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한 포스팅뜨끈한 댓글을 지향하는 본격 열대기후형 티스토리 블로거 북극곰요셉입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우연찮게 방문하셨더라도 댓글로나마 소통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또한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하셔서 언제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길 바랍니다^^



싱가폴하면 떠오르는 첫번째는 어느덧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불과 4년전에는 없던 건물이 한나라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것도 흥미롭지만, 마리나베이 샌즈가 있는 곳과 더불어 샌즈 반대편에 보이는 높은 건물들 중 왼편에 위치한 대부분은 간척으로 만들어진 땅위에 지어진 것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Marina South라고 부르는 지역이죠). 현재 마리나 사우스 지역은 에스플레네이드(두리안 홀이라고도 불리는 예술의전당 같은 콘서트홀이죠)있는 북쪽과, 마리나베이샌즈와 가든스바이더베이가 있는 동쪽, 그리고 레플스 플레이스라고 불리우는 높은빌딩들이 즐비한 경제지구가 있는 서쪽까지 이 세 곳은 개발이 거의 끝이 난 상태이지만, 남쪽은 여전히 계획된 건물들의 80%이상이 그 첫삽조차 뜨지 못한 상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거의 닫지 않는 마리나 사우스의 남쪽에 외롭게 위치한 작은 선착장에 둥둥 떠있는 선상카페입니다.




(분홍으로 칠해진 부분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마리나베이를 중심에 둔 싱가폴 리버의 끝자락에 있는 작은 만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북쪽에 위치한 붉은 원에는 에스플레네이드가 위치하며, 서쪽에 주황 원에는 레플스플레이스, 즉 경제지구의 높은 빌딩들이 위치하며, 동쪽에 푸른 원에는 마리나베이 샌즈와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위치합니다. 그리고 남쪽에 보라원은 아직 개발되지 못한 마리나사우스의 남쪽 지역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선상카페는 마리나 사우스에 위치한 작은 선착장인 Marina South Pier (검정 원)에 있습니다.)







Marina South Pier에 도착하시면 (가는방법은 포스트 아래에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스튜어트 산타페 리버보트의 입간판을 발견하실 수 있으며 바다 쪽으로 나오셔서 첫번째(맨 왼쪽) 선착장에 보시면 사진과 같이 배 하나가 떡하니 정박되어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선상레스토랑 산타페입니다. 사실 아직은 외딴(?) 곳에 위치하다보니 그리 붐비지는 않는 곳이지만 숨겨진 맛집이라 할 만큼 요리도 맛있으며, 또한 매주 매요일마다 행복한 프로모션들이 가득한 아주 따뜻한 곳 입니다. 밤이 조금 더 깊어지면 더욱 분위기는 좋아지지만, 사진은 잘 나오지 않기에 주로 6-7시쯤 찍은 밝은사진들이 대부분이네요. 아마도 이제 좋은 카메라를 하나 장만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맛집은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역시 음식이 맛있어야겠죠? 그렇다면 메뉴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곳에 갈때마다 음료를 자주 시키지는 않지만(그 이유는 아래 프로모션을 설명할 때 더 자세히 다룰게요, 천천히 읽어주세요 ^^) 가끔 주문하면 역시나 탄산이겠습니다. 산타페는 All American Tex-Mex Cuisine 스타일로 페밀리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아웃백과 조금 비슷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하실 듯 합니다. 그런 메뉴에는 역시 탄산이죠. 그렇다고 콜라나 사이다같은 진부한 것은 싫고... 그래서 저의 선택은 항상 Mexican Fizz입니다. 그냥 여러 과일시럽에 스파클링 소다를 넣어주는 것 같은데, 나쁘진 않습니다. 이 날은 트로피컬과 키위를 시켰네요. 

Fizz - S$4.5


그리고 에피타이져로는 모짜렐라 스틱과, 스테이크 나쵸를 추천해드립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롯데리아에 파는 치즈스틱을 참 사랑했었는데... 싱가폴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치즈스틱같은 사이드디쉬는 팔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그리워하게 되더군요. 가벼운 에피타이져로는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Heavy한 에피타이져를 원하신다면 스테이크 나쵸를 추천해드립니다. 사진에서 잘 보이는 지 모르겠지만, 나쵸위에 스테이크를 올리고 그 위에 치즈를 녹여내고 가네쉬로 할라피뇨, 셀러드 그리고 사워크림을 곁들인 뭔가 메인요리같은 에피타이져입니다. 할라피뇨는 생각보다 맵지만 스테이크와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훌륭한 가네쉬인듯 합니다. 4pc/8pc 양도 조절해서 주문하실 수 있으니 과감히 많은 양을 주문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모짜렐라 스틱 - S$ 7.9

스테이크나쵸 - S$ 10.9





(SantaFe Rib - Full Rack : S$29.50)



(Mixed Grill Combo platters - for two : S$42.90)




(Rio Grande Salmon - S$23.90)



(Foil-Wrapped Grilled Dory : S$19.90)



(Chicken-Beef Fajita - Half pound : S$ 27.90)





(Catch-of-the-Day Pasta : S$34.90)




이제 메인요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에 나온 메뉴들 뿐만 아니라 버거, 스테이크, 타코스 등의 여러종류의 TEX-MEX스타일의 메뉴들이 있습니다. 자세한건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웹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밤에 선상레스토랑 식사라는 낭만과 훌륭한 맛을 즐기기에 요리당 30불정도의 가격은 싱가폴에서는 되려 싸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분들을 여기서 한 번 더 놀라게 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산타페만의 파격적인 프로모션.

1 for 1 Tuesday, 매주 화요일은 하나의 메인요리를 주문하시면 두번째 메인요리는 무료입니다. 주로 추천하는 메뉴는 산타페 립과 케치오브더데이 파스타인데, 이 두 요리를 시키면 총 S$34.90!!! 이 어마어마하게 쇼킹한 가격이라니. 위에서 소개해드린 Platter 메뉴만 제외하고는 스테이크에서부터 파스타, 립, 버거, 해산물요리 등등 모든 것이 포함되니 원하는 대로 고르고 싸게 드시고 오실 수 있습니다. 선상레스토랑의 낭만적 분위기에 취하고, 맛있는 요리에 흥분하고, 마지막으로 착한 가격에 행복해 하며 나오시면 되는 그런 아름다운 공간이 바로 산타페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제게 화요일은 즐거운 날이 되어버렸네요.






1 for 1 Tuesday가 프로모션의 끝이라면 여러분의 오산입니다. 또 한가지 여러분들을 놀라게해드릴 프로모션이 있습니다.

바로 Bring Your Own Wine 프로모션입니다. 주중(화-목)에는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와인을 가져와서 마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많은 레스토랑에서도 그렇게 하지만, 대부분 Corkage를 받죠. 산타페에서도 한 병당 S$15의 Corkage를 받지만, 주중에는 그런 부담없이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와인을 마음껏 가져오셔서 서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 들어오실 때 웨이터에게 맡겨두시면 원하시는 때 서빙해달라고 부탁하실 수 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처럼 차갑게 해야하는 와인들도 식사주문 전 맡겨두시면 차갑게 해서 서빙해주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화요일엔 메인요리는 반값에 즐기고, 음료는 저렴하면서도 즐길만한 와인을 직접가져와서 즐기면, 저렴한 가격으로도 왠만한 고급 호텔 레스토랑 부럽지않게,,, 정말 부럽지않게 분위기 낼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시고 디저트와인을 준비해오셨다면 편안한 소파자리로 옮겨서 대화를 더 나눌 수도 있으며,




커플들도



단체도



가족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소개해드린 두가지 프로모션 외에도 매주, 매일 진행되는 두개의 프로모션이 더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고, 각 기념일 마다 알찬 프로모션들이 많으니 꼭 방문하시기 전 홈페이지를 들러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 http://www.riverboat.com.sg/santafe.html


(산타페에서 바라본 마리나베이 샌즈, 플라이어)

(산타페에서 바라본 선착장, Marina South Pier)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Marina South Pier는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 있기에 찾아가기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역시 택시를 타는 방법이겠죠. 택시를 타셔서 Marina South Pier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꽤나 많은 택시기사분들은 이 곳을 잘 모르실테니 꼭 종이에 영어로 적으셔서 보여주세요. 싱가폴도 이제 많이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시니 알아서들 네비찍어보고 찾아가 주실 거에요.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MRT 빨간라인 또는 노란라인의 마지막역인 Marina Bay역에서 하차하신 후 402번 버스를 타시고 Marina South Pier에 내리시면 됩니다.

(Marina Bay역 하차 - Exit B - Central Boulevard 쪽으로 도보 - Marina Bay Finance Centre Tower 3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402번 탑승) 

(※ 현재 마리나 사우스지역이 공사중인 관계로 402번의 경로가 조금씩 자주 바뀌더군요, 방문하시기 전에 잘 확인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직 공사중이지만, 얼마전에 가보니 산타페가 있는 Marina South Pier MRT역이 어느정도 모양을 잡아가더군요. Marina South Pier는 현재 MRT 빨간라인으로 알려진 North-South Line의 확장공사의 일안으로 기존 종착역이었던 Marina Bay에서 한 정거장을 더 연결해 만들 역입니다. 2014말에 완공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니 수개월 후면 손쉽게 산타페를 방문하실 수 있을 듯 하네요. 하지만 그 때가 되면 지금같은 편안한 분위기보다는 북적이는 분위기가 될까 심히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손님이 많아지면, 여러 프로모션들도 사라지지않을까하는 근심도 되고요. 지금은 찾아가기엔 조금 불편하지만 지금을 그리워할 날이 올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오른쪽에 보이는 배가 바로 산타페이고, 오른쪽 건물이 곧 완공될 Marina South Pier역의 출구 중 하나입니다.







낭만적인 선상레스토랑, 거기에 맛있는 요리, 여러 프로모션으로 행복해지는 가격 및 서비스까지. 정말 어디 하나 단점을 찾아볼 수 없는 맛집이 바로 이 산타페가 아닐까 싶습니다.(조금 외진 곳에 있지만, 언제든 택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꼭 찾아가셔서 맛있는 립과 파스타! 또는 여러분에 입맛에 맞는 여러 요리들을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즐기다 오시길 바랍니다. (화요일 방문을 적극 권장해드립니다)



북극곰 올림。









리틀인디아

해외 아시아싱가포르 > 리틀인디아

     

싱가폴 속에 작은 인도.


특별히 좋았던 곳

 Mustafa Centre 
"아따~ 와이리 정신이 없노, 어지러버라"를 남발했던 쇼핑센터 입니다
과연 어떻게 이 많은 걸 재고정리를 다 할까? 남몰래 걱정도 했던 곳 이네요. 이런 것이 이들만의 특색이겠죠? ^^

 

여행팁

§마실 물은 준비해가시는게 좋아요§ 
싱가포르는 어디든 일년내내 무척 더운 곳입니다. 수분보충은 필수 ! 
귀찮으시더라도 음료보다는 물통을 준비하시고 

호텔이나 지내시는 곳에서 물을 준비해오시는게 좋아요. 

§지도가 있으면 편리해요§ 
싱가포르에 입국하실 때 공항에서 싱가포르 지도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 안내데스크에서 가져가실 수 있어요) 
길 이름이 자세히 기입된 지도로 가지고 다니시면 편해요 ^^

 

안녕하세요. 북극곰요셉입니다.

오늘 살펴볼 곳은 싱가폴 속에 작은 인도, 리틀인디아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다를수도 있다는 것 잊지마시고,

여행을 계획하실 때 제 의견은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자~ 오늘의 여행은 리틀인디아 MRT역에서 시작해볼까요?

 §MRT란?§

Mass Rapid Transit의 준말로 한국의 전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MRT역에서는 주변 도로 밑 주요건물들이 나와있는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지도와 공항에서 노획(?)하신 지도를 지참하시고 Race Course Road 쪽으로~!

 

싱가폴 중심에서 동북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구성된 Little India(리틀인디아)는 작은 인도라는 말답게 싱가폴 속에서 놀라울 정도로 인도를 잘 재구현 해내고 있습니다. 나라 속에 또 다른 나라,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드시지 않습니까? 이 날 방문은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으로 돌진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BANANA LEAF APOLO(바나나 리프 아폴로)

Little India MRT역에서 Race Course Rd쪽으로 가신 뒤 조금만 아래로 향하시면 초록색 간판과 붐비는 사람들의 식당이 보입니다. 이곳은 비교적 찾기도 쉽고, 많은 여행 가이드북에 실리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도식 식당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는 밥을 바나나잎 위에 올려 여러 양념과 함께 제공합니다. 신선한 체험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실상 싱가폴소재의 여러 인도음식점에서도 이러한 방식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니, 특별한 곳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맛 또한 너무 다른 지역 여행자들의 입맛에 너무 맞추는 바람에 인도 고유의 맛을 100%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차후에 맛집에 대한 포스팅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무난한 인도요리를 찾고 계신다면 여행자 입맛에 맞춘 이 곳 만한 식당도 없을 것 같습니다.



추천할 요리는FISH HEAD CURRY입니다.

한국의 매운탕을 연상시키는 비쥬얼(?)과 맛을 지닌 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로 강력히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또 어두육미라고 했나요? 생선은 머리가 맛있습니다. 이 요리에 들어간 생선머리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또 다른 색다른 요리는 Palak Paneer입니다.

사진 왼쪽 아래에 있는 요리입니다. 음.. 맛없게 생겼습니다.

초록색에 끈적 끈적 해보이는 죽? 같은?... 재료도 무려 시금치 입니다. 시금치맛 카레라니.....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맛은 굉장히 깔끔하고 담백하고 함께 들어간 치즈(paneer, 인도식 치즈)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음식입니다.

색다른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추천해드릴테니 보이는 것에 실망하지 마시고 드셔보세요.

혹시나 리틀인디아에 가셨을 때 배가 많이 고프시지 않으시면 Naan, Bhatura, Chapati, Pratha등 빵 류의 음식들로 간단하게 드셔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각종 커리류와 함게 드셔도 되고, 개인적으로는 Daal과 함께 드시는 것도 좋아합니다. (Daal : 콩으로 만든 스튜, 인도식 빵과 함께 먹으면 좋다. 찍어먹거나 빵에 올려서 함께 먹는다.)

음료는 Lassi를 추천해볼게요. 개인적으로는 Sweet Lassi나 Plain Lassi를 자주 마시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Mango Lassi가 맛있다고들 하셨습니다.


말레이 반도 최하단에 위치한 도시국가 싱가폴, 말레이반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만, 사실상 싱가폴은 섬나라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싱가폴에서는 해산물요리가 비쌉니다. 3면이 아닌 엄밀하게는 전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곳에서 해산물이 귀하다는 것은 아무래도 싱가폴의 특수성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싱가폴 영해는 어업이 아닌무역업의 메카이며, 더불어 우리나라나 일본 등지와는 다르게 조경수역이 아닌 온난수역만에 속해있는 것도 한 몫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제가 자세히 몰라서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진 못하겠네요. 아무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피쉬 헤드 커리는 상대적으로 꽤 가격이 나가는 요리입니다. 아, 소개한 요리 외에도 널리 알려진 탄두리 치킨과 밥 종류인 브리야니 여러 종류의 커리, 특히 새우나 오징어가 들어간 요리들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몇 군데 맛집을 소개하면 집중적으로 인도요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제 자리를 옮겨보겠습니다. Race Course Rd쪽에서 조금만 더 아래로 향하시다보면 익숙한 분이

조각된 건물이 보이게 될 겁니다. 이 건물은 MAHATMA GANDHI MEMORIAL LIBRARY입니다.

얼마전 이래저래 한국과 세계적으로 더욱 더 유명해지신 분이시죠? 간디님.

시드마이어의 역작 문명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가 출시되면서 한 때 인터넷에서는 "문명▶◀하셨습니다" 또는 

"~을 한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 입니다" 등의 유행어들을 쏟아내며 두번째 유행어의 주인공인 간디님 또한 유명해졌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코미디빅리그에서 "간디작살"을 유행시키며 팬티만 입어도 옷빨(?)

나는 패셔니스타로도 거듭나셨습니다. 아무튼 그런 간디님을 포함한 인도에 관한 많은 서적들이 있는 곳이 

바로 이 마하트마 간디 도서관 입니다. 여행하실때 그 지역의 박물관 또는 특색있는 도서관을 한 번 훑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 거에요 ^^


차후에 박물관 스페셜로 여러 박물관/도서관들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자리를 옮겨 MUSTAFA CENTRE(무스타파 쇼핑센터)로 왔습니다. 리틀인디아와 페러파크(Ferrer Park)사이에 위치한 유명쇼핑몰 중 하나입니다. 이 곳은 싱가폴의 다른 쇼핑몰과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아마 내부사진을 찍어 놓았으면 더 잘 설명이 되었을텐데, 내부 사진이 ... 없네요. 안을 들어가보시면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많은 물건들을 관리할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많은 종류와 양을 판매하고 있는 곳 입니다. 정말이지 재고관리는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만 해대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없이 다니다보면 이것 저것 필요한 것이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눈에 띄게 됩니다. 너무 많은 충동구매를 하지 않도록 들어가실 때 부터 주의해주세요. 잘 찾아보시고 비교해보시면 의외로 다른 곳보다 많이 싸게 파는 물건들도 많으니 현명한 쇼핑을 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리틀인디아가 매력적인 것은 이 곳 만의 향취, 색감, 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리틀인디아에서만 보실수 있는 도로변 풍경들. 알록달록한 꽃들이 가게 앞이나 도로변 상점에서 시각을 자극하고, 우리에겐 정겨운 도로변 채소가게들이 왠지 모를 편안함을 주고, 길에서 마주치는 인도분들이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곳.또한 꽃들의 향긋하며 달콤한 내음과 향료들의 자극적인 냄세, 인도에서 맡을수 있는 그들만의 풍취, 그리고 길가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인도음반들, 음식점이나 상점에서 흘러나오는 이색적이고 독특한 매력의 음색들이 절묘하게 어러져 가히 시각 청각 후각의 신선한 쇼크! 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 바로 리틀인디아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아무 그냥 목적없이 가서 이 곳을 걸어보는 것을 즐기기도 할 만큼 뭔가를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곳 입니다. 

정말 인도 특유의 향, 형형색색의 색감들, 온 몸을 지배하는 음률등을 거리로 나서는 순간부터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오른쪽 맨 아래에 있는 힌두사원도 들어가 볼 만 합니다.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곳에 위치한 만큼 사진 촬영이나 출입절차같은 것이 자유로운 곳 입니다.)



까마귀 족이십니까? 반짝이는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십니까? 여기 인도식 화려+반짝 뱅글팔찌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수 년전, 유행이었던것 같은데, 아직도 사람들이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나쯤 장만해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될 설명이 남았습니다. 바로 리틀인디아의 "금방"에 관한 것입니다. 한국에서 금방이라고 하면 단순히 보석점을 통칭하는 말로, 실제로 들어가보면 금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귀금속들이 취급되는 그러한 곳입니다. 하지만 리틀인디아에서는 정말로 "금"방입니다. 금밖에 없습니다. 인도분들이 금을 특히나 좋아해서인지, 가게안은 온통 노란빛, 금빛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싱가폴 달러 환율이 크게 비싸지 않을 때만 해도, 금값이 한국보다 쌌던 것 같았는데, 지금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구경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가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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