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 아홉 개의 향


빈 가슴에 너를 안고서 긴 하루를 산다. 또 이틀을 보낸다.
참 믿을 수가 없어서 널 보낼 수가 없어서 멍하니 가슴만 바라본다.

너 없인 죽을 것만 같아서 견딜 수가 없어서
마음이 시리고 심장이 아파도 절대로 널 놓지 않아.
지우려 떼어내려 해도 온 몸에 퍼져있는 마지막 사랑.

긴 한숨을 삼켜 보아도 시간을 거슬러 뒤돌아 보아도
닿을 것만 같은데, 손 닿을 것만 같은데
잔인한 시간이 널 보낸다.

너 없인 죽을 것만 같아서 견딜 수가 없어서
마음이 시리고 심장이 아파도 절대로 널 놓지 않아.
지우려 떼어내려 해도 온 몸에 퍼져있는 마지막 사랑.

믿을 수가 없어서, 정말 믿을 수가 없어서
널 놓을 수가 없어서 내 품에 안아본다.

너 없인 죽을 것만 같아서 견딜 수가 없어서
마음이 시리고 심장이 아파도 절대로 널 놓지 않아.

지우려 떼어내려 해도 온 몸에 퍼져있는 마지막 사랑.





나인 11화에서 박선우가 행방불명된 민영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동안

나지막히 깔리는 브금에 헉...했습니다 ㅠㅠ

정말 울컥 왈칵 가사도 너무 잘 맞아.. 하면서 들었는데요.

알고보니 제목까지 완전 나인송 .. 아홉 개의 향.


하지만 조금 힘찬 비트가 섞이니 생각했던 거 보단 별로이긴 하지만

여전히 그 감동이 가시질 않네요.

만약 11화 보시지 못하신 분들은 

나인 11화 다시보기!

http://polarjourney.tistory.com/73

여기서 보시고 노래 들어보세요. 중간쯤에 나오는데...

노래랑 영상, 매치가 그냥 뻑가네요.


OST part4까지 나왔는데, 새삼스레 Part1의 재발견이었네요.

다음화도 기대되고 다른 OST들도 기대됩니다.

(전 여태 김연우의 그대라서가 메인 그러니깐.. part1인줄 알았습니다.. 워낙 그것만 나와서;;)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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