서면 휘황찬란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이 건물의 로비 겸 바가 나타납니다. 포스트모던 스타일인 아르데코 스타일을 주로 이룬 현란/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는 유럽에 있을법한 고급호텔을 연상시킵니다. 위 사진은 360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폰 어플로 촬영해보았는데, 방문하기 전 수영장에서 핸드폰으로 (그것도 방수팩없이...) 사진을 찍다 렌즈쪽에 습기가 차서 불빛이 많이 번져보이네요.







위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왔고, 두번째 사진은 건물 한켠에서 공연을 하는 사진입니다. 라이브 바 같은 느낌으로 날마다 노래, 연주를 해줍니다. 무대는 2층 높이로 올라가 있어 더 분위기가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동상이 놓여져있는 광장에 건물안으로 들어오면 3층 높이까지 올라가 있는 천장에 휘황찬란한 내부 인테리어, 이 쯤 되면 과연 이 큰 빌딩의 쓰임새가 무엇인지 궁금하실 것 입니다. 신기하게도 밤에 건물을 보면 불이 켜져있는 창문을 잘 찾기 힘드실 것 입니다. 그 이유는 이 건물은 오피스건물로 지어졌기때문입니다. 방문당시에는 분명 호텔로 지어졌다가 문제가 있어 오피스 건물로 쓰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레짐작했었는데, 건물이 계획된 1999년당시부터 오피스건물로 지어져 완공된 2002년부터 쭉 오피스 건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완공 당시에는 각 층마다 내벽이 없는 디자인으로 각층을 빌리는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각층을 구성할 수 있도록 배려도 했다고 하네요. 이 오피스건물에는 현재 주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몽골 그리고 아랍에미레이트의 대사관들이 위치해 있으며, 싱가폴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 건물중 하나라고 합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다양한 너츠들이 나오고, 저희는 간단히 맥주를 시켜보았습니다. 고급스럽지만 뭐 그닥 이색적이진 않은,,, 여러 동상들이나, 환상적인 내부인테리어만으로는 분위기 좋은 바는 될 수 있어도 이색적인 바가 되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파격적으로 비싸거나 싸지도 않았습니다. 맥주 500ml 두잔에 약 30불정도였습니다. 싱가폴 바에서는 평균정도에 해당하는 가격입니다. 오히려 이런 분위기로 치면 누군가의 입에서는 저렴하다는 말까지 나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바의 이색적인 부분은 바로 이 곳입니다. 건물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높게 천장까지 솟아있는 이 것. 바로 이 곳의 명물 와인 셀러입니다. 그리고 사진 아래에 자세히 보시면 짧은 드레스 같은 것을 입은 분이 보이실 것 입니다. 다른 서버분들은 다들 정장 차림인데, 이분만 과한 드레스 복장이라서 처음엔 조금 당황했는데, 바로 다음 장면을 보고 이해와 함께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런 드레스를 입고 마치 요정(?)처럼 날아올라서 와인 셀러 높은 위치의 와인들을 꺼내는 것 입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맞은 이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다음은 제가 너무 놀라 서둘러 찍은 동영상입니다. 





와인 요정(Wine Fairy)가 바로 Parkview Square Lobby Bar의 이색적인 풍경이었습니다. 부기스에 들르셨을때, 아랍스트리트를 방문하셨을 때, 하지레인에서 쇼핑을 마치신 후, 또는 제가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Cafe le Caire 에 방문하셨을 때 한 번쯤 들르셔서 멋진 내부인테리어에 맥주나 칵테일 한잔 하시고, 와인 요정의 비행을 목격하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듯 합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기분좋게 외출을 준비하던 하루, 오랜만에 싱가폴에서 관광지를 가보려고 들뜬 마음에 뭔가 아쉬워 생각해보니, 근사한 식사를 생각해놓지 않았네요. 그래서 여자친구를 데리고 브런치를 먹으러 출발한 곳은 바로 Strictly Pancake 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팬케익 전문점. 싱가폴에서 브런치 카페를 찾아보시던 분들, 그리고 팬케익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은 바로 주목해주셔야겠습니다.


 



Dhoby Ghaut 역 주변에 위치한 이 곳은 철저히(?) 팬케익만 파는 팬케익 전문점으로 평상시 팬케익을 그리 즐기지 않던 저에게는 가히 충격적인 곳 이었습니다. 팬케익으로 이렇게 많은 메뉴들이 나올 수 있다니! 하고 말이에요. 다른 추가적인 정보를 알려드리기전에 먼저 메뉴들부터 충분히 훑어봐야겠습니다.



메뉴소개




갈릭 버터 프론 (Garlic Buttered Prawn) - S$15




치킨 알라킹 (Chicken A La King) - S$13




포테이토 리킹 치즈 (Potatoes Leeking Cheese) - S$12





드러기 (Druggie) - S$13






위에 보여드린 메뉴들 말고도 여러가지 메뉴들이 많고, 굳이 이런 메뉴를 시키지 않아도, 팬케익 몇장에 추가로 베이컨, 새우, 버섯, 소시지 등등의 토핑을 올려 자기만의 메뉴를 만들어 먹을 수 도 있습니다. 더 많은 메뉴를 다 소개시켜 드리기엔 너무 많으니 스트릭틀리 팬케익의 홈페이지를 링크해드리겠습니다. 


http://strictlypancakes.com.sg/menu/




그 중 가장 추천해드리는 메뉴는 갈릭 버터 프론입니다. 팬케익이 왠만한 크림파스타보다 훨씬 맛있더군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와 크림버터소스, 촉촉한 팬케익 그리고 적절한 가네쉬들까지. 한끼식사로 절대 손색없는 요리입니다. 브런치로도 하나 먹고나면 저녁까지 든든할만한 그런 메뉴인 것 같습니다. 




스트릭틀리 팬케익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버터의 종류를 물어옵니다. 버터는 기호에 따라 네가지 종류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럼과 건포도가 들어간 버터가 딱 제 스타일이더군요. 버터와 함께 메이플시럽도 함께 나오니 팬케익 고유의 맛도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깔끔한 분위기와 맛있는 팬케익, 이만한 브런치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평소에 팬케익을 좋아하셨거나, 여행오셨을 때 마땅한 브런치 플레이스를 모르실 때 꼭 한 번 들러보시기바랍니다.


위치 : Dhoby Ghaut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7-10분

         (주소 : 44A Prinsep Street Singapore 188674)


오픈시간 : 

월 오후 1시 ~10시

화-목 오전 11시반 - 오후10시

금 오전 11시반 - 자정

토 오전 10시 - 자정 (오후 4-6시 제외)

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오후 4-6시 제외)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2018년 5월 25일 업데이트

 -  본 포스트는 2014년에 쓰인 포스트로 현재는 아래의 내용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최신 정보는 다음 포스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polarjourney.tistory.com/221



싱가폴에 여행오시는 많은 분들이 물어보는 것이 바로 칠리크랩에 관한 것 입니다. 얼마전에도 차이나타운을 걷다가 여행오신 가족분들이 말을 걸어와서 길을 안내해드렸는데, 가는길에 꼭 물어보셨던 것이 바로 칠리크랩 맛집이었습니다. 대부분 여행객들은 점보나 노사인보드 같은 유명한 맛집들을 예약까지 해가며 찾아가곤 하는데, 사실 가격도 비싸고, 맛은 그저그러하여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칠리크랩 맛집은 제가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위치가 Ang Mo Kio로 조금 시내중심가와 떨어져 있어 불편함이 있지만, 맛과 가격이 훌륭하기에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꼭 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싱가폴하면 칠리크랩! Melben Seafood - 칠리크랩 & 클레이팟크랩비훈수프 (저렴+최고의 맛)



칠리크랩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의 주인공은 관광객들에게 칠리크랩에 의해 가려져 그 빛을 못보고 있는 블랙페퍼크랩입니다. 제 주변 싱가폴 분들이나 사시는 한국분들에게 물어보면 오히려 칠리크랩 마니아 보다 페퍼크랩 마니아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한번 먹고나면 또 생각나는 묘한 중독성이 있기 때문인 듯 한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블랙페퍼크랩의 최고봉! 싱가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블랙페퍼크랩만큼은 다른 이견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바로 이 곳 입니다.




Eng Seng Restaurant!

싱가폴 동쪽에 있는 Eunos 쪽에 위치한 이 곳은 블랙페퍼크랩을 찾는 많은 현지인들 때문에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입니다. 위 사진은 6시쯤 찍은 사진인데 벌써부터 줄이 이렇게 길게 늘어섰습니다. 요일을 막론하고 6-7시가 되면 언제든 저렇게 줄을 길게 서니 기다리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들은 일찌감치 찾아가셔야 즐거운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후 4:30. 문은 대개 8시반에서 9시쯤 닫는 편 입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문을 닫으니 수요일은 피해서 방문계획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메뉴소개





이 곳의 메인 메뉴인 블랙페퍼크랩입니다. 블랙페퍼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강한 후추향이 두려운 분들은 그 걱정을 접어두셔도 됩니다. 제 여자친구도 처음에 제가 가자고 할 때는 후추향 싫어한다고 그렇게 미루더니, 한 번 다녀오고 나서는 또 언제가냐고 성화를 부리곤 합니다. 이 곳의 블랙페퍼크랩은 버터향처럼 고소한 맛과 강하지 않은 짭조름함이 껍질까지 쪽쪽 빨아먹게 되는 중독성 깊은 맛을 냅니다. 싱가폴 칠리크랩이나 페퍼크랩에 주로 쓰이는 게는 스리랑카산 게 인데, 이곳에서 쓰이는 게는 조금 다른 종류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크기는 조금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기때문에 게요리의 백미인 집게살을 같은 가격에 더 많이 먹을수 있겠네요. 가격은 게 시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편이지만, 이 곳 게 한마리당 S$ 35정도 합니다. 



 




짭쪼름한 블랙페퍼와 어울리는 이곳의 볶음밥입니다. 해산물 볶음밥, 양주식 볶음밥 등이 있고, 저희는 양주식 볶음밥을 주로 시켜먹습니다.

이 곳에서 참고하셔야 할 것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특별히 메뉴판이 있지 않고, 싱가폴 호커센테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음식들을 알아서 시켜먹어야하는 조금은 곤란한 점이 있긴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목적은 오로지 블랙페퍼크랩에 있기에 크게 동요하지 마시고, 블랙페퍼크랩과 볶음밥(Fried Rice)을 시켜주시면 되겠습니다.

볶음밥 가격은 S$4입니다. 




어렵게 이 곳을 찾아왔는데, 블랙페퍼크랩과 볶음밥만 먹기엔 아쉽다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른 메뉴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이 것은 Fried Yu Tiao입니다. Yu Tiao는 길쭉한 현지식 도나스(한국시장에파는 추억의 도나스... 아시는 분들이 많을 까요?) 또는 길쭉한 현지식 페스츄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적당히 튀겨낸 Yu Tiao는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우며,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인들이 아침대용으로 많이들 먹습니다. 이곳에 Fried Yu Tiao는 안에 어묵을 조금 채워넣고 Deep-fry를 해낸 요리로 맛있는 사이드 디쉬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가격은 S$8입니다.



이 외에도 Mee Goreng같은 면요리 또는 Sambal KangKong 같은 채소요리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시는 방법은 MRT 초록라인에 위치한 Eunos역에서 하차하신 후 Still Road 방면으로 약 7-10분정도 걸어내려오시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247/249 Joo Chiat Place Singapore 427935입니다. 


구글맵으로 미리 찾아보시고 가시는 정도의 성의를 보이시면 더 쉽게 찾아가실 수 있겠네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방문하실 때는 일찍 출발하셔서 4:30, 늦어도 5:30까지 가셔서 기다리지 마시고 맛있게 드시고 오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요즘은 칠리크랩도 시작했더군요, 몇해 전 만하더라도 크랩은 오로지 블랙페퍼크랩만 했었는데, , ,

그리고 가격도 슬금슬금 많이 올랐네요. 예전에는 게 한마리에 28불정도 했었는데... 아무튼 다른 유명 크랩요리 식당들에 비해 아직도 많이 저렴한 것만은 사실이니 여전히 매력적이긴 합니다.


즐거운 싱가폴 여행, 맛있는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함이 있는 포스팅 및 정보나눔과 후덥지근한 소통을 지향하는 본격온난대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북극곰인 주제에 적도지방인 싱가포르에 살고있는 아리쏭다리쏭한 열대지방 북극곰이 제안하는 맛있쏭분위기좋쏭한 맛집추천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오늘은 분위기를 조금 더 바꿔 중동요리 전문점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001년에 문을 열어 12년째 같은 자리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Cafe le Caire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아랍스트리트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실제 중동사장님인 Ameen Talib씨의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작은 식당에서 지금은 굉장히 큰 식당 겸 쇼핑 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중동 물품들을 팔고 있는 숍도 마련되어 있으니 한번 둘러보세요



Cafe le Caire는 39 Arab Street 에 위치해 있으며 이젠 Arab Street와 Haji Lane 두 곳에서 모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커져서 Haji Lane 쪽에서 쇼핑을 즐기다가 출출할 때 쯤 바로 이 곳으로 향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랍스트리트 바로 옆에 위치한 Haji Lane(하지레인)은 젊은이들의 거리입니다. 짧고 좁은 길이지만 이 곳에서는 무수한 개성만점인 가게들이 즐비하게 "따닥따닥" 붙어있습니다. 빈티지한 스타일, 개성 넘치는 스타일, 트렌디한 스타일, 무난한 무지스타일, 힙합스타일 등등 제가 패션을 잘 몰라서... 어떤 스타일들이 더 있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특이한 스타일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따라가는 요즘 젊은이들을 위한 아이템들이 아주 많은 곳 입니다. 싱가폴에서의 쇼핑이라면 명품아니고서는 마땅히 할 만한 곳을 찾기가 힘듭니다. 특히 옷이나 다른 패션아이템들은 좀 ... 예쁘지도 않은 것이 가격만 비싸서 좀처럼 지갑을 꺼내들기가 아까울 정도이죠. 하지만 이 곳은 정말 지갑을 열게 할 만한 물건들이 갈 때마다 꼭꼭있는것 같습니다. 시간내서 꼭 한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가게 중간중간에 보면 노홍철이나 서인영같은 우리나라 연예인들중 패션피플들의 방문인증사진들도 눈에 띄네요. 







Cafe le Caire는 1층내부와 1층 실외(길가) 그리고 2층 이렇게 세군데로 나뉘어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2층이 좋으니 꼭 2층으로 안내해달라고 점원에게 부탁하세요 ^^ 2층에는 비흡연구역과 흡연구역이 있습니다. 아예 문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비흡연구역은 쾌적하고요, 저는 비흡연곰이기 때문에 비흡연구역으로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2층 내부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오후에 와서 햇살이 창으로 너무 많이 들어왔네요. 저녁때 가면 훨씬 더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입니다. 오른쪽은 2인용 테이블들이, 그리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왼쪽에는 가족단위 또는 4~6인용 테이블들이 놓아져 있으니 여러분들이 함께 가셔도 충분합니다. 다만 저녁시간이나 점심시간같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간에는 미리 예약을 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예약) 6292 0979 (싱가폴국가번호는 +65 입니다.)


(2층 비흡연구역 2인용 테이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다 올라서면 양쪽으로 한 쪽은 흡연구역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이고 다른 쪽으로는 비흡연구역으로 가는 짧은 통로가 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흡연구역에서 식사와 시샤를 즐기는 사람들로 항상 붐빕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카펫에 한국처럼 양반다리하고 앉는 식 입니다. 시샤는 물담배입니다. 흔히들 물담배는 니코틴같은 중독성물질이 없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물을 필터로 사용해 걸러내기때문에 몸에 그리 해롭지 않다고 알고 있으나... 타르나 일산화탄소등의 몸에 해로운 물질들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몸에 유해한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뭐 한 두번 중동의 향을 느끼기 위해 해보시는 것 정도는...? ㅎㅎ 아무튼 비흡연자인 저는 저긴 도저히 못들어가겠더군요. 담배연기에 시샤에 연기가 제 눈엔 자욱했답니다. 저는 밥 다 먹고 1층으로 내려가서 시샤를 즐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과향이 제일 괜찮더군요.










맛집에 왔으니 메뉴를 보고 음식을 시켜야하겠죠 메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충이런식인데... 사실 뭐 중동음식이란 것이 그리 흔히 접해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메뉴를 고르는데 굉장히 애를 먹었었습니다. 그냥 감에 의존해 막 시켜보았었죠. 결과는 대부분 음식들이 평타이상은 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혹시 메뉴를 좀 더 참고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에 pdf파일 다운받으셔서 쭉~ 훑어보시면 되겠습니다


menu.pdf












에피타이져





에피타이저라지만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요리들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위 사진에서 오른쪽 위 음식부터 보시면 중동식 샐러드가 있습니다. Arabic Salad입니다. 페타치즈에 오이,토마토,올리브,파프리카등이 함께 어우러진 상큼한 샐러드입니다. 입맛이 확 도는 그런 샐러드이지만 은근히 양도 많아서 다 먹으면 배까지 찰 정도 입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 위 음식은 Hummus라는 딥입니다. 위 보이시는 Arabic Bread를 찍어드시면 되는데.. 굉장히 오묘하면서도 완전 매력적인 맛입니다. 한번 찍으면 멈출수 없을 정도의 맛이랄까요. Hummus의 주재료는 완두콩입니다. 여럿이서 여행을 오셨거나 출장,학회차 싱가폴을 방문하신 분들은 이런 샐러드와 딥들을 모아놓은 에피타이져 모둠메뉴를 시키셔서 하나씩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모둠 스타터의 이름은 Mezze입니다.


Arabic Salad - S$ 6.50

Hummus - S$ 6.00 (딥 주문하면 아라빅빵이나 피타빵 중 고를 수 있습니다/가격은 포함)

Mezze - S$ 16.00






(각각 다른각도에서 찍은 Arabic salad, hummus, Arabic Bread입니다)








몇번 더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다른 딥을 주문해봤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은 Gibna Mahrus입니다. 페타치즈와 토마토를 주재료로 만든 딥인데, 새콤! 시큼! 아주 신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드셔보세요.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네요. 빵 다 찍어먹고 나서도 좀 많이 시큼해서 꽤나 남았는데... 메인요리 먹는 내내 포크나 숟가락 끝으로 조금 계속 먹게되는 마법의 중독성을 가진 딥 메뉴입니다.                                                                 Gibna Mahrus - S$ 7.00






메인요리〃





Bukhari Chicken 

Bukhari 라는 향신료로 맛을 낸 닭요리입니다. 조금 독특한 향신료 때문에 인도 커리같은 맛은 나지만(아마 인도에서도 같은 향신료를 많이 쓰나봐요..) 요리하는 방식이 조금 달라서인지 인도요리와는 또 조금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향신료에 약하신 분들은 조금 신중하게 선택해봐야하는 메뉴이기도 하네요. 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요리였습니다. 특히나 저기 왼쪽에 보이는 상추위에 올려진 하얀 야채! 양파인데요.. 어떻게 요리를 한건지 완전 맛있었어요! 닭에서 한입크기로 살 떼어내고 밥에 양념과 함께 올린후 양파를 조금 올려 먹으면 완전 대박사건!이었습니다. 저 양파는 도대체 어떻게 맛을 낸건지 궁금하더군요. 한번 더 들르게되면 넌지시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뭐뭐 넣었냐고 ㅋ


Bukhari Chicken - S$ 12.00 





Shish Tawouke


메인요리들도 난해한 요리들이 많길래... 가장 친숙한 케밥을 시켰습니다. 요리 이름은 역시 난해하지만 간단히 말하면 치킨 케밥입니다. 옆에 따라나오는 밥은 Bukhari Chicken때도 마찬가지로 Rice of the Day(그 날의 밥)와 함께 서빙이됩니다. 그 날의 밥메뉴는 메뉴판에도 나와있으며, 종업원에게 물어봐도 됩니다. 이름만 봐서는 도대체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중동요리나 인도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밥 이름보면 대충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대표향신료 이름인 것 같아요~ 부카리, 샤프론 등등 그런 이름이 있는걸로 기억하네요. 이 요리의 맛은 그냥 평타 정도였답니다.


Shish Tawouke - S$14.50






Mousakka


북극곰이 추천하는 이 집 최고의요리, 무사카입니다. 정말 MUST-TRY 요리입니다. 가장 밑에 요리한 가지를 얇게 썰어 깔고 그 위에 다진 양고기와 베샤멜을 듬뿍담아 천천히 구워낸 요리입니다. 양고기는 적당히 양념도 잘 되어있고 정말 부드럽게 요리되어져 나옵니다. 그리고!! 그저 소스로만 알고 있다 베샤멜이 두툼히 올라가 치즈도 아닌 것이 크림도 아닌것이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더해줍니다. 정말 새로운 맛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답니다. 무사카는 진리입니다 

Mousakka - S$ 13.00








싱가폴여행중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해가 이제 저물려고 시동을 거는 5시쯤 하지레인을 방문하셔서 쇼핑도 해보시고 저녁은 Cafe le Caire에서 맛있게 드시고 크지 않은 아랍스트리트와 하지레인 좀 둘러보시면서 주위에 있는 바 들이나 중동식당들의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시다가 시샤도 도전해보시는 좋은 추억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정보와 따스한 포스팅, 후덥지근한 소통을 지향하는 본격온난대 블로거 북극곰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싱가폴에 있는 북극곰이 추천하는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여태 소개해왔던 현지음식이나 중국식 음식에서 조금 벗어나 전혀 스타일이 다른 유럽풍의 레스토랑으로 분위기 전환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마르쉐라는 스위스레스토랑입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에도 뷔페형식으로 있다고 하더군요 ㅠㅠ 저는 한번도 가본 적 없지만, 싱가폴에 있는 마르쉐는 뷔페가 아니라 원하는 음식을 각 코너 별로 가서 직접 주문해 먹는 셀프바 형식의 레스토랑입니다. 말이.. 스위스 레스토랑이지 유럽에 여러나라의 대표 음식들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어서 고르는 재미를 높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싱가폴에서 흔히 보기 힘든 괜찮은 내부 인테리어는 보너스 입니다. 그리고 위치해 있는 곳이 모두 지하철역 근처에다가 사람들이 자주 찾는 쇼핑몰 안에 있어서 접근성 면에서는 최고 중 하나인듯 합니다. 현지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 분들은 놓치시면 후회할 그런 곳이네요. 지금부터 본격 포스팅 시작합니다.



 



마르쉐~ 보시는 바와 같이 스위스 국기가 여기저기 달려있어, 스위스 레스토랑임을 알려주네요. 하지만 정작 메뉴들을 보면 ... ㅋㅋ 스위스 전통요리는 몇개 없다는 불편한 진실^^; 마르쉐는 현재 싱가폴에 두 군데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생긴 곳은 Somerset이라는 MRT(지하철/전철)역과 연결된 313이라는 쇼핑몰 1층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다른 한 곳은 Harbourfront라는 MRT역에 연결된 VivoCity라는 쇼핑몰 3층 스카이테라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두 저녁시간에는 평일에도 붐비는 곳이기에 마르쉐 역시 저녁시간 특히 주말에는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저기가 뭐하는 곳이지라며 시선이 절로 가게 되는 곳 입니다. 그날 움직이시는 동선이나 하실 일을 잘 생각해보셔서 둘 중 Somerset이나 Harbourfront,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네요.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메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Somerset에 있는 곳은 처음엔 그냥 빵집으로 착각했었습니다. 1층은 빵만 파는 베이커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른쪽 위를 보시면 검은 칠판같은 곳에 베이커리라고 적혀 있죠? 그럼.. 레스토랑은요?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조명을 제대로 받아서 잘 안보이는데.. 베이커리 글씨 오른쪽에 보면 좀 기울어진 까만 표지판 보이시나요? 레스토랑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1층에 마르쉐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은 레스토랑에 들어가기위해 늘어선 줄입니다. 반면에 Harbourfront에 있는 마르쉐에는 빵만 따로 파는 베이커리는 없고 레스토랑안에서 빵을 구입할 수 있긴 합니다.





1층에 있는 빵집 마르쉐도 완전 인기 좋습니다. 빵 맛도 좋지만 ... 크기가 ㄷㄷㄷ 저에겐 아주 만족스러운 그런 빵집이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싱가폴 빵은 좀 가격이 쌘거 같습니다... 아; 제가 요즘 한국 빵 가격을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제 기억에 남아 있는 한국에 있는 빵집(크라운베이커리,파리바게트,뚜레주르등등)의 가격은 7년전 가격일거에요.. 아마... 크흠... 아무튼 식사대용으로도 좋을 만한 크기에 빵에다가 너무~ 달지만도 않은 과일 타르트나 과일 케익은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종류에 빵이 있으니 유심히 보시면 골라 드셔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섰습니다. 내부는 조명이 아주 잘 되있어서 육안으로 보기에는 아주 예쁘게 보이는데.. 제 허접한 폰카실력으로 그 그림을 담아내자니.. 조명때문에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ㅠㅠ 사진따위 ... 양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에 있는 여느 괜찮은 레스토랑 처럼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느낌마저 주는 인테리어인데... 이게 한국에서는 그저그럴지 몰라도 싱가폴에서는 자주 볼수는 없는 그런 인테리어랍니다~ 아무튼 내부 인테리어부터 기분 좋아지는 곳이네요. 이곳은 샐러드바 입니다. 원하는 야채를 종류별로 담을 수 있도록 배치해 두었습니다. 이 곳 샐러드는 정말 추천메뉴중 하나에요! 드레싱도 꽤나 맛있답니다. 





주문하는 곳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내부인테리어를 해뒀는데.. 나중에 정말 재료로 쓸 야채들인지 아니면 그냥 전시용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만져본 결과로는 모형은 아니더군요. 저렇게 놓아두니 유럽은 가본적없어서 잘 모르지만 왠지 유럽분위기가 난다고 해야할까요?.. ㅋㅋ 아무튼 그랬답니다~




사진처럼 주문하는 곳마다 요리하는 모습이 직접 보이고, 또한 재료들로 앞을 데코해놨습니다. 가격과 메뉴를 적은 판은 저렇게 작은 칠판처럼 꾸며져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저.. 재료들은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요리가 되는지 아니면 계속 데코로 쓰이는 지 참 궁금하군요. 나중에 한번 더 들를일이 있으면 꼭 물어봐야겠어요 ㅋㅋㅋ





맛있는 디저트들이 모여있는 공간♡ 도무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비주얼을 자랑하는데요.. 실제로 가서 보면 정말 더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지만 ㅠㅠ 제 허접한 사진실력으로 인하여 잘 안나왔네요.. 다양한 타르트, 케익, 비스킷 뿐만 아니라 과일 퐁듀와 아이스크림들, 또한 이곳의 대표 디저트 아이템 "스위트 크레페"도 있습니다.



그나마 전체적으로 잘나온 사진 ..ㅎㅎ















이제 본격적인 추천 음식 소개~



뢰스티(Rosti)


스위스 식 감자전인 뢰스티.

마르쉐의 간판 메뉴입니다.

한국에서도 간판메뉴로 판다고 알고 있네요.

가격은 좀 비싼 편인거 같네요 ㅠㅠ 역시 싱가폴ㅠ


뢰스티 (사워크림포함) - S$7.90

뢰스티 + 소시지 - S$ 13.90 ~ 18.90

뢰스티 + 치즈 - S$ 14.90


소시지는 너무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치즈는 비싸지만.. 양도 적지만 ! 맛은 최곱니다.

하지만 그냥 뢰스티만 먹고 다른걸 더 드시걸 추천




크레페(Crepe)


프랑스식 얇은 팬케익인 크레페.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주며, 종류는 햄, 머쉬룸, 치킨, 살몬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이 마르쉐에서는 가장 식사용으로 좋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안에 야채도 많이 들어가서 씹는 맛도 충분하고 크기도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습니다.


크레페 - S$ 13.20 ~ 16.50







피자(Pizza)


화덕피자만큼은 아니지만 마르쉐에서 즐길 수 있는 피자는 가격대비 가장 효율이 좋은 음식입니다.

맛도 좋지만, 일단 비슷한 가격에 양이 많기 때문에 여러명이 갔을 때는 하나 정도 시켜서 먹기 딱 좋은 요리입니다.

맛도 다양하고 요리도 주문후에 바로 조리하고 요리도 생각보다 금방금방되서 맛있는 피자를 맛보실 수 있어요.


빠에야(Paella)


스페인 전통의 볶음밥요리로 여러가지 해산물과 돼지고기등을 넣고 몇몇 향신료를 첨가해 밥을 볶아낸 볶음밥이다. 중식당에서나 볼 만한 큰 프라이팬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조리하는 요리이고, 일반 볶음밥과는 다르게 밥이 지어진 상태에서 볶는 것이 아니라 쌀을 다른 재료들과 볶은 후 육수를 넣고 중불에 쌀을 익히고 뜸을 드리는 식의 조리방법이기 때문에 쌀에 육수나 올리브오일, 샤프란향이 진득하게 베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게 오히려 좀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느끼한 음식이나 사프란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저그런 요리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가격은 1인분에 S$17.40




오징어링(Calamari Rings) & 음료 (Drinks)


오웃! 튀김옷도 적절히 잘 되어있고, 생각보다 괜찮은 핑거푸드입니다. 마르쉐에서 맥주나 와인 다른 주류도 판매하니 맥주안주로도 안성맞춤이네요. 하지만 마르쉐 생과일주스나 다른 홈메이드 주스가 맛이 아주 훌륭하기 때문에 자기 입맛에 맞는 과일주스 또는 그날 그날 조금 씩 달라지는 레몬에이드를 맛보심도 좋겠네요. 또한 싱가폴사람들이 좋아라하는 루트비어! 우리나라 맥콜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지만, 주위에 있는 다른 한국인들은 이 루트비어는 질색을 하더라고요. 저는 좋은데... 한번 도전해 보심도ㅎ 칼라마리링이랑 아주 잘 어울려요


홈메이드 레몬에이드(칼라만시/ 날마다 조금씩 바뀝니다) & 루트비어(Root Beer)






디저트 크레페(Dessert Crepe)


디저트가 특히나 다양하고 맛도 좋은 마르쉐 그중에서도 이 디저트 크레페는 감히 최고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안에 카라멜이 든 크레페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면 그 맛은 정말 말로 형언할 수 없답니다. 물론 크레페 안에 바나나도 넣을 수 있고 다른 초콜릿도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종류도 다양하고 넣을 수 있는 과일도 몇가지 더 있답니다. 취향껏 디저트크레페를 즐겨보세요. 

(Sweet Crepe스위트 크레페라고도 합니다.)
















한국에 있는 마르쉐는 잘 모르겠는데... 이 곳에서는 레스토랑에 들어갈 때 개인당 하나씩 카드를 받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주문할 때는 그 카드를 건내주고, 식사를 마친 후 나갈 때 출구에 위치한 계산대에서 일괄적으로 카드에 입력된 음식들에 대해 계산을 합니다. 음... 더치페이하기엔 안성맞춤인 시스템이네요 ^^ 뭐 여러 카드를 주면서 한꺼번에 계산 해달라고 해도 되니, 편하실 때로 하셔도 되겠네요~






Somerset에 위치한 마르쉐에서 식사를 하면 1층에 위치한 빵집에서

10%할인된 가격에 빵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주네요.

단 그날만 유효한 쿠폰입니다. 대부분 배불리먹고 나와서..

빵까지 사갔던 적은 없었기에.. 꾸깃꾸깃 접어서 버렸는데...

위에 것도 꾸깃꾸깃하다가 사진이라도 남겨야지~ 하고 남겼답니다.

참고로 저녁늦~게~ 가시면

(9시 넘어서 였던 것 같은데..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네요)

남아있는 빵을 1+1의 혜택으로 사실 수 있습니다.

혹시 오차드나 서머셋 근처로 숙소를 잡으신 분들이 계시면

잠시 들러서 사가시는 것도 좋겠네요~








싱가폴 현지음식이 잘 안맞을 때 잊지 말고 꼭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시진 않을거에요 ^^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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