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싱가폴하면 쇼핑의 성지, 깔끔하고 도시적인 이미지, 그리고 요즘 한창 핫하고 유명해진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의 수영장(인피니티 풀)등이 떠오름과 동시에 여러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문화의 여행지입니다.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보니 자연스레 음식도 싱가폴 대표 음식들도 대체적으로 중국, 말레이, 인도풍의 음식들로 맛보실 때가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여행중에 맛있는 파스타가 당긴다면, 꼭 들러보셔야 할 곳이 있습니다. 


Cugini 

TrattoriaㆍPizzeria

87 Club St, Singapore 069455

☎ +65 6221 3791



 쿠지니는 싱가폴에서 꼭 둘러보셔야하는 차이나타운 근처인 Club St.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늘 먹던 싱가폴 음식이 조금 지겨워지기도 했고, 오랜만에 약혼녀와 분위기도 내고싶어 햇상 좋은 날, 함께 블랙으로 차려입고 쿠지니로 향했습니다. 차이나타운에 들르셨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연인과 분위기 내고 싶으시거나, 친구와 여행 중 맛있는 파스타로 기분 업! 하고 싶으시다면 쿠지니를 추천해드립니다.


 파스타가 맛있는 집 Cugini쿠지니, 본격적으로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쿠지니는 두명의 젊은 이탈리아인이 경영하고 한명은 수셰프를 다른 한명은 총무 겸 소믈리에 역할을 담당합니다.(Mauro & Gerri)

이탈리아 요리사는 다 파스타를 잘한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본고장 음식이니만큼 파스타 맛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쿠지니 내부 모습입니다. 외관에서도 보이지만 쿠지니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밝은 파랑(하늘색?)을 메인 컬러로 꾸몄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중해? 같은 느낌도 나고, 더운 싱가폴날씨에도 잘 어울리는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에도 좋은 조명들도 적절히 있고, 안쪽 천장은 유리로 되어있어 점심때 오시면 밝은 분위기에서 브런치 느낌 내시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녁에 어둑어둑한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는 밝은 파랑계열의 인테리어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입니다. 앞접시는 개인적으로 네모난 앞접시가 맘에 들었습니다. 동그란 앞접시가 대부분인데, 네모난 앞접시가 뭔가 모르게 친근했습니다. 뭐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기본적으로 앞접시나 컵들도 깨끗했고, 커틀러리들도 깔끔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당연히 깨끗해야 하는 것들이지만 가끔 비싼 레스토랑에 가도 접시가 덜 닦여있는 느낌이거나 나이프에 뭐가 묻어있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그럴 때는 기분이 안 좋죠. 큰 맘 먹고 기분내려고 찾아간 이런 레스토랑에서 처음부터 기분 망칠 순 없으니, 이런 작은 위생상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쿠지니의 위생상태는 합격점이었습니다!






식전빵입니다. 그냥 폭신폭신한 느낌의 그저그런 빵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았던 빵. 디핑소스? 치즈? 같은 저건 묽은 느낌인데 조금 짰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빵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식전빵을 즐기며 메뉴를 보던 저희는 세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샐러드, 파스타, 피자! 뭔가 일반적으로 고전적인 조합으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메뉴는 아래에 있는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또는 Google에서 Cugini Singapore이라고 검색해봐도 쉽게 홈페이지를 찾으실 수 있으니, 메뉴는 따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2018년 5월 25일 업데이트

 -  본 포스트는 2014년에 쓰인 포스트로 현재는 아래의 내용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최신 정보는 다음 포스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polarjourney.tistory.com/221



싱가폴에 여행오시는 많은 분들이 물어보는 것이 바로 칠리크랩에 관한 것 입니다. 얼마전에도 차이나타운을 걷다가 여행오신 가족분들이 말을 걸어와서 길을 안내해드렸는데, 가는길에 꼭 물어보셨던 것이 바로 칠리크랩 맛집이었습니다. 대부분 여행객들은 점보나 노사인보드 같은 유명한 맛집들을 예약까지 해가며 찾아가곤 하는데, 사실 가격도 비싸고, 맛은 그저그러하여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칠리크랩 맛집은 제가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위치가 Ang Mo Kio로 조금 시내중심가와 떨어져 있어 불편함이 있지만, 맛과 가격이 훌륭하기에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꼭 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싱가폴하면 칠리크랩! Melben Seafood - 칠리크랩 & 클레이팟크랩비훈수프 (저렴+최고의 맛)



칠리크랩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의 주인공은 관광객들에게 칠리크랩에 의해 가려져 그 빛을 못보고 있는 블랙페퍼크랩입니다. 제 주변 싱가폴 분들이나 사시는 한국분들에게 물어보면 오히려 칠리크랩 마니아 보다 페퍼크랩 마니아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한번 먹고나면 또 생각나는 묘한 중독성이 있기 때문인 듯 한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블랙페퍼크랩의 최고봉! 싱가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블랙페퍼크랩만큼은 다른 이견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바로 이 곳 입니다.




Eng Seng Restaurant!

싱가폴 동쪽에 있는 Eunos 쪽에 위치한 이 곳은 블랙페퍼크랩을 찾는 많은 현지인들 때문에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입니다. 위 사진은 6시쯤 찍은 사진인데 벌써부터 줄이 이렇게 길게 늘어섰습니다. 요일을 막론하고 6-7시가 되면 언제든 저렇게 줄을 길게 서니 기다리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들은 일찌감치 찾아가셔야 즐거운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후 4:30. 문은 대개 8시반에서 9시쯤 닫는 편 입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문을 닫으니 수요일은 피해서 방문계획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메뉴소개





이 곳의 메인 메뉴인 블랙페퍼크랩입니다. 블랙페퍼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강한 후추향이 두려운 분들은 그 걱정을 접어두셔도 됩니다. 제 여자친구도 처음에 제가 가자고 할 때는 후추향 싫어한다고 그렇게 미루더니, 한 번 다녀오고 나서는 또 언제가냐고 성화를 부리곤 합니다. 이 곳의 블랙페퍼크랩은 버터향처럼 고소한 맛과 강하지 않은 짭조름함이 껍질까지 쪽쪽 빨아먹게 되는 중독성 깊은 맛을 냅니다. 싱가폴 칠리크랩이나 페퍼크랩에 주로 쓰이는 게는 스리랑카산 게 인데, 이곳에서 쓰이는 게는 조금 다른 종류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크기는 조금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기때문에 게요리의 백미인 집게살을 같은 가격에 더 많이 먹을수 있겠네요. 가격은 게 시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편이지만, 이 곳 게 한마리당 S$ 35정도 합니다. 



 




짭쪼름한 블랙페퍼와 어울리는 이곳의 볶음밥입니다. 해산물 볶음밥, 양주식 볶음밥 등이 있고, 저희는 양주식 볶음밥을 주로 시켜먹습니다.

이 곳에서 참고하셔야 할 것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특별히 메뉴판이 있지 않고, 싱가폴 호커센테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음식들을 알아서 시켜먹어야하는 조금은 곤란한 점이 있긴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목적은 오로지 블랙페퍼크랩에 있기에 크게 동요하지 마시고, 블랙페퍼크랩과 볶음밥(Fried Rice)을 시켜주시면 되겠습니다.

볶음밥 가격은 S$4입니다. 




어렵게 이 곳을 찾아왔는데, 블랙페퍼크랩과 볶음밥만 먹기엔 아쉽다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른 메뉴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이 것은 Fried Yu Tiao입니다. Yu Tiao는 길쭉한 현지식 도나스(한국시장에파는 추억의 도나스... 아시는 분들이 많을 까요?) 또는 길쭉한 현지식 페스츄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적당히 튀겨낸 Yu Tiao는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우며,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인들이 아침대용으로 많이들 먹습니다. 이곳에 Fried Yu Tiao는 안에 어묵을 조금 채워넣고 Deep-fry를 해낸 요리로 맛있는 사이드 디쉬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가격은 S$8입니다.



이 외에도 Mee Goreng같은 면요리 또는 Sambal KangKong 같은 채소요리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시는 방법은 MRT 초록라인에 위치한 Eunos역에서 하차하신 후 Still Road 방면으로 약 7-10분정도 걸어내려오시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247/249 Joo Chiat Place Singapore 427935입니다. 


구글맵으로 미리 찾아보시고 가시는 정도의 성의를 보이시면 더 쉽게 찾아가실 수 있겠네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방문하실 때는 일찍 출발하셔서 4:30, 늦어도 5:30까지 가셔서 기다리지 마시고 맛있게 드시고 오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요즘은 칠리크랩도 시작했더군요, 몇해 전 만하더라도 크랩은 오로지 블랙페퍼크랩만 했었는데, , ,

그리고 가격도 슬금슬금 많이 올랐네요. 예전에는 게 한마리에 28불정도 했었는데... 아무튼 다른 유명 크랩요리 식당들에 비해 아직도 많이 저렴한 것만은 사실이니 여전히 매력적이긴 합니다.


즐거운 싱가폴 여행, 맛있는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함이 있는 포스팅 및 정보나눔과 후덥지근한 소통을 지향하는 본격온난대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북극곰인 주제에 적도지방인 싱가포르에 살고있는 아리쏭다리쏭한 열대지방 북극곰이 제안하는 맛있쏭분위기좋쏭한 맛집추천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오늘은 분위기를 조금 더 바꿔 중동요리 전문점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001년에 문을 열어 12년째 같은 자리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Cafe le Caire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아랍스트리트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실제 중동사장님인 Ameen Talib씨의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작은 식당에서 지금은 굉장히 큰 식당 겸 쇼핑 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중동 물품들을 팔고 있는 숍도 마련되어 있으니 한번 둘러보세요



Cafe le Caire는 39 Arab Street 에 위치해 있으며 이젠 Arab Street와 Haji Lane 두 곳에서 모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커져서 Haji Lane 쪽에서 쇼핑을 즐기다가 출출할 때 쯤 바로 이 곳으로 향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랍스트리트 바로 옆에 위치한 Haji Lane(하지레인)은 젊은이들의 거리입니다. 짧고 좁은 길이지만 이 곳에서는 무수한 개성만점인 가게들이 즐비하게 "따닥따닥" 붙어있습니다. 빈티지한 스타일, 개성 넘치는 스타일, 트렌디한 스타일, 무난한 무지스타일, 힙합스타일 등등 제가 패션을 잘 몰라서... 어떤 스타일들이 더 있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특이한 스타일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따라가는 요즘 젊은이들을 위한 아이템들이 아주 많은 곳 입니다. 싱가폴에서의 쇼핑이라면 명품아니고서는 마땅히 할 만한 곳을 찾기가 힘듭니다. 특히 옷이나 다른 패션아이템들은 좀 ... 예쁘지도 않은 것이 가격만 비싸서 좀처럼 지갑을 꺼내들기가 아까울 정도이죠. 하지만 이 곳은 정말 지갑을 열게 할 만한 물건들이 갈 때마다 꼭꼭있는것 같습니다. 시간내서 꼭 한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가게 중간중간에 보면 노홍철이나 서인영같은 우리나라 연예인들중 패션피플들의 방문인증사진들도 눈에 띄네요. 







Cafe le Caire는 1층내부와 1층 실외(길가) 그리고 2층 이렇게 세군데로 나뉘어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2층이 좋으니 꼭 2층으로 안내해달라고 점원에게 부탁하세요 ^^ 2층에는 비흡연구역과 흡연구역이 있습니다. 아예 문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비흡연구역은 쾌적하고요, 저는 비흡연곰이기 때문에 비흡연구역으로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2층 내부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오후에 와서 햇살이 창으로 너무 많이 들어왔네요. 저녁때 가면 훨씬 더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입니다. 오른쪽은 2인용 테이블들이, 그리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왼쪽에는 가족단위 또는 4~6인용 테이블들이 놓아져 있으니 여러분들이 함께 가셔도 충분합니다. 다만 저녁시간이나 점심시간같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간에는 미리 예약을 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예약) 6292 0979 (싱가폴국가번호는 +65 입니다.)


(2층 비흡연구역 2인용 테이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다 올라서면 양쪽으로 한 쪽은 흡연구역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이고 다른 쪽으로는 비흡연구역으로 가는 짧은 통로가 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흡연구역에서 식사와 시샤를 즐기는 사람들로 항상 붐빕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카펫에 한국처럼 양반다리하고 앉는 식 입니다. 시샤는 물담배입니다. 흔히들 물담배는 니코틴같은 중독성물질이 없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물을 필터로 사용해 걸러내기때문에 몸에 그리 해롭지 않다고 알고 있으나... 타르나 일산화탄소등의 몸에 해로운 물질들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몸에 유해한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뭐 한 두번 중동의 향을 느끼기 위해 해보시는 것 정도는...? ㅎㅎ 아무튼 비흡연자인 저는 저긴 도저히 못들어가겠더군요. 담배연기에 시샤에 연기가 제 눈엔 자욱했답니다. 저는 밥 다 먹고 1층으로 내려가서 시샤를 즐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과향이 제일 괜찮더군요.










맛집에 왔으니 메뉴를 보고 음식을 시켜야하겠죠 메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충이런식인데... 사실 뭐 중동음식이란 것이 그리 흔히 접해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메뉴를 고르는데 굉장히 애를 먹었었습니다. 그냥 감에 의존해 막 시켜보았었죠. 결과는 대부분 음식들이 평타이상은 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혹시 메뉴를 좀 더 참고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에 pdf파일 다운받으셔서 쭉~ 훑어보시면 되겠습니다


menu.pdf












에피타이져





에피타이저라지만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요리들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위 사진에서 오른쪽 위 음식부터 보시면 중동식 샐러드가 있습니다. Arabic Salad입니다. 페타치즈에 오이,토마토,올리브,파프리카등이 함께 어우러진 상큼한 샐러드입니다. 입맛이 확 도는 그런 샐러드이지만 은근히 양도 많아서 다 먹으면 배까지 찰 정도 입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 위 음식은 Hummus라는 딥입니다. 위 보이시는 Arabic Bread를 찍어드시면 되는데.. 굉장히 오묘하면서도 완전 매력적인 맛입니다. 한번 찍으면 멈출수 없을 정도의 맛이랄까요. Hummus의 주재료는 완두콩입니다. 여럿이서 여행을 오셨거나 출장,학회차 싱가폴을 방문하신 분들은 이런 샐러드와 딥들을 모아놓은 에피타이져 모둠메뉴를 시키셔서 하나씩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모둠 스타터의 이름은 Mezze입니다.


Arabic Salad - S$ 6.50

Hummus - S$ 6.00 (딥 주문하면 아라빅빵이나 피타빵 중 고를 수 있습니다/가격은 포함)

Mezze - S$ 16.00






(각각 다른각도에서 찍은 Arabic salad, hummus, Arabic Bread입니다)








몇번 더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다른 딥을 주문해봤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은 Gibna Mahrus입니다. 페타치즈와 토마토를 주재료로 만든 딥인데, 새콤! 시큼! 아주 신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드셔보세요.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네요. 빵 다 찍어먹고 나서도 좀 많이 시큼해서 꽤나 남았는데... 메인요리 먹는 내내 포크나 숟가락 끝으로 조금 계속 먹게되는 마법의 중독성을 가진 딥 메뉴입니다.                                                                 Gibna Mahrus - S$ 7.00






메인요리〃





Bukhari Chicken 

Bukhari 라는 향신료로 맛을 낸 닭요리입니다. 조금 독특한 향신료 때문에 인도 커리같은 맛은 나지만(아마 인도에서도 같은 향신료를 많이 쓰나봐요..) 요리하는 방식이 조금 달라서인지 인도요리와는 또 조금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향신료에 약하신 분들은 조금 신중하게 선택해봐야하는 메뉴이기도 하네요. 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요리였습니다. 특히나 저기 왼쪽에 보이는 상추위에 올려진 하얀 야채! 양파인데요.. 어떻게 요리를 한건지 완전 맛있었어요! 닭에서 한입크기로 살 떼어내고 밥에 양념과 함께 올린후 양파를 조금 올려 먹으면 완전 대박사건!이었습니다. 저 양파는 도대체 어떻게 맛을 낸건지 궁금하더군요. 한번 더 들르게되면 넌지시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뭐뭐 넣었냐고 ㅋ


Bukhari Chicken - S$ 12.00 





Shish Tawouke


메인요리들도 난해한 요리들이 많길래... 가장 친숙한 케밥을 시켰습니다. 요리 이름은 역시 난해하지만 간단히 말하면 치킨 케밥입니다. 옆에 따라나오는 밥은 Bukhari Chicken때도 마찬가지로 Rice of the Day(그 날의 밥)와 함께 서빙이됩니다. 그 날의 밥메뉴는 메뉴판에도 나와있으며, 종업원에게 물어봐도 됩니다. 이름만 봐서는 도대체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중동요리나 인도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밥 이름보면 대충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대표향신료 이름인 것 같아요~ 부카리, 샤프론 등등 그런 이름이 있는걸로 기억하네요. 이 요리의 맛은 그냥 평타 정도였답니다.


Shish Tawouke - S$14.50






Mousakka


북극곰이 추천하는 이 집 최고의요리, 무사카입니다. 정말 MUST-TRY 요리입니다. 가장 밑에 요리한 가지를 얇게 썰어 깔고 그 위에 다진 양고기와 베샤멜을 듬뿍담아 천천히 구워낸 요리입니다. 양고기는 적당히 양념도 잘 되어있고 정말 부드럽게 요리되어져 나옵니다. 그리고!! 그저 소스로만 알고 있다 베샤멜이 두툼히 올라가 치즈도 아닌 것이 크림도 아닌것이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더해줍니다. 정말 새로운 맛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답니다. 무사카는 진리입니다 

Mousakka - S$ 13.00








싱가폴여행중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해가 이제 저물려고 시동을 거는 5시쯤 하지레인을 방문하셔서 쇼핑도 해보시고 저녁은 Cafe le Caire에서 맛있게 드시고 크지 않은 아랍스트리트와 하지레인 좀 둘러보시면서 주위에 있는 바 들이나 중동식당들의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시다가 시샤도 도전해보시는 좋은 추억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북극곰 올림。




안녕하세요~ 따뜻한 정보와 따스한 포스팅, 후덥지근한 소통을 지향하는 본격온난대 블로거 북극곰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싱가폴에 있는 북극곰이 추천하는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여태 소개해왔던 현지음식이나 중국식 음식에서 조금 벗어나 전혀 스타일이 다른 유럽풍의 레스토랑으로 분위기 전환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마르쉐라는 스위스레스토랑입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에도 뷔페형식으로 있다고 하더군요 ㅠㅠ 저는 한번도 가본 적 없지만, 싱가폴에 있는 마르쉐는 뷔페가 아니라 원하는 음식을 각 코너 별로 가서 직접 주문해 먹는 셀프바 형식의 레스토랑입니다. 말이.. 스위스 레스토랑이지 유럽에 여러나라의 대표 음식들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어서 고르는 재미를 높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싱가폴에서 흔히 보기 힘든 괜찮은 내부 인테리어는 보너스 입니다. 그리고 위치해 있는 곳이 모두 지하철역 근처에다가 사람들이 자주 찾는 쇼핑몰 안에 있어서 접근성 면에서는 최고 중 하나인듯 합니다. 현지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 분들은 놓치시면 후회할 그런 곳이네요. 지금부터 본격 포스팅 시작합니다.



 



마르쉐~ 보시는 바와 같이 스위스 국기가 여기저기 달려있어, 스위스 레스토랑임을 알려주네요. 하지만 정작 메뉴들을 보면 ... ㅋㅋ 스위스 전통요리는 몇개 없다는 불편한 진실^^; 마르쉐는 현재 싱가폴에 두 군데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생긴 곳은 Somerset이라는 MRT(지하철/전철)역과 연결된 313이라는 쇼핑몰 1층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다른 한 곳은 Harbourfront라는 MRT역에 연결된 VivoCity라는 쇼핑몰 3층 스카이테라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두 저녁시간에는 평일에도 붐비는 곳이기에 마르쉐 역시 저녁시간 특히 주말에는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저기가 뭐하는 곳이지라며 시선이 절로 가게 되는 곳 입니다. 그날 움직이시는 동선이나 하실 일을 잘 생각해보셔서 둘 중 Somerset이나 Harbourfront,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네요.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메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Somerset에 있는 곳은 처음엔 그냥 빵집으로 착각했었습니다. 1층은 빵만 파는 베이커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른쪽 위를 보시면 검은 칠판같은 곳에 베이커리라고 적혀 있죠? 그럼.. 레스토랑은요?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조명을 제대로 받아서 잘 안보이는데.. 베이커리 글씨 오른쪽에 보면 좀 기울어진 까만 표지판 보이시나요? 레스토랑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1층에 마르쉐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은 레스토랑에 들어가기위해 늘어선 줄입니다. 반면에 Harbourfront에 있는 마르쉐에는 빵만 따로 파는 베이커리는 없고 레스토랑안에서 빵을 구입할 수 있긴 합니다.





1층에 있는 빵집 마르쉐도 완전 인기 좋습니다. 빵 맛도 좋지만 ... 크기가 ㄷㄷㄷ 저에겐 아주 만족스러운 그런 빵집이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싱가폴 빵은 좀 가격이 쌘거 같습니다... 아; 제가 요즘 한국 빵 가격을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제 기억에 남아 있는 한국에 있는 빵집(크라운베이커리,파리바게트,뚜레주르등등)의 가격은 7년전 가격일거에요.. 아마... 크흠... 아무튼 식사대용으로도 좋을 만한 크기에 빵에다가 너무~ 달지만도 않은 과일 타르트나 과일 케익은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종류에 빵이 있으니 유심히 보시면 골라 드셔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섰습니다. 내부는 조명이 아주 잘 되있어서 육안으로 보기에는 아주 예쁘게 보이는데.. 제 허접한 폰카실력으로 그 그림을 담아내자니.. 조명때문에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ㅠㅠ 사진따위 ... 양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에 있는 여느 괜찮은 레스토랑 처럼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느낌마저 주는 인테리어인데... 이게 한국에서는 그저그럴지 몰라도 싱가폴에서는 자주 볼수는 없는 그런 인테리어랍니다~ 아무튼 내부 인테리어부터 기분 좋아지는 곳이네요. 이곳은 샐러드바 입니다. 원하는 야채를 종류별로 담을 수 있도록 배치해 두었습니다. 이 곳 샐러드는 정말 추천메뉴중 하나에요! 드레싱도 꽤나 맛있답니다. 





주문하는 곳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내부인테리어를 해뒀는데.. 나중에 정말 재료로 쓸 야채들인지 아니면 그냥 전시용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만져본 결과로는 모형은 아니더군요. 저렇게 놓아두니 유럽은 가본적없어서 잘 모르지만 왠지 유럽분위기가 난다고 해야할까요?.. ㅋㅋ 아무튼 그랬답니다~




사진처럼 주문하는 곳마다 요리하는 모습이 직접 보이고, 또한 재료들로 앞을 데코해놨습니다. 가격과 메뉴를 적은 판은 저렇게 작은 칠판처럼 꾸며져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저.. 재료들은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요리가 되는지 아니면 계속 데코로 쓰이는 지 참 궁금하군요. 나중에 한번 더 들를일이 있으면 꼭 물어봐야겠어요 ㅋㅋㅋ





맛있는 디저트들이 모여있는 공간♡ 도무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비주얼을 자랑하는데요.. 실제로 가서 보면 정말 더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지만 ㅠㅠ 제 허접한 사진실력으로 인하여 잘 안나왔네요.. 다양한 타르트, 케익, 비스킷 뿐만 아니라 과일 퐁듀와 아이스크림들, 또한 이곳의 대표 디저트 아이템 "스위트 크레페"도 있습니다.



그나마 전체적으로 잘나온 사진 ..ㅎㅎ















이제 본격적인 추천 음식 소개~



뢰스티(Rosti)


스위스 식 감자전인 뢰스티.

마르쉐의 간판 메뉴입니다.

한국에서도 간판메뉴로 판다고 알고 있네요.

가격은 좀 비싼 편인거 같네요 ㅠㅠ 역시 싱가폴ㅠ


뢰스티 (사워크림포함) - S$7.90

뢰스티 + 소시지 - S$ 13.90 ~ 18.90

뢰스티 + 치즈 - S$ 14.90


소시지는 너무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치즈는 비싸지만.. 양도 적지만 ! 맛은 최곱니다.

하지만 그냥 뢰스티만 먹고 다른걸 더 드시걸 추천




크레페(Crepe)


프랑스식 얇은 팬케익인 크레페.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주며, 종류는 햄, 머쉬룸, 치킨, 살몬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이 마르쉐에서는 가장 식사용으로 좋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안에 야채도 많이 들어가서 씹는 맛도 충분하고 크기도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습니다.


크레페 - S$ 13.20 ~ 16.50







피자(Pizza)


화덕피자만큼은 아니지만 마르쉐에서 즐길 수 있는 피자는 가격대비 가장 효율이 좋은 음식입니다.

맛도 좋지만, 일단 비슷한 가격에 양이 많기 때문에 여러명이 갔을 때는 하나 정도 시켜서 먹기 딱 좋은 요리입니다.

맛도 다양하고 요리도 주문후에 바로 조리하고 요리도 생각보다 금방금방되서 맛있는 피자를 맛보실 수 있어요.


빠에야(Paella)


스페인 전통의 볶음밥요리로 여러가지 해산물과 돼지고기등을 넣고 몇몇 향신료를 첨가해 밥을 볶아낸 볶음밥이다. 중식당에서나 볼 만한 큰 프라이팬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조리하는 요리이고, 일반 볶음밥과는 다르게 밥이 지어진 상태에서 볶는 것이 아니라 쌀을 다른 재료들과 볶은 후 육수를 넣고 중불에 쌀을 익히고 뜸을 드리는 식의 조리방법이기 때문에 쌀에 육수나 올리브오일, 샤프란향이 진득하게 베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게 오히려 좀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느끼한 음식이나 사프란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저그런 요리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가격은 1인분에 S$17.40




오징어링(Calamari Rings) & 음료 (Drinks)


오웃! 튀김옷도 적절히 잘 되어있고, 생각보다 괜찮은 핑거푸드입니다. 마르쉐에서 맥주나 와인 다른 주류도 판매하니 맥주안주로도 안성맞춤이네요. 하지만 마르쉐 생과일주스나 다른 홈메이드 주스가 맛이 아주 훌륭하기 때문에 자기 입맛에 맞는 과일주스 또는 그날 그날 조금 씩 달라지는 레몬에이드를 맛보심도 좋겠네요. 또한 싱가폴사람들이 좋아라하는 루트비어! 우리나라 맥콜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지만, 주위에 있는 다른 한국인들은 이 루트비어는 질색을 하더라고요. 저는 좋은데... 한번 도전해 보심도ㅎ 칼라마리링이랑 아주 잘 어울려요


홈메이드 레몬에이드(칼라만시/ 날마다 조금씩 바뀝니다) & 루트비어(Root Beer)






디저트 크레페(Dessert Crepe)


디저트가 특히나 다양하고 맛도 좋은 마르쉐 그중에서도 이 디저트 크레페는 감히 최고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안에 카라멜이 든 크레페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면 그 맛은 정말 말로 형언할 수 없답니다. 물론 크레페 안에 바나나도 넣을 수 있고 다른 초콜릿도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종류도 다양하고 넣을 수 있는 과일도 몇가지 더 있답니다. 취향껏 디저트크레페를 즐겨보세요. 

(Sweet Crepe스위트 크레페라고도 합니다.)
















한국에 있는 마르쉐는 잘 모르겠는데... 이 곳에서는 레스토랑에 들어갈 때 개인당 하나씩 카드를 받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주문할 때는 그 카드를 건내주고, 식사를 마친 후 나갈 때 출구에 위치한 계산대에서 일괄적으로 카드에 입력된 음식들에 대해 계산을 합니다. 음... 더치페이하기엔 안성맞춤인 시스템이네요 ^^ 뭐 여러 카드를 주면서 한꺼번에 계산 해달라고 해도 되니, 편하실 때로 하셔도 되겠네요~






Somerset에 위치한 마르쉐에서 식사를 하면 1층에 위치한 빵집에서

10%할인된 가격에 빵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주네요.

단 그날만 유효한 쿠폰입니다. 대부분 배불리먹고 나와서..

빵까지 사갔던 적은 없었기에.. 꾸깃꾸깃 접어서 버렸는데...

위에 것도 꾸깃꾸깃하다가 사진이라도 남겨야지~ 하고 남겼답니다.

참고로 저녁늦~게~ 가시면

(9시 넘어서 였던 것 같은데..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네요)

남아있는 빵을 1+1의 혜택으로 사실 수 있습니다.

혹시 오차드나 서머셋 근처로 숙소를 잡으신 분들이 계시면

잠시 들러서 사가시는 것도 좋겠네요~








싱가폴 현지음식이 잘 안맞을 때 잊지 말고 꼭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시진 않을거에요 ^^




북극곰 올림。













   

  Pin Wei HongKong Style Chee Cheong Fun

  주소: Blk 41A Cambridge raod, Pek kio food Centre #01-25

  문의: 8180 2014 Jennifer

          8180 2013 Eddy


  맛 :  쫄깃쫄깃,고소 / 삼발칠리소스가 조금 아쉬움

 

  가격:  나쁘진 않음 / 전복과 새우는 조금 비싼 듯


  접근성:  MRT와 멈, 버스이용도 어려움

 

  분위기:  그저 호커센터






싱가폴 맛집!

펙키오 푸드센터 스페셜의 마지막, 다섯번째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펙키오 푸드센터에서 추천해드릴 마실 것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만나실 맛집은 핀웨이 치총판 "Pin Wei HongKong Style Chee Cheong Fun"입니다.

이 곳은 원래 싱가폴이나 말레이시 조호에서 많이 먹는 Chwee Kweh를 팔던 집인데요, 한 2년반 전부터 치총판으로 

전향을 했습니다. 원래도 잘됬는데 전향한 치총판 역시 맛이 좋아서 성공적으로 잘 팔리고 있었습니다.

이 곳은 전에 제가 소개해드렸던 4군데보다는 줄이 길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건 주문만 받고 자리에 가서 앉아 있으라고 하기때문에 그렇지, 절대로 인기가 없어서는 아닙니다 ^^; 펙키오 푸드센터에서는 기다림이 필수입니다^^

위치는 처음 소개해드렸던 와키 프라운누들 바로 맞은 편입니다.


프라운 치총판

아발론(전복) 치총판

챠샤오(char siew) 치총판




치총판이란?

일종의 싱가폴식 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밑에서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네모 평평한 철판위에 (구멍이 송송 뚫려 있어서 열기가 위로 올라옵니다) 한국에서 떡을 찔 때 찜통이나 찜기에 까는 천 같은 것을 깔고 그 위에 적절히 비율을 맞춘 쌀가루물을 얇게 붓습니다. 그 위에 새우나 관자, 챠샤오 따위의 재료를 올린후 뚜껑을 잠시 덮어 쪄줍니다.

그리고는 참기름같은 것을 바른 뜨겁지 않은 철판에 옮겨 모양대로 말아 올린후 듬성듬성 잘라서 접시에 담아 내주는 그런 요리가 치총판 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맛을 보시면 느낌이 똭! 오실 것입니다. 싱가폴 음식이나 중국음식에서 나는 특유의 "향" 같은 것도 없으면서 너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며 쫀득한 맛이 한국 사람들에게는 잘 맞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싱가폴에서는 아침식사용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싱가폴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아침으로 애용했답니다.

 


핀웨이에서 팔고 있는 치총판 메뉴와 그 가격입니다. (가장 위의 사진을 보시면 작게 다 나와있습니다.)


일반 치총판 - $2.00

챠샤오 치총판 - $2.50

새우 치총판 - $3.50

관자 치총판 - $4.00

전복 치총판 - $16.80


치총판이 아침식사대용으로 사랑을 받기 때문에, 

핀웨이는 아침 6.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평일에는 1시반, 주말에는 2시반에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은 격주로 휴무를 하기 때문에 수요일에 가실 분들은 위에 적어둔 전화번호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곳의 추천메뉴는... 다섯가지 다 추천합니다. 기호에 따라 넣고싶으신것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치총판 맛은 이 곳에서 쓰는 그 비법의 쌀가루물인 것 같습니다. 







펙키오 푸드센터 총 정리 + Tips


펙키오 푸드센터(캠브릿지 푸드센터)는 들어와 있는 호커(이런 작은 로컬 음식점을 말함)들이 대부분 평타 이상은 꼭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접근성이 좋지 않아도 자주 찾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여행을 오셨다면 리틀인디아 쪽을 둘러보실 계획이 있으시면 조금 일찍 나오셔서 이곳에서 아점을 드시고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 곳과 가까운 MRT역인 Farrer Park역은 리틀인디아역 바로 다음 역입니다. 가깝죠.)


펙키오 푸드센터를 가는 날짜는 되도록이면 월요일은 피하시고(소개해드리 곳 반은 월요일 휴무입니다.) 꼭 아침이나 점심으로 계획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맛집들은 대부분 2~3시경에 닫습니다. 물론 맛집 몇군데는 늦게까지 하지만 이왕 

가신거 맛난거 많이 드시고 오셔야겠죠.


이렇게 맛집들을 소개하다 보니 마실 음료를 소개해드리지 못했군요. 펙키오 푸드센터를 둘러보시다 보면 여기저기 음료를 파시는 Drink Stalls가 많이 보일 겁니다. 기존 음료들(탄산음료,각종 티 종류,물 등등)을 마실 때는 아무 곳이나 가까운 곳에서 사드시면 됩니다.

조금 더 특별한 것을 찾으시면 두가지 정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해드렸던 와키 프라운누들 집 바로 옆(오른쪽)에 보시면 사탕수수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주문하시면 그 자리에서 직접 사탕수수를 기계로 짜서 음료를 만들어줍니다. 레몬즙을 첨가해 드시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음료를 즐기실 수 있겠네요. 레몬즙을 추가한 사탕수수음료 가격은 $1.70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소개해드렸던 신흥키 치킨라이스집 바로 맞은편(방금 소개해드린 치총판집 옆,옆(오른쪽)집)에 있는 생과일주스 파는 곳인데요. 이 곳에서 원하시는 생과일주스를 사드셔도 되지만,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이곳은 생과일 주스 보다는 밀크쉐이크를 잘합니다. 특히 이 곳 아보카도 밀크쉐이크는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음료입니다.

밀크쉐이크 가격은 $2.50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펙키오 푸드센터 - 다른 맛집 보러가기

#1 - Wah Kee Big Prawn Noodles            [현재창] [새창]

#2 - Xin Heng Kee Chicken & Duck Rice   [현재창] [새창]

#3 - Sheng Seng Fried Prawn Noodle       [현재창] [새창]

#4 - Good Spice Carrot Cake                   [현재창] [새창]

#5 - Hong Kong Style Chee Cheong Fun    [현재창] [새창]


※펙키오 푸드센터 가는 길은 #1 와키 프라운 누들/ 펙키오 푸드센터의 전반적인 정리와 Tip은 #5 치총판 링크로 ~!


북극곰 올림。







   

  Good Spice Carrot Cake  

  주소: Blk 41A Cambridge raod, Pek kio food Centre #01-20

  문의: -


  맛 :  싱가폴 최고의 캐롯케익

 

  가격:  소자는 1.5불밖에 하지않는다는 점


  접근성:  MRT와 멈, 버스이용도 어려움

 

  분위기:  그저 호커센터






싱가폴 맛집!

펙키오 푸드센터 스페셜, 그 네번째는 한 끼 식사라기 보다는 간식이나 반찬(?)정도 의미의 음식을 소개 해볼까 합니다

그 이름하여 케롯 케익 Carrot Cake. 당근 케익? 괜찮은 카페에서 보던 폭신폭신한 너무 달지도 않던 그 당근케익?...은 아닙니다. 케롯 케익의 Carrot은 알고 계시는 당근의 의미가 아니라 '파스닙' 입니다. 파스닙은 미나리과 채소로 하얀당근 또는 설탕당근 이라고도 하고요, 영어로는 White Carrot이라고도 합니다. 생긴건 무처럼 생겼어요.




소개해드릴 케롯케익 전문점은 굿 스파이스 "Good Spice Carrot Cake"입니다.

펙키오 푸드센터 오시면서 걸어오신 Owen Road쪽에 가까이 위치해있습니다. 역시나 항상 줄은 깁니다.

하지만 요리하시는 할아버님의 속도가 워낙 좋으셔서 다른 케롯케익점 보다는 빨리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굿 스파이스의 케롯 케익의 장점은 빠른 조리시간 때문인지 케롯케익이 너무 눅눅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 입니다. 간혹 다른 케롯 케익을 먹다보면 케익자체가 너무 눅눅하다는 느낌이 든답니다.


또한 계란을 아낌을 없이 팍팍 넣으셔서 사먹는 이의 행복을 더한 답니다. 게다가 너무 짜지도 않게 간도 딱 제 입맛인 것 같네요.


※케롯케익은 위 사진처럼 까만 Black Carrot Cake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햐안 White Carrot Cake도 있답니다. 

   White는 좀더 부침개같은 느낌입니다. 둘다 맛있어요!





케롯케익은 비교적 싼 음식이지만, 이곳은 특별히 더 쌉니다. 

$1.50 ~ $4까지. 간단히 맛만 보시려면 1.5불짜리 시키셔도 괜찮을 거에요. 일단 식사는 아니니까요 ^^

하지만 저는 2.5불짜리로 항상 시킨답니다. 다른 곳에서는 이만큼의 맛을 느끼기가 힘들거든요.



위 영상은 싱가폴 맛집 프로그램에서 이 곳을 취재한 영상입니다.

중국어 방송이긴 하지만, 요리하시는 모습이나, white carrot cake등을 확인 하실 수 있겠네요.

주인 할아버님, 인터뷰에서 촬영할 당시(2009년)에 83세라고 하시네요.

역시 연륜의 손맛이라고 해야할까요 ? ^^





펙키오 푸드센터 - 다른 맛집 보러가기

#1 - Wah Kee Big Prawn Noodles            [현재창] [새창]

#2 - Xin Heng Kee Chicken & Duck Rice   [현재창] [새창]

#3 - Sheng Seng Fried Prawn Noodle       [현재창] [새창]

#4 - Good Spice Carrot Cake                   [현재창] [새창]

#5 - Hong Kong Style Chee Cheong Fun    [현재창] [새창]



※펙키오 푸드센터 가는 길은 #1 와키 프라운 누들/ 펙키오 푸드센터의 전반적인 정리와 Tip은 #5 치총판 링크로 ~!



북극곰 올림。








   

  Sheng Seng Fried Prawn Noodle  

  주소: Blk 41A Cambridge raod, Pek kio food Centre #01-40

  문의: 6299 3981


  맛 :  최고! 개인적으로는 좀더 물기 없이 뻑뻑했으면..

 

  가격:  황홀한 가격


  접근성:  MRT와 멈, 버스이용도 어려움

 

  분위기:  그저 호커센터






싱가폴 맛집! 

펙키오 푸드센터, 그 세번째 맛집입니다. 역시 싱가폴에서 많이들 먹고가시는 싱가폴 대표 음식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호키엔미 Hokkien Mee 되겠습니다. 중국 남방지역인 복건성 (Hokkien 호키엔) 지방의 요리로 

싱가폴로 많은 중국 남방부 사람들이 건너오면서 자연스럽게 넘어온 요리입니다. 

싱가폴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중국 남방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펙키오 푸드센터에 있는 호키엔미 맛집! 바로 셩승 볶음새우면 "Sheng Seng Fried Prawn Noodle"입니다.

싱가폴에서 호키엔미를 파는 곳을 가보면 영어로 Hokkien Mee라고 써있기 보다는 Fried Prawn Noodle이라고 써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호키엔미는 새우를 기본으로 서로 다른 두 면(Huang Mian과 Mee Fun/또는 Mee hoon)을 여러 해물과 부추등의 야채를 넣고 함께 볶은 볶음면입니다. 국물도 자작하게 있는 새우볶음면이죠.





이 곳 호키엔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가격입니다.

위 사진은 4불이고, 옆에 있는 사진은 2.5불짜리입니다. 쇼핑몰이나 푸트코트의 호키엔미 소자가 4불 후반이나 5불을 넘어가는 가격인데 비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맛도 좋습니다. 굉장한 맛까지는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옛맛을 간직한 집들이 대박나는 것 처럼 아는 현지인들은 이 곳 호키엔미는 그런 옛(?)맛이 있다고 하네요.




가격은 小 : $2.5,    中 : $3,    大 : $4 입니다. 

밥은 싫어, 밥보단 면이야! 하시는 분들은 처음 소개해드린 와키의 프라운누들과 

이 곳 셩승의 호키엔미를 같이 오신분들과 드셔보시면 되겠네요.

참고로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펙키오 푸드센터 - 다른 맛집 보러가기

#1 - Wah Kee Big Prawn Noodles            [현재창] [새창]

#2 - Xin Heng Kee Chicken & Duck Rice   [현재창] [새창]

#3 - Sheng Seng Fried Prawn Noodle       [현재창] [새창]

#4 - Good Spice Carrot Cake                   [현재창] [새창]

#5 - Hong Kong Style Chee Cheong Fun    [현재창] [새창]



※펙키오 푸드센터 가는 길은 #1 와키 프라운 누들/ 펙키오 푸드센터의 전반적인 정리와 Tip은 #5 치총판 링크로 ~!



북극곰 올림。











   

  Xin Heng Kee Chicken & Duck Rice   

  주소: Blk 41A Cambridge raod, Pek kio food Centre #01-14

  문의: -


  맛 :  대체로 맛있음, Roasted Chicken은 그저그럼

                                                              Sio Bak이 진리

  가격:  행복한 가격이다


  접근성:  MRT와 멈, 버스이용도 어려움

 

  분위기: 그저 호커센터





싱가폴 맛집 !

펙키오 푸드센터의 두번째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첫번째는 면요리였으니 이번에는 밥 종류입니다. 

한국사람은 밥 힘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네요. 면도 정말 좋아하지만 어디든 밥은 중요합니다.

(펙키오 푸드센터를 찾아가는 길은 포스트 가장 아랫부분에 링크중 첫번째 포스트 링크에 가시면 확인가능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신흥키 치킨라이스 "Xin Heng Kee Chicken & Duck Rice"입니다.

펙키오 푸드센터에서 첫번째로 소개해드렸던 와키 프라운누들 바로 옆에 위치한 곳 입니다. 

중간에 노란색 간판이 신흥키 닭밥집이고, 오른쪽 파란색 간판이 와키 새우탕면집입니다 ^^ (초점을 못잡았네요 ㅠ)

치킨라이스는 싱가폴 로컬음식의 대표격이기도 한대요. 그러다보니 쇼핑몰의 푸드코트에서 자주 보실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대체로 평타정도는 치는 가게들이 많아서 대부분 싱가폴 여행오시는 분들은 치킨라이스 맛있다!라고 하시면서도 정작 정말 맛있는 치킨라이스는 맛을 못보고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인줄 압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여러분들이 놓치실뻔한 치킨라이스 맛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신흥키는 치킨라이스보단 다른 종류들이 더 맛있습니다. 정통 치킨라이스 맛집은 추후에 포스트하겠습니다.








이 곳 뿐만아니라 모든 치킨라이스집은 메뉴판이 따로 필요없습니다. 

가게앞에 요리해놓은 닭, 오리, 돼지고기등을 주렁주렁 매달아놓기때문에 보시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신흥키에서는...

-Chicken (화이트 치킨(中:바이 지)이라고도 하며, 삶은 치킨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치킨라이스의 닭고기이죠.)

-Roasted Chicken (中:샤오 지, 말 그대로 구운 닭입니다, 한국에 파는 구운 닭처럼 담백하다기 보단 짭조름합니다.)

-Roasted Duck (中:샤오 야) 구운 오리, 닭과 큰 차이는 없으나 오리냄세 싫어하시는 분은 비추입니다.)

-Char Siew (中:차 샤오, 붉은 양념을 한 달짝한 돼지고기입니다. 이 곳 추천요리입니다.)

-Roasted Pork (中:샤오 로우, Sio Bak이라고도 하며 이 곳에서 가장 맛있습니다.)

-그 외, 닭 내장, 오리 간, 간장두부, 간장달걀 등도 함께 팝니다.


위 사진은 접시 윗쪽부터 순서대로 챠 샤오, 샤오 로우, 샤오 지 그리고 오른쪽 위에 오리 간까지 시킨 것 입니다.

2인분으로 달라고 했고요(两个人吃的 양거런츠더) 밥 두공기(접시에 주지만요^^;)까지해서 8불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다양하게 즐기면서 가격이 완전 황홀하네요. 

왠만한 쇼핑몰의 치킨라이스는 닭고기 조각 5~6개 달랑 얹어주며 5불씩 받는데 말이죠. 





위 사진은 샤오 로우와 챠 샤오를 1인분으로 시키고(一个人吃的 이거런츠더), 샤오 로우를 좀 더 추가하고 

밥 한공기 시켰을 때 입니다. 가격은 $4.50 이나 $5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Sio Bak(샤오로우) 중심이고, 두번째 사진은 Char Siew(챠샤오)중심입니다.



음... 치킨라이스 소개한다고 해놓고 돼지고기가 더 많네.. 더 맛있다네..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위 메뉴들 모두 다른 치킨라이스 가게에서 쉽게 볼수 있으며,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이 나오는 밥이 "치킨라이스"입니다. 닭 육수로 지은 밥이죠 ^^


아무튼 이 곳 닭고기들도 평타이상으로 맛있고, 돼지고기(Sio BakChar Siew)는 최상급(One of the best)입니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까지 !!!  


(※ 주문하실때 도움이 되라고 중국어 발음들도 적어두었지만, 이것은 그저 아주머니께서 중국어를 편해하시기 때문이지, 영어를 사용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아주머니 영어도 잘 알아들으세요, 걱정말고 꼭 가보세요 ^^)




펙키오 푸드센터 - 다른 맛집 보러가기

#1 - Wah Kee Big Prawn Noodles            [현재창] [새창]

#2 - Xin Heng Kee Chicken & Duck Rice   [현재창] [새창]

#3 - Sheng Seng Fried Prawn Noodle       [현재창] [새창]

#4 - Good Spice Carrot Cake                   [현재창] [새창]

#5 - Hong Kong Style Chee Cheong Fun    [현재창] [새창]


※펙키오 푸드센터 가는 길은 #1 와키 프라운 누들/ 펙키오 푸드센터의 전반적인 정리와 Tip은 #5 치총판 링크로 ~!



북극곰 올림。



***2018년 5월 25일 업데이트

 -  본 포스트는 2013년에 쓰인 포스트로 현재는 아래의 내용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최신 정보는 다음 포스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polarjourney.tistory.com/221



안녕하세요. 북극곰 인사 드립니다.

싱가폴 맛집 첫 포스트는 뭐니 뭐니해도 싱가폴에 오시는 분들의 최대목표중 하나인 칠리크랩 입니다. 섬나라라서 그런지 해산물을 좋아하는 싱가폴이니만큼 다양한 해산물요리들이 있습니다. 물론 맛도 만족스러운 해산물요리가 많죠, 하지만 섬이면서도 해산물요리 가격은 상당히 고가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칠리크랩 또한 상당한 가격을 자랑하죠. 특히 한국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점보노사인보드 해산물레스토랑의 경우, 1kg당 약 7~80불에 GST와 서비스차지까지 약 17%의 부가세가 더 붙어버립니다. 이 비싼가격에도 싱가폴에 왔으니 칠리크랩은 먹고 돌아가야지라며 울며겨자먹기로 드시는 분들도 많은 줄 압니다. 하지만 대부분 칠리크랩의 맛에 감탄하여 비쌌음에도 만족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죠. 그럼, 이 맛있는 칠리크랩을 싸고 더 맛있게 먹을만한 곳은 없을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가격의 저렴함과 최상의 맛을 겸비한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Melben Seafood


이곳의 자랑은 사실 클레이팟 크랩 비훈 수프입니다.

물론 칠리크랩도 일품이지만 이곳에 오셨다면 반드시 클레이팟 크랩 비훈 수프를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자 먼저 이 두 녀석들을 만나봅시다.




Claypot Crab BeeHoon Soup입니다. 

국물이 정말로 끝내주는 요리입니다. 얼큰하다고 해야할까요, 담백하다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끝내줍니다.

안에는 BeeHoon이 들어있습니다. 면사리입니다. 

면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색다른 또한 고급의 면요리, 클레이팟 크랩 비훈 수프를 강력히 추천해드립니다.

3달러이상으로 면사리나 국물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싱가폴 크랩을 맛은 보고 싶은데 돈은 좀 부족하신분들,

면사리와 국물추가로 더욱 저렴하면서도 든든한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 녀석이 바로 Chili Crab 칠리크랩입니다.

이번에는 저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네요. 

매콤해보이는 빨간양념 사이사이로 보이는 노르스름, 희끗희끗한 것은 계란입니다.

칠리크랩의 생명인 소스의 감칠맛을 더욱 더해주죠.

위에서 보신 클레이팟 크랩 비훈수프에 비훈(면)이 있었듯이, 칠리크랩에도 같이 먹어야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이 녀석입니다. 작은 번(빵)입니다.

"만토우"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10개에 4달러정도 합니다.

만토우를 많이 시키게 되는 곳은 칠리크랩이 맛있는 곳 입니다.

이것을 칠리크랩 소스에 찍어먹으면 세상을 다 얻은 듯 하죠.











이렇게 소스를 푹~ 찍어드시면 됩니다.

겉에는 소스가 잘 안 묻기때문에

한 입 베어물거나, 미리 반으로 나눠서 

안 쪽에 소스를 잘 찍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20~30개는 네명이서 후다닥 먹어버리게 됩니다.

따뜻한게 맛있으니 드시면서 시켜드세요.

만토우는 금방금방 나온답니다.
























껍질속까지 깨끗이, 소스까지 슥삭슥삭 먹었습니다.

아, 크랩을 시키실 때는 종업원이 수컷,암컷을 고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암컷이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알도 있고, 등딱지안의 내장도 훨씬 나은것 같네요.




다른 메뉴들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상호가 Melben Crab이 아니라 Seafood인데는 이유가 있었나봅니다.

다른 해산물 요리들도 만족스럽습니다.

메뉴를 처음보면 가장 먼저 나와있는 대표음식이 바로 클레이팟 비훈수프네요.




이렇게 보시다시피 메뉴들은 영어로도 나와있고, 그림들이 다 있어서 보시고 맘에 드시는 것이 있다하시면

참고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럼 몇가지 추천해드릴까요?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시리얼 프라운입니다.

새우튀김위에 오트밀과 같은 곡류를 뿌려둔 요리입니다.

고소한 맛도 일품이고, 

함께 있는 버터소스도 아주 좋게 합니다. 








이 요리는 얌 링 이라고합니다.

Yam Ring. 얌을 주재료로 한 빵같은 것 안에 

여러 야채나 견과류 해산물등을 넣은 요리입니다.

얌 링은 바삭바삭한 겉부분와 함께 먹는 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요리입니다.









위 요리들 외에도, 해산물 볶음밥도 크랩과 함께 먹기 좋고요.

꼭 밥을 드셔야하는 분들은 밥 반찬으로 칠리깡콩이라는 야채요리도 아주 맛있답니다.

그리고 드렁큰 프라운(Drunken Prawn)이라는 요리도 에피타이져로 좋을 것 같습니다.






Melben Seafood 에 대한 정보없이 바로 음식만 설명을 했네요.

먼저 위치부터 알아볼게요.


본점

주소: 232 Ang Mo Kio Avenue 3, Singapore 560233

문의: 6285 6762

Toa Payoh 체인점
주소: 211 Lorong 8 Toa Payoh
문의: 6353 3120

본점 위주로 설명드릴게요.


택시를 이용하시는 방법은 기사님에게 Ang Mo Kio Ave3로 가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Mayflower secondary school 맞은 편에 세워달라고 하세요.

그래도 옮겨보면요, "플리즈 고 투 앙모키오 에버뉴 쓰리, 오퍼짓 투 메이플라워 세컨더리 스쿨" 하시면 되겠네요.

숙소에서 바로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 보다, 지하철(MRT)를 타시고 Ang Mo Kio역으로 가셔서 택시를 타고 가시는 게

훨씬 더 저렴하실 거에요. 

(단, 저녁 여섯시전에는 할증이 붙지 않으니 네분이서 택시를 타시면 바로 가시는 것도 숙소의 위치에 따라 가격은 MRT를 타는 것이나 비슷할 수도 있겠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릴게요.

싱가폴에서는 지하철을 MRT라고 부릅니다.(Massive Rapid Transit의 준말)

먼저 MRT를 타시고 North-South Line(Red Line) 역 중 Ang Mo Kio역으로 갑니다.


 싱가폴은 현재 총 4개의 지하철 라인이 운행중이고, 각각의 이름보다는 색깔로 더 자주 칭해집니다.

    빨강, 초록, 보라, 노랑 색의 라인이 있습니다. 


Ang Mo Kio역은 바로 옆에 위치한 Ang Mo Kio Hub라는 대형쇼핑몰과 지하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이 쇼핑몰 1층은 버스 인터체인지로 쓰이는 다목적 공간입니다. 많은 버스들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 중 166번과 169번이 있는 곳을 찾아주시면 됩니다. (두 버스의 승차창구는 같은 곳에 바로 붙어 있습니다.)

버스를 타시면 내리실 정류장은 탑승하시고 네번째 정류장인 Opp Mayflower Sec Sch 정거장입니다.

싱가폴 버스는 안내방송이 없기 때문에 몇번째 정류장인지 잘 숙지하시고 타시기 바랍니다.

169번 같은 경우는 SMRT라는 회사에서 운영되는 버스로 차내에 곧 정차할 정류장의 이름이 표시되는 전광판이

있으니 되도록이면 안전하게 169번을 타시는게 좋겠네요(하지만 이것도 가끔 안되는 버스가 있답니다..ㅠㅠ)




이 곳이 내리실 정류장 입니다. 정류장 뒤로 들어가는 길에 서시면 바로 Melben Seafood 식당이 보이실거에요.



이 곳은 내리실 정류장 반대편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Mayflower 중학교입니다.

저기 멀리 이층버스가 서있는 곳은 식사를 다하신 후 좀전에 출발했던 MRT역으로 다시 되돌아가실 때 이용하실

버스 정류장입니다. 멀리 보이는 육교를 건너셔야합니다. 돌아가는 버스는 마찬가지로 166번과 169번입니다.

MRT역에 이어져 있던 버스 인터체인지가 두 버스의 종점이니 쉽게 돌아가셔서 MRT를 타시고 숙소로 가시면 됩니다.



조금 이른 5시 50분쯤 갔는데도 사람들이 북적합니다.



6시가 넘으면 주말, 평일 모두 줄이 긴 편입니다. 평일에는 7시반쯤 되면 서서히 줄이 사라지지만 주말에는 8시까지 긴 줄이 이어져있는게 대부분입니다. 조금 일찍 나셔서서 여섯시쯤 도착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줄 기다리는게 싫어서 늦게가시면 적당한 사이즈의 게가 다 팔리고 더 큰사이즈(더 비싸죠;;)의 게를 먹어야 하실 수도 있으니 인원수와 지갑사정을 잘 고려하셔서 가시는 시간대도 정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일정중에 나이트사파리를 가실 의향이 있으시면 이 곳에서 저녁을 드시고 가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Ang Mo Kio Hub에 있는 버스 인터체인지에 나이트사파리로 바로 가는 버스도 있으며, 

 식당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셔도 그리 나쁘지 않은 거리입니다. 참고해주세요. 

 대신 너무 늦게 식사하시면, 나이트사파리에 있는 공연들이나 여러 동물들을 다 보시지 못할 수도 있으니,

 나이트 사파리에서의 시간을 계산하시고 저녁식사시간도 조절해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번은 한국에서 온 동생들 데리고 이곳에서 밥먹고 나이트사파리 갔었는데, 좀 늦게 도착을 하는 바람에 공연은 다   

  봤으나 몇몇 동물들은 다 보지도 못하고 폐장시간이 되어서 그냥 나온 기억이 있네요.)







총정리 Summary



숙소가 모여있는 곳이나 타운지역과는 멀지만,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크랩요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Melben Seafood를 꼭 지나치지 마시고, 일정에 넣으시는 것을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추천메뉴~!

Claypot Crab Bee Hoon Soup, Chili Crab 외 다른 Crab요리들.

   가격은 1kg에 약 S$ 45~50 정도입니다.

   클레이팟크랩비훈수프 - 면사리 추가, 국물 추가의 경우 1인분 추가시 각각 +S$ 3입니다. 


Mantou - 칠리크랩에 빠질수 없는 It 아이템

   10개에 S$ 4 입니다.


그 외 해물볶음밥, 얌링, 시리얼 프라운, 드렁큰 프라운. 


(참고: 아주 잘 먹는 4명이 1kg 칠리크랩, 1kg 클레이팟크랩(면 2인분 추가) 시키고, 

         만토우 세접시, 중간크기 해물볶음밥, 콜라 2캔, 맥주 1캔 먹고 배터질뻔 했습니다. 

         122불인가 123불 정도 나온걸로 기억하네요. 참고하시고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Ang Mo Kio(앙모키오) 지역에 위치한 본점 위주입니다만 Toa Payoh에 있는 분점도 비슷합니다.



북극곰 올림。









리틀인디아

해외 아시아싱가포르 > 리틀인디아

     

싱가폴 속에 작은 인도.


특별히 좋았던 곳

 Mustafa Centre 
"아따~ 와이리 정신이 없노, 어지러버라"를 남발했던 쇼핑센터 입니다
과연 어떻게 이 많은 걸 재고정리를 다 할까? 남몰래 걱정도 했던 곳 이네요. 이런 것이 이들만의 특색이겠죠? ^^

 

여행팁

§마실 물은 준비해가시는게 좋아요§ 
싱가포르는 어디든 일년내내 무척 더운 곳입니다. 수분보충은 필수 ! 
귀찮으시더라도 음료보다는 물통을 준비하시고 

호텔이나 지내시는 곳에서 물을 준비해오시는게 좋아요. 

§지도가 있으면 편리해요§ 
싱가포르에 입국하실 때 공항에서 싱가포르 지도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 안내데스크에서 가져가실 수 있어요) 
길 이름이 자세히 기입된 지도로 가지고 다니시면 편해요 ^^

 

안녕하세요. 북극곰요셉입니다.

오늘 살펴볼 곳은 싱가폴 속에 작은 인도, 리틀인디아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다를수도 있다는 것 잊지마시고,

여행을 계획하실 때 제 의견은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자~ 오늘의 여행은 리틀인디아 MRT역에서 시작해볼까요?

 §MRT란?§

Mass Rapid Transit의 준말로 한국의 전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MRT역에서는 주변 도로 밑 주요건물들이 나와있는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지도와 공항에서 노획(?)하신 지도를 지참하시고 Race Course Road 쪽으로~!

 

싱가폴 중심에서 동북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구성된 Little India(리틀인디아)는 작은 인도라는 말답게 싱가폴 속에서 놀라울 정도로 인도를 잘 재구현 해내고 있습니다. 나라 속에 또 다른 나라,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드시지 않습니까? 이 날 방문은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으로 돌진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BANANA LEAF APOLO(바나나 리프 아폴로)

Little India MRT역에서 Race Course Rd쪽으로 가신 뒤 조금만 아래로 향하시면 초록색 간판과 붐비는 사람들의 식당이 보입니다. 이곳은 비교적 찾기도 쉽고, 많은 여행 가이드북에 실리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도식 식당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는 밥을 바나나잎 위에 올려 여러 양념과 함께 제공합니다. 신선한 체험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실상 싱가폴소재의 여러 인도음식점에서도 이러한 방식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니, 특별한 곳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맛 또한 너무 다른 지역 여행자들의 입맛에 너무 맞추는 바람에 인도 고유의 맛을 100%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차후에 맛집에 대한 포스팅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무난한 인도요리를 찾고 계신다면 여행자 입맛에 맞춘 이 곳 만한 식당도 없을 것 같습니다.



추천할 요리는FISH HEAD CURRY입니다.

한국의 매운탕을 연상시키는 비쥬얼(?)과 맛을 지닌 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로 강력히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또 어두육미라고 했나요? 생선은 머리가 맛있습니다. 이 요리에 들어간 생선머리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또 다른 색다른 요리는 Palak Paneer입니다.

사진 왼쪽 아래에 있는 요리입니다. 음.. 맛없게 생겼습니다.

초록색에 끈적 끈적 해보이는 죽? 같은?... 재료도 무려 시금치 입니다. 시금치맛 카레라니.....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맛은 굉장히 깔끔하고 담백하고 함께 들어간 치즈(paneer, 인도식 치즈)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음식입니다.

색다른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추천해드릴테니 보이는 것에 실망하지 마시고 드셔보세요.

혹시나 리틀인디아에 가셨을 때 배가 많이 고프시지 않으시면 Naan, Bhatura, Chapati, Pratha등 빵 류의 음식들로 간단하게 드셔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각종 커리류와 함게 드셔도 되고, 개인적으로는 Daal과 함께 드시는 것도 좋아합니다. (Daal : 콩으로 만든 스튜, 인도식 빵과 함께 먹으면 좋다. 찍어먹거나 빵에 올려서 함께 먹는다.)

음료는 Lassi를 추천해볼게요. 개인적으로는 Sweet Lassi나 Plain Lassi를 자주 마시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Mango Lassi가 맛있다고들 하셨습니다.


말레이 반도 최하단에 위치한 도시국가 싱가폴, 말레이반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만, 사실상 싱가폴은 섬나라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싱가폴에서는 해산물요리가 비쌉니다. 3면이 아닌 엄밀하게는 전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곳에서 해산물이 귀하다는 것은 아무래도 싱가폴의 특수성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싱가폴 영해는 어업이 아닌무역업의 메카이며, 더불어 우리나라나 일본 등지와는 다르게 조경수역이 아닌 온난수역만에 속해있는 것도 한 몫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제가 자세히 몰라서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진 못하겠네요. 아무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피쉬 헤드 커리는 상대적으로 꽤 가격이 나가는 요리입니다. 아, 소개한 요리 외에도 널리 알려진 탄두리 치킨과 밥 종류인 브리야니 여러 종류의 커리, 특히 새우나 오징어가 들어간 요리들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몇 군데 맛집을 소개하면 집중적으로 인도요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제 자리를 옮겨보겠습니다. Race Course Rd쪽에서 조금만 더 아래로 향하시다보면 익숙한 분이

조각된 건물이 보이게 될 겁니다. 이 건물은 MAHATMA GANDHI MEMORIAL LIBRARY입니다.

얼마전 이래저래 한국과 세계적으로 더욱 더 유명해지신 분이시죠? 간디님.

시드마이어의 역작 문명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가 출시되면서 한 때 인터넷에서는 "문명▶◀하셨습니다" 또는 

"~을 한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 입니다" 등의 유행어들을 쏟아내며 두번째 유행어의 주인공인 간디님 또한 유명해졌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코미디빅리그에서 "간디작살"을 유행시키며 팬티만 입어도 옷빨(?)

나는 패셔니스타로도 거듭나셨습니다. 아무튼 그런 간디님을 포함한 인도에 관한 많은 서적들이 있는 곳이 

바로 이 마하트마 간디 도서관 입니다. 여행하실때 그 지역의 박물관 또는 특색있는 도서관을 한 번 훑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 거에요 ^^


차후에 박물관 스페셜로 여러 박물관/도서관들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자리를 옮겨 MUSTAFA CENTRE(무스타파 쇼핑센터)로 왔습니다. 리틀인디아와 페러파크(Ferrer Park)사이에 위치한 유명쇼핑몰 중 하나입니다. 이 곳은 싱가폴의 다른 쇼핑몰과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아마 내부사진을 찍어 놓았으면 더 잘 설명이 되었을텐데, 내부 사진이 ... 없네요. 안을 들어가보시면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많은 물건들을 관리할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많은 종류와 양을 판매하고 있는 곳 입니다. 정말이지 재고관리는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만 해대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없이 다니다보면 이것 저것 필요한 것이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눈에 띄게 됩니다. 너무 많은 충동구매를 하지 않도록 들어가실 때 부터 주의해주세요. 잘 찾아보시고 비교해보시면 의외로 다른 곳보다 많이 싸게 파는 물건들도 많으니 현명한 쇼핑을 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리틀인디아가 매력적인 것은 이 곳 만의 향취, 색감, 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리틀인디아에서만 보실수 있는 도로변 풍경들. 알록달록한 꽃들이 가게 앞이나 도로변 상점에서 시각을 자극하고, 우리에겐 정겨운 도로변 채소가게들이 왠지 모를 편안함을 주고, 길에서 마주치는 인도분들이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곳.또한 꽃들의 향긋하며 달콤한 내음과 향료들의 자극적인 냄세, 인도에서 맡을수 있는 그들만의 풍취, 그리고 길가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인도음반들, 음식점이나 상점에서 흘러나오는 이색적이고 독특한 매력의 음색들이 절묘하게 어러져 가히 시각 청각 후각의 신선한 쇼크! 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 바로 리틀인디아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아무 그냥 목적없이 가서 이 곳을 걸어보는 것을 즐기기도 할 만큼 뭔가를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곳 입니다. 

정말 인도 특유의 향, 형형색색의 색감들, 온 몸을 지배하는 음률등을 거리로 나서는 순간부터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오른쪽 맨 아래에 있는 힌두사원도 들어가 볼 만 합니다.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곳에 위치한 만큼 사진 촬영이나 출입절차같은 것이 자유로운 곳 입니다.)



까마귀 족이십니까? 반짝이는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십니까? 여기 인도식 화려+반짝 뱅글팔찌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수 년전, 유행이었던것 같은데, 아직도 사람들이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나쯤 장만해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될 설명이 남았습니다. 바로 리틀인디아의 "금방"에 관한 것입니다. 한국에서 금방이라고 하면 단순히 보석점을 통칭하는 말로, 실제로 들어가보면 금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귀금속들이 취급되는 그러한 곳입니다. 하지만 리틀인디아에서는 정말로 "금"방입니다. 금밖에 없습니다. 인도분들이 금을 특히나 좋아해서인지, 가게안은 온통 노란빛, 금빛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싱가폴 달러 환율이 크게 비싸지 않을 때만 해도, 금값이 한국보다 쌌던 것 같았는데, 지금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구경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가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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