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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일 삼성 vs 한화 시즌 2차전


1회초와 2회말 병살타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던 전반전, 나바로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5회까지는 3:0으로 승기를 잡아가던 삼성라이온즈. 하지만 아쉬운 실책과 더불어 터져버린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순식간에 6회에 배영수선수와 불펜투수들까지 무너지며 대거 6실점을 하며 결국은 10:5로 역전패를 당한 삼성. 그리고 7,8회에 연속 실점을 하며 아쉬운 불펜도 보여주었던 경기였습니다.




나바로 기선제압의 투런포!


시즌 초반, 부상으로 합류가 늦어지고 있는 마틴 선수, 2경기 선발로 나왔던 밴덴헐크 선수는 5이닝 99구를 던지며 3실점을 하는 조금은 흔들리던 모습에 반해 나바로 선수의 활약이 뜨겁습니다. 오늘 기선제압을 하는 투런포를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비록 진 경기였지만 타선에서 큰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6회 송구 실책은 조금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과연 삼성이 오랜만에 용병덕을 볼 수 있을지, 조동찬선수의 복귀가 언제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전 2루수로 활약하고 있는 나바로 선수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장군멍군: 송광민-김회성, 배영수를 울리는 백투백홈런


바로 지난 경기에서 9회 박석민,최형우 선수가 송창식선수를 상대로 동점, 역전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었던 삼성라이온즈. 오늘은 6회 실책과 함께 흔들렸던 배영수 선수를 상대로 송광민, 김회성 선수가 동점 스리런,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 한경기만에 바로 백투백홈런을 되돌려주었습니다. 이후 차우찬선수까지 흔들리며 장단 3안타, 2점을 내어주며 6회에만 6점을 허용하는 빅이닝으로 인해 경기가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어제는 짜릿하게 동점, 역전 백투백으로 승리했던 삼성, 오늘은 한화가 짜릿하게 백투백으로 역전시키며 10:5 대승을 거두어갔네요. 송광민선수는 2경기 연속홈런이었습니다.



아쉬운 6회: 김상수,나바로 키스톤콤비의 실책... 무엇보다 무너진 마운드.


5회까지 3:0으로 리드를 하던 삼성, 6회말에서 와르르 무너지는 것에 있어 그 시발점은 6회말 1사후 나온 김상수선수의 실책이었습니다. 평소 든든하게 어려운 타구도 잘 처리하던 김상수선수의 실책이라 더욱 뼈 아팠습니다. 그 이후 터진 안타와, 스리런, 솔로홈전까지 총 4실점(3자책)을 하며  무너진 배영수선수. 5회부터 3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조금은 불안해보였는데, 교체타이밍이 조금 아쉬웠던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등판한 차우찬 선수도 장단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여기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는데, 정근우 선수의 중전안타 상황에서 중계플레이 도중 실책을 범한 나바로 선수, 덕분에 2루주자였던 이용규선수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오며 실점을 허용한 장면은 더욱 더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배영수, 차우찬 선수가 무너지며 빅이닝을 허용하였지만, 무너진 마운드보다 흔들렸던 키스톤콤비의 실책이 더욱 짙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침묵한 하위타선


선발, 교체할 것 없이 박한이, 이흥련, 김태완, 백상원, 이정식 선수가 총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그나마 김상수 선수가 2루타와 볼넷을 하나씩 얻어내며 타순을 이어갔습니다. 하위타순도 조금 분발하여서 타순이 전체적으로 연결되어가는 모습이 보여야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구장 소식


SK vs LG (잠실) 3:8  -  LG 승


두산 vs 넥센 (목동) 9:5  - 두산 승


NC vs KIA (광주) 8:7  - NC 승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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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30일 삼성 vs KIA 시즌 2차전



개막 2연전의 두번째 경기. 오늘은 밴덴헐크와 송은범의 선발대결이었습니다. 1차전에서 윤성환과 홀튼이 보여준 투수전과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두 선수 모두 어느정도 공략이 되며 초반부터 점수들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투수의 투구를 비교한다면 미세하게 송은범 선수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4회에 나온 3개의 수비 실책(기록은 안치홍 선수의 2개만 인정되었고 나바로 선수의 타구는 그대로 3루타 인정)만 아니었더라면, 더 쉽게 경기를 이끌고 갈 수 있었던 송은범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밴덴헐크선수는 상대수비실책과 타자들의 도움에 힘입어 겨우겨우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며 조금은 힘겹게 시즌 첫등판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8:5 삼성의 승리. 삼성에서는 밴덴헐크를 비롯해 차우찬, 김희걸, 박근홍, 안지만 총 5명의 투수가 투입되었고, 기아는 선발 송은범을 포함 박성호, 김태영, 한승혁 총 4명의 투수가 투입되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연투를 한 차우찬 선수는 비록 한차례 홈런을 허용하였으나 6,7회를 잘 마무리지으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하였습니다.



나바로의 활약

 오늘 삼성 승리의 주역은 바로 나바로선수였습니다. 4타수(5타석) 2안타(투런홈런, 3루타), 4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전날 무안타로 준 아쉬움을 날려버렸습니다. 경기시작전 전날의 7번타순이 아닌 박한이선수와 타석을 바꾼 2번 타순에 들어서며 변화를 예고하였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1회부터 홈런을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아마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셨으리라 생각하는데 예전 양준혁선수가 우타로 들어설 때의 타격(스윙)폼을 연상하게 할 만큼 닮아있더군요. 또한 4회에 그라운드홈런을 노리고 들어오다 다리에 힘이 풀려 결국 홈에서 아웃된 장면등은 박석민선수와 뛰어난 개그콤비를 이룰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외모는 묘하게 채태인선수와 ...) 아무튼 삼성과 잘 어울려 올 시즌 좋은 성적내어주었으면 합니다. 한가지 더 고무적인 것은 영입당시 소개되었던 대로 호타준족으로 오늘 도루를 성공시키며 2번타순에 어울리는 강력한 선수가 될 것을 예고한 듯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뛸지도 기대가 되는군요. (오늘 못다푼 그라운드 홈런의 한을 시즌 중 한번 풀었으면 하는 바람도 드네요 ^^)



살아난 하위타순, 중심타선은 ?

 어제 경기에서 침묵을 지켰던 테이블세터진과 하위타순이 공격의 물꼬를 트며 총 11안타경기를 만들어내어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정형식 선수는 어제의 부담감을 잘 떨쳐내었는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안타를 쳐내며 1회 2점을 내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4타수(5타석)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 외에도 이흥련선수와 김상수 선수도 각각 안타를 뽑아내며 공격을 도왔습니다. 나바로 선수의 활약으로 완전 묻혀버렸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반가운 소식은 바로 이승엽선수의 3안타경기입니다. 비록 득점권 찬스가 아닌 상황이어서 타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전날 마지막회에 보여준 1루선상의 날카로운 타구는 우연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보이지 않는 활약을 펼친 이승엽선수. 아아아 정말 진심으로 화이팅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바로 박한이 선수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무안타 경기. 아직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4회때도 안치홍선수의 실책만 아니었으면 병살로 연결되며 그래도 이닝이 종료될 뻔한 타구였습니다. 하루빨리 박한이 선수의 안타를 기대해봅니다. 그 누구보다도 꾸준했던 박한이 선수기에 금방 타격이 올라오리라 믿습니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채태인, 최형우선수가 잠잠했습니다. 두 선수모두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박석민 선수는 어제와 같이 멀티히트 및 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선의 임무를 수행해나갔습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이끈 삼성 타자들이었습니다.



달리는 삼성?

 삼성 라이온즈는 달리는 야구와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어제와 오늘 삼성은 각각 3개와 2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뛰는 모습을 좀 보여주었는데요. 물론 기아의 포수인 차일목선수는 도루저지가 약점으로 분류될 만큼(작년 도루저지율 1할 7푼대)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두경기 연속으로 도루를 보여준대 있어서는 나름 재밌게 경기를 관전하였습니다. 오늘은 나바로선수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주자로 도루를 추가한 박찬도선수. 앞으로도 정형식, 김상수, 나바로, 강명구, 박찬도 선수를 비롯해 가끔은 뛰는 경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팬으로서의 욕심이네요.



삼성의 안방마님 - 그 기회는 이흥련에게

 프로 2년차 신인에게 흔치 않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기존 안방마님인 진갑용선수가 팔꿈치수술로 당분간 재활에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에서 이지영, 이흥련선수가 포수마스크를 쓸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에서 정확한 송구로 두번이나 도루를 저지한 이지영선수가 옆구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이제는 이흥련선수에게 어느정도 선발의 기회가 예기치 않게 찾아왔습니다. 이 기회를 잘 살려 이흥련선수가 잘 성장하였으면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어느정도 볼배합면에서 발전해야할 부분들이 많이 보였지만, 고교시절부터 수비형포수로 알려졌을 만큼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포수석이었습니다.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흔들린 안지만 - 변화구 시험대?

 오늘 9회에는 세이브상황은 아니었으나 당초 삼성의 새 마무리로 예상된 안지만 선수가 등판하였습니다. 결과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실점으로 잘 막긴 하였으나 대부분의 타자들이 공을 방망이 중심에 맞추는 등 다소 흔들렸습니다. 대부분 변화구(스플리터로 보이는)구종에 안타를 맞았는데요. 점수차가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잘 장착되지 않았던 스플리터를 시즌을 시작하며 시험해본 무대일 수 도 있기에 크게 의의를 두지 않는 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이브 상황에서는 조금 더 신중한 구종 선택과 제구로 든든한 마운드를 꾸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루변태 힙지만 화이팅입니다.




(자료출처 : 네이버 스포츠)




여담...


 기아의 이대형선수, 어제에 이어 오늘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기아의 톱타자로 잘 적응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용규선수도 한화에서의 좋은 출발을 보이며 우려를 낳았던 두 FA선수들의 새 소속팀에서의 첫단추는 잘 맞춰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 이대형 선수 어제에 또다시 주루사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출루와 타격에서는 현재 합격점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대형선수, 주루플레이를 조금만 더 다듬는다면 FA성공케이스의 톱타자로 우뚝 서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어제는 삼성이었으나 오늘은 기아 수비에서 헛점이 노출되었는데요. 어제와는 많이 다른 모습의 수비실책들을 보이며 어느정도 스스로 무너진 기아선수들. 하지만 안치홍 선수와 김주찬 선수, 오늘 실책은 얼른 털어버리고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구장 소식


롯데 vs 한화 (사직) 2:4 한화승


SK vs 넥센 (문학) 6:4 SK승


두산 vs LG (잠실) 4:14 LG승



어제 경기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며 대구, 문학, 잠실 3군데의 개막전은 여섯팀 모두 사이좋게 1승1패를 기록하며 개막 2연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내일 경기를 가지는 한화와 롯데간의 경기에서 롯데가 이긴다면 개막 2연전을 여덟팀 모두가 사이좋게 나눠가지는 형국이 될 것 같네요. 


어제 넥센 경기에서 나온 조상우선수. 오늘 LG의 선발 임지섭선수등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신인 투수들이 눈에 띄네요. 팀의 관리를 잘 받으며 한국 프로야구를 이끄는 에이스로 거듭나길 바라봅니다.

반면에 무너진 세이브왕 손승락선수. 올시즌 첫 등판에서 3실점을 기록하며 첫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과연 무너진 세이브왕의 자존심을 다시 일으켜세울지 지켜보는 것도 앞으로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북극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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